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왕리펜션 메누하별장을 다녀와서_1탄[찾아가는 길목에서]
날씨가 화창한 어느날 오후 불연듯 을왕리해수욕장에 있는 을왕리펜션 메누하 별장이 생각나서
똑딱이를 들고 길을 나서기로 하고 차를 몰았다.
새로 개통하였다는 인천대교를 올라타니 정말이지 사람이 힘이 이리 무서운줄 몰랐다.
첫번째로는 바다위에 끝없이 펼쳐진 인천대교 길이에 놀랐고,
두번째로는 인천대교에 아름다움에 놀랐다.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갓길에 주정차를 하지 말라는 푯말이 너무 많아 페스~

인천대교를 내려와 을왕리,왕산방향으로 좌회전을 하니 코끝으로 느껴지는
해당화의 꽃향기에 이끌려 차를 갓길에 세웠다.
내려서 보니 해당화 꽃길이 지평선 넘어까지 이어졌는데
어릴때 맡아보았던 해당화 향기가 그대로인것이 옛추억을 생각나게 한다.




길건너 저 멀리 보이는곳이 인천 공항인것 같다.
차를 타고 갈때 바로 머리위로 비행기가 지나 갔는데....
막상 촬영할려니까 비행기가 안보인다.


해당화 핀 길위에는 군인들이 만들어 놓은 철책선이 기찻길처럼 평행으로 이어져 있다.
철책 사이로 바다가 보여 한컷~ "똑딱"
무엇을 찍어도 아름다워 보인다~ 자뻑인가 ~ㅋㅋ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