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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랙 :
산행일시 : 2023년 2월 16일 목요일 흐림, 영하 1도, 북서풍 3m/s, 조망보통
산행코스 : 낙동 연화분맥 1구간
상장초교~933.5봉 왕복~투구봉~잠봉~연화산~송이재~대조봉~위령탑
동 행 인 : 신마포산악회 45인
연화분맥은 낙동정맥이 삼수령에서 분기되어 구봉사늘 지나며 남쪽으로 분기되어 대조봉, 송이재, 연화산을 지나 잠봉에서 1006.4봉, 1061.4봉을 거쳐 822.7봉에서 철암천과 황지천의 합수점에서 마감하는 약 16km의 산줄기이다. 이 중에서 명산 산악회에서는 투구봉, 연화산, 대조봉 구간을 산행하기에 이번에 겨울산행으로 참가하기로 한다. 그런데 때 아니게 폭설이 내려 산행내내 심설산행을 이어가야 했다.
상장초교 앞에서 산행을 시작하며 안부에 오른다. 다행히 앞서 간 발자국이 있어 러셀의 수고는 면하게 된다. 안부에서 933.5봉을 왕복하니 앞서 간 발자국이 더욱 많아졌다. 그리고 고도를 200미터 올리니 전망의 성지라 불리는 투구봉이다. 이렇게 심설산행을 즐기니 힘들지 않게 정상에 이른 것 같다. 남쪽으로 삼방산, 남서쪽으로 태백산, 서쪽으로 함백산, 북쪽으로 금대봉과 매봉산, 그리고 대조봉이 시야를 정화시킨다. 그리고 잠봉 표지석을 지나서 안부로 내려간다.
또 한번의 뜨거운 열정으로 연화산을 오르며 설경을 맘껏 즐겨본다. 파란 하늘과 설경이 어우러지는 마지막 설경이라고 실컷 즐기라고 한다. 연화산에서 또 한번의 조망과 인증을 하고 내려간다. 암릉을 좌측으로 우회하는데 러셀 하는 이가 고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송이재로 내려가는 길에 눈이 녹아 아이젠에 달라붙는다. 임도를 따라가다가 살짝 송전탑봉에 올랐다가 송이재로 내려가 생태이동통로를 지나간다.
대조봉에 오르는 길은 뚜렷하지 않아서 선두로 간 이들도 조금은 헷갈린 것 같다. 다시 임도를 만나는데 구문소 발원지 탐방로라고 한다. 임도에는 적설량이 20cm가 넘지만 러셀이 되어 있어 진행하기에 어려움이 없다. 대조봉까지 200미터 이상의 고도를 올리며 눈 구경을 하게 된다. 사이사이에 돌탑이 있어 운치를 더해 준다. 아이젠에 달라붙던 눈들이 조금씩 얼어갈 때 조망이 열리며 대조봉 정상에 이른다. 통리로 내려가는 길이 보이나 왕복하고 싶은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선두를 따라 위령탑 방향으로 내려간다.
내려가면서 전망대에 이르니 다시 매봉산, 함백산, 태백산, 연화산의 조망이 다가온다. 그리고 안전시설이 되어있는 등로를 따라 전나무숲을 지나니 위령탑이다. 산악회버스는 731.1 수준점 있는 곳에 정차하고 있어 그리로 올라가 컵라면으로 식사를 한다. 여유를 부리며 황지연못으로 내려가며 시장 구경을 하고 뜨거운 커피 한잔으로 산행을 정리한다.
<산행지도>
<산행요약>
<산행요약>
10:32 상장초교(약658m), 잠봉을 바라보며 산행을 시작한다.
11:04 안부(약889m, 0.9km, 0:20), 앞에 간 대원들이 러세을 해 주고 있다. 이 안부에서 우측(남쪽)으로 933.5봉을 왕복하며 러셀 하는데 0.4km/0:12분 소요되었다.
11:00 933.5봉(1.1km, 0:27), 이 봉우리에 올라서니 잡목으로 인하여 아무런 조망이 없다. 이 봉우리를 투구봉으로 표기한 지도가 있다. 이 봉우리 아래로 영동선 철도가 지나간다.
11:20 투구봉(약1095m, 1.8km, 0:48), 이 봉우리엔는 투구봉 표지목이 있고 바로 동쪽 60m 이동하면 잠봉 표지목이 있다. 지도마다 비단봉, 투구봉, 비녀봉, 잠봉 등 여러 이름으로 혼동해서 불려진다.
11:25 잠봉(1098.6m, 1.8km, 0:52), 정상목에 한자로 비녀잠(簪)을 사용한 것은 일명 비녀봉으로 불리기 때문인 것 같다. 투구봉과 잠봉을 하나로 통일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어디에서 보나 동일한 봉우리인 것을 왜 이리 했는지 모르겠다.
11:27 안부(약1056m, 2.0km, 0:55), 연화산을 향하여 열심히 올라간다.
11:44 연화산(1171.8m, 2.6km, 1:12), 2006.4.16 태백 한마음산악회에서 설치한 설중 표지석을 담으며 구름 속 조망을 즐긴다. 삼각점은 눈 속 깊히 파묻혀 있다.
12:00 894.4봉(3.5km, 1:27), 연화산에서 줄곧 내려오다가 살짝 올렸다가 내려간다.
12:07 약845봉(4.0km, 1:35), 송전탑이 지나가는 봉우리로 올라와서 내려온 연화산을 바라본다.
12:10 임도고개(약822m, 4.1km, 1:37)
12:12 산불감시탑(약827m, 14.2km, 1:41), 임도로 송이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12:16 송이재, 강원남부로, 38번도로(약795m, 4.4km, 1:44), 아치형 철강재로 생태이동통로를 설치해 놓았다.
12:25 임도시작(약815m, 4.8km, 1:53), 넓은 포장임도를 송나무터재까지 0.9km 따라간다. 우측의 봉우리를 경유할까 했는데 잡목이 너무 심해 보인다.
12:40 송나무터재(약884m, 5.7km, 2:08), 앞에 두분의 선행자 발자국이 뚜렷하다. 이 분들은 정상에서 만나게 된다. 한 안부고개에서 정상으로 한달음에 오르기 시작한다.
13:13 대조봉 정상(1131.6m, 6.8km, 2:41), 돌탑 사이로 태백 한밝산악회에서 2007.9.1 설치한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여기서 낙동정맥 분기점으로 가는 표지기가 펄렁이는데 용기가 나지 않는다.
13:28 임도(약928m, 7.8km, 2:56), 넓은 임도가 지나가게 되어 전망을 즐길 수 있다. 동쪽으로 오투리조트에서 함백산으로 향하는 능선을 바라본다.
13:45 산업전사위령탑(약709m, 8.7km, 3:13), 아이젠과 스패츠를 벗고 내려가는데 버스가 보이질 않는다. 버스는 여기서 송이재 방향으로 350미터를 올라야 했다.
14:03 731.1 수준점(9.4km, 3:31), 송이재 도로의 쉼터에서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산행앨범>
10:32 상장초교(약658m), 잠봉을 바라보며 산행을 시작한다.
들머리에서 화방재 방향을 바라본다.
11:04 안부(약889m, 0.9km, 0:20), 앞에 간 대원들이 러세을 해 주고 있다. 이 안부에서 우측(남쪽)으로 933.5봉을 왕복하며 러셀 하는데 0.4km/0:12분 소요되었다.
11:00 933.5봉(1.1km, 0:27), 이 봉우리에 올라서니 잡목으로 인하여 아무런 조망이 없다. 이 봉우리를 투구봉으로 표기한 지도가 있다. 이 봉우리 아래로 영동선 철도가 지나간다.
안부에서 올라가는 길목마다 눈꽃이 이어진다.
11:20 투구봉(약1095m, 1.8km, 0:48), 이 봉우리엔는 투구봉 표지목이 있고 바로 동쪽 60m 이동하면 잠봉 표지목이 있다. 지도마다 비단봉, 투구봉, 비녀봉, 잠봉 등 여러 이름으로 혼동해서 불려진다.
남서쪽으로 바라보니 방금 지나온 933.5봉 우츠긍로 멀리 태백산은 구름속에 숨어있고 부쇠봉, 문수봉을 거쳐 내려오는 문수분맥 산줄기가 두리봉과 조록바위봉, 연화산으로 흩어진다.
동쪽으로 함백산 방향을 바라본다.
북쪽으로 매봉산(천의봉) 방향을 바라본다.
잠시 후에 지나갈 연화산을 바라본다.
대조봉을 곁들여 본다.
매봉산을 곁들여 본다.
남쪽으로 조록바위봉을 바라본다.
천혜의 조망지, 조망의 성지라는 이름 답게 백두대간의 산봉을 바라볼 수 있는 자리지만 오늘은 구름이 심술을 부려 태백산과 함백산을 좀처럼 보여주지 않는다.
태백산이 살짝 보였다가 사라진다.
연화산을 갔다가 산행 후반부에 가야할 대조봉을 바라본다.
대조봉 동쪽에 보여야 할 낙동정맥길은 구름속에 있다.
11:25 잠봉(1098.6m, 1.8km, 0:52), 정상목에 한자로 비녀잠(簪)을 사용한 것은 일명 비녀봉으로 불리기 때문인 것 같다. 투구봉과 잠봉을 하나로 통일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어디에서 보나 동일한 봉우리인 것을 왜 이리 했는지 모르겠다.
상고대를 즐기며 연화산으로 향한다.
11:27 안부(약1056m, 2.0km, 0:55), 연화산을 향하여 열심히 올라간다.
11:44 연화산(1171.8m, 2.6km, 1:12), 2006.4.16 태백 한마음산악회에서 설치한 설중 표지석을 담으며 구름 속 조망을 즐긴다. 삼각점은 눈 속 깊히 파묻혀 있다.
태백시내에서는 투구봉, 연화산, 대조봉의 한 가운데에 있어 시내에서는 이 세 봉우리를 어디서든 볼 수 있다.
내려가는 길은 좌측(서쪽)으로 우회하여 목계단과 로프를 따라 간다.
12:00 894.4봉(3.5km, 1:27), 연화산에서 줄곧 내려오다가 살짝 올렸다가 내려간다.
12:07 약845봉(4.0km, 1:35), 송전탑이 지나가는 봉우리로 올라와서 내려온 연화산을 바라본다.
가야할 대조봉을 바라본다.
대조봉 하산길을 바라본다.
12:10 임도고개(약822m, 4.1km, 1:37)
12:12 산불감시탑(약827m, 14.2km, 1:41), 임도로 송이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12:16 송이재, 강원남부로, 38번도로(약795m, 4.4km, 1:44), 아치형 철강재로 생태이동통로를 설치해 놓았다.
송이재에서 황지천이 지척에 있다.
송이재 생태이동통로를 건너면 황지천-철암천 힐림숲길 이정목이 있다. 오늘 하산지인 위령탑은 1km이니 바로 아래에 있다. 여기서 임도로 가고 싶은 유혹이 있으나 바로 묘지를 거쳐 산으로 가는데 산길이 이어지지 않는다. 아마도 우측으로 돌아가야 하는것 같다.
12:21 약812봉(4.6km, 1:48), 묘지를 지나 오르니 선행자의 러셀이 되어 있다.
12:25 임도시작(약815m, 4.8km, 1:53), 넓은 포장임도를 송나무터재까지 0.9km 따라간다. 우측의 봉우리를 경유할까 했는데 잡목이 너무 심해 보인다.
12:40 송나무터재(약884m, 5.7km, 2:08), 앞에 두분의 선행자 발자국이 뚜렷하다. 이 분들은 정상에서 만나게 된다.
산길로 들어서자 바로 산불감시초소가 나온다.
13:00 안부(약1046m, 6.5km, 2:28), 널찍한 안부고개에서 정상으로 한달음에 오르기 시작한다.
정상 주변에는 돌탑이 여러기 설치되어 있다.
13:13 대조봉 정상(1131.6m, 6.8km, 2:41), 돌탑 사이로 태백 한밝산악회에서 2007.9.1 설치한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여기서 낙동정맥 분기점으로 가는 표지기가 펄렁이는데 용기가 나지 않는다.
지나온 연화산과 투구봉을 바라본다.
위령탑 방향으로 내려가면 오늘 산행 끝이다.
고도를 낮출수록 눈이 녹아 아이젠에 달라 붙는다.
13:28 임도(약928m, 7.8km, 2:56), 넓은 임도가 지나가게 되어 전망을 즐길 수 있다. 동쪽으로 오투리조트에서 함백산으로 향하는 능선을 바라본다.
함백산 서쪽으로 장산이 보인다.
북쪽으로 매봉산을 바라본다.
남쪽으로 지나온 연화산과 투구봉을 바라본다.
남서쪽으로 태백산을 바라본다.
매봉산 서쪽으로 황지천을 따라 두문동재로 이어지는 38번도로를 따라가본다.
전망대가 있어 주변 조망을 마지막으로 즐기다.
태백산 방향을 바라본다.
함백산 방향을 바라본다.
연화산을 바라보고 내려간다.
전나무숲을 지그재그로 내려간다.
13:45 산업전사위령탑(약709m, 8.7km, 3:13), 아이젠과 스패츠를 벗고 내려가는데 버스가 보이질 않는다. 버스는 여기서 송이재 방향으로 350미터를 올라야 했다.
14:03 731.1 수준점(9.4km, 3:31), 송이재 도로의 쉼터에서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산악회 기사님이 주시는 뜨거운 물에 컵라면으로 간단히 식사하고 황지연못을 둘러보고 커피를 마시며 일행을 기다린다.
태백시내에서도 연화산과 투구봉이 항상 따라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