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문화숲길 아마산 방문센터에서 출발(10:10)하여 아미산 등로입구에 설치된
서해랑길 64-5코스 종합안내판에서 인증 후 출발한다.
내포문화 숲길을 걸으며 마음 한켠에 찌든 피로를 풀어내니 상쾌한 기분으로 전환된다.
또한 지나는 마을 곳곳에 예쁘게 가꾸어져있는 꽃을 보며 걷는 발걸음은 가벼우며
당진의 농촌에는 모내기준비를 보니 예전 모내기 봉사활동 시절의 생각에 젖어보기도 하고
저수지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유서 깊은 합덕제의 역사를 알 수 있는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을 관람을 하고 오늘의 서해랑길 64-5코스를 마무리(15:40)한다.
♣ 일자 : 2024. 05. 01(수)
♣ 코스 : 내포문화숲길방문자세터~몽산~둔군봉~석우리마을회관~합덕수리 민속박물관
♣ 거리 / 소요시간 : 19.6Km / 5:30'
내포문화숲길 아미산방문자센터에서 서해랑길 64-5코스 출발점으로 이동한다.
행복교육원을 거쳐서 64-5코스 출발점으로 올라간다.
당진의 농촌에는 5월 모내기 준비가 한창이다.
늘 푸른 함봉산
원래 면천군 죽림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시 죽림면 어라동 곤대동 늑동 일 부를 병합하여
이 지역에 있는 어라산 지금의 함봉산의 이름 따서 나산리라 해서 당진군 순성면에 편입되었다.
즉 「어라산」, 「어르미」, 「어라동」 에서 유래했다.
합덕읍 도곡리와 소소리 경계에 있는 산을 둔군봉이라고 한다.
옛날 후백제 때에는 면천 쪽을 향하여 후백제군이 주둔하였다는 산이며 조선말기 동학혁명 당시에는
관군이 주둔하였다고 하여 둔군봉(屯軍峰)이라 이름이 붙여졌다 하며,
높이는 137m의 작은 산이나 군사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산이다.
산 정상에는 성동산성이라 불리는 산성이 있었다고 한다.
후백제 때 견훤이 고려와 싸우기 위해 축조했다고 전해진다.
함덕재수변공원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앞 서해랑길 64-6코스 안내판에서 64-5코스를 종료한다.
세계관개시설물유산
합덕제는 1,000여 년의 역사와 함께 주변 지역의 농업생산량을 크게 향상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였기 때문에, 2017년 10월 세계관개시설물 유산에 등재되었다.
합덕제의 주변은 바닷물이 들어오는 갯벌이었는데,
조상들은 이러한 갯벌을 막아 간척하여 농지를 조성하였다.
이러한 간척지에 담수를 공급, 농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던 것이 바로 합덕제였다.
이러한 합덕제의 역할로 이 지역은 한국에서 대표적인 곡창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합덕수리박물관 관람으로 전체 오늘의 트레킹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