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제주정월대보름들불축제 26일 팡파르 28일까지 새별오름에서 .. 올 한해 무사안녕과 행복기원
‘평화와 번영의 제주, 무사안녕과 행복기원’을 주제로 한 2010 정월대보름들불축제가 26일부터 28일까지(庚寅年 정월 13일부터 15일) 3일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에서 개최된다. 소와 말 등 가축 방목을 위해 중산간 초지의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해 마을별로 늦겨울에서 초 봄 사이 목야지 들판에 불을 놓았던 ‘방애’라는 제주의 옛 목축문화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이벤트화 한 전통민속 문화관광 축제인 제주정월대보름들불축제,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2010년 제주정월대보름들불축제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풍물놀이팀 35개팀이 출연하는 ‘도민이 주인이 되어 참여하는 화합의 축제’, ▲세계다문화 체험코너 등 국내?외 교류도시와 외국인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지역성을 탈피한 세계적인 축제’, ▲오름불놓기, 달집태우기, 횃불대행진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알찬 축제’, ▲제주 특산물의 우수성 홍보를 위한 제주명품관 확대운영은 물론 횃불대행진 참여 유료화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경제축제로 치러진다. 호랑이해를 맞아 개최되는 2010년 제주정월대보름들불축제는 개막식 등 기념행사 6종과 축제를 여는 대동놀이 등 공연행사 11종, 도민대통합줄다리기, 달집태우기, 횃불대행진 등 경연 및 체험행사 21종, 가훈써주기, 정월대보름테마음식코너 등 기타 부대행사 10종 등 총 48종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날짜별 테마가 있는 프로그램 운영 특히, 날짜별 테마가 있는 축제로 진행된다.
▲첫째 날(26일) 한마당은 풍년기원의 날로 도민대통합줄다리기, 풍년기원제, 외국인 특별전이 확대된 달집만들기 경연, 들불음악회, 축제를 여는 대동놀이로 풍물길트기, 개막행사, 도깨비불 환타지, 소원기원 횃불대행진, 소원엽서 낭독 달집태우기, 태고의 불꽃쇼, 멀티미디어아트쇼 등을 통해 경인년 새해의 풍년을 기원하게 된다. ▲둘째 날(27일) 두마당은 도민 통합의 날로 도민대통합줄다리기, 집줄놓기경연, 넉둥베기경연, 마상마예공연, 우리의 소리와 흥, 제주풍류한마당, 읍면동 음악잔치, 화합과 상생의 횃불대행진, 달집태우기, 행복기원 불꽃쇼, 멀티미디어 아트쇼 등 프로그램이 펼쳐지는데 넉둥베기와 집줄놓기 경연은 외국인 특별전을 포함하는 확대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도민 대 통합의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셋째 날(28일) 세마당은 소원기원의 날로 도민대통합줄다리기, 듬돌들기, 마상마예공연, 청소년어울림 한마당, 국내외 자매도시 공연, 횃불점화, 소원기원 메시지 전달, 오름 화산분출쇼 및 연화연출, 대형달집 점화, 오름불놓기 등을 통해 올 한해의 무사안녕과 만사형통을 기원하게 된다. 이밖에 축제3일 동안 들불축제 종합홍보관운영 및 오름등반체험, 축제사진 전국콘테스트, 잔디썰매타기, 가훈써주기, 운세보기, 승마체험, 사랑의 역마차, 읍면동 연대점화 릴레이, 소원기원소지달기, 감귤캐릭터 및 들불사진 포토존, 세계 이색연날리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또한 제주의 맛을 만끽할 수 있는 향토음식점, 제주전통 민속주코너, 지역명품 및 특산물전시판매장 등 세계 다문화음식코너 등 민속장터 운영을 통해 축제의 풍성함을 더해주게 될 것이다.
확대되는 프로그램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에는 도내뿐만 아니라 국내교류도시와 중국 래주시, 계림시, 미국 샌타로사시 공연팀이 출연해 열정의 무대를 펼치게 된다.
오름오르기 코스도 확대한다. 그동안 새별오름(해발519.3m)에 국한하던 오름오르기 체험을 주변 이달봉(해발489m)과 이달이 촛대봉(해발456m)까지 코스를 확대했다. 1시간 50여 분이 소요되어 건강증진은 물론 제주 서부지역 일대를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고, 한라산의 맥을 이어 다산과 다복의 정기를 함께 느낄 수 있게 되는 등 제주만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자연유산인 오름등반 체험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들불축제 개막을 알리는 이벤트로 오래전 군사방호의 신호 목적으로 설치된 6개 읍면동(한림, 애월, 구좌, 조천, 한경, 용담2동)의 연대에 연화를 릴레이로 피워 올리는 프로그램도 새롭게 추진된다. 아울러 최근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막걸리 등 제주전통 민속주 코너와 세계다문화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음식점이 새로이 선을 보인다. 팥죽, 부럼 등 정월대보름 테마음식 시식코너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들불축제 행사장면을 제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를 지원하여 안방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별기획 프로그램 2010제주정월대보름들불축제의 개막행사로 26일 16시 55분부터 18시 30분까지 청소년 및 7080세대 등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있는 가수와 대형가수가 출연하는 들불음악회가 복지TV와 연계하여 개막실황을 전국에 방송한다. 이와 함께 개막주제공연으로 26일 18시35분부터 19시까지 탐라창조의 환타지가 연출된다. 총5막 14개장의 총체극으로 전설의 시작, 탐라창조, 불의정령모심, 범의 일어섬, 탐라환타지 등 퍼포먼스가 연출된다. 폐막주제공연은 28일 18시부터 18시 30분까지 오름불놓기를 통해 도민과 관광객이 하나되어 화합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기원행사(사방배례무)공연과 영 상을 통한 사방신 등장 및 불의 신을 상징하는 불새(주작)가 제주의 여신에게 불을 전달함으로써 불의 신성함과 함께 화산섬 제주의 창조성을 강조하게 된다. 화산불꽃쇼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연상할 수 있도록 웅장하고 화려하게 펼쳐지며, 지구형 대형달집을 활용 디지털 이미지쇼를 연출하게 된다. 또한 축제의 주요 오브제인 ‘불’을 활용한 Fire Fantasy로 도깨비불 환타지, 오름정상화산분출쇼, Multimedia Fantasy로 새별오름 멀티미디어아트쇼가 연출된다. 안전 및 교통 대책 제주시는 2010제주정월대보름들불축제가 안전하고 질서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먼저 35만명에 대한 관람객 상해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한편, 전기?가스 등 각종시설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및 환자응급처치를 위한 안전유지반, 긴급상황 발생시 즉시 하여 초동조치와 사태확산 방지를 위한 기동봉사대를 비롯해 프로그램 운영상황진행 관리 및 정보통신시설 관리를 위한 상황유지반, 축제안내 및 홍보, 의전수행을 위한 홍보의전반, 버스노선 및 시간표, 행사장 및 주차장, 화장실, 쓰레기처리 등을 위한 현장관리반과 영어, 일어, 중국어 등 통역안내자원봉사반 등 합동운영본부를 운영한다. 특히, 문화산업국장을 총괄책임자로 합동운영본부와 행사장의료진, 천막 등 행사장내 각종시설, 화약류 관리, 오름등반로, 오름뒷불감시, 주자질서, 위험지구 통제 및 잡상인 질서유지 등 각 분야별 시설물관리반을 편성 운영한다. 이와 함께 행사전 화재예방을 위해 오름방화선을 50m로 확대 구축함은 물론 산불 및 화재진화장비와 소방차량, 구조 및 구급요원을 배치함과 동시에 행사중에는 진화요원 145～300명(28일), 진화차량 및 장비 520～985점(28일), 무전기 20대를 투입 상황에 대처하도록 할 방침이다.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행사장 음식점 가스시설 등 위험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유사시 관람객의 안전을 위한 대피유도반, 응급의료반 운영과 각시설별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며, 고산기산대의 협조를 받아 행사장의 기상상황을 실시간으로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아울러 주차 및 교통편의를 위해 셔틀버스 운영을 확대하고, 시외버스 임시정류소 설치와 함께 주차질서요원배치, 교통안내 표지판 설치, 견인차량 대기, 주진입로 횡단보도 조명등 설치와 교통관리 및 행사장 질서유지를 위해 자치경찰대 및 경찰, 해병전우회 등이 투입된다. 또한 자동차 10,000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정비와 함께 차량진입과 행사후 차량분산대책도 마련해 운영하며, 장애인 안내소와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장애인 쉼터 운영은 물론 한마음 자원봉사단 구성을 통해 장애인의 관람편의를 증진시켜 나가며 미아발생에 대한 보호소도 운영한다.
일정 및 시간대별 프로그램
◆ 한마당(풍년 기원의 날) 〔2.26 (금) 10:00 ~ 20:00〕
◆ 두마당(도민 통합의 날 ) 〔 2. 27 (토) 11:00 ∼ 20:10 〕
◆ 세 마당(소원 기원의 날) 〔 2. 28 (일) 11:30 ∼ 21:00 〕
◆ 부대행사 및 민속장터(26～28)
정월대보름들불축제의 유래 제주지역에서는 지금으로부터 40여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생업의 중요한 노동수단으로 소(牛)나 말(馬) 등을 집집마다 기르며 농한기에는 방목을 해왔다. 아울러 제주시 중산간은 경사가 완만하고 평탄한 곳이 많아 가축방목을 위한 목장이 발달하게 되었다. 이러한 여건 속에 제주의 농가들은 가축 번성을 위해 마을목장을 중심으로 야초지에 불을 놓아(방애) 양질의 목초를 생산하고, 해충을 구제하는 독특한 풍습이 생겨나게 됐다. 방애는 주로 새풀이 돋아나기 전 늦겨울이나 새봄에 이뤄졌다. 불을 놓은 때는 가축을 기르는 농가 주민들이 대거 참여하여 실시했다. 이 시기가 되면 한라산이 마치 불에 타듯 안개로 자욱했다. 1960년대에 들어 정부는 산불 위험과 지력 약화를 이유로 화입 행위를 금지함에 따라 전통적으로 행하여 온 들불놓기가 금지되자 몰래 불을 지르다 도리어 산불을 내는가 하면 본의 아닌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1995년 제주시(통합전 북제주군)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목야지에 불놓기를 과감히 허용했다. 그 결과 양질의 목초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산불 발생을 줄이고, 민원해결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목야지 불놓기가 효과를 거두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게 되었고, 불붙는 장면이 뛰어난 볼거리가 되면서 축제화하게 됐다. 제주정월대보름 들불축제의 역사 제주정월대보름 들불축제는 우리민족이 전통적으로 행하여 온 정월대보름의 풍속과 가축방목을 위해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해 제주지역 중산간 목야지에 겨울철마다 불을 놓았던 제주의 옛 목축문화인 방애(火入)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현하여 관광 상품화한 문화관광축제이다. 1997년부터 개최하기 시작해 2010년 올해 14회째를 맞았다. 초/대/말/씀
제주정월대보름들불축제에 오셔서 올 한해 궂은 액은 다 태워버리고, 큰 복 받아 가십시오. 14회째를 맞는 2010제주정월대보름들불축제가 2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 일정으로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에서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정월대보름들불축제는 지난해 10월 한국관광서비스학회 및 축제전문매거진 참살이의 ‘전국 가볼만한 축제 20선’ 중 7위에 선정된 것은 물론 2001?2002년에 이어 2005년부터 계속 정부지정축제로 선정되었고, 올해도 제주에서는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지정 유망축제로 선정되면서 제주축제의 대명사로 전국민이 관심을 갖는 인기축제로 발돋움한 가운데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해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상과 연륜에 맞게 ‘1만8천여 신들의 고향’, 제주의 독특한 신화를 바탕으로 축제의 차별화를 꾀하면서, 외국인 참여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함은 물론 풍년기원, 도민통합, 소원기원 등 날짜별로 테마를 선정하여 알차게 개최함으로써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과 진한 감동을 선사하게 될 것입니다. 화산섬 제주생성의 신성한 불꽃을 피워 올리게 될 2010제주정월대보름들불축제는 희망찬 새봄의 진운이 되어 여러분 모두에게 큰 복을 안겨주고 올 한해의 무사안녕을 기원하게 될 것입니다. 왕림하시어 올 한해 궂은 액을 다 태워버리고, 큰 복 받아 가십시오. 2010년 2월 제주시장 강 택 상
|
출처: 섬지기꽃 원문보기 글쓴이: 섬지기
첫댓글 좋은 자료 즐겁게 보고감.
행사 기간동안 수고가 많겠구나?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