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경북노회록 출판에 헌신했던 고광웅 목사(왼쪽)가 이상제 경북노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 | | 한국교회 초기 영남지역과 대구․경북지역의 역사를 가감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 나왔다. 그것은 바로 '대한예수교장로회 경북노회 회의록'(이하 경북노회록).
경북노회록은 경상노회 회의록 제1회~제12회, 경북노회 회의록 제1회부터 경북노회(노회장:이상제 목사)와 대경노회(노회장:손귀봉 목사)로 분립되기 직전인 제161회 제1차 임시회까지의 회의록을 영인본으로 남긴 것.
경북노회록은 영남지역의 초기교회 역사 흐름과 대구․경북지역 교회의 변천과정, 97년의 경북노회 역사를 있는 그대로 담고 있어, 향후 교회사 연구에 귀중한 사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40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을 담고 있는 경북노회록은 당시 서기와 회록서기의 육필노회록 원본을 비롯, 인쇄본 원본을 그대로 수록했다.
원본 내용을 담고 있는 자료를 구하지 못한 경상노회 제11회 회의록을 조선예수교장로회사기 하권의 경상노회 제11회 회의록과 조선예수교장로회총회 제4회 회의록 중 경상노회 부분으로 첨가한 것과 경북노회 제19회부터 제23회 회의록을 조선예수교장로회총회 제15회부터 제17회 회의록 중 경북노회 부분으로 첨부해 편집된 것은 아쉬움이자, 역사인식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대목이다.
경북노회록은 지난 1996년 3월 경북노회 제138회 정기회에서 발간하기로 결의한 이래, 12년 만에 출간됐다. 한편 경북노회 노회록 출판감사예배가 경북노회와 대경노회 주관으로 6월 24일 노회회관에서 열렸다. 이상제 경북노회장 사회로 가진 출판감사예배는 대경노회 부노회장 홍동명 목사 기도, 증경총회장 이성헌 목사 '역사의 의미'란 제목 설교, 노회록출판위원장 정학 목사 경과보고, 노회록출판위원회 서기 고광웅 목사와 한빛출판사 이치우 사장에 대한 감사패 수여, 증경노회장 김기준 목사 축사, 손귀봉 대경노회장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