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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랙 : 영인02_공세성당_181215.gpx
산행일시 : 2018년 12월 15일 토요일 맑음, 영하 8도 ~ 영상 3도, 서풍 1m/s, 공기질 양호
산행코스 : 어르목고개 ~ 국사봉 ~ 어라산 갈림길 ~ 성내고개 ~ 금산 ~ 배티고개 ~ 뒷아산고개 ~ 영인산 ~
냉정고개 ~ 입암산 ~ 공세리 성당
교 통 편
- 들머리 : 06:55 서울경부고속터미널 ~ 08:20 아산온양터미널, 08:33 시내버스 240번, 08:50 태산LCD
☆ 아산온양터미널 버스시간 : 240번( 스타벅스 0658, 0833, 1013),
500번(환승정류장 0730, 0810, 0850, 0930), 501번(0615, 0855)
☆ 서울남부 => 아산온양 : 0720, 0820, 0950 (90분 소요 6,500원)
서울경부고속 => 아산온양 : 0610, 0655, 0740, 0820, 0900 (90분 소요 6,500원)
- 날머리 : 공세리성당에서 시내버스 612번 승차하여 온양온천역 하차 후 무궁화호 승차하여 귀경
☆ 공세리 승강장 버스시간 : 1505, 1535, 1620, 1655, 1735, 1820, 1830, 1850, 1935, 2025, 2055 (약5분 오차있음)
<합수점 방향의 공세리 성당>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겨울철에 지맥을 하기가 쉽지 않다. 겨울철의 장비가 무거워 이동하는데 부담이 있고 빙설로 인하여 위험이 따른다. 그리고 해가 짧아서 산행시간이 그 만큼 단축된다.
어르목고개에 내려달랬더니 기사님이 화를 내셔서 그냥 태산LCD 승강장에 내리니 눈이 살짝 깔려있는 어르목고개까지 300m 면 접근할 수 있다. 고개에서 묘지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올라서 마루금에 들어서니 예상외로 길이 좋은 편이다. 뚜렷한 등로가 오늘 종점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 실제로는 배티고개의 모텔촌 200m, 뒷아산고개의 동양시멘트공장 100m, 골프장 도로에 내려서는 500m, 골프장 도로를 지나서 냉정고개까지 1.5km, 세번째 채석장 우회로 200m를 제외하면 등로가 최상이었다.
국사봉에서부터 286.1봉까지 이르는 길은 송전탑과 같이 가고 있지만 길도 좋고 높낮이가 없어서 아주 빨리 진행한 편이다. 배티고개와 뒷아산고개를 거쳐오면서 역시 지맥길은 고개를 통과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느낀다.
영인휴양림으로 이어지는 명산길을 걸으며 휴양림의 모든 것들을 보고 상투봉과 닫자봉을 왕복한다. 그리로 연화봉, 깃대봉을 거쳐 정상까지 이르는 길은 행복한 산행으로 인도한다. 그러나 골프장 도로에 내려서고 올라서면서 다시 한번 지맥 스러움을 느낀다.
복흥골에서부터 해가 떨어지고 있어 시간의 촉박함을 느끼며 산행 속도를 재촉하니 약간의 피곤함이 몰려온다. 특히 채석장을 지나면서 더욱 그렇다. 오늘 세번의 채석장을 지나는 것 같다. 모두 우회를 하지만 유난히도 채석장이 많은 지역이다.
입암산에서 공세성당까지 지맥의 마지막을 즐기며 산세가 다하는 지맥과 함께 저녁 노을을 바라보며 산행을 정리한다.
<산행요약>
<산행지도 : 서진 후 북진>
<산행일정>
08:54 태산LCD(약51m), 240번 버스에서 내려 어르목고개로 이동한다.
09:01 어르목고개(약92m, 0.6km, 0:07), 고개 너머(동쪽)에는 좌측으로 시멘트 도로가 있어 묘지로 이어지고 있어 그 도로를 따라 묘지를 거쳐 산길로 들어간다. 양지편에는 눈이 녹아있고 음지로는 아직 눈이 쌓여있다. 이런 좋은 길이 계속 이어진다.
09:12 옷나무골 갈림길, 산행내내 이런 이정표가 따라 다니므로 지맥 산행하기에 어려움이 없다.
09:13 222.8봉(1.1km, 0:18), 이정표에는 이 곳을 국사봉이라고 계속 표기하고 있다. 삼각점이 매설되어 있고 삼각점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이정표에 표기된 국사봉은 삼각점봉이고 어라산은 어라산 갈림길을 표시한다.
09:19 국사봉 안부(약158m, 1.4km, 0:24), 눈이 살짝 쌓여있는 안부를 지나 오른다.
09:26 국사봉(222.8m, 1.7km, 0:31), 고도 표지판이 있으며 이정표에는 남동쪽의 똑 같은 고도의 삼각점봉을 국사봉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09:29 어라산 갈림길(약202m, 2.0km, 0:34), 어라산은 이순신 장군의 묘소가 있으며 왕복하는데 1.8km 이상 내렸다가 올라와야 하므로 생략하고 지나친다.
09:32 성모복지원 갈림길, 북쪽으로 성모복지원 방향의 등로가 뚜렷하다.
09:36 성내고개 상부, 이정표의 성내고개 방향으로 향한다. 성내고개의 우측으로 내려와서 어디로 오를 까하다가 선답자의 트랙을 참고하여 북쪽으로 가서 들머리를 찾는다.
09:42 성내고개(약105m, 3.0km, 0:47), 절개지와 울타리를 모두 갖춘 고개이므로 좌우로 내려올 수 있는데 좌측(남쪽)으로 내려오는 것이 오름길과 연결되지만 선답자의 트랙을 보고 우측(북쪽)으로 내려갔다가 50m 남쪽으로 내려가면 이정표가 있어서 옹벽 사다리를 올라서 지맥길을 이어간다.
09:52 180.5봉(3.5km, 0:57)
09:54 옛고개(약151m), 남쪽의 사정이마을과 북쪽의 도곡마을을 오고가는 옛고개이다.
10:04 금산(251m, 4.1km, 1:10), 송전탑이 봉우리에 있고 다른 표식은 없다. 국사봉에서 북쪽으로 분기된 고용산(295.8)에서 아산호로 이어지는 원랑산(108.5)을 바라본다. 전방의 286.1봉을 향하여 내려간다.
10:08 사골갈림길, 지도상의 금산을 지났건만 이정표는 다음 봉우리인 263.1봉을 금산으로 가리키고 있다.
10:15 263.1봉(4.9km, 1:20), 이정표상의 금산이며 아산 온천으로 내려가는 등로가 있다. 소나무숲을 지나가며 이어서 암릉의 전망대에 닿는다. 진행방향을 바라본다. 아산 온천의 서쪽으로 내려가면 배티고개이고 송전탑이 지나가는 길을 따라 내려가면 39번 국도이며 채석장을 피하여 올라가면 영인산의 봉우리들을 오르게 될 것이다.
10:21 투구봉(약246m, 5.5km, 1:27), 정상 표식은 리본외에는 없지만 이정표로 보면 이 전망대가 투구봉이다. 남쪽 아래는 아산 온천이다. 286.1봉을 지나서 아산온천의 서쪽 끝으로 내려갈 것이다. 성내저수지 앞에 고용산이 뚜렷하다.
10:33 산불감시초소
10:37 286.1봉(6.3km, 1:42), 오늘의 두번째 삼각점봉이다. 삼각점봉에서 150m 서쪽으로 가다가 바로 좌측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잠깐 직진하다가 돌아서 내려간다. 서쪽에 동심사가 있으며 이 봉우리를 동심봉이라고 하는 이들도 있다. 아산온천으로 내려가는 길은 중간에 우측으로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면서 내려가며 모텔촌에 이른다.
10:55 배티고개(약106m, 7.3km, 2:01), 어렵게 방향을 잡아 내려오려하지만 잡목이 있어 쉽지 않지만 모텔촌으로 내려가는 길에 잡목속에 이정표가 있고 사다리도 설치되어 있다. 모텔로 내려와서 도로(628번 도로, 아산온천로)를 100m 걸어 내려오면 좌측에 계단으로 된 산길 들머리가 보인다.
11:05 약163봉(8.0km, 2:10), 286.1봉(동심봉)에서 내려온 길을 바라본다. 뚜렷한 산책로에는 의자가 있는 쉼터가 보인다. 등로는 우측(서쪽)으로 내려가는데 마루금은 좌측(남쪽)이라서 마루금을 따르다 절개지로 내려온다. 절개지를 내려오면 동양시멘트 공장 도로이며 그 앞에는 39번 국도개설로 경사가 아주 급한 절개지와 울타리이며 국도의 교통량이 상당하여 횡단할 수 없으므로 결국 공장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내려가서 암거를 건너 휴양림도로를 오르며 건너편 채석장을 우회하여 가게 된다. 내려온 잡목지대인 절개지를 바라본다. 중간에 좌측 절개지로 내려오는 것보다 계속 직진하면 완경사가 있어 내려오기 쉬웠겠다.
11:26 뒷아산고개(아산로, 39번 국도, 약45m, 9.4km, 2:32), 동양시멘트 공장에서부터 900m를 걸어 내려와서 암거를 통과하였다. 이제부터는 많은 발자국이 찍혀있는 휴양림 등로를 따라간다. 많은 산객들이 영인산을 오르기 위해 오르고 내려간다. 단지 매표소가 있어서 지맥꾼들도 꼼짝없이 2,000원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11:37 156.1봉(9.9km, 2:42), 채석장을 아주 길게 우회하여 지맥길을 이어간다. 휴양림 등로를 따르므로 즐거운 산책길 같은 등로이고 오가는 산객들과 가벼운 인사로 더 즐거움을 더한다.
12:00 291.3봉(11.5km, 3:06),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우리에서 상투봉을 바라보니 정말로 상투 머리같다. 이 봉우리 아래로 가면 매표소를 통과해야 한다.
12:02 영인산 휴양림(약268m, 11.6km, 3:07), 제2매표소에서 2,000원을 지불하고 마대가 깔린 길과 계단을 내려가면 휴양림으로 들어간다. 휴양림의 생태공원을 돌아보며 전방의 상투봉을 왕복하여 지맥길을 이어 가기로 한다.
12:20 상투봉(300.4m, 12.5km, 3:23), 10분간 쉬면서 앞에 있는 흔들바위를 다녀오고 동서남북으로 조망을 즐긴다. 앞으로 가야할 봉우리들을 바라본다. 맨 앞에는 닫자봉, 그 뒤에는 영인산 정상이고 그 우측으로는 정상 가기전에 들르게 되는 깃대봉, 연화봉이다. 진행순서는 지맥길에 충실하면서 식물원 관람 → 닫자봉 왕복 → 산림박물관 관람 → 연화봉 → 깃대봉 → 영인봉 정상의 순서로 진행하게 된다. 길은 시멘트 포장도로, 시멘트 계단으로 되어있다.
12:36 지맥길 복귀(약225m, 13.0km, 3:35), 상투봉을 왕복하는데 휴식시간을 포함하여 1km, 25분 소요되었다. 휴양림 도로를 따라 식물원으로 향한다. 식물원 내부의 온도는 20도 이상이라서 아주 좋은데 기기묘묘한 선인장이 모두 모여있다. 식물원을 나와서 닫자봉으로 향한다.
12:52 닫자봉(273.4m, 14.1km, 3:51), 뚜렷한 봉우리로 영인산 휴양림의 중앙부에 위치해 있다. 닫자봉을 왕복하는데 600m, 10분이 걸렸다.
13:18 흐느재(약264m, 15.4km, 4:17), 등로가 교차하며 사거리를 이룬다. 연화봉이나 정상까지 그리 고도차이가 크지 않아서 시멘트 계단을 따라 쉽게 오를 수 있다.
13:27 연화봉(약333m, 15.7km, 4:27), 민족의 시련과 영광의 탑이 설치되어 있다.
13:33 깃대봉(359.9m, 16.0km, 4:32), 북서쪽으로 입암산이 뚜렷하게 보인다. 그 동쪽에 현대모비스 공장이 아래에 있다. 지맥길은 아래 복흥골에서 사슴농장을 좌측으로 우회해서 올라가서 우측의 입암산을 시계반대방향으로 오르게 된다. 바위가 많아서 입암산인데 동쪽의 채석장으로 인하여 산의 절반은 없어져버렸다. 공세리 성당은 입암산 북쪽에 있어서 보이지 않는다. 영인산에서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골프장 도로 근처의 지맥길은 잡목을 헤치고 희미한 족적을 찾아가야 한다.
13:41 영인산(363.5m, 16.4km, 4:40), 영인지맥의 주봉이며 고도가 높지 않지만 지맥의 끝자락에 있어 산세가 뚜렷하다. 삼각점, 표지석, 전망대를 갖추고 있으며 동서남북으로 조망이 탁월하다. 영인산 정상에서 80m 되돌아나와 북서쪽으로 내려간다. 내려가는 길은 경사가 심하며 올라올 때의 시멘트 계단 같은 그런 시설은 전혀없다.
13:47 묘지봉, 계속 내려오다가 살짝 올려치면서 지맥길은 좌측으로 방향전환을 한다. 우측으로 내려가는 등로도 뚜렷하며 복흥골에 닿는다. 고사목이 있는 암봉을 지나 내려가고 있다. 새같이 생긴 바위도 지나간다.
13:59 약249봉, 여기부터 골프장 도로까지 잡목이 있는 등로를 따라 내려간다.
14:09 골프장 도로(약133m, 17.8km, 5:08), 임도를 지나 포장된 도로를 따라 오르면 골프장에서 복흥골의 628번 도로에 이어지는 2차선 포장도로를 건너게 된다. 2차선 포장도로를 지나면 통신탑까지 겨우 길을 찾아 올라서 잡목을 뚫고 20m를 지나면 희미한 등로가 보여 231.4봉에 오르게 된다.
14:23 231.4봉(18.3km, 5:22), 내려가는 길은 오늘 산행 중에 최악의 잡목 구간이다. 231.4봉 정상 부근에 자작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231.4봉에서 약300m 내려가다가 좋은 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잡목을 헤치며 길을 개척해야 했다. 직진으로 가다가 되돌아와서 잡목으로 스며든다. 건너편에 보이는 영인산 북서쪽의 채석장은 1980년 민간사업자가 부도 이후 방치되던 것을 작년부터 복원사업을 진행했다고 한다. 약300m의 잡목을 헤치고 내려오면 묘지이고 그 다음에는 마을이 이어진다. 마을의 개들이 목청껏 울어제낀다.
14:40 복흥골, 약10여가구가 살고 있고 영인산로 건너편은 사슴목장이라서 지맥길이지만 좌측으로 우회로가 있고 이정표도 설치되어 있다.
14:45 냉정고개, 영인산로(628번 도로, 약64m, 19.5km, 5:44), 사슴목장으로 인하여 고개마루의 100m 북서쪽에 이정표 방향으로 논둑을 건너 산길을 우회하여 오르면 된다.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어 울타리를 따라 빙돌아가면 될 것을 울타리로 들어갔다가 나와서 123.4봉을 오른다. 냉정고개에서 입암산이 가까와보이지만 채석장 우회를 포함하여 약 3km를 걸어가야 한다. 이정표는 입암산을 거쳐 공세성당을 종점으로 하고 있으므로 몇 군데 우회하는 구간만 제외하면 이정표만 따르면 지맥길을 걷게 된다. 네이버지도에도 등로가 그려져있다.
14:53 123.4봉(19.8km, 5:52), 사슴농장을 우회하는 좋은 길을 만나서 봉우리에 올라 좌측으로 내려간다. 커다란 오르내림이 없이 채석장을 우회하여 입암산 들머리에 이르게 된다. 좌측에는 공장이 이어지고 있다.
15:05 진다리고개(약63m, 20.5km, 6:04), 123.4봉을 내려오면서 고개를 지나고 묘지에서 231.4봉을 바라보며 가다보면 좌측에 잔다리 마을과 한양이엔지 공장이 있는 진다리 고개이다. 이 고개를 오르면 풀이 웃자라있는 지역에 발자국이 선명한 길을 따라 계단을 올라 지맥길을 이어간다.
15:13 118봉(21.1km, 6:12), 후반에 길이 좋아서 그나마 산행하기에 좋으니 다행이지만 전방의 채석장은 어떻게 지날갈 지를 고민한다.
15:21 132.9봉(21.6km, 6:20), 채석장을 앞에 두고 있어 긴장이 되지만 이정표가 길을 챙겨준다. 이제 3km가 남지 않았다. 드디어 채석장이다. 트랙은 전방의 허물어진 산을 경유해서 가도록 되어 있으나 금새 산이 없어져 버렸다. 철조망이 쳐져 있어 철조망을 우측에 두고 내려가다가 붉은 리본이 철조망을 떠나 내려가고 있어 따라가니 채석장 고개이다.
15:28 채석장 고개(약69m, 22.1km, 6:27), 채석장을 우측에 두고 입암산으로 오른다. 채석장의 구덩이는 아주 깊게 파들어 가고 있다.
15:42 입암산(208.9m, 22.8km, 6:41), 50m 앞에 삼각점봉이 있으며 표지석은 없고 입암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주민 두분이 올라와서 휴식을 취하고 계신다.
15:44 삼각점봉(207.4m, 22.8km, 6:43), 내려가는 길이 아주 좋은 편이다. 공세성당 공동묘지 갈림길을 벗어나 지맥길로 마루금을 유지한다. 공세성당 묘원 뒷편을 따라 걸어가고 있다.
15:57 114.1봉(23.8km, 6:56), 지도상에 표기된 마지막 봉우리를 지나간다. 천주교 묘원의 뒷편에 있다. 천주교묘원을 내려오면서 공세성당을 어느 곳으로 접근할 지 바라본다. 좌측의 시멘트 포장도로를 포기하고 우측의 산길로 내려가기로 한다. 성당으로 내려가는 길을 가늠해본다. 농협 건물까지 가면 농협건물을 우회하는 길이 있을 것 같다. 아산 공세곶고지 기념물을 지난다. 공세리 성당 입구에 도착했다.
16:16 공세성당(약15m, 24.8km, 7:16), 영인휴양림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다보니 예상보다 늦게 도착한다. 성당의 이곳 저곳을 둘러보고 내려간다. 성당을 나와서 마을회관 화장실에서 간단히 씻고 옷을 갈아 입은 후에 버스를 타고 온양온천역으로 이동하여 무궁화로 상경한다.
<산행앨범>
아산온양터미널 시간표
08:54 태산LCD(약51m), 240번 버스에서 내려 어르목고개로 이동한다.
09:01 어르목고개(약92m, 0.6km, 0:07), 고개 너머(동쪽)에는 좌측으로 시멘트 도로가 있어 묘지로 이어지고 있어 그 도로를 따라 묘지를 거쳐 산길로 들어간다.
양지편에는 눈이 녹아있고 음지로는 아직 눈이 쌓여있다. 이런 좋은 길이 계속 이어진다.
09:12 옷나무골 갈림길, 산행내내 이런 이정표가 따라 다니므로 지맥 산행하기에 어려움이 없다.
아산시 영인면 신봉리에서 아산호를 건너 평택시 현덕면 신왕리가 보인다.
09:13 222.8봉(1.1km, 0:18), 이정표에는 이 곳을 국사봉이라고 계속 표기하고 있다. 삼각점이 매설되어 있고 삼각점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오늘 가야할 길을 바라본다. 금산에서 286.1봉으로 연결되고 그 아래 배티고래를 지나서 그 뒤로 보이는 상투봉을 왕복하고 우측의 영인산을 넘어갈 것이다. 등로에 송전탑이 산재해 있는데 우측의 첫번째 송전탑이 금산이다.
이정표에 표기된 국사봉은 삼각점봉이고 어라산은 어라산 갈림길을 표시한다.
09:19 국사봉 안부(약158m, 1.4km, 0:24), 눈이 살짝 쌓여있는 안부를 지나 오른다.
09:26 국사봉(222.8m, 1.7km, 0:31), 고도 표지판이 있으며 이정표에는 남동쪽의 똑 같은 고도의 삼각점봉을 국사봉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09:29 어라산 갈림길(약202m, 2.0km, 0:34), 어라산은 이순신 장군의 묘소가 있으며 왕복하는데 1.8km 이상 내렸다가 올라와야 하므로 생략하고 지나친다.
09:32 성모복지원 갈림길, 북쪽으로 성모복지원 방향의 등로가 뚜렷하다.
09:36 성내고개 상부, 이정표의 성내고개 방향으로 향한다.
성내고개의 우측으로 내려와서 어디로 오를 까하다가 선답자의 트랙을 참고하여 북쪽으로 가서 들머리를 찾는다.
09:42 성내고개(약105m, 3.0km, 0:47), 절개지와 울타리를 모두 갖춘 고개이므로 좌우로 내려올 수 있는데 좌측(남쪽)으로 내려오는 것이 오름길과 연결되지만 선답자의 트랙을 보고 우측(북쪽)으로 내려갔다가 50m 남쪽으로 내려가면 이정표가 있어서 옹벽 사다리를 올라서 지맥길을 이어간다.
09:52 180.5봉(3.5km, 0:57)
09:54 옛고개(약151m), 남쪽의 사정이마을과 북쪽의 도곡마을을 오고가는 옛고개이다.
송전탑에서 지나온 길을 바라본다. 송전탑 공사로 인하여 공사로가 연결되고 사방으로 조망이 좋다.
10:04 금산(251m, 4.1km, 1:10), 송전탑이 봉우리에 있고 다른 표식은 없다. 국사봉에서 북쪽으로 분기된 고용산(295.8)에서 아산호로 이어지는 원랑산(108.5)을 바라본다.
전방의 286.1봉을 향하여 내려간다.
10:08 사골갈림길, 지도상의 금산을 지났건만 이정표는 다음 봉우리인 263.1봉을 금산으로 가리키고 있다.
10:15 263.1봉(4.9km, 1:20), 이정표상의 금산이며 아산 온천으로 내려가는 등로가 있다.
소나무숲을 지나가며 이어서 암릉의 전망대에 닿는다.
진행방향을 바라본다. 아산 온천의 서쪽으로 내려가면 배티고개이고 송전탑이 지나가는 길을 따라 내려가면 39번 국도이며 채석장을 피하여 올라가면 영인산의 봉우리들을 오르게 될 것이다.
10:21 투구봉(약246m, 5.5km, 1:27), 정상 표식은 리본외에는 없지만 이정표로 보면 이 전망대가 투구봉이다. 남쪽 아래는 아산 온천이다. 286.1봉을 지나서 아산온천의 서쪽 끝으로 내려갈 것이다.
남쪽으로 무명산(251) 뒤로 광덕산, 망경산이 아주 희미하게 보인다.
성내저수지 앞에 고용산이 뚜렷하다.
10:33 산불감시초소
10:37 286.1봉(6.3km, 1:42), 오늘의 두번째 삼각점봉이다. 삼각점봉에서 150m 서쪽으로 가다가 바로 좌측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잠깐 직진하다가 돌아서 내려간다. 서쪽에 동심사가 있으며 이 봉우리를 동심봉이라고 하는 이들도 있다.
아산온천으로 내려가는 길은 중간에 우측으로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면서 내려가며 모텔촌에 이른다.
10:55 배티고개(약106m, 7.3km, 2:01), 어렵게 방향을 잡아 내려오려하지만 잡목이 있어 쉽지 않지만 모텔촌으로 내려가는 길에 잡목속에 이정표가 있고 사다리도 설치되어 있다. 모텔로 내려와서 도로(628번 도로, 아산온천로)를 100m 걸어 내려오면 좌측에 계단으로 된 산길 들머리가 보인다.
11:05 약163봉(8.0km, 2:10), 286.1봉(동심봉)에서 내려온 길을 바라본다. 뚜렷한 산책로에는 의자가 있는 쉼터가 보인다. 등로는 우측(서쪽)으로 내려가는데 마루금은 좌측(남쪽)이라서 마루금을 따르다 절개지로 내려온다.
절개지를 내려오면 동양시멘트 공장 도로이며 그 앞에는 39번 국도개설로 경사가 아주 급한 절개지와 울타리이며 국도의 교통량이 상당하여 횡단할 수 없으므로 결국 공장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내려가서 암거를 건너 휴양림도로를 오르며 건너편 채석장을 우회하여 가게 된다.
내려온 잡목지대인 절개지를 바라본다. 중간에 좌측 절개지로 내려오는 것보다 계속 직진하면 완경사가 있어 내려오기 쉬웠겠다.
11:26 뒷아산고개(아산로, 39번 국도, 약45m, 9.4km, 2:32), 동양시멘트 공장에서부터 900m를 걸어 내려와서 암거를 통과하였다. 이제부터는 많은 발자국이 찍혀있는 휴양림 등로를 따라간다. 많은 산객들이 영인산을 오르기 위해 오르고 내려간다. 단지 매표소가 있어서 지맥꾼들도 꼼짝없이 2,000원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매표소 주변에 철조망 같은 시설이 없어서 매표소를 우회하면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되겠지만 우회하면서 잡목 가시에 걸리느니 입장료를 지불하고 휴양림의 도로를 걸으며 식물원과 생태공원, 산림 박물관을 둘러보는 것도 좋은 시간이 된다.
11:37 156.1봉(9.9km, 2:42), 채석장을 아주 길게 우회하여 지맥길을 이어간다. 휴양림 등로를 따르므로 즐거운 산책길 같은 등로이고 오가는 산객들과 가벼운 인사로 더 즐거움을 더한다.
12:00 291.3봉(11.5km, 3:06),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우리에서 상투봉을 바라보니 정말로 상투 머리같다. 이 봉우리 아래로 가면 매표소를 통과해야 한다.
12:02 영인산 휴양림(약268m, 11.6km, 3:07), 제2매표소에서 2,000원을 지불하고 마대가 깔린 길과 계단을 내려가면 휴양림으로 들어간다.
휴양림의 생태공원을 돌아보며 전방의 상투봉을 왕복하여 지맥길을 이어 가기로 한다.
생태공원에는 계단을 만들어놓고 부엉이를 조각해 놓았다. 잠시 둘러보다가 상투봉으로 향한다.
12:20 상투봉(300.4m, 12.5km, 3:23), 10분간 쉬면서 앞에 있는 흔들바위를 다녀오고 동서남북으로 조망을 즐긴다.
남쪽으로 금북정맥 봉수산 방향을 바라본다. 그 앞으로는 도고온천이 있다.
동쪽으로 지나온 길을 바라본다.
두꺼비처럼 생긴 흔들바위를 다녀온다.
곡교천이 자유자재로 흘러간다. 곡교천이 삽교천의 합수점을 지맥 종점으로 삼는 이들도 있다.
앞으로 가야할 봉우리들을 바라본다. 맨 앞에는 닫자봉, 그 뒤에는 영인산 정상이고 그 우측으로는 정상 가기전에 들르게 되는 깃대봉, 연화봉이다. 진행순서는 지맥길에 충실하면서 식물원 관람 → 닫자봉 왕복 → 산림박물관 관람 → 연화봉 → 깃대봉 → 영인봉 정상의 순서로 진행하게 된다. 길은 시멘트 포장도로, 시멘트 계단으로 되어있다.
휴양림 방향을 바라보니 서울에서나 보던 오염띠가 짙게 깔려있다.
12:36 지맥길 복귀(약225m, 13.0km, 3:35), 상투봉을 왕복하는데 휴식시간을 포함하여 1km, 25분 소요되었다.
휴양림 도로를 따라 식물원으로 향한다.
식물원 내부의 온도는 20도 이상이라서 아주 좋은데 기기묘묘한 선인장이 모두 모여있다.
식물원을 나와서 닫자봉으로 향한다.
12:52 닫자봉(273.4m, 14.1km, 3:51), 뚜렷한 봉우리로 영인산 휴양림의 중앙부에 위치해 있다. 닫자봉을 왕복하는데 600m, 10분이 걸렸다.
전망대에서 박물관을 거쳐 올라가야할 연화봉, 깃대봉, 영인산 정상을 바라본다. 영인산 정상은 신선봉이라 하고 상투봉에서 갈 때에는 956계단을 올라서 이르게 되고 '영인'이란 뜻은 사람의 기원대로 되는 신기한 징험이 있다라고 한다. 백제시대에 축성한 석축산성성 성터를 지키기 위하여 등산로를 우회하여 설치하였으며 동벽 300m 정도는 보존되어 있다. 산세가 험준하지만 사람은 다치지 않는다고 한다.
영인산산림박물관을 구경하기로 한다.
박물관 옆에 있는 집라인은 동계에는 휴업중이다.
박물관 옥상에서 바라보니 남서쪽으로 멀리 가야산까지 보인다.
산림박물관을 나와서 연화봉으로 오른다.
13:18 흐느재(약264m, 15.4km, 4:17), 등로가 교차하며 사거리를 이룬다. 연화봉이나 정상까지 그리 고도차이가 크지 않아서 시멘트 계단을 따라 쉽게 오를 수 있다.
이런 시멘트 계단은 국내 산행에서는 강화도 마니산에 이어 두번째이다.
13:27 연화봉(약333m, 15.7km, 4:27), 민족의 시련과 영광의 탑이 설치되어 있다.
민족의 시련과 영광의 탑 명문을 바라보며 지나간다.
연화봉 정상에 우뚝 서 있는 두마리의 학모양인 민족의 시련과 영광의 탑을 지나서 깃대봉으로 향한다.
13:33 깃대봉(359.9m, 16.0km, 4:32), 북서쪽으로 입암산이 뚜렷하게 보인다. 그 동쪽에 현대모비스 공장이 아래에 있다.
지맥길의 서쪽을 바라본다.
영인산 정상인 선인봉에는 배 모양의 전망대가 있고 그 아래는 응급 대피소로 활용된다.
지맥길은 아래 복흥골에서 사슴농장을 좌측으로 우회해서 올라가서 우측의 입암산을 시계반대방향으로 오르게 된다. 바위가 많아서 입암산인데 동쪽의 채석장으로 인하여 산의 절반은 없어져버렸다. 공세리 성당은 입암산 북쪽에 있어서 보이지 않는다.
영인산에서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골프장 도로 근처의 지맥길은 잡목을 헤치고 희미한 족적을 찾아가야 한다.
지나온 휴양림과 상투봉을 바라본다.
13:41 영인산(363.5m, 16.4km, 4:40), 영인지맥의 주봉이며 고도가 높지 않지만 지맥의 끝자락에 있어 산세가 뚜렷하다. 삼각점, 표지석, 전망대를 갖추고 있으며 동서남북으로 조망이 탁월하다. 충청남도 아산시의 영인면, 염치읍, 인주면에 걸쳐있으며, 동국여지승람에는 신성산(薪城山-삽재산의 뜻)이라 수록되어 있고 "산마루에 옛성 두 개를 연해서 쌓은 신성산성이 있었다. 대동여지도』에는 '영인산(寧仁山)'으로도 표기되어 있다. 산 정상에 옛날 기우제를 지내던 용샘이 있다.
남서쪽으로 가야산까지 높은 산이 없으므로 그 거리가 35km이지만 희미하게나마 윤곽을 드러낸다.
영인산 정상에서 80m 되돌아나와 북서쪽으로 내려간다. 내려가는 길은 경사가 심하며 올라올 때의 시멘트 계단 같은 그런 시설은 전혀없다.
13:47 묘지봉, 계속 내려오다가 살짝 올려치면서 지맥길은 좌측으로 방향전환을 한다. 우측으로 내려가는 등로도 뚜렷하며 복흥골에 닿는다.
고사목이 있는 암봉을 지나 내려가고 있다. 새같이 생긴 바위도 지나간다.
13:59 약249봉, 여기부터 골프장 도로까지 잡목이 있는 등로를 따라 내려간다.
14:09 골프장 도로(약133m, 17.8km, 5:08), 임도를 지나 포장된 도로를 따라 오르면 골프장에서 복흥골의 628번 도로에 이어지는 2차선 포장도로를 건너게 된다. 2차선 포장도로를 지나면 통신탑까지 겨우 길을 찾아 올라서 잡목을 뚫고 20m를 지나면 희미한 등로가 보여 231.4봉에 오르게 된다.
14:23 231.4봉(18.3km, 5:22), 내려가는 길은 오늘 산행 중에 최악의 잡목 구간이다.
231.4봉 정상 부근에 자작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231.4봉에서 약300m 내려가다가 좋은 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잡목을 헤치며 길을 개척해야 했다. 직진으로 가다가 되돌아와서 잡목으로 스며든다. 건너편에 보이는 영인산 북서쪽의 채석장은 1980년 민간사업자가 부도 이후 방치되던 것을 작년부터 복원사업을 진행했다고 한다.
약300m의 잡목을 헤치고 내려오면 묘지이고 그 다음에는 마을이 이어진다. 마을의 개들이 목청껏 울어제낀다.
14:40 복흥골, 약10여가구가 살고 있고 영인산로 건너편은 사슴목장이라서 지맥길이지만 좌측으로 우회로가 있고 이정표도 설치되어 있다.
14:45 냉정고개, 영인산로(628번 도로, 약64m, 19.5km, 5:44), 사슴목장으로 인하여 고개마루의 100m 북서쪽에 이정표 방향으로 논둑을 건너 산길을 우회하여 오르면 된다.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어 울타리를 따라 빙돌아가면 될 것을 울타리로 들어갔다가 나와서 123.4봉을 오른다. 냉정고개에서 입암산이 가까와보이지만 채석장 우회를 포함하여 약 3km를 걸어가야 한다.
이정표는 입암산을 거쳐 공세성당을 종점으로 하고 있으므로 몇 군데 우회하는 구간만 제외하면 이정표만 따르면 지맥길을 걷게 된다. 네이버지도에도 등로가 그려져있다.
14:53 123.4봉(19.8km, 5:52), 사슴농장을 우회하는 좋은 길을 만나서 봉우리에 올라 좌측으로 내려간다. 커다란 오르내림이 없이 채석장을 우회하여 입암산 들머리에 이르게 된다. 좌측에는 공장이 이어지고 있다.
15:05 진다리고개(약63m, 20.5km, 6:04), 123.4봉을 내려오면서 고개를 지나고 묘지에서 231.4봉을 바라보며 가다보면 좌측에 잔다리 마을과 한양이엔지 공장이 있는 진다리 고개이다. 이 고개를 오르면 풀이 웃자라있는 지역에 발자국이 선명한 길을 따라 계단을 올라 지맥길을 이어간다.
전면에 보이는 입암산은 좌우로 산업화의 물결이 파먹어가고 있다. 그 사이로 지맥길만 온전한 뿐이다. 입암산까지 아직도 2km는 족히 남아있다.
286.1봉과 영인산이 이제 한 사진에 들어올 만큼 멀리 밀려나있다.
15:13 118봉(21.1km, 6:12), 후반에 길이 좋아서 그나마 산행하기에 좋으니 다행이지만 전방의 채석장은 어떻게 지날갈 지를 고민한다.
15:21 132.9봉(21.6km, 6:20), 채석장을 앞에 두고 있어 긴장이 되지만 이정표가 길을 챙겨준다. 이제 3km가 남지 않았다.
드디어 채석장이다. 트랙은 전방의 허물어진 산을 경유해서 가도록 되어 있으나 금새 산이 없어져 버렸다. 철조망이 쳐져 있어 철조망을 우측에 두고 내려가다가 붉은 리본이 철조망을 떠나 내려가고 있어 따라가니 채석장 고개이다.
15:28 채석장 고개(약69m, 22.1km, 6:27), 채석장을 우측에 두고 입암산으로 오른다.
채석장의 구덩이는 아주 깊게 파들어 가고 있다.
15:42 입암산(208.9m, 22.8km, 6:41), 50m 앞에 삼각점봉이 있으며 표지석은 없고 입암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주민 두분이 올라와서 휴식을 취하고 계신다.
냉정저수지 방향을 바라본다.
공세성당 방향으로 내려간다.
15:44 삼각점봉(207.4m, 22.8km, 6:43), 내려가는 길이 아주 좋은 편이다.
산행 초기에 입암산을 보았던 금산이 멀리 보인다.
지나온 132.9봉과 채석장을 바라본다. 너무 깊은 웅덩이가 만들어져 입암산이 산사태로 무너지지는 않을 까 걱정된다. 북사면을 간벌하고 있는 132.9봉도 조만간 없어질 지 모르겠다.
공세성당 공동묘지 갈림길을 벗어나 지맥길로 마루금을 유지한다.
채석장 뒷편으로 영인산과 그 우측으로 벌거벗은 입암산을 바라본다.
공세성당 묘원 뒷편을 따라 걸어가고 있다.
15:57 114.1봉(23.8km, 6:56), 지도상에 표기된 마지막 봉우리를 지나간다. 천주교 묘원의 뒷편에 있다.
천주교묘원을 내려오면서 공세성당을 어느 곳으로 접근할 지 바라본다. 좌측의 시멘트 포장도로를 포기하고 우측의 산길로 내려가기로 한다. 성당으로 내려가는 길을 가늠해본다. 농협 건물까지 가면 농협건물을 우회하는 길이 있을 것 같다.
아산 공세곶고지 기념물을 지난다.
공세리 성당 입구에 도착했다.
16:16 공세성당(약15m, 24.8km, 7:16), 영인휴양림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다보니 예상보다 늦게 도착한다. 성당의 이곳 저곳을 둘러보고 내려간다.
성당을 나와서 마을회관 화장실에서 간단히 씻고 옷을 갈아 입은 후에 버스를 타고 온양온천역으로 이동하여 무궁화로 상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