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스타이그 특유의 그림책이다.
그림도 그의 것이 분명하게 느껴지는 책이지만,
내용도 참 재미있고 소중한 느낌을 꼭 남겨준다. 그의 그림책이 모두 그랬듯이!
이를 하나도 안 아프게 잘 치료하는
생쥐 치과의사 드소토선생님과 부인,
이가 너무 아파서 치료를 원하는 여우.
'고양이나 사나운 동물은 치료하지 않는다'란
규칙을 깨고 치료해주건만...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더니...!
맛있는 먹잇감을 앞에 두고 보여주는 여우의 여유와 탐욕!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한번 잡으면 세 번은 내리 읽어줘야 하는 책이었다.
생쥐의사부부의 재치있는 행동...크~~!
세상을 살아가는데 재치와 지혜와 용기가 얼마나 필요한지...새삼 확인하게 된다.
강력히 추천합니다.
번역하신 분이 치과의사시다.
치과에 가면 이 책이 있나 없나 한번 찾아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