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따라 산방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해에 시작한 영남알프스 종주가 아직 끝내지도
않았는데 슬그머니 지리산 종주가 시작된 것이다.
아! 지리산. 지리산은 그냥 산이 아니다. 우리 민족의 수난과 질곡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 주는 산. 마한, 진한을 시작으로 가야와 백제, 신라에 이르기까지 지리산을 국경으로 끊임없는 전쟁을 겪어야
했으며, 고려 때는 왜구의 노략질에 시달려야 했고, 조선시대에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으로 참상을 겪어야 했다.
또한
민초들의 단내 나는 숨소리가 요동쳤던 동학혁명과 진주농민운동이 지리산에 와서 마지막 거친 숨을 토해냈고, 해방 후에는 빨치산과
토벌대의 피가 계곡과 능선을 붉게 물들였다. 그러나 1천 5백여년 한많은 세월을 역사라는 이름으로 묵묵히 포용하고 있는 지리산.
새벽 3시 반에 일어나 배낭을 챙겨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문수고 앞으로 나가니 전사같은 모습으로 한 사람 두 사람
모여든다. 장원님, 청산님, 그리고 파르티잔님..., 비를 피해 처마밑에 서 있지만 마음은 이미 지리산에 가 있는듯... 여기는 비가
오지만 지리산은 눈이 내리겠지 하는 기대를 하며 지리산 설경 속을 걷는 상상을 한다. 새벽 4시. 반가운 얼굴들을 가득 채우고
나타난 버스를 타고 지리산을 향해 새벽을 밝히며 남해고속도로를 달린다.
(가는 길 사천휴게소에서 이른 아침을
먹고...)
(도인촌 "지리산식당" 앞에서
단체사진을 한장 남기고...)
이제 지리산 청학동 가는
길이 많이 수월해졌다. 삼신봉 아래 해발 650m 지점을 관통하는 길이 2㎞의 삼신봉 터널을 포함한 왕복 2차선 4.4㎞의 도로가
뚫려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청학동과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를 연결해 주기 때문이다.
지난 구간 중산리 갈 적에 갔던 20번
국도를 이용해 중산리쪽으로 가다가 시천면 내대리에서 삼신봉 터널 쪽으로 진입하여 쉽게 청학동에 도착할 수
있었다.
청학동은 해발 800m의 지리산 중턱에 위치해 있는데, 삼신봉 남쪽 자락으로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진 지리산 마을로
고운 최치원 선생이 은거하던 곳이기도 하다. 전설로는 청학이 많이 노닐던 곳이라는 유래를 가진 곳으로 예로부터 수많은
묵객들이 삼신봉을 중심으로 한 살기 좋은 곳, 즉 이상향을 찾아 나섰던 바로 그런 곳이란 느낌이 들게 하는 산세와 물줄기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삼신봉을
향해...)
(고도를 높혀가자 이제 비는 눈으로
바꼈다)
(삼신봉 갈림길, 우측으로 가면
내삼신봉... )
(삼신봉, 지리 100리 주능선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곳인데..)
경남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에 위치하고 있는 삼신봉은 지리산 남부능선에 자리잡으며 외삼신봉과 내삼신봉을 품고 있다.
삼신봉 정상에서 바라보면
노고단에서 천왕봉에 이르는 100리 지리산 주능선을 지척에서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로 지리연봉의 장쾌한 능선을 조망하면서 역시
'지리산이다' 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는 곳, 남쪽으로는 사천의 와룡산 민제봉, 남해 금산 등 주변 산이 물결치듯 일렁이고 서쪽으로
굽이친 섬진강변과 광양백운산이 바로 눈 앞에 펼쳐지고 그 너머로는 남해의 섬들이 아스라이 보이는 말 그대로 멋진 조망처인데 오늘은
지척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구름이 낮게 내려앉아 있다.
(영신봉으로 오르는 남부능선은 구름에
잠겨 있고...)
지리산 주능선 1백리 길. 질풍노도같이
피 끓는 이 땅의 산꾼이라면 한 번씩 자신을 시험해 보고 싶은 장쾌하고도 아름다운 지리산 주능선종주다. 그러나 지리 주능선에 버금갈
만한 비경과 거리를 간직한 능선이 있으니 다름아닌 남부능선이다.
이 능선은 1,200m~1,600m 정도의 비교적 굴곡 심한
능선으로서 그 거리나 난이도로 볼 때 지리산에서는 꽤나 힘든 산길에 속한다. 원래 남부능선은 영신봉에서 삼신봉까지의 10㎞를
근간으로 하지만 삼신봉을 거쳐 형제봉, 신선대를 지나 노고산성 아래 19번 국도까지다. 이 길은 약 1백리 가까운 긴 구간으로
하루에 주파하기엔 무리다. 또 상불재 이후 능선은 정규등산로가 아니며 능선상에는 음양수와 한벗샘 외에는 물 구하기도 어렵고
대피시설이 없어 비상시 외부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인적이 드문 능선이다.
(산에 들면 모두 즐겁고 행복한가
보다.)
(호젓한 눈길을
따라)
(다소곳한 모습으로 산객을 맞는
눈꽃)
(한벗샘 이정표가 있는 이전에
거림마을 사람들과 대성마을 사람들이 넘던 수곡재)
박단재라고도 하는 수곡재. 샘터 역시 박단샘 또는 수곡샘으로 불리고 있다. 샘터는 거림쪽으로 100m 가량 내려간
지점에 있다. 수곡재는 지난날 거림마을과 대성마을 사람들이 넘나들던 길이었는데 거림마을 쪽으로는 주민들은 거림계곡을 건너 수곡재로
이어지는 골짜기를 "자빠진골" 또는 "엎어진뜰" 이라는 독특한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그러나 대성리 방향 즉 수곡계곡쪽은 길이 완전히
막혀있다.
지난 구간 다녀온 거림골과 오늘 구간 남부능선과 왼쪽 대성골은 한국전쟁 중 토벌대와 빨치산의 격전지로,
분단의 아픈 현실을 간직한 우리 근대사의 비운의 현장.
1952년 1월 토벌대가 빨치산을 대성골에 몰아넣고 10여 일
동안 엄청난 화력공세를 폈음에도 불구하고 망실공비 정순덕이 산비탈을 넘어가다 의식을 잃고 쓰러져 최후의 빨치산으로 남게 된 계기가 된
곳이 거림골. 그는 아마도 대성골에서 남부능선을 거쳐 거림골로 갔으리라. 거림골은 또 남부군 이태가 잠시 머물렀던 기록도
있다. 또 1951년 이전까지 빨치산들에게 안전지대나 다름없었던 오른쪽 자빠진골 또한 남부능선에서 가지를 벌린
골짜기들이다. 하지만 50여 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쫓고 쫓으며 피를 뿌렸던 남부능선에는 당시의 상흔은 간데 없고 그깟 이념이
무엇이냐 갈등과 반목도 포용하라는듯 순백의 눈이 덮고 있다.
(포용하듯 온 세상을 덮은
눈처럼... 인간도 배우고 닮아야하지 않을까)
(남부능선의 명물
석문)
거대한 바위 사이에 낀 돌이 천장을 이루고
있는데 바닥에서 천장까지 5m는 될 것 같다. 수곡재에서 1시간 10분 정도 진행하여 만난 석문, 여기서 30분 정도 진행하면 음양수
샘이 나오고 다시 1시간 정도 더 오르면 세석대피소에 도착할 수 있다.
(같은 눈으로 옷 입어도 각양각색의
모습을 보이며...)
(음양수
샘)
석문에서 30여 분 오르자 만난 지리산에서 최고로
물맛이 좋다는 음양수 큰 바위 양옆에서 솟아나는 음수와 양수가 합해져 흐르는 모양만으로도 신기하다.
예로부터 자식없는
사람들이 있어 이 물을 마시면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전설로 국립공원이 지정되기 전에도 전국에서 모여든 사람이 물을 마시고 기도를 드렸던
곳. 이 음양수에는 다음과 같은 슬픈 전설이 전해 온다.
산 아래 대성골에 호야와 연진이라는 부부가 행복하게 살았는데,
한 가지 걱정이 있었으니 슬하에 자식이 없었던 것이었다. 이곳에는 곰과 호랑이도 함께 살았는데 어느 날 남편 일하러 나간
사이 곰이 부인 연진에게, 세석고원에 자식을 낳게 해주는 신비한 음양수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어 연진은 음양수를 찾아와 실컷 마셨다.
호랑이가 이 사실을 산신령에게 밀고하자 화가 난 지리산 신령이 천기를 인간에게 누설한 곰을 토굴 속에 가두어 버리고,
호랑이는 그 공으로 백수의 왕으로 살게 하고, 연진은 잔돌(細石) 밭에서 평생 철쭉을 보살피는 형벌을 받는 바람에 잔돌에
터져 흐르는 피를 철쭉에 뿌리면서 눈물의 나날을 살았다. 그러면서 밤이면 촛대봉 정상에다 촛불을 켜놓고 용서해 달라고 옛날과 같이
남편과 같이 살게 해 달라고 빌고 빌다가 가엽게도 그만 돌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고 한다.
사라진 아내를 찾아 헤매던 호야는
세석으로 오다 제지당하여, 어쩔 수 없이 절벽 위에서 목메어 아내를 불러댈 수 밖에 없었다. 해마다 세석고원에 유난히 붉게 피는
철쭉은 연진의 애처로운 마음이라 하고, 촛대봉은 연진이 굳어진 모습이라고 한다.
(세석대피소가 눈 앞에
나타났다)
(눈이 소복히 쌓인 탁자 너머로
펼쳐져 보이는 세석고원)
(영신봉, 백두산에서 뻗어내린
백두대간이 영신봉에서 낙남정맥으로 가지를 친다)
(25)
이름모를 봉우리를
오른다. 꼭대기다 싶으면 꼭 내려가는 길이 나타난다. 그러니
산이고 인생이지
(고드름)
고드름이여, 어느 먼 나라에서
밤새 걸어왔는가 줄지어 고된 행군이었는가, 그리하여 지금은 그대 마디마디 발목뼈가 시린가 그대는 지붕을 타고 넘어 왜 마당에 한
발짝도 내려서지 않고 처마끝에 그렇게 정지, 상태로 고요한가 고드름이여, 영 마땅찮았는가 이 세상이 이렇듯 추해져서 발도 디딜
수 없다는 말인가 이 세상 같은 건 아예 상대할 가치조차 없어서 그렇게 얼음 손가락질만 하고 있다는 말인가 이 아침은 외로워할
틈도 없이 살아온 생이 그대에게 발각되는 순간이네 나는 후회하네 외로워하지도 않고 천 권의 시집을 읽었다는 걸 외로워하지도 않고
만 잔의 술잔을 들이켰다는 걸 고독을 모르는 나를 꾸짖고 싶어서 고드름이여 품속에서 直指心經을 꺼내 낭랑히 읽고
있구나 외로울수록 당당해진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듯 결빙의 폭포여 그대는 거꾸로 매달려 있는 게 아니로구나 내 이마를
후려치고, 꼬리지느러미로 허공을 치고 하늘로 거슬러 오르는 물고기로구나
-안도현-
(踏雪野中去 -
서산대사)
눈 내린 들판을 밟고 걸어갈
때 (踏雪野中去 / 답설야중거) 발걸음을 어지러이 하지
말라 (不須胡亂行 / 불수호란행) 지금 걷는 나의 이
발자국은 (今日我行跡 / 금일아행적) 뒤따라 오는 이의 이정표가 되리니
(遂作後人程 / 수작후인정)
(칠선봉/1558m에서 걸음을
멈추고...)
(좀체로 산행중 만나기 힘든
가천님과... 한길님 감사!)
(32)
(산길이든 인생길이든 내림길을
조심해야 한다)
(35)
(선비샘에서 의신으로 바로 내려설 수
있는 일명 오토바이 능선)
(맛있는 물 한잔씩 마시고 선비샘에서
벽소령을 향하여)
(39)
(노고단에서 출발했다는 산꾼들이 벌써
덕평봉을 오른다. 대단한 산꾼들...)
(마치 열차가 궤도를 따라가듯...
산길따라 줄지어 가는 산길님들)
(눈꽃)
(정말 멋있는
분들)
(구벽소령 눈밭에서 잠시 동심에
젖었다가...)
(46)
(벽소령 대피소를 배경으로 한길님,
가천님, 울산바위님... 멋있다.)
(벽소령대피소에서의 생각지않은
단체사진...)
벽소령, 그냥 지나쳐 가는 대피소지만
지리10경에 속하는 벽소명월(碧宵明月)로 유명한 곳 아닌가?
이종길님은 '지리영봉'에서 "지리산 등뼈의 한가운데라고 할
벽소령을 덮고 있는 밀림과 고사목 위로 떠오르는 달은 천추의 한을 머금은 듯이 차갑도록 푸른 유기(幽氣)마저
감돈다"며
"그래서 사람들은 이를 벽소한월(碧宵寒月)이라고도 부르며, 여기서 맞는 달밤의 고요는 현묘한 유수로 몰고가는
태고의 정적 그것이라고나 할까?"라고 했으며
시인 고은은 "어둑어둑한 숲뒤의 봉우리위에 만월이 떠오르면 그 극한의
달빛이 부스러지는 찬란한 고요는 벽소령이 아니면 볼 수가 없다"고 까지 찬탄한 벽소명월인데... 지리10경중 아직 보지 못한
벽소명월을 만나러 날 잡아 지리에 들어야 겠다.
저 아래가 빗점골인데… 지리산 골짝마다
사연이 없고, 한이 서리지 않은 골이 어디있겠냐 마는 빗점골은 빨치산 남부군 총사령관 이현상이 아지터에서 최후를 맞은 곳이기도
하다.
언제 시간내어 빗점을 거쳐 절터골로 명선봉으로 올라 봐야겠다.
(덕평계곡의 물줄기, 우리넷님
작품)
계곡미도 아름답고 계류도 제법 흥을 내며
흐른다. 카메라를 대어 보지만 이미 날이 어두어 손각대로는 한계에 부딪힌다. 마침 우리넷님의 멋진 사진이 있어 살짝 빌려와 덧붙혀
본다.
벽소령 방향에서 흘러내린 덕평골은 토끼봉, 명선봉, 형제봉 등에서 흘러내린 상부의 몇개골과 합류하여 빗점골이
되었다가 화개천이 되고 섬진강에 합류한다.
(18:07, 10시간 여에 걸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맛있는 먹거리를 준비해 온 한길님,
또 맛깔나게 조리하신 님들 감사합니다.)
(오는 길, 가천님은 노래방을
틀어놓고 흥을 돋궈 보려지만...ㅋㅋㅋ)
(오늘 산행 궤적, 우리넷님
작성)
산행기를 정리해야 산행이 끝난 것 같은
기분인데 요즘은 산행기 쓰는 것이 어찌 꼭 미뤄놓은 숙제하는 기분이다. 토요일 산행을 하고 집에 돌아오면 또 이것저것 해야할 일들이
있고 주일은 아침 일찍 교회에 갔다가 오후 늦게나 되어 사진을 정리하기 시작하여 블로그와 카페에 올리고..., 그런 다음 바둑을
복기하듯 갔다 온 길을 되새김질 하듯 산행기를 정리하는데, 이번에는 일요일 밤에 출발해야 하는 출장때문에 부랴부랴 산길따라 산방에
사진을 올리고는 곧바로 집을 나섰다가 5일이나 보내고 집에 돌아오니 숙제가 되어버린 산행기를 이제사 겨우 끝냈다. 그런데 또 지난
덕유산 갔다 온 것을 정리해야 하는데 이번 주에도 출장을 가야하니 꼭 공부 못하는 학생 숙제 밀리는 기분이 이럴 것이다.
숙제 밀렸다고 학교 그만두지 않듯 산행기가 숙제되었다고 산행을 그만두지 못하고, 또 주말에는 구름같이 바람같이 이 산 저
산을 나그네되어 거닐다가 학교에서 숙제 받아오듯 또 산행기를 정리하느라 자정을 한참 넘긴 시간까지 노트북 자판과 씨름을
한다. 그러나 어쩌랴! 이것도 낙인 것을...
각설하고, 그냥 따라 다니는 것이야 쉬울 수도 있는데 산행을 기획하고
준비하고 애쓰는 운영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여태까지 그래왔듯 회원 모두가 순수한 열정으로 산을 더 사랑하고 산을
닮아가는 넉넉한 모습을 보여 주었으면 좋겠다. 다음 구간이 벌써부터 기다려 진다.
산길따라종주산악회
화이팅!
첫댓글 이른 새벽 '시나브로'선배님 글과 사진들을 접하니 더욱 작아지는 '수림이'가 되는군요,,,,,오래 오래 '산길'에서 동행되길 바램하렵니다^^
무슨 그런 말을... 덩치는 내가 조금 커도 수림이가 한 수 높지...^^*
음양수샘의 전설과 또 고드름의시 ...남부능선에 얽힌 실화등...저에게 많은것을 배우게 하는 후기입니다...감사합니다..앞으로 지리산에 대한 더 많은 깨우침을 주소서..
나 참! 한길님두... 사람 부끄럽게 만드는데는...
시나브로형님 산행기 잘보고갑니다 지리산 골짝골짝 늘어진 능선마다 가고싶은 곳은 많은 데 마음으로대신합니다 시간이된다면 가고싶은 코스 가보고싶네요 자세한 설명 잘보았습니다
無際님도 지리산에 빠져들면 헤어나오기 힘들걸요. 지리산은 골짝이 아흔아홉... 능선이 또 그만큼 되니... 차근차근 다녀 보시길...
다시한번 산행했네요..오늘 날씨 하고 딱 맞네요 늘 건강하시구요~
도란님도 늘 건강하시구 즐거운 산행이어가시길... 감사합니다.
와~~~~시나브로님의 글들 가슴깊이 역사의 숨소리를 느끼며 읽어보았습니다.....저또한 많은것들을 배우고 느끼고 깨우치게 하는군요....감사드립니다..좋은글 읽게 해주심에...늘 건강하셔요..
현정님 좋게 봐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냥 봐 주시는 것만해도 감사한데... 그러시면 얼굴 붉어지잖아요...^^*
시나브로님 산행기 잘 읽고 갑니다...늘 건강하시고 안산즐산하시길바랍니다
오리님 백조로의 변신을 기대합니다. 덕분에 산에 잘 다니고 있구요. 감사합니다.
한편의 시를읽는듯한 형님의 유려한 산행기 잘읽고갑니다. 함께걷지는 못해지만 꼭 함께 걷는 기분이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맴님도 글을 안써서 그렇지 잘 쓰잖니? 너무 무리하지말고 늘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어가길... 고마워
저도 멋진산행기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한참을 머물며 .. 마치 지리산 산길에 머무른 듯 합니다~ 저 또한 많은 것을 배우며,, 늘~ 함께 하길 바래봅니다.. 항상 정성이 담뿍 담긴 산행기.. 감사드려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
도화지님 요즘 많이 바쁘신가 봅니다. 늘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산행후기를 통해...다시 한번...지리산종주의 의미를 느끼게 합니다...저도 그렇지만...모든분들이...매번 산행후기를 적어서...산행의 의미를...느껴봤으면...합니다.
가천님 맘 먹으면 무조건 GO잖아요. 어떤 형태로든 산행후기는 필요할 것 같지요.ㅋㅋㅋ
사진과 함께 멋진 글솜씨 산행기 잘읽었습니다 지리산을 다녀온듯한 느낌....대단한 산행하셨내요 고생하셨습니다
바이올렛님 허접한 산행기 좋게 봐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날의 추억이 되살아 납니다..^^ 산행기 잘 읽고..사진 잘 감상하고..^^ 얽힌 이야기까지...넘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전 도깨비님이 누구신가 했드랬습니다. 만나서 반가웠고 함께한 산행 즐거웠습니다.
후기 이제 봅니다. 세석의 전설 외워서 써 먹으려고...복습, 복습, 한편의 드라마입니다
우리넷님 언제 산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 한번 맞출 수 있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