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15주간 화
“불행하여라, 너 코라진아! 너 벳사이다야! 너희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티로와 시돈에서 일어났더라면, 그들은 벌써 자루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회개하였을 것이다. 그러니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는 티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아주 무서운 어조로 꾸짖으신다.
그들이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고는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도 똑같이 주어지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사실 우리는 회개하려 애쓰고 매달리며 노력하기 보다는 ‘설마 하느님이 신자인 나를 버리시겠어‘하며 하느님의 자비에 은근슬쩍 기대기만 한채 살아갈 때가 많다.
그러나 성서의 가르침은 단호하다.
마태오 16,27은 말한다.
“사람의 아들이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자기 천사들을 거느리고 올 터인데, 그때에 각자에게 그 행한 대로 갚아 줄 것이다."
시기, 질투, 모함, 뒷다마, 교만, 이기심, 아집, 무시와 같은, 아직도 내가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는 요소들, 남들도 다 그리 사는데 뭐 그게 큰 대수냐고 여기며 구태의연하게 살아가고 있다면 오늘 주님의 경고는 우리에게도 해당 된다.
늘주님께서 함께 해 주셨음에도 주님이 주신 칼로 새롭게 조각하는 삶 곧 회개의 삶을 살지 않고 있다면, 오늘 복음의 무서운 경고는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는 말이다.
“너 카파르나움아, 네가 하늘까지 오를 성싶으냐? 저승까지 떨어질 것이다.”
회개의 삶을 산다는 것은 하느님과 씨름하는 야곱(창세기 32장)의 모습에 비길 수 있다. 이 싸움은 자신의 힘으로 살아오던 야곱이 하느님의 은혜에 전적으로 매달리게 되는 영적 전환점이 되었던 그 유명한 싸움이다. 우리도 회개를 위해 야곱처럼 주님과 싸워야 한다.
내가 바꿔내지 못하는 세속적이고 이기적인 성향들을 주님 앞에 내놓고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생각과 힘을 다하여 바꾸게 도와 달라고 애원하며 매달려야 한다.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하느님 자녀다운 덕과 자질을 갖추기 위해 하느님과 사투를 벌이는 전쟁과 같다.
오늘 1독서의 내용처럼 주변 강국들의 야합과 어떠한 음모와 협박 속(세속과 마귀의 유혹과 가스라이팅)에서도 반드시 그렇게 두지 않고 지켜내시리라는 하느님의 약속(”주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런 일은 이루어지지 않으리라. 그렇게 되지 않으리라“)을 굳게 믿고 의지하며 인내와 희망으로 걸어가야 할 믿음의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너희가 믿지 않으면 정녕 서 있지 못하리라.”
이 말씀을 마음 속 깊이 새기자~
첫댓글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하느님의 자녀다운 덕과 자질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고 노력해야함을 알면서 머리에서 발까지 오기가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