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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저산 여기저기 스크랩 [의령, 칠곡] 자굴산 등산지도
추니 추천 0 조회 1,203 13.03.19 11:28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한자표기

 

자굴산 자굴산 한자명칭 (망루·자, 우뚝솟을·굴, 뫼·산)

 

성문(城門)위에 높게 설치된 망루(望樓, 望臺)처럼 우뚝 솟은 큰산

 

산이름의 유래

자굴산(자굴산 한자명칭)은 옛문헌이나 고지도 즉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을 비롯하여 동국여지지와 팔도지도, 여지도, 해동지도 등에 ‘자굴산 한자명칭’으로 표기 되어 있으며, 자굴산으로 불리어져 온 우리고장의 명산입니다.

 

소개

우리 의령의 주산(主山)이고 진산(鎭山) 정기 맑은 영산이자 널리 알려진 명산이다. 해발 897m 높이의 흩산이지만 골이 깊고 산줄기가 많아서 그야말로 산고수청(山高水淸), 산자수명(山紫水明)의 경 좋은 산이다. 의령고을을 갈음해 쓰이고 불리우는 이 산은 고을의 지붕이면서 의령 사람의 기질과 기상을 상징하는 산이다.

 

 

특징

자굴산은 해발고 897m 경남의 중심부인 의령의 진산으로 인접 시·군과 근거리에 위치하고, 등산객 취향에 따라 난이도(급경사,완경사)를 조절할 수 있는 다양한 산행 코스를 가진 산악 지역임. 사계절(봄,여름,가을,겨울)을 사색(꽃길,숲속 오솔길등) 할 수 있는 산악 지역임

 

 

 

자굴산 일대 전설 등 전해오는 이야기

자굴산에서 건너보이는 산은 한우산으로 한자로는 차가울“한”과 비“우”를 쓴다, 한여름에도 찬비가 내린다 해서 아래로 발달한 계곡은 찰비계곡으로 불리워진다. 또한 “가마소라”는 쏘가 계곡내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피서철에는 물속에서 손발을 5분이상 담그기가 힘들 정도임

 

 

등산코스(양방향)

 

1코스 : 7.4km(가례면 가례리(새가례마을) - 수성재 - 호박재 - 샘터 - 벼룩콧등 - 달분재 - 베틀바위 - 정상)-04년 신규개설지

 

 

2코스 : 3.2km(칠곡면 내조리 - 진등 - 금지샘 - 정상)

 

 

3코스 : 2.7km(가례면 개승리 - 백련사 - 정상)

 

 

4코스 : 3.5km(칠곡면 내조리 - 산상골 소류지 - 달분재 - 베틀바위 - 정상)

 

 

5코스 : 2.3km(칠곡면 내조리 자굴티재 - 써래봉 - 바람덤 - 정상)

 

 

6코스 : 1.3km(가례면 갑을리 쇠목재 - 정상)

 

 

7코스 : 4.9km(가례면 운암리 상촌마을 - 봉화대 - 달분재 - 베틀바위 - 정상)

 

 

국사봉 코스

 

코스별 산행특징

1코스 : 전 구간 경사가 대체적으로 완만하며 소나무 숲 그늘 등산로로 등산하기 편함
(산림욕, 약수음용, 억새밭 체험 등)

2코스 : 자굴산의 대표적인 등산로임(진주,합천 등 인근지역 조망권 우수)

3코스 : 자굴산의 대표적인 등산로이며 대체적으로 급경사임(전통사찰관람, 체력단련 등)

4코스 : 대체적으로 급경사임(체력단련, 억새밭 구경 등)

5코스 : 차량이동후 정상까지 단거리 코스이며 급경사임(체력단련)

6코스 : 차량이동후 정상까지 가장 단거리 코스임(진주, 사천만 관망)

7코스 : 대체적으로 완경사지임(산림욕장, 관망권 확보 용이, 긴억새밭 체험 등)

 

자굴산 산행후 권하고 싶은 명소

6코스 연계 한우산 군도 활용 - 궁류찰비 계곡("아름다운시절" 영화 촬영지) - 예술촌 - 일붕사(동양최대 지하동굴법당) - 토종닭 백숙(주변일대)
기타코스 : 의령읍 충익사, 정암루변, 용국사, 소고기국밥, 소바 망개떡 등 

 

 

의령의 명산인 자굴산은 가례면과 칠곡, 대의에 걸쳐 넓게 형성되어 있다. 또한 합천과 서쪽 경계를 이루고 있는 진산이다. 자굴산은 봄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철쭉과 함께 잡목림이 무성해 계곡마다 절승의 경관이 즐비한 곳이다.

이 자굴산에는 일찍부터 많은 사찰이 웅거했던 흔적이 역력한데 가례면 갑을리에 있는 갑을사지를 비롯해 보리사지나 약천사지 등이 그것이다. 자굴산 중턱에는 옛날 신선이 놀고 갔다는 전설이 서려 있는 강사암이 있는데 수십 명이 앉아서 쉴 수 있다.

자굴산 정상에 서면 의령군이 한 눈에 들어오고 지리산의 최고봉인 천황봉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인다. 의령은 예로부터 인물의 고장이라 알려져 있는데 자굴산의 정기를 받아 지금도 많은 인물이 나오고 있다. 자굴산은 칠곡면 내조마을을 비롯해 가례면 백련암 등으로 오르는 여러 갈래의 등산로가 있어 의령 사람은 물론 인근 진주와 창원, 부산 등지에서 많은 등산객이 자굴산을 찾고 있다.

이 산은 합천쪽에서는 경사도가 급하기 때문에 마치 병풍을 두른 듯이 보이지만 의령쪽으로는 산세가 완만하게 뻗어 있으므로 수많은 계곡과 농경평야의 발달을 가져다주었으니 마땅히 의령 고을의 대명사요 진산이다.

그 옆의 깎아 지른 듯한 절벽 밑에 약 3m 깊이의 동굴이 있으니 그 동굴 속에는 천연적으로 생긴 샘이 있어 이 샘을 사람들은 금지샘이라 부른다. 옛날에 어떤 사람이 명주실 끝에 돌을 메달고 실꾸러미를 풀어 넣어서 깊이를 재어 보았더니 실꾸러미 3개가 풀리고 나서야 겨우 샘바닥에 닿았는데 그 끝이 수십리 밖인 정암진에서 나왔더라는 말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굴 속에서 연기를 피웠더니 그 연기가 남강의 솥바위가 있는 곳에서 나오더라는 전설도 전해진다.

또 금지샘에 관한 전설에는 병자호란 때 몽고군이 이곳까지 침입하여 자굴산의 산세를 보고 이 곳에 요새를 만들기 위해 자굴산으로 올라갔다고 한다. 그 때에 몽고군사가 말에게 물을 먹이려고 하자 어떻게 된 셈인지 아무리 퍼내어도 마르지 않던 금지샘의 물이 금새 한 방울도 남지 않고 모두 말라 버렸으니 이는 필시 샘물도 적군의 군마에게는 물을 줄 수 없다고 하여 무언의 항쟁을 했다는 것이다.

일찍이 남명 조식선생이 그 절승의 경관에 홀려서 젊은 한때를 세월 가는 줄도 모르고 선유했다는 명경대 또한 이 자굴산에 있으니 깎아지른 암벽을 타고 내리는 폭포수는 가히 절승이라 이를 만 하다.

자굴산의 정상에 올라보면 사면과 팔방으로 트이는 전망 또한 일품이다. 날씨가 개인 날은 이 곳에서 멀리 진주 시가지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산청 합천 등지도 손에 잡힐 듯 내려다 보인다. 또 이곳에는 오래된 석단이 하나 남아 있으니 이는 필시 우리 조상들에 의해 기우대로 사용되던 흔적이리라

한편 자굴산은 의령읍에서도 얼마 되지 않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니 당일 등산 코스로는 매우 적합한 곳이다. 여기에 등산 코스에 대해 늘어 놓으면 첫째로 가례면 갑을리에서 오르는 코스가 있으니 이 길은 매우 가파르기는 하나 도중에 백련암이라는 꽤 오래된 암자가 있어서 쉬어가기에 좋은 이점이 있다. 다음은 대의면 신전리에서 오르는 길인데 이 길은 산중턱에까지 농로가 마련되어 있으나 이곳까지 우회하는 결점이 또한 있으며 마지막으로 칠곡면 내조리 코스인데 이 길이 가장 무난한 코스로 등산객들도 대부분 이 코스를 택하고 있다.

금지샘에 관한 설화

 

자굴산의 깎아지른 듯한 절벽 밑에 3m 깊이의 동굴이 있으니 그 동굴 속에는 천연적으로 생긴 샘이 있어 이 샘을 사람들은 금지샘이라 부른다.
보기에도 한 바가지 퍼내면 없어질 물 같은데 아무리 물을 퍼내어도 줄지 않는다. 어떤 한발에도 물이 줄지 않을 뿐 아니라 어떤 폭우에도 물이 불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옛날에 어떤 사람이 명주실 끝에 돌을 메달고 실꾸러미를 풀어 넣어서 깊이를 재어 보았더니 실꾸러미 3개가 풀리고 나서야 겨우 샘바닥에 닿았는데 그 끝이 수십리 밖인 정암진에서 나왔더라는 말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굴속에서 연기를 피웠더니 그 연기가 남강의 솥바위가 있는 곳에서 나오더라는 전설도 전해진다. 이런 이야기들은 모두 이 샘이 그만큼 깊다는 뜻으로 꾸며낸 이야기들일 것이다.

어떤 사람은 굴에 연기를 피워, 그 연기가 남강의 솥바위 있는 곳에서 나오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그만큼 이 샘이 깊다는 표현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병자호란때 청나라군이 침입하여 산세를 보고 요새를 만들기 위해 자굴산으로 올랐다. 청나라 군사가 말에게 물을 먹이려고 하자 어떻게 된 셈인지 아무리 퍼내어도 마르지를 않던 금지샘의 물이 금새 한 방울도 남지 않고 모두 말라 버렸으니 이는 필시 샘물도 적군의 말에게는 물을 줄 수 없다고 하며 무언의 항쟁을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청나라군이 자굴산에 진을 치지 못하고 갔다고 한다. 이 뒤부터 이 지방 사람들은 자굴산의 금지샘을 더욱 신령스럽게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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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3.03.19 11:28

    첫댓글 자굴산(경남 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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