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우리집 저녁식탁을 설봉이 책임지는 날이다.
마침 콩이 외갓집을 간다고 하여 콩이 외할머니가 좋아하시는 닭백숙 재료를 준비하여 보성으로 출발.
*재료-토종닭(1.kg)1마리,대추20개,밤,1공기,생강2쪽,마늘2통,쌀2컵
![](https://t1.daumcdn.net/cfile/blog/162E00564D2525B32F)
먼저 닭 날개 부분과 똥꼬,목아지 그리고 배를 갈라 가슴살 주변의 기름기를 제거해준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63714564D2525B429)
마땅한 솥이 없어서 넓적한 냄비에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한뒤 물을 넉넉히 넣고 대추와 마늘을 함께 넣고 센불에 끓여준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12D68564D2525B630)
반찬으로 말린 호박도 살짝 삶아서 불려놓은뒤
![](https://t1.daumcdn.net/cfile/blog/1436CE564D2525B829)
15분쯤 끓이니 물이 펄펄 끓는다. 닭을 한번 뒤집어 놓고 불은 중불에 놓고 계속 끓여준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9395C564D2525BA1C)
30분이 더 경과한다음에 밤을 넣어 주고
![](https://t1.daumcdn.net/cfile/blog/152D32514D2525BB2A)
5분후에 불린쌀을 2컵정도 넣어준다.(쌀이 국물에 잠기도록)
![](https://t1.daumcdn.net/cfile/blog/1630C4514D2525BC28)
마지막으로 기름기를 건져내주고
![](https://t1.daumcdn.net/cfile/blog/2034F1514D2525BD1B)
잘 삶아진 뜨거운 닭을 젓가락으로 푹 찔러서 쟁반에 옮겨 놓으면 된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62FBB514D2525BE2F)
호박 나물은 국간장과 들기름,마늘,들깨가루을 넣어 센불에 5분 정도 볶아준 다음에 참깨를 뿌려주면 끝.
![](https://t1.daumcdn.net/cfile/blog/1430C6514D2525BF21)
살이 부드럽게 잘 익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02E41514D2525C12A)
멥쌀을 불려서 끓인 죽도 맛있고^^
콩이맘의 조언을 받아가며 만든 첫번째 요리는 나름 성공작이었다.
다음주에는 무슨 요리를 만들어야 할지 걱정이 되는데 매일 삼시세끼를 준비하는 주부들의 고충은 얼마나 클까나.
남자들이여 아내가 차려주는 음식을 무조건 맛나게 먹어줍시다!!!!!!!!!!!
첫댓글 저도 도전해볼랍니다.....^^;
잘 하면서리....
다음주 저녁이 기대 되기도 하고 걱정 되기도 한다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