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머스포츠코리아에서 2010년부터 SUUNTO(순토) 제품의 정식 수입을 맡게 되었습니다.
SUUNTO(순토)는 핀란드에서 제작하는 정밀한 시계로 주로 등산하시는 분들이 애용하는 브랜드 입니다.
나침반, 고도계, 기압계, 온도계, GPS등등의 기능을 갖고 있는 일반적인 시계가 아닌 전문 아웃도어용 시계로 모델이 아주 다양하며 모델마다 특징들이 있는데 너무 많고 복잡하니 패스~~~
그냥 간단히 "고기능의 전문 아웃도어용 시계" 입니다~!
(참고로 고기능, 고사양이란 단어가 들어가면 가격이 비싸듯이 순토의 경우도 예외가 아닙니다 ^^;)
아머스포츠코리아에서 순토를 정식 수입하면서 일반인들에겐 생소한 브랜드라(전문 아웃도어용 시계라 아는 사람들만 아는 매니아적인 시계죠~! 저도 GPS가 아니었다면 순토란 브랜드를 몰랐을 겁니다 ^^) 다양한 분야에서 리뷰어를 모집한다고 합니다.
저의 경우엔 블로그 운영 주제가 워낙 매니아적이라 리뷰어 모집전에 한발 앞서 미리 경험할 수 있게 되어 0순위로 순토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리뷰에 앞서 입발린 말이지만 순토 홍보 담당자분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
제 블로그 주제가 "자전거 여행과 GPS~!"인 만큼 SUUNTO(순토)의 라인업중에서 GPS가 내장된 X10 모델과 자전거에 사용할 수 있는 스포츠용 트레이닝 모델인 T3C & T6C까지 무려 3개의 시계를 안겨주고 가셨습니다.
여기에 T 시리즈에 사용 가능한 기능 확장용 POD까지 양손 무겁게 담아주시더군요 ^^;;
양손에 가득 찬 종이 가방을 들고 있으니 "아~ 이것들은 다 뭘까?"란 생각이 들더군요~!
간단하게 리뷰할 제품들이 뭔지 소개를 하겠습니다.
1. 시계
1. X10 MILITARY - 아웃도여용(등산등) 시계
GPS는 물론 온도계, 고도계, 기압계, 전자나침반등등 많은 기능을 갖고있는 시계로
등산시 사용할 아웃도어용 모델 입니다.
크기도 크고 무게도 좀 나가기에 묵직한 느낌이 듭니다 ^^
보는 순간 "뭔가 많은 기능이 있겠구나~!" 싶은 시계 였습니다.
X10 MILITARY - 아웃도여용(등산등) 시계
여러 스포츠에 사용이 가능한 트레이닝 기능을 갖고있는 라인의 최상급 모델 입니다.
X10과 T3C의 사이의 중간적인 무게와 크기를 갖고있어 사용하기에 적당하다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반면 X10은 무시할 수 없는 포스를 풍깁니다~!
T 계열은 사용한 운동에 맞추어 기능 확장을 하는 POD들과의 조합으로 맞춤형 트레이닝이 가능한 모델 입니다.
T6C - 트레이닝용 최상급 시계
T6C와 같은 트레이닝에 초점을 맞춘 보급형 모델 입니다.
박스를 여는 순간 작고 이쁜 시계가 나타나더군요~!
크기와 무게가 3개중 제일 작고 적게 나갑니다.
T3C - 트레이닝용 보급형 시계
위의 3개 모델에 대한 느낌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X10 - 남성
T6C - 중성
T3C - 여성
T 시리즈 모델에 GPS 기능을 추가하는 POD 입니다.
벨트로 되어있어 팔이나 기타 적당한 곳에 장착하면 됩니다.
GPS POD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신발에 장착하여
달리기를 할때 속도 및 거리를 측정할 수 있게해주는 POD 입니다.
FOOT POD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는 심박계 POD 입니다.
트레이닝에 필요한 제일 기본적인 기능이 심박수를 측정하는 것이죠~!
심박계 POD
자전거에 사용할 수 있는 케이던스(RPM) 측정용 POD 입니다.
시계를 무선 속도계로 만들어주는 용도 입니다.
CADENCE POD
이 2개의 POD 역시 속도와 이동 거리를 측정하여 무선 속도계로 만들어 주는 용도 입니다.
BIKE POD
ROAD BIKE POD
2개의 차이점은 사진과 같이 휠에 장착하는 부품이 다르다는것뿐 용도는 같습니다.
BIKE는 포크에 장착하도록 만들어져 있고(일반 속도계 처럼) ROAD BIKE는 QR에 장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ROAD BIKE POD의 가운데에 있는 U 자형 고무는 T 시리즈의 시계를 자전거에 거치할 수 있는 거치대 입니다.
요즘 타고 다니는 브롬톤은 QR이 아니라 그냥 BIKE POD를 장착했는데 사진과 같이 거치대가 없어서(처음엔 저게 거치대인줄 몰랐음) 손목에 시계를 차고서 "손목에 차서는 자전거 타면서 보기 힘든데 왜 거치대가 없는거야~!" 했습니다 ㅡㅡ
알고보니 저게 거치대여서 새거 뜯어서 거치대만 빼고 자전거 핸들에 거치를 하니 그때서야 제대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
X10이나 T6C는 시계에 접점이 있어서 케이블을 연결하여 PC와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T3C는 케이블을 이용할 수 없는 구조라 무선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아야 합니다.
즉, PC POD는 T3C와 PC를 무선으로 연결하여 데이터를 주고 받는 용도 입니다.
데이터외에도 실시간으로 심박을 측정하며 PC에 전송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실내에서 로라 탈때 좋겠더군요~!)
PC POD
그런데~!!!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USB 포트에 연결해도 아무런 반응이 없더군요 ㅡㅡ
왜그런가 싶어서 검색을 해보니 PC POD 프로그램이 영문 윈도우에서만 동작한다고 합니다.
조금 더 찾아보니 버전을 낮추면 된다고해서 해당 버전을 구해서 설치를 하니 PC POD를 인식 합니다.
그런데 동기화가 실패하여 데이터 전송이 안됩니다 ㅡㅡ
안되려면 다 안되지 야속하게 심박수는 실시간으로 전송하여 모니터에 띄울 수 있었습니다 ^^;;;
이건 정말 치명적인 문제 입니다.
시계 하나를 위해서 영문 윈도우를 설치하고 사용해야 한다??
하루빨리 개선되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 합니다~!
아무리 좋은 기능을 갖고있는 시계라도 이런 치명적인 문제라면 그냥 안쓰고 맙니다~!! OTL
참고 : T3C만 해당되며 T6C와 X10은 유선 케이블을 사용하여 문제가 없음~!
리뷰에 앞서 간단하게 시계와 POD에 대해 내용으로 프리뷰를 먼저 올립니다.
처음엔 이것저것 너무 많아서 뭔가뭔지 헷갈렸는데 설치하고 실제로 사용을 해보니 정리가 되더군요.
POD 때문인지 순토 시계가 재미있는 장비인것 같습니다 ^^
특히, T 시리즈의 경우 자전거에 사용하기에 좋은 트레이닝 장비인데 역시나 저렴하지는 않다는게 제일 큰 걸림돌이라 생각 됩니다.
뭐든 마음에 드는건 다 고가의(상대적인 것이지만 저에겐 고가~!) 장비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