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기온이 떨어지고 시원하게 불어주는 바람과 청아한 하늘과 흐트려 펼쳐진 억새와 갈대
서해바다길에서 아름답게 조화를 꾸며주니 오늘 무사히 서해랑길을 마칠 수 있도록 기원을 하며
걸음을 내딛어 본다. 나의 의지하나로 굳은 결심으로 시작 하였던 서해랑길
여기 오늘 당당하게 서해랑길 103코스 강화도 평화 전망대에서 나래를 펼쳐 본다.
♣ 트레킹 일자 : 24.11.09(토) / 102코스(10.8Km(2H 31'), 103코스(12.6Km(3H10')
무태돈내
돈대는 적의 움직임을 살피거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서 영토내 접경지역이나
해안지역의 감시가 쉬운 곳에 설치하는 초소로, 대개 높은 평지에 쌓아두는데
밖은 성곽으로 높게하고, 안은 낮게하여 포를 설치해두는 시설물이다.
무태돈대는 조선 숙종5년(1679년)에 강화유수 윤이제가 해안 방어를 목적으로
함경, 황해, 강원 3도의 승군 8,000명과 어영군 4,300여명을 동원해 80일 동안
쌓은 48개의 돈대 중 하나로 인화보가 관할하였다. 규모는 해안 쪽으로 긴면이
44m, 짧은 면이 20m인 직사각형이다. 돈대 안에는 원 대포를 올려놓는 포좌4문을
해안을 향해 설치하였다고 하나 지금은 성곽이 많이 훼손된 상태이다.
오늘의 트레킹 서해랑길 102, 103코스를 종료를 하고 서울로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