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트랙 : 부용01_못고개_san ai_190124.gpx
산행일시 : 2019년 1월 24일 목요일 맑음, 영하 1도 ~ 영상 1도, 북풍 2m/s, 공기질 양호
산행코스 : 감우리 ~ 한남금북정맥 분기점(보현산) ~ 감우재 ~ 387.1봉 ~ 사정고개 ~
가섭지맥 분기점 ~ 502.9봉 ~ 가섭지맥 숯고개 왕복 ~ 부용산 ~ 못고개
동 행 인 : 새마포산악회 40인
<부용산까지 가야할 지맥길>
한남금북정맥의 지맥은 가까와서 산악회의 일정이 마무리되면 하려고 하였는데 산악회에서 진행하게 된다. 부용지맥은 한남금북정맥 보현산(476.1m) 북쪽 200m 지점인 충북 음성의 477m봉에서 동쪽으로 가지를 쳐 부용산(645m), 수레의산(678.8m), 덕고개, 매방채산(375m), 자주봉산(439m), 솔고개, 평붕산(396m)을 지나 남한강과 달천의 두물머리인 충주 탄금교 앞에서 남한강을 사이에 두고 계명지맥과 마주하며 달천의 서쪽 분수령이 되는 도상거리 43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이산줄기는 분기봉에서 동북진하여 4.6km 지점에서 동남쪽으로 도상거리 34km의 가섭지맥을 분기시키고 요도천을 발원시킨다. 또한 수레의산에서 북진하는 도상거리 30km의 오갑지맥을 분기시켜 독조지맥과 함께 청미천을 발원시켜 남한강에 합류시킨다.
한남금북정맥은 정맥을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단독산행하거나 회원 2명과 같이 하였다. 거리는 짧지만 승용차를 주차한 곳에 택시를 타고 가면서 비용도 많이 지출한 정맥이다. 가까이 있어서 오히려 안중에 없었지만 산악회에서 추진하게 되면서 시작을 하게 된다.
감우리에서 쉽게 정맥길에 붙었다가 지맥 분기봉에서 보현산을 왕복하는데 정말로 볼 게 없다. 지맥길에서 무작정 내려오니 감우재이고 암거를 통과하여 기분나쁜 울타리를 끼고 가다가 간벌지대를 만나니 마음이 확트이는 것 같다. 멀리 가섭산이 보여서 왜 가엽산이라고 지도에 적었는가 봤더니 같은 한자를 엽, 섭, 적자로 읽는다고 한다. 당초에 가업산이라고 했던 것은 석가모니의 제자 중에 가섭이란 제자 이름을 따서 바뀐 것 같다. 그 가섭산에는 국가 시설물이 가득하다.
사정고개는 공사중이라서 앞서가던 분들이 그 절개지에서 넘어지곤 한다. 제발 이동통로를 만들어주기를 바랄 뿐이다. 가섭지맥 분기점에 올라서 옆에 있는 낮은 봉우리를 갔다오고 숯고개까지 왕복하기로 한다. 다음에 가섭지맥을 할 때 어차피 왕복해야 하는 것을 오늘 하려고 하는 것이다. 다른 날 보다 오늘은 산행거리가 짧으므로 해야한다는 것이다. 다 좋은데 오고가며 잡목구간에서 허벅지에 명개나무가 상채기를 낸다. 부용산에 오르는 길은 산에 오르는 것 같은 기분을 자아낸다. 모처럼 땀을 빼면서 정상을 밟는다.
부용산에서 내려오는 길은 알바천국이다. 분명히 선답자의 알바 트랙을 보면서 주의하였건만 여전히 알바의 트랩에 넘어간다. 알바를 마치고도 내려오는 길, 즉 마루금이 애매하여 애를 먹인다. 못고개에 내려올 때까지 계속 트랙을 유의하여 보지않을 수 없다. 못고개에서는 사유지라고 산악회 버스를 문전박대하여 결국 한남금복정맥이 지나가는 금왕휴게소에서 밥을 먹으며 산행을 정리한다.
<산행요약>
<산행지도 - 북진>
<산행일정>
08:25 감우리(약200m), 한남금북정맥까지 임도가 이어져 있는 도로(음성군 음성읍감우리 130-2)에서 출발한다. 정맥길이 바로 올려다보이므로 그리 멀지 않아서 정맥길까지 1.0km, 분기점까지는 1.6km이다.
08:40 한남금북정맥(약355m, 1.0km, 0:15), 임도를 따라와서 정맥길에 이르러 좌측(남쪽)길로 정맥을 따라 분기점으로 이동한다.
08:49 한남금북정맥 분기점(약475m, 1.6km, 0:24), 분기점에는 한남금북정맥 안내판, 분기점 표지판, 산불감시초소가 설치되어 있다. 여기서 한남금북정맥의 보현산을 왕복하기로 한다. 보현산 왕복에 0.4km, 6분 소요되었다. 해가 갓 떠올라서 아주 강렬한 햇살을 받아 따뜻한 겨울날이다.
08:51 보현산(476.1m, 1.8km, 0:26), 소나무 교목들이 있어 조망이 아쉬운 봉우리이고 등로는 이 봉우리를 우회하고 있다. 표지판이 외롭게 게시되어 있다. 감우재로 내려가면서 감우리 들머리 방향을 바라보니 오늘 산행을 거의 마감하며 오르게 되는 부용산이 좌측에 보인다. 등로 좌측이 간벌된 지역이라서 조망하기 좋다.
09:13 감우재(약221m, 3.1km, 0:48), 고개마루 가까이 이르면 개발지역이라서 철조망이 쳐져있고 이정표는 철조망 바깥으로 표기되어 있다. 굳이 사유지로 들어갈 이유가 없어 철조망 바깥으로 고개로 내려가서 도로의 암거로 지나가서 건너편의 감우재 전승비로 향한다. 주유소 뒤로 감우재전승기념관이 있다. 마루금은 전승기념관 뒤로 이어지고 있으나 대부분 무극전적국민관광지 뒤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오게되어 길이 없는 잡목투성이다. 무국전적국민관광지에서 올라오는 임도를 만나서 지맥 마루금에 접근한다. 지맥길은 비교적 뚜렷한 편이다.
09:40 387.1봉(4.8km, 1:14), 지도에 없는 삼각점이 매설되어 있고 삼각점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좌측(북쪽)으러 행한다. 이제부터는 우측(동쪽)이 간벌지역이다.
09:51 370.3봉(5.6km, 1:26), 우측 사정고개로 내려간다. 간벌지역이라서 봉우리 우측으로 우회할 수도 있다. 감우재로 내려가는 길의 좌측에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는데 녹이 슬어있다. 이 철조망은 감우재 건너편에도 설치되어 있는데 허벅지를 긁혀 상처를 입힌다.
10:02 사정고개(약293m, 6.2km, 1:37), 용산리 새터마을과 사정리 본말을 이어주는 고개인데 확포장 공사중이라서 절개지를 만들어놓았다. 그 절개지의 경사가 너무 심하여 좌측(북쪽) 방향으로 내려온다. 생태이동통로를 설치해주었으면 좋겠다. 지맥꾼들이 지나가니 위험하여 공사를 잠시 중단하고 있다. 사정고개를 지나서 오르는 길도 절개지라서 바로 오르지 못하고 우회하고 있다. 경사지를 치고 오르지만 다시 좌측에 철조망이 있고 흑염소 방목중이라고 한다. 지금은 철조망이 녹슬고 썩은 나무가 덮고 있어 산객들만 힘들어하며 지나가고 있다. 등로는 철조망을 넘었다가 다시 넘어간다.
10:22 가섭지맥 분기점(약484m, 7.2km, 1:57), 산악회에서는 부용지맥을 마치고 가섭지맥을 진행할 때에 숯고개에서 여기까지 왕복해야 하는데 오늘의 산행거리가 짧으므로 왕복할 것을 권유하여 대부분 숯고개까지 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길을 택한다. 숯고개 왕복에는 2.8km, 53분 소요되었다.
10:25 502.9봉(7.3km, 2:00), 지맥길에서 살짝 벗어난 502.9봉을 지나서 숯고개로 향한다. 502.9봉은 100m 떨어져 있다.숯고개로 내려가는 길은 300m까지는 좋았지만 그 다음 100m는 극심한 잡목숲이며, 이어서 500m는 농로를 따라 내려가서 숯고개에 이른다.
10:45 숯고개(약257m, 8.6km, 2:20), 가섭지맥의 숯고개까지 왔으니 이제 고도를 400m 가까이 올려야 부용산에 도달할 수 있다. 가섭지맥 분기점을 바라보며 다시 역순으로 올라간다.
11:16 안부(약469m, 10.0km, 2:51), 이정표가 등장하기 시작한다. 부용산 정상까지 2.2km로 표기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선 꽤 멀리 떨어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11:18 496.6봉(10.1km, 2:53), 많은 표지기가 흩날리고 조망이 없는 봉우리를 지나서 계속 북서진한다.
11:23 방향전환, 서남쪽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지맥길과 만나고 있다. 우측(북쪽)으로 진행한다.
11:31 503봉(약11.0km, 3:06), 좌측(남서쪽)으로 내려간다.
11:37 안부(약428m, 11.5km, 3:12), 고도를 200m 바짝 올리며 정상에 접근한다. 올라가면서 암릉이 나타나 우회하기도 하고 직접 오르기도 하는데 낙엽이 많이 쌓여 매우 미끄럽다. 부용산 정상은 안부에서 4번의 오름 후에야 맞이할 수 있다. 정상 바로 못미쳐 무인산불감시탑이 있다.
11:57 부용산 정상(645.2m, 12.3km, 3:32), 부용지맥의 주봉으로서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삼각점이 매설되어 있으며, 정상석은 음성군에서 오석으로 설치한 2개, 일반 산악회에서 화강암으로 설치한 것이 있다. 부용산에서 우측 북동쪽으로 내려간다. 부용산 정상에서는 주위에 관목이 자라고 있어서 가섭산 정상부외에는 보이질 않는다.
12:06 첫번째 주의지점(11.0km, 3:41), 정상에서 약400m 내려와서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은 바로 계곡으로 떨어지므로 좌측길로 가야 한다. 그리고 바로 50m를 더가서 오늘 많은 분들이 알바를 한 곳이 있으니 특히 주의해야 한다.
12:07 두번째 주의지점, 첫번째 주의지점에서 50m를 내려가서 우측으로 내려간 선답자와 대원들이 많다. 지맥 마루금은 좌측의 리본을 따라 내려가야 하는데 놓치기 일쑤이다. 80m를 내려가다가 다시 올라오는데 뒤 따라오던 총무님과 대원들도 다시 올라와서 마루금을 따라간다.
12:17 내리막길 주의, 알바 주의지점에서부터 500m 를 내려가는 길은 급경사에 암릉까지 있어 산길이 흩어지고 선답자의 트랙도 이리저리 헤맨 모양이다. 좌우로 치우치면 계곡으로 떨어지므로 지나치게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12:27 안부(약296m, 13.9km, 4:02), 고도를 충분히 낮추니 등로가 뚜렷해지고 있다. 그러나 날머리까지 갈림길이 많으므로 계속 지맥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서서히 시민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12:28 306.4봉(14.0km, 4:03), 신갈나무가 있는 봉우리를 조금 지나면 삼각점(294m)도 만나게 된다. 다음 구간의 수레의산이 기다리고 있다. 동네가 보이면 여기서 마을길로 가거나 직진하여 묘지를 연결하며 못고개로 갈 수 있다. 묘지를 거쳐 진행한다.
12:40 못고개(대금로, 약190m, 15.0km, 4:15), 묘지길에서 벗어나 도로에 내려서면 못고개 표지석이 있는 날머리이다. 전방의 언덕을 넘으면 바로 고속도로라서 다음 구간은 고속도로를 건너서 수레의산을 오르고 오갑지맥 분기점을 지나가게 될 것이다. 이 고개에서 사유지라고 산악회 차를 빼라고 하여 식사도 못하고 금왕휴게소에서 점심을 즐기고 바로 서울로 올라온다.
<산행앨범>
08:25 감우리(약200m), 한남금북정맥까지 임도가 이어져 있는 도로(음성군 음성읍감우리 130-2)에서 출발한다. 정맥길이 바로 올려다보이므로 그리 멀지 않아서 정맥길까지 1.0km, 분기점까지는 1.6km이다.
08:40 한남금북정맥(약355m, 1.0km, 0:15), 임도를 따라와서 정맥길에 이르러 좌측(남쪽)길로 정맥을 따라 분기점으로 이동한다.
08:49 한남금북정맥 분기점(약475m, 1.6km, 0:24), 분기점에는 한남금북정맥 안내판, 분기점 표지판, 산불감시초소가 설치되어 있다. 여기서 한남금북정맥의 보현산을 왕복하기로 한다. 보현산 왕복에 0.4km, 6분 소요되었다. 해가 갓 떠올라서 아주 강렬한 햇살을 받아 따뜻한 겨울날이다.
08:51 보현산(476.1m, 1.8km, 0:26), 소나무 교목들이 있어 조망이 아쉬운 봉우리이고 등로는 이 봉우리를 우회하고 있다. 표지판이 외롭게 게시되어 있다.
감우재로 내려가면서 감우리 들머리 방향을 바라보니 오늘 산행을 거의 마감하며 오르게 되는 부용산이 좌측에 보인다. 등로 좌측이 간벌된 지역이라서 조망하기 좋다.
09:13 감우재(약221m, 3.1km, 0:48), 고개마루 가까이 이르면 개발지역이라서 철조망이 쳐져있고 이정표는 철조망 바깥으로 표기되어 있다. 굳이 사유지로 들어갈 이유가 없어 철조망 바깥으로 고개로 내려가서 도로의 암거로 지나가서 건너편의 감우재 전승비로 향한다.
주유소 뒤로 감우재전승기념관이 있다. 마루금은 전승기념관 뒤로 이어지고 있으나 대부분 무극전적국민관광지 뒤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오게되어 길이 없는 잡목투성이다.
6·25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곳으로써 남한이 최초로 승전하여 국군의 사기를 드높였으며, 그날의 용전분투한 장병들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85년 6월 8일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6·25 전쟁 최초승전을 기리기 위한 곳으로 전승비, 전승탑과 관리사무소, 화장실, 주차장, 안내판, 식수대 등이 있으며, 조국광복과 수호를 위하여 순국하신 애국선열과 반공전몰 용사를 봉양하기 위한 충혼탑, 세계평화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하여 월남전에 참가하여 국위를 선양한 대한해외참전 기념탑, 새천년 밀레니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의 문명과 생활을 사랑하는 후손에게 전해 주는 가교가 되어 선조들의 삶과 전통을 후세의 교육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음성군타임캡슐2000이 자리잡고 있다.
무국전적국민관광지에서 올라오는 임도를 만나서 지맥 마루금에 접근한다. 지맥길은 비교적 뚜렷한 편이다.
09:40 387.1봉(4.8km, 1:14), 지도에 없는 삼각점이 매설되어 있고 삼각점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좌측(북쪽)으러 행한다. 이제부터는 우측(동쪽)이 간벌지역이다.
간벌지역에서 가섭산을 바라보며 진행한다.
387.1봉에서 분기된 산줄기를 바라본다.
좌측의 부용산까지 가야할 지맥길을 바라본다.
지나온 387.1봉을 바라본다.
09:51 370.3봉(5.6km, 1:26), 우측 사정고개로 내려간다. 간벌지역이라서 봉우리 우측으로 우회할 수도 있다. 감우재로 내려가는 길의 좌측에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는데 녹이 슬어있다. 이 철조망은 감우재 건너편에도 설치되어 있는데 허벅지를 긁혀 상처를 입힌다.
10:02 사정고개(약293m, 6.2km, 1:37), 용산리 새터마을과 사정리 본말을 이어주는 고개인데 확포장 공사중이라서 절개지를 만들어놓았다. 그 절개지의 경사가 너무 심하여 좌측(북쪽) 방향으로 내려온다. 생태이동통로를 설치해주었으면 좋겠다. 지맥꾼들이 지나가니 위험하여 공사를 잠시 중단하고 있다. 사정고개를 지나서 오르는 길도 절개지라서 바로 오르지 못하고 우회하고 있다. 경사지를 치고 오르지만 다시 좌측에 철조망이 있고 흑염소 방목중이라고 한다. 지금은 철조망이 녹슬고 썩은 나무가 덮고 있어 산객들만 힘들어하며 지나가고 있다. 등로는 철조망을 넘었다가 다시 넘어간다.
10:22 가섭지맥 분기점(약484m, 7.2km, 1:57), 산악회에서는 부용지맥을 마치고 가섭지맥을 진행할 때에 숯고개에서 여기까지 왕복해야 하는데 오늘의 산행거리가 짧으므로 왕복할 것을 권유하여 대부분 숯고개까지 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길을 택한다. 숯고개 왕복에는 2.8km, 53분 소요되었다.
10:25 502.9봉(7.3km, 2:00), 지맥길에서 살짝 벗어난 502.9봉을 지나서 숯고개로 향한다. 502.9봉은 100m 떨어져 있다.
숯고개로 내려가는 길은 300m까지는 좋았지만 그 다음 100m는 극심한 잡목숲이며, 이어서 500m는 농로를 따라 내려가서 숯고개에 이른다.
10:45 숯고개(약257m, 8.6km, 2:20), 가섭지맥의 숯고개까지 왔으니 이제 고도를 400m 가까이 올려야 부용산에 도달할 수 있다.
가섭지맥 분기점을 바라보며 다시 역순으로 올라간다.
11:16 안부(약469m, 10.0km, 2:51), 이정표가 등장하기 시작한다. 부용산 정상까지 2.2km로 표기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선 꽤 멀리 떨어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11:18 496.6봉(10.1km, 2:53), 많은 표지기가 흩날리고 조망이 없는 봉우리를 지나서 계속 북서진한다.
11:23 방향전환, 서남쪽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지맥길과 만나고 있다. 우측(북쪽)으로 진행한다.
11:31 503봉(약11.0km, 3:06), 좌측(남서쪽)으로 내려간다.
11:37 안부(약428m, 11.5km, 3:12), 고도를 200m 바짝 올리며 정상에 접근한다. 올라가면서 암릉이 나타나 우회하기도 하고 직접 오르기도 하는데 낙엽이 많이 쌓여 매우 미끄럽다.
전망바위에서 가섭지맥 분기점 이후로 걸어온 길과 좌측의 가섭산을 바라본다.
부용지맥이 흘러가서 계명지맥과 마주보는 모습은 나무에 가려져 있다.
부용산 정상에 바로 못미쳐 무인산불감시탑이 있다.
11:57 부용산 정상(645.2m, 12.3km, 3:32), 부용지맥의 주봉으로서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삼각점이 매설되어 있으며, 정상석은 음성군에서 오석으로 설치한 2개, 일반 산악회에서 화강암으로 설치한 것이 있다. 부용산에서 우측 북동쪽으로 내려간다.
정상 표지석 좌측의 통은 무슨 용도인지 모르겠다.
부용산 정상에서는 주위에 관목이 자라고 있어서 가섭산 정상부외에는 보이질 않는다.
12:06 첫번째 주의지점(11.0km, 3:41), 정상에서 약400m 내려와서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은 바로 계곡으로 떨어지므로 좌측길로 가야 한다. 그리고 바로 50m를 더가서 오늘 많은 분들이 알바를 한 곳이 있으니 특히 주의해야 한다.
12:09 두번째 주의지점, 첫번째 주의지점에서 50m를 내려가서 우측으로 내려간 선답자와 대원들이 많다. 지맥 마루금은 좌측의 리본을 따라 내려가야 하는데 놓치기 일쑤이다. 80m를 내려가다가 다시 올라오는데 뒤 따라오던 총무님과 대원들도 다시 올라와서 마루금을 따라간다.
12:17 알바 주의지점에서부터 500m 를 내려가는 길은 급경사에 암릉까지 있어 산길이 흩어지고 선답자의 트랙도 이리저리 헤맨 모양이다. 좌우로 치우치면 계곡으로 떨어지므로 지나치게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12:27 안부(약296m, 13.9km, 4:02), 고도를 충분히 낮추니 등로가 뚜렷해지고 있다. 그러나 날머리까지 갈림길이 많으므로 계속 지맥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서서히 시민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12:28 306.4봉(14.0km, 4:03), 신갈나무가 있는 봉우리를 조금 지나면 삼각점(294m)도 만나게 된다.
다음 구간의 수레의산이 기다리고 있다. 동네가 보이면 여기서 마을길로 가거나 직진하여 묘지를 연결하며 못고개로 갈 수 있다. 묘지를 거쳐 진행한다.
12:40 못고개(대금로, 약190m, 15.0km, 4:15), 묘지길에서 벗어나 도로에 내려서면 못고개 표지석이 있는 날머리이다. 전방의 언덕을 넘으면 바로 고속도로라서 다음 구간은 고속도로를 건너서 수레의산을 오르고 오갑지맥 분기점을 지나가게 될 것이다. 이 고개에서 사유지라고 산악회 차를 빼라고 하여 식사도 못하고 금왕휴게소에서 점심을 즐기고 바로 서울로 올라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