2014년 첫 해를 맞이하여 서산, 태안 맛집/멋집 편을 고민하다가 의미있는 첫 발걸음을 태안군 남면에 소재한 팜 카밀레 허브농원을 찾아가 보았다.
일요일 저녁이라서 그런지 조금은 차분 하고 조용한 느낌이었다.
주차장을 지나 레스토랑 스테이크팜에 들어서기 전 토피어리가든에 펼쳐진 LED 의 은은한 조명은 마치 꿈속 동화 나라에 온 느낌을 주었다.
2층 레스토랑에 들어서니 복도에 위치한 간이 허브매장을 정리하던 팜 카밀레 허브농원의 박정철 대표이사께서 친히 반가히 맞아주셨다. 그가 손수 만들어 주신 허브차를 마시며 잠시동안 그의 허브농원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들으며 팜 카밀레가 이지역 뿐만이 아니라 전국의 명소가 되었 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곧 주문한 해물파스타와 꽃비빔밥이 나왔다.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던 꽃비 빔밥의 모습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이렇게 예쁜걸 아까워서 어찌먹나 잠시 고민되었 다. 접시에 올려진 꽃잎이 한송이 한송이 눈앞에서 사라질때마다 격무에 시달렸던 힘들고 무거웠던 마음이 치료되는 느낌 이었다. 먹는 맛과 보는 맛이 어우러져 몸이 힐링되는 느낌이랄까.. 겨울방학을 맞은 온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태안의 명소 팜 카밀레를 추천해본다.
◈ 충남 태안군 남면 몽산리 83번지 팜 카밀레 허브농원 (문의 : 041-675-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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