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어깨물찬거 때문에
시골왔어요
어머님이 신장기능저하로인해
퇴행성관절약을 드시면
몸이 붓고
그걸 빼면 어깨에 물이차서
이곳 한일병원에 오셔서
두번 빼셨나봐요
어깨물찬다고 동훈아빠를
오라고 하셔서 저랑오늘왔는데
어머님은 한일병원을 가서
물을빼고 광주에서 약만 처방받아서 보내주라고 하시는데 동훈아빠가 보성아산병원 정형외과를 모셔왔는데 여기서는
퇴행성관절염약 드시면서
냉찜질을 해야한다
물찬것은 어찌할 도리가 없다고 해요
동훈이 절친이
보훈병원 정형외과에 있어서
내일 예약을 잡아놨는데
그곳에 가도 별방법이 없을듯합니다
퇴행성약을 드시면 신장기능저하로 몸이붓고
안드시면 어깨에 물이차고
어떻게 해야할지 궁리한끝에
일단 오늘 한일병원에서 물을 빼고
지금 드시고있는 관절염약을
동훈이 친구에게 보여주고
그 약외에 신장기능에 영향없는 약이 있다고하면
보훈병원 진료를 봐볼려구요
나름 유명한 정형외과에서도
약이 없다는 말을 들었던터라 큰기대는 안하고 있어요
지금 어머님은 머리자르신다고
미용실에 앉아계시네요
저는 독감무서워 차에있답니다
가족들 모두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
동훈아빠도 무릎에 물차서 몇번 뺐는데 그 뒤로 괜찮나봐요
제 친정아버지도 계속 물차서 뺐었는데 어느순간 괜찮아지신거같아요
어머님께 몸붓는게힘드냐
어깨물찬게 힘드냐
여쭤보니 어깨가 더 힘드시다네요
그럼 관절염약 드시는게 맞는데 안타까워요
일단 지난주 금요일에
물을빼서 오늘 안빼신다고 합니다
괜찮아지셨음 좋겠고
우영이가 이글보면 할머니한테 맞는약이
있는지 알려주길 바라는마음에어 길게
주절거려봤어요
ㅡㅡㅡ동훈 엄마ㅡㅡㅡ
아부지도 아시겠지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는 어떤 약을 써도 간이랑 신장문제는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어서 굉장히 애매한 상황이죠. 그나마 위장 부작용(위염이나, 궤양, 작게는 속쓰림 등등)이 제일 적은게 소염제 중에 cecox(세레브렉스)이고 경험상 손•발에는 aceclofenac이 환자들 반응이 좋았었어요. 척추에는 naxozol을 많이 썼고 이 약은 위 보호제 포함된 약이에요.
이야기 들어봤을때는 그나마 SK에서 나온 '조인스정'이나 종근당의 '이모튼캡슐'을 쓰는게 나을 것 같은데 이유는 생약성분(양의에서도 효능은 밝혀짐)이라서 부작용이 조금 덜 해서요 그래도 간이나 신장이 무리가 된다고는 되어있으니 주의해야해요
그렇게 전해주시고 저도 아직 임상경험이 많지는 않은 초짜라서 경험 많은 교수님, 선생님들 이야기도 많이 들어보시기를 권해요!
ㅡㅡ임우영ㅡㅡ
저 약중에 두번째에 있는 노란색 약이 진통제중에 그래도 신장 기능에 크게 악영향없는거라서 괜찮고 밑에 초록색 약은 위 보호제 이구요
문제는 첫번째 약인데 그게 어제 말했던 위장장애가 그나마 적은 cecox(세레브렉스=세레콕시브 같음) 계열 소염진통제인데 이것도 결국에 신장에는 좋지가 않아요. 많이 심할때는 먹고, 어제 이야기드린 조인스나 이모튼으로 한번 바꿔서 먹어보는것도 추천드려요
-결론은 노란색 초록색약은 괜찮고
첫번째 흰색 약은 많이 심할때만 복용
- 노란색 초록색은 유지하면서 흰색약을 조인스나 이모튼 약으로 변경해보기(조인스는 의사 처방 받아야하고 이모튼은 약국에서 살 수 있음)
ㅡ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