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6일 (수) 이어도에서 장총경리의 휴가차 일시 귀국 환영회를 가졌습니다.
약 1,000 명 정도의 직공을 거느리고 훌륭하게 중국 청도공장을 이끌고 있으며
과테말라에서 옮겨와 벌써 5년차 중국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의 현실이 인건비가 년 20%가 오르는 등의 여러가지 사유로 어려워져 한국 업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허나 고가의 섬유제품을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튼튼한 회사로 비교적으로 여유있게
톱랭크답게 수출실적으로 보아도 몇년은 그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여겨집니다.
십수년동안의 해외근무 경력으로 쌓인 노하우로 일과 가정, 건강을 현명하게 이어왔슴에
자랑스런 친구임이 틀림이 없다.
오늘 모임은 장총경리와 가까운 후배님들과 고암 그리고 나와 회식을 하는 자리였으나
두분 후배님들께서 회사/경찰일 때문에 참석을 못하고 3명이서 역삼동에서 이름난 단골
횟집인 가덕도에서 즐거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단골 도우미 되시는 '울산댁'
짧은 귀국 일정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내어주고
가덕도에서 스폰까지 하신 청운께 감사를 드립니다.
내년 구정연휴때의 귀국이 기다려지고 먼저 할아버지가 되시어
만나게 되는군요......축하를 해야 되는건지?????
가내 평안과 행운이 늘 함께하기를 바라며
담 만날 때까지 건강하시기를......
鏡岩
첫댓글 청운/경암 어제 즐거웠소. 청운의 그동안의 일생을 정말 감명깊이 들었소.과테말라에서의 소녀 야그도 그렇고,쌍권총 찬 경호원들 몇명씩 데리고 술집다닌 이야기,차지철이 안부러웠다지요.청도에서의 털에 휘발유부어 다 태워버릴 것 같은 리얼함,얼굴과 목에 주름이 거의 없이 해맑은 눈동자 등등 청년의 활기가 넘치는 삶을 살아가는 당시께 존경을 표하요.근데 내가 뭐가 그리 좋아서 破顔大笑하노?
최근 고암께서 이리 큰 웃음을 터트리는 것을 처음 본 듯 합니다. 울산댁이 앵기니 그리 좋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