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처음에 인터넷 검색을 통하여 우연히 최원화 선생님의 목조주택 건축 공개 강의를 알게 되어 참가하였습니다. 공개강의임에도 불구하고 선생님께서는 매우 열심히 강의해 주셨고, 강의내용 또한 기대 이상으로 충실하였습니다. 공개강의에 참여를 고민하고 계시는 분은 걱정마시고 참여하시기를 적극 권합니다.
저는 목조주택 집짓기 공개강좌 때 전기교실 실습장을 처음 구경하였습니다. 최원화 선생님의 잘 짜여진 교육내용과 더불어 실습환경이 거의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어서 주저함 없이 전기교실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새로 배운 내용은 꽂음형 컨넥터 이용법, 납땜하는 방법, 다양한 배선방법 등이었는데, ‘원칙의 중요성’을 강조하신 것이 생생하게 머릿속에 남아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다른 곳에서는 이런 내용들을 배우기고 실습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전기배선에 대해서 어느 정도 관심은 있었지만 체계적으로 전기를 다루는 것을 배운 적이 없었고, ‘3로 스위치 배선방법’ 등은 주위에 물어보아도 제대로 알려주는 이가 없었습니다. 저는 이번 교육을 통하여 상당한 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추게 되었고, 전기 관련 공구와 공구주머니도 새로 갖추었으므로 앞으로 기회가 생기면 이번에 배운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전에 독거노인 집수리 자원봉사를 다닌 적이 있었는데 ‘지금 아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좀 더 잘 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앞으로도 이 곳에서 배운 지식을 좋은 일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31기는 4명이 수업을 하였습니다. 아드님 집을 지어 주시려고 직접 실전 경험과 이론공부를 병행하시는 A님은 제가 지금까지 본 그 누구보다도 진지하시고 열성적이셨습니다. 아마 한동안은 제 주변에서 A님 만큼 많은 경험과 열성을 가진 분을 만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의 실습 파트너이신 B님은 금년에 강원도 횡성에서 집을 지으실 예정이신데, 너무나 정확하게 배선도를 기억하고 계신 덕분에 제가 덜 헤맨 것 같습니다. 좋은 집 지으시기 바라며, 전기공사 하실 때 일요일이면 저도 가서 돕겠습니다.
A님의 실습 파트너이셨던 C님은 전원생활을 즐기시는 분이셨는데, 전원주택을 직접 관리하는데 전기관련 지식이 필요해서 배우러 오신 분이셨습니다. 실습 때 두 분이 아주 진지하게 토론을 하셔서 제가 잠깐씩 가서 보기도 하였답니다. 다음에 횡성에서 전기공사 할 때 같이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변함없이 열심히 가르쳐 주신 최원화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 많이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첫댓글 3월 31일 교육 중 같이 찍은 사진과 실습코스 배선도의 CD를 익일특급으로 발송하였습니다. 4월 1일에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