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교당을 방문한지가 한참을 지났으나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글을 써본다.
하섬으로 남자교도님과 여름 훈련을 가면서 방문한 곳이 화해제우지비였고, 이 비석이 있는 바로 옆에 세워진 교당이 화해교당이다.
하우제우지비는 대종사님과 정산종사님이 처음 만난곳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워진 비석으로 그동안 많은 훈련을 가면서 이 장소는 처음 방문을 하는 곳이었다.
(하우제우지비)
아울러, 화해교당의 교무님을 통하여 이곳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제는 형상도 알 수 없는 해운할머니 집의 빈터를 보면서, 시간을 뛰어넘어 대종사님과 정산종사님이 처음 만나 어떤 즐거움과 마음을 가지고 만나셨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대종사님이 머물럿던 해운할머니집 생가 자리터)
본 해운할머님터는 증산교의 강증산씨님 6살까지 살았던 곳이라는 설명과 함께 훗날 증산교당와 원불교의 만남을 이어주는 장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가져본다.
비석이 세원진 앞 터에는 연꽃밭이 만들어져 하얀 연꽃들이 비석과 함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어주고 있다.
( 교당 옆의 연꽃밭)
비석터 옆의 화해 교당은 원기 23년도에 설립된 교당으로서 콘크리트 건물의 단촐한 단층 구조물로 이루어진 교당이다.
(교당 전경)
교도들은 대략 30명정도가 출석을 한다고 하며, 최지원 교무님이 마련하여 주신 연꽃차를 마시고 다음 목적지를 위하여 빠르게 화해교당을 빠져나오게 되었다.
그래도 교당옆에 지워진 아담한 살림집과 가지런하게 놓여진 장독대들이 시골교당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았다.
교당 입구에 마치 분재와 같이 멋들어지게 늘어져 있는 소나무와 백일홍 꽃이 교당과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교당 입구에 매달려 있는 조그만 범종이 눈길을 끈다.
(교당 정문으로 활짝 핀 백일홍)
방문일자 :
작성일자 : 작성일 : 2005.11
교당주소 : 전라북도 정읍시 북면 화해리 348 ( 전화 : 063-535-0447 )
대담 :
첫댓글 이곳 교무님께서 연꽃차를 맛보게 해주셨는데 그 맛에 반해 교도님들이 드시고 남은 차를 끝까지 다 마시고도 입맛 다셨던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교무님얼굴이 햇볕에 그을려셔서 외국인처럼 까맣게 되셔서 가슴이 찡했습니다.
좀더 보완을 하여야 하는데 우선 있는자료 생각나는 데로 올리고, 자료가 쌓여 가면서 보완을 할 때가 또 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