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그런것 같애요.
우리가 소위 말하는 계란한판 이라는 나이에 접어들면..
참 씁쓸..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보통 우리네 남자들은 서른살이 되면 가정을 꾸리게 되고..
삼십대에 자녀를 얻게 되죠..물론 이십대에 얻은 사람도 있습니다만은.
암튼..그렇게 되면 가장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게 되죠
회사에서 이리 채이고 저리 채이고 애들은 커가지..경조사는 많이 생기지..
처절하리만큼 치열하게 살아가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아..참 불행한 사람이구나..하는 생각.
그러면 거리를 막 방황하게 되구요..
즐겨 찾던 단골 가게가 없어져 가는 현실을 보면서..
또 한번의 좌절을 하게 되요..
저는요..이십대때 자주 다니던 카페가 있었는데..
서울에 대학로라는 곳에 있는 카펜데...
그곳에서 이런 생각을 했어요.
나중에 이 가게가 아주 오래 되서 내 아이가 크면..
아이 손을 꼭 잡고 와서 "여기가 아빠가 연애하던 데다? 이 테이블에서
둘이 마주 앉아 손도잡고 얼굴도 부비고 그랬었어. 물론 딴여자지만 ^^"
이런 얘기를 들려 줄 수 있는 공간이 있었음 참 좋겠다..는 생각이요
근데..그 생각하고 몇일있다 가보니 망했더라구요...
그래서 뭐..생각만 했죠.
그런것 같습니다.
사람 사는게 다 거기서 거긴데..너무 아둥바둥 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일정부분 인정하고 또 일정부분 포기하고 남은 부분은 주장하면서 살면..
우리 사는게 그렇게 힘들지 만은 않을거란 생각..
말을 너무 많이했나?
저기 계속 인사하시는 분이 계시네?
노래 들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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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석아저씨 공연에서 들었던 이야깁니다.
언제나 사람 사는 이야기를 들려 주셨던..
또 그러면서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담은 노래라며 들려주시던 노래들..
가사속에 우리네 인생이 있고 운율속에 우리네 삶이 묻어있는 노래들이죠...
이 방 분위기와 맞는건진 모르겠지만...
앞으로 저만이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추억들을..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물론 제 이야기도 들어가겠죠..^^
사.랑.합.시.다.!!
첫댓글 연예하던곳이 아마 삼룡이네집이 아니었을까 생각되옵니다.^^ 성대입구 가기전에... 지금은 학사 주점이라고 바뀌었지요.
인생.........................................................????????????????????
잼있게 보고가네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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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 들으니 자주가던 신촌에 모민속주점이 생각나네요. 세상사는 얘기를 하면서 이 노래 들으면 참 좋았었는데 아름추억이라 생각합니다. 그 시절이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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