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집안정리가 끝나지 않았지만 화창한 이 봄날에 집안에만 쳐 박혀 있을수 없는일.
어젯밤 10시도 되기전에 잠자리에 들었던 콩이맘과 장모님을 모시고 주변으로 벚꽃 구경을 나서기로 하였다.
벚꽃하면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올라가는길의 쌍계사 십리벚꽃길이 유명하니 목적지는 그곳.
화개장터는 19번 도로를 타고 가야 하지만 섬진강 건너편 문척면을 지나는 861번 지방도로로 핸들을 돌렸다.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않아서 오붓하게 벚꽃길을 달릴수가 있으니 더욱 좋은길이다.
861번 도로를 달리다가 바라본 섬진강과 벚꽃.
남도대교 우측이 화개장터.
쌍계사 올라가는길의 벚꽃길.
역시 벚꽃은 이곳이 더 보기 좋다.
구경에는 사람 구경도 한몫하는것이니^^
그냥 바라만 봐도 좋은곳 지리산 자락의 마을
쌍계사 입구의 인파
쌍계사 입장료는2,500원........다음에 한산할때 들러야지.
고로쇠물맛도 보고.
종이컵 한잔에 천원을 받는데 콩이맘이 다 마시기를 기다려 그 종이컵에 다시 따라주려고 하네 ㅜㅜ
아이고 아주머니 아끼는것도 좋지만 그러지 마세요. 옛날 절약하는 습관이 몸에 베어나서 그리하신것 같아 그냥 웃고 말았다.
무우 장아찌 두쪽(작은것은 세쪽)에 5,000원.
화개천과 벚꽃길.
평일인데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
내일하고 모레는 화개장터 주변에 주차하고 그냥 걷는게 상책일듯.
점심은 재첩국을 먹었는데 지난번에 먹었던 식당을 기억을 더듬어 찾아갔는데 잘못 찾아가서 실패.
집에와서 지난 게시글을 검색해보니 지난번에 먹었던곳은 화개장터 횟집이었다.ㅜㅜ
19번 도로를 타고 구례로 오다가 토지면사무소 못미쳐 구례동중에서 좌측으로 865번 도로로 갈아 타자마자
다리건너 좌측에 "섬진강 어류 생태관"을 관람(입장료는 2,000원)하였다.
울진에 자리한 "경상북도 민물고기 생태관"이 떠올랐다.
첫댓글 이리보니...
비교 되네요
치악산 자락이랑...
나날이 행복가득 하세요
그렇지요.
이러다간 봄을 제대로 느껴보기도 전에 여름을 맞이할것 같네요 하하~
요즘 민물생태관이 왜? 이리 많이 생길까요??...^^....
글쎄요.
제가 너무 많이 잡아 먹어서 보존하려고 그런가 봅니다^^
사무실에서 사진을 보니, 완전 딴세상 같네요. 그냥 바쁘게 지내다보니 올해 들어 명절 말고, 어디 서울 바깥을 나가본 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여태 퇴근 안하고 계시는군요.
이번 주말엔 꽃구경 삼아 나들이 다녀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