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1일 월요일 .
토요일과 일요일은 차량 통행량이 많고 숙소도 만만치 않아
옜날부터 쉬는 관행으로 쉬고 시간을 보냈다
.오늘은 일찍 떠나리라 작심해서 아침까지 일찍 먹었는데 준비물을 어제 챙기지않아 시간을 허비하고 11시 20분에 집을 출발한다.
연곡에서 크란츠 송금을 위해 농협에 들른 겸에 육포도 사고
면사무소에 들러 춘천 양봉교육 신청을 하고 나니 어느덧
12시가 다 되어간다.
어제 본의 아니게 생략한 37코스와 38코스가 궁금해 오독떼기를
가보자고 길머리를 잡으니 얼마 안가서 방향이 너무 틀려서 혹시
네비게이션을 잘못 눌렀나 의구심이 들어 다시 눌러 확인 하고
다시 출발 하다.그런데 오독떼기에 도착하고 보니 너무나도
실망 스럽다. 오는 동안 경관도 그렇고 전수관을 둘러보나 더욱
한심하다.직원 하나 보이지 않고 썰렁 함이란 ---
도데체 누가 무엇 때문에 이곳을 선정 했을까 생각하니 어이없는
웃음이 나온다. 어쨌거나 뒤로하고 길을 재촉하다보니 낯익은
동네 같아 차를 세우고 자세히보니 박월동 강릉 동서 농장이다.
대파를 뽑아 가라고 했는데 혼자 들어 가기도 그렇고 시간도
그래서 차후로 미루고 하시동 사구생태보전 지구로 서두른다.
가다보니 어제 왕복했던 길이 나타난다 . 12시 40분 하시동
생태 보전지구에 도착 해서
탐방로에 들어서서 휘귀하다는 동물이나 식물들이 나타날줄
알았는데 왠걸 이상한 소나무들과 모래웅덩이 들만 보여 실망 할
즈음 빤짝 머리에 불이 들어온다. 탐방로 들어와서 이상햐게
소나무들이 가지가 지표면에 있는것이 궁금했는데 안내판에
해일과 바람 때문에 생긴 지형이라는 문구가 생각이 나서 정리
해보니 나무가 미리 성장한후 해일과 바람으로 모래가 쌓여
소나무를 점점 파 묻어 가는 현상인 것을 깨달으니 뭔가 배운
듯한 느낌이다 .그래도 아쉬움은 휘귀동물을 못 본것이나 식물인데
동물은 은신 해서 그렇다 쳐도 휘귀식물은 명패를 달아 놓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어제 와 본 길이라 안인이 멀지 않음을 알기에 느긋하게 다른 길로
가보기로 한다.
1시20분에 안인 삼거리에 도착해서 자전거에 바람을 넣어 보니
앞 바퀴는 조금 들어 가는 듯 한데 뒷 바퀴는 그대로 여서 그대로
타고 가기로 결정을 하고 굴려보니 역시 마찬가지, 언덕을 내려갈
때도 시원히 바람을 가르지 못 한다. 정동진에 자전거포가 없으면 안인에 걸어 갔을 때 차를 다시 가지고 정동진에 와서 자전거를
싣고 집으로 가져온후 차후 방향에 따라 강릉이나 주문진에서
수리하기로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정동진에는 자전거포가 없단다.
정동진 가는길은 언덕이 조금 있지만 자전거가 워낙 아나가니 끌고
오를수 밖에---
2시20분에 정동진에 도착 해서 역에서 사진좀찍고 무인 인증샷을
찿아 찍으니 어느덧 2시40분
도보로 출발해서 20분 쯤 가니 아침을 일찍 먹은 탓에시장끼가
들어 마땅한자리를 찿으니 콘테이너 뒤에 햋볕이 드는곳이 있어
짐을 푸는데 콘테이너가 무슨 용도로 이곳에 있는지 궁굼해 들여다 보니 텅빈 곳이라 옳다꾸나 땡이로구나 돌아 문에 가보니 열쇠가 달려있다 아무리 낯이지만 차가 지나가면 귀신 우는 듯한 소리에 으시시 하기 짝이 없다.
간식으로 세은애미가 싸준 기증떡 한개와 커피 한잔 쪼코렜하나
먹고 육포를 걸으면서 먹기로한다.
3시40분에 6,25사적탑에 도착해 둘러보니 새로운 사실을 배운다
6,25남침때 남쪽에 제일 먼저 침공 당한 곳이 이곳이란다
38선 한참 밑인데 ? 해군이 배로? 글쎄?
20분 정도가니 해군함정 공원에 도착해 휴식을 취한다.
4시50분 안인에 도착해서 ㅊㅏ를 가지고 다시 정동진으로 가서
자전거를 싣고 집으로 출발한다.
강릉 법원에서 노인정에 전화걸어 꾼들 유무 확인후 반찬거리로
생 굴 두 봉지를 사서 들어가 회장님과 둘이 소주파티와 7시
저녁 까지 먹고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