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8. 18. 목요일. 서울 불암산둘레길 걷기
모처럼 비가 개인 좋은 날씨에 불암산둘레길에 갔다.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서 시작하여 불암산으로 향했다. 대광암이라는 간판이 크게 있는 곳에서 산길로 접어들어 우측으로 갔다. 전망이 좋은 정자가 있었다. 전날 비가 많이 와서 시야가 툭 트인 조망이 아주 좋았다. 넓은마당 을 지나 넓은마당입구에 이르렀다. 반대쪽에서 올때 입구가 되는 것 같았다. 자동차도로 종점이 되어 주차된 차들이 있었다. 여기에서 자동차도로를 따라 가야되는데 안내표시가 없어 판단을 잘못하여 용천약수터방향으로 갔다. 돌로된 계단길이 계속 오르막이었다. 정상으로 가는 길이었다. 정상에는 가지않고 둘레길을 가려고했기에 상당거리를 오른후 하산길이 있어 다시 내려왔다. 완전히 높은 고개를 넘은셈이었다. 조금 더 오르면 정상일것 같았으나 둘레길을 걷기 위해 내려왔다. 잘못간 덕택에 상계, 용천, 청암의 이름을 가진 3개의 약수터를 만날 수 있었다. 불암산에 약수터가 많았다. 청암약수터입구에서 다시 둘레길과만났다. 이후부터는 둘레길을 제대로 걸었다. 불암산둘레길은 하루길과 나절길로 나뉘어진다. 삼육대갈림길에서 정상으로 가면 하루길이고, 삼육대정문으로 가면 나절길이다. 하루길은 정상을 지나는 둘레길이고 나절길은 큰 도로를 따라 걷는 길이 포함된다. 정상은 가지 않은 하루길과 나절길의 대부분을 걸엇다. 계속 걷게 된 코스는 불암계곡 - 제현고워 - 양지초소사거리 - 넓적바위 - 학도암사거리 - 104마을갈림길 - 삼육대갈림길 - 제명호 - 삼육대정문 - 태릉선수촌 - 태릉 - 육사앞 - 서울여대 - 공릉산백세문까지 걸었다. 삼육대정문에서 백세문까지는 넓은 자동차길을 따라가는 인도로 가야했고, 태릉을 지나면서는 울창한 숲으로 경관이 좋은 태릉안에 들어가 조선왕릉전시관도 둘러보고 문정왕후의 능을 보기도 했다. 백세문에서 다시 산길로 접어들게 되어 있었으나 5시간 이상을 이미 걸었기에 더 이상 걷지 않고 백세문 근처의 6호선 화랑대역을 통해 귀가길에 올랐다.
당고개역에서 출발하여 불암산 들머리로 들어선 곳의 입구에 있는 대광암. 여기에서 우측으로 갔다.
조망명소의 정자. 비온 뒤의 모처럼 개인 날씨에 전망이 좋았다.
넓은마당의 정자와 놀이터(아래).
불암산에 약수터가 많았다. 첫번째 만난 불암약수터.
여기에서 잘 모르고 용천약수터 방향으로 올라 둘레길을 벗어났다. 정상으로 가는 길이었다. 돌계단길을 많이 올라가야 했다.
두번째 만난 약수터.
세번째 만난 약수터. 용천약수터는 꾸며놓은 것이 많았다.
네번째 만난 약수터. 길을 잘못 간 것이 약수터를 많이 만난 것 같았다.
높은 고개길을 넘어와서 다시 둘레길을 찾은 곳. 여기에서부터는 제대로 둘레길을 걸었다.
불암계곡
덕암초교에서 넓적바위까지는 건강산책로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재현고위라는 곳에 있는 바위. 특별히 보호하는 둘레가 있으면서 설명이 없다. 남근바위(?)인듯.
넓적바위.
아무 설명없이 보호되고 있는 바위. 하지만 여근바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104마을 갈림길에서 104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나무숲 사이로 북한산이 깨끗하게 보였다.
삼육대로 가는 길의 등산로에 철조망이 경계를 이루고 있다.
삼육대설립에 공이 큰 안식교의 선교사(한국이름으로 이제명)가 만들었다는 호수
제명호에 잉어가 많았다.
삼육대학교 정문. 여기에서부터 둘레길은 자동차도로를 따라 간다.
자동차도로를 따라가는 인도에 안내표시가 하나 있었다.
태릉선수촌 입구.
태릉을 지나는 길이어서 구경하러 들어갔다. 태릉경내에는 나무들이 숲을 이루며 경관이 좋았다.
태릉은 조선 11대 중종의 비 문정왕후의 능이다.
조선왕릉전시관의 내부 진열품 중의하나.
육사 제2정문 앞을 지나면서.
자동차도로를 따라 걸어온 길의 종점에 있는 백세문. 여기에서부터 다시 산길로 접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