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석 심리학(ANALYTICAL PSYCHOLOGY) ]
"정신분석 용어사전" 중에서...
- "PSYCHOANAYSIS" -the major concepts
Burness E.Moore,M.D.and Bern D. Fine, M.D. 공저
Yale University Press (New Haven and London)출판
Carl G. Jung (1875-1961)의 이론과 연구와 관련된 생각들과 임상경험들. Jung이 스위스의 Burgholzli 정신병원에서 일하는 동안, 그는 1903년 꿈의 해석(The Interpretation of Dreams)을 다시 읽은 후에 프로이트의 열렬한 추종자가 되었다. 그가 이전에 한 단어 연상 실험이 프로이트의 억압에 대한 발견을 확증한다고 인정했지만, 성적인 것만이 억압된다는 가정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었다. 프로이트는 정신분석에 대한 Jung의 초기 공헌을 극찬했으며, 그것을 자신의 개념화에 통합시켰다. 한 동안 그는 Jung을 자신이 죽은 다음 정신분석운동을 이어갈 후계자로 보았지만, 함께 5년을 집중적으로 함께 연구한 후에 Jung과 프로이트의 생각은 점점 더 갈라지게 되었다. 1912년에 그들 사이의 분열은 결정적으로 되어서, Jung은 분석 심리학이라는 이름의 학파를 창시하였다.
Jung의 생애 연구는 성격의 성질을 이해하려는 노력에 집중했다. 그의 이론은 출생시에 미분화된 잠재력과 함께 존재하는 상호적 에너지 체계를 상정한다. 삶과의 접촉을 통해 이 잠재력은 의식적 경험으로 분화되고 변형된다. 의식(consciousness)과 무의식(unconscious)은 Jung에 따르면, 두 개의 역동적이고 상호적인 성격 영역들이다. 의식적인 영역은 두 개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개인이 정체성과 연속성을 느끼는 원천으로 여겨지는 중심적 자아(ego); 개인의 "공개적 가면(public mask)" 또는 "세상을 향한 얼굴(face to the world)"인 페르조나(persona). 페르조나에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역할, 태도, 행동이 포함된다. 페르조나가 무의식적 분투에 손해를 주면서 강조될 때, 심리적 스트레스가 따라온다.
무의식도 두 측면으로 나누어지는데, 개인 무의식과 집합 무의식이다. 개인 무의식은 좀더 표면적이고, 억압된 경험을 포함하는데, 이 경험은 아주 희미한 의식 경험이거나 의식으로 수용하기에는 너무나 고통스러운 것이다. 개인 무의식에는 콤플렉스(complexes)가 포함되는데, 이것은 효과적으로 방출된 핵 주변의 생각, 감정, 행동, 그리고 경험들의 배열이다. 그 예들은 어머니 콤플렉스, 외디푸스 콤플렉스, 그리고 거세 콤플렉스가 있는데, 후자 둘은 종종 정신분석 문헌에 언급된다. Jung에게 개인 무의식은 성적이고 신화적인 요소뿐 아니라 윤리적 기준도 포함하는데, 프로이트가 나중에 무의식의 일부분인 초자아에 대한 개념에서 이 가정을 인정했다.
Jung은 집단 무의식(collective unconscious)의 개념을 프로이트보다 더 넓고 집요하게 적용했다. Jung의 견해에서 집단 무의식은 신화적인 방식으로 모든 인류가 공유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성격의 더 깊고, 보편적이며, 원초적인 측면들이 포함되며, 그 에너지는 의식 경험과는 독립적인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된다. 이것들은 꿈의 원자료, 환상, 그리고 다른 창조적 경험들인데, 모든 사람에게 있어서 그 형태가 유사하며 인간이 언제나 겪어온 선과 악, 힘, 성(性) 이슈, 출생과 죽음과 같은 중심 주제들과 연관된다. Jung은 이미지들을 전형(prototypes) 또는 원형(archetypes)의 집단으로 묶었다. 예를 들어, 아니무스(animus)와 아니마(anima)는 인성의 남성적 측면과 여성적 측면을 나타낸다.
인성의 다른 현상들을 기술하기 위해, Jung은 내향성과 외향성의 기본 두 태도, 이성적 쌍 (사고와 감정)과 지각적 쌍 (감각과 직관)의 네 가지 공통 심리적 기능을 포함하는 개념적 모델을 발달시켰다. 이러한 개념적 도식은 학계에서 잘 알려진 16개 범주의 성격 유형론(typology)의 토대가 되었다.
발달이라는 개념은 Jung의 생각의 핵심이지만, 그는 초기 아동기 발달에는 거의 관심이 없었다. 그대신 그는 삶을 두 개의 기간으로 나누어 생각했다. 전반부는 세상에서 자기의 자리를 확립하고 직업, 배우자, 가치, 그리고 흥미에 대한 핵심적인 선택을 하는 기간이다. 후반부는 주로 죽음에 직면하고 적응하는 것과 관련 있다. 삶의 계속적인 진보로 개인화(individuation)를 향하여 나아가는데, 이것은 삶에 걸친 과정으로서 개인은 "심리적으로 '분할할 수 없는(in-dividual)', 즉 개별적인 분할할 수 없음(indivisibility) 또는 '전체(whole)'이 되는 것이다 (Jung, 1961, p. 383). 개인화는 원래의 구조에서 잠재적 가능성을 의식에 가용하도록 만들고 선천적 긴장을 그 반대 요소들과 화해시키거나 조절함으로 경감하려는 지속적인 압력을 포함한다. 이상적으로, 개인화의 결과는 순조로운 기능, 통합된 개인, 자신의 인성의 전체 잠재력을 성취할 수 있는 능력이다. Jung의 견해에서 개인화는 보편적인 인간 과정이지만, 문화적 제도, 상징, 그리고 무의식 형태 (종교 제도와 의식과 같은 것)는 인류가 이 과정 중에 일어나는 심리적 문제를 취급하면서 발달되어 왔다.
프로이트 학파와 Jung 학파의 구성개념들에 서로 맞물리는 의미들이 있다는 것을 독자는 알 수 있을 것이다. 리비도의 방향이 내부로 향하느냐 외부로 향하느냐 (그 기간의 정신분석 용어에서)의 차이인 내향(introversion)과 외향(extroversion)의 개념과 콤플렉스의 개념은 Jung이 정신분석에 속해 있는 동안 시작된 것이지만, 그는 나중에 집단 무의식의 개념을 확장할 때 이것들의 범위를 확장시켰다. 아니마와 아니무스, 페르조나, 원형과 원형적 생각, 자기와 그림자의 개념들은 Jung의 이후의 용어들과 함께 분석 심리학의 일부로서 발달되었지만, 프로이트 학파의 구성개념들과의 관계는 명확하다. 예를 들어 아니무스와 아니마는 프로이트가 관찰한 보편적 양성성을 확장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