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의 예의
(1)운동복장
일단 체육관에 들어오면 실외화를 실내 운동화로 그 다음은 복장과 양말을 운동복으로 갈아입어야 한다. 적지 않은 초보자들이나 특히 운동에 경험이 없는 동호인들은 일반 사복 복장으로 체육관에서 운동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때는 운동복으로 갈아입는 것이 예의다. 때로는 구두를 신고 코트에서 셔틀콕을 타구하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것은 상식 밖의 행동이다.
(2)경기예절
경기를 할 때 기다리는 클럽회원 수에 따라 때로는 15점 때로는 21점 한 게임만 하고 코트를 기다리는 타 회원에게 양보해야 한다. 간혹 실력 있는 경력자들이 기다리는 초보자를 무시하고 제 3게임까지 경기를 지속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 초보자이건 전국대회 우승자이건 클럽 룰을 지키는 데는 다를 것이 없으며, 경력자나 실력자일수록 솔선수범해서 코트 룰을 지키는 것이 스포츠인의 멋이라 생각한다. 때때로 4명을 짤 때 미묘한 상황에 빠지게 될 때도 있다. 이럴 때 가급적이면 내가 먼저 양보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간혹 팀을 짜는 것으로 인해 오해와 트러블이 생길 때도 종종 있다. 클럽에 입회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잘 적응하지 못하는 회원에게 기회를 만들어 제공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경기 중에 이미 승패가 거의 확실하다고 해서 경기가 종료되지 않았는데 포기하거나 경솔하게 예의를 갖추지 않고 경기를 하면 안 된다. 예의는 갖추되 초보자라고 해서 주눅이 들거나 하지말고 항상 도전적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임할 때 그 즐거움은 더해진다.
자신이 파트너보다 경력이 많고 잘한다고 해서 경기 중 계속 파트너를 가르치는 것은 삼가야 한다. 아무리 파트너를 위해 조언을 하는 것이라고 해도 랠리가 끝났을 때마다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면 파트너 역시 그렇게 말해주는 의도는 알지만 짜증이 나고 경기에 집중하기 어려워진다. 한 게임 경기 중 조언은 약 2가지 정도면 충분하다. 그 이상은 선수들도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즐겁게 경기하기 위해 그리고 초보자의 마음을 헤아려 거의 대부분의 말은 초보자를 격려해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데 할애하는 것이 좋다.
- 경기 시작 전 상대에게 인사하고 파트너에게 상호 인사하는 것이 예의이다. 심판이 있을 때에는 역시 심판에게도 가볍게 목례를 하는 것이 예의이다. 경기가 끝났을 때도 승패와 관계없이 상대방과 파트너 그리고 심판에게 인사하는 게 예의이다. 경기에 참가할 때는 항상 새 셔틀콕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때로는 한참 사용해 낡은 셔틀콕을 가지고 경기에 참가하는 동호인이 있는데 이것 역시 예의에 어긋난다.
배드민턴의 10계명
- 상대 선수를 존경한다.
- 파트너를 존경한다.
- 심판의 판정을 존중한다.
- 어떤 경기든지 어떠한 상대와의 경기라도 항상 최선을 다한다.
-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 때 31점 한 게임만 하고 경기를 마친다.
- 경기에 패했을수록 승자와 악수를 하고 축하해 준다.
- 경기에 패했을 때 파트너나 그 외 다른 것에 패인을 전가하지 않는다.
- 심판이 없을 때 상대코트에 떨어진 셔틀콕을 상대방 판정을 100% 존중한다.
-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필히 한다.
- 복장을 정확히 갖추고 경기에 임한다.
배드민턴 10대 꼴불견
- 강자에게는 굴하는 자세로 약자에게는 군림하는 자세로 경기하는 것
- 패했을 때 파트너 탓하는 것
- 상대방의 인 아웃 판정을 불신해 상호간 입씨름하는 것
- 심판이 어리거나 약해 보일 때 심판판정을 무시하고 판정을 번복하려고 하는 것
- 승리했을 때는 웃음과 함께 악수하고 패했을 때는 악수 없이 바로 퇴장하는 것
- 혼합복식경기 중 경력이 짧은 파트너나 자기 아내에게 못한다고 핀잔주는 것
- 일반 사복차림으로 코트에서 경기하는 것
- 자기를 돌봐주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초보자, 그리고 초보자를 무시하는 경력자
- 경기 때 셔틀콕 준비 없이 입장하거나 낡은 셔틀콕을 가지고 입장하는 것
회원들과의 원만한 관계
1.적극적인 대인관계
우리나라 대부분의 초보자는 처음 클럽에 가입해 참가하면 많이 위축된 상태에서 소극적으로 대인관계를 하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이런 소극적인 행동은 빠른 시일 안에 클럽 분위기에 적응하는 데 많은 장애를 초래하게 된다.
* 먼저 인사하라 - 모르는 회원이라도 상대의 나이에 관계없이 먼저 인사하고 시간이 허락하면 본인을 소개하면서 대화를 나눠라. 먼저 문을 열면 상대방 역시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 누군가가 와줄 때까지 기다리지 말라 - 초보자를 위해 자신이 게임 뛰는 시간을 줄여 봉사하는 사람이 아직 많지 않다. 적극적인 생각으로 먼저 다가가라. 때로는 혼자 클럽에 가입하는 것보다 비슷한 수준의 친구와 함께 가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첫댓글 네!
아무리 가까운 관계라도 체육관에서의 배드민턴 예절은 꼭 지켜주는 것이 서로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 합니다. 배드민턴은 예절운동이라고 선배들께 많이 들은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