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억 6백만 달러의 거금을 쌓아 놓으면 어느 정도 규모일까?
멕시코 당국은 멕시코시티의 한 고급 주택에서 2억 6백만 달러의 돈 뭉치를 발견해 압수했다고 지난 금요일 발표했다. 인도로부터 원료를 수입한 후 메탐페타민(속칭 필로폰)을 제조해 미국으로 반입해 온 범죄 단체의 마약 관련 자금일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의 고급 저택에서는 7명이 체포되었고 벤츠 승용차 6대와 무기 그리고 미 100달러 지폐 2톤과 상당 규모의 유로화와 페소화 다발이 발견되었다.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은 “멕시코 뿐 아니라 아마도 세계에서도 가장 큰 압수 금액일 것”라고 말했다.
마약 제조 및 밀매 집단의 우두머리는 중국계 멕시코 인이며 멕시코에서 탈출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의 휴스턴 크로니클은 17일자 기사에서, 몇몇 조직원들은 보스에게 요원에게 거금을 압수당한 경위를 설명해야 할 것이며 누가 관련 정보를 멕시코 정보 당국에 제공했는지도 관심거리도 떠오른다고 보도했다.
(멕시코 당국이 공개한, 2천억 원 돈 다발의 모습)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