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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임진 추울발~~ 스크랩 1월24일 대구 먹거리유람~
수풀향..♪ 추천 0 조회 62 12.01.26 19:5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설 명절 달 보내고 대구유람길에 올랐다.

저녁 8시 36분 ktx ...집에서 느즈막히 나와 시흥 사거리서 광명역 가는 버스 타고 룰루 랄라~~

오랫만에 찾는 광명역..5~6년 만인가?  암튼...잠시 시간이 남아 광명역 구경도 하고..

생크림 잔뜩 들어간 커피한잔 사들고 드디어 탑승~~

 

아...난 캬라멜 모카가 너무 좋아...^^ 생크림 꽉꽉 눌러서...

 

ktx에는 자판기도 있다..와우~ㅋ

 

잠깐 졸았는데 벌써 동대구 다..동대구..동대구..통대구...인어공주를 위하여에 등장한 통대구 역...

 

대구역의 토큰내지는 카지노 칩같은 교통카드..무지 신기했다.

 

 

첫번째 먹거리는 대구 명물 막창...지하철 타고 15분정도 가서 안지랑에서 내리면 된다.

 

길디 긴 시장 전체가 막창 골목인데..시장 입구말고 마냥 마냥 걷다 보면 주택가가 나오고 그곳을 지나면  더큰 막창 골목이 나온다.

 

손님이 가장 많았던 곳에 들어가 자리잡고 앉았다. 저 소주는 사알짝 맛만 봤는데 무지 부드러움이..ㅎㅎㅎ

서울 막창은 냄새도 나고 먹기가 좀  그런데 역시 대구인가 보다..저 크디큰 막창이 냄새 하나 없이 어찌나 맛나던지..

2인 기준에 14,000원..넉넉한 양이다.

 

혹시 모자란다 싶으면 곱창 반바가지 주문하면 된다. 한바가지 10,000원 반바가지 5,000원이다. 계란찜은 주문해야 나온다.

불필요한 찬은 없고 밑반찬이라고는 고추마늘 양파 한접시하고 무 절임..막장이 전부다.

 

여기가 우리가 먹었던 막창가게..안지 막창이다..

 

 

다음날..대구는 춥지 않을줄 알았다. 워낙 여름 더위로 유명한 곳이라..근데..대구도 춥다..으~~

암튼 여기는 방천시장  김광석 거리를 보기위해 달려왔다.

 

시장 곳곳에 예전사진들이..시장 상인들의 예전 사진이란다.

 

명절 끝이라 그런지 시장은 아직 문을 열지 않았고 썰렁했다. 이곳 시장에 먹거리도 참 많다고 했는데.별수없이 구경만 해야햇다. 훔... 김광석 거리 시작..

 

길가 벽 가득 김광석에 관한 이야기들이....

 

왠지 김광석이 문을 열고 나올듯한...

 

세상에 적응 못한 천재는 지금은 행복할까? 벽화속 김광석이 추운데 따끈한 국물 한그릇 하고 가라고 건넨다..

왠지 모를 아쉬움을 뒤로하고 서문 시장과 중앙로를 구경하고  마지막에  들린곳은 대구 찜갈비 골목..

1박 2일에서 강호동과 양준혁이 맛나게 먹었다고 꼭 먹어야 한다고...

 

이곳이다..그들이 먹었다던곳이..뭐 그들은 별관에서 먹었고 이곳은 본관이란다.

 

찜갈비 2인분이다..14000원..뭐..다른 메뉴는 없다.

갈비와 갈비찌게가 전부다. 밥은 별도..  저녁시간대가 되니 사람들이 바글대기 시작한다.

맛은...괜찮은거 같긴 한데 사실은 뭘 잘못먹은거 같지는 않은데 계속 속이 안좋아 정확한 맛을 모르겠다.

이상태에서 괜찮다고 느꼈다면 맛있었을거다..아쉽다..

 

저녁에 올라오려고 했으나 모든기차표가 매진인 관계로 다음날 표를 겨우 예매해놓고 아픈 속을 부여앉고 징징거리다 잠들었었다. 제일 짜증나는 짓이었다. 여행가서 아픈거..다시 생각해도 짜증난다..ㅡ.ㅡ;

약먹으면서 커피 먹지 말라고 했는데 열받아서 커피도 커다란 컵으로 마셔버렸다.

오랫만에 무궁화를 타니 시간 널널하네...영등포역에 3시 넘어 도착..속은안좋은데 배는 고픈거 같고...

먹자 골목 기웃대다 벤또 가게에 들어섰다.  이름하야 사께 마구로 벤또.. 연어알이 먹고 싶었었다..ㅎㅎ

꼬들꼬들 가지 절임이 입에 딱 맞아 좋았다. 한그릇 뚝딱 해치우고 아니 속이 좀 편안해진듯...

여행가서 탈이나긴 또 첨이네.. 애당초 먹거리 여행은 하지 말라는 뜻이었나 보다...

 

이번엔 고생하기 여행이 아닌 휴식차원의 여행을 택했더만 바로 문제가 발생하다니..ㅋㅋㅋ

역쉬 나는 빨빨대고 쏘다니기 여행이 맞나보다...고생문이 훤한....

 

집에 돌아와 찐한 다방커피 한잔 들이키고 나니 속이 더더 편해진다..

어쩔수 없다..다음에는 휴식은 포기하고 야무지게 계획 잡아봐야지..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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