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여행후기 2탄입니다.
여행첫날인 11월 8일 토요일입니다. 크루즈와 유럽을 여행한다는 설레는 마음으로 집을 나섭니다.
이번 게시물에서는 아직까지 크루즈나 관광지 사진이 아닌 출발 준비과정과 이동과정을 담아봤습니다.
출발하는 첫날이라 별다른 사진을 없습니다.
내일부터는 크루즈에 대한 대략적인 모습과 풍경 그리고 승선절차와 선상생활, 하선방법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일정별 기항지관광과 일정별 크루즈일상은 순차적으로 올리겠습니다.
우선 여행출발전 집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리고 공항에서 만난 동행하는 여행객들의 모습입니다.
대부분 60세 전후의 노년층이 주요 승객들이었습니다. 크루즈를 몇번 타보신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많았고
크루즈가 아니더라도 유럽여행을 이미 해보신 기 경험자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아마도 하나투어, 모드투어, 크루즈인터내셔널, 더크루즈 팀에서는 신혼부부 한커플을 빼고는
저희가족이 가장 연령대가 낮았던것 같습니다. 우리쪽에서는 약 30여명이 한국인 인솔자와 동반하여 출발했습니다.
그 외에 사보나에서 합류한 롯데관광 일행들도 꽤 많았습니다. 저희 일행보다 약 4~5배는 많았던것 같습니다.
이번여행은 코스타크루즈에서 창사60주년을 기념하여 아시아를 대상으로 특가 행사를 해서 그런지
저희 항차에만 약 300가량의 한국인이 탑승을 했다고 합니다. 11월에 3번의 행사가 있는것을 감안하면
이번주에도 약 300명가량이 탔을것이고 다음주에도 그정도 타겠네요... 11월은 지중해쪽의 겨울초입이라고 합니다.
시기상 비수기에 접어든다는 말이겠죠. 이런때는 18세 이하 동반자녀 무료 행사가 있답니다. (Only Cruise)
뭐 암튼 한국인 인솔자도 여행사별로 한명씩 있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에도 한국인 여승무원이 근무중이니
언어에 대한 불편함은 전혀 없었습니다. 콩코르디아호 외에도 2개의 다른 선박에 한국인이 승무원으로 승선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각국에서 채용하는 승무원들은 각국의 5성급 이상의 호텔근무 경험자를 경력직으로 채용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여행업이 불황인데다가 아시아시장을 공략하기위해 저렴한 상품이 앞으로도 기획될 것이라는 팁을 들었습니다.
자! 그럼 출발해 볼까요?
세명이 8박을 하려다보니 짐이 꽤 많았네요.



저희가 타게된 인천발 프랑크푸르트행 루프트한자 713편 비행기 이네요.. 14:55분 출발하여 21:25분에 프랑크푸르트에서
로마행 루프트한자 3852편으로 갈아타고 로마에 도착했습니다. 날짜변경선을 지나 도착하니 23:40분정도 되더군요.
총 비행시간은 인천에서 독일 프랑크프루트까지 약 12시간정도 걸렸고, 2시간정도 환승하여 다시 1시간 40분정도 비행하여
로마에 도착하였습니다. 짐찾고 버스로 이동하여 공항 인근 쉐라톤호텔에 도착하니 약 새벽 1시경이었습니다.
비행시간이 길다보니 프랑크프루트까지는 기내식 2번에 간식으로 컵라면이 나왔네요. 프랑크푸르트에서 로마까지는
비행시간이 짧다보니 간식으로 샌드위치만 한번 나왔습니다.







마지막 두개의 사진은 로마 인근의 쉐라톤 호텔사진입니다. 이날은 잠만 몇시간 자고 나오는 관계로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
토요일 집에서 한국시간으로 10시쯤 출발했는데 현지시각으로 새벽1시쯤 도착한거군요...
인천공항을 가서 인솔자미팅을 하고 항공권수령하고 안내사항듣고 짐붙이고 출국심사받고 탑승하여 로마 호텔까지 대략
거의 23시간 소요된것 같습니다. 지중해쪽이 한국보다 약 8시간 늦은관계로 날짜변경선을 통과해서 현지시간으로
새벽 1시에 첫날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밖의 기타 사진들 입니다.









사진의 시간이 한국시간인데 9일날 9시21분인걸 보니 거의 23시간 걸린거였군요....ㅎㅎ 장시간인데도 별 불평이나
투정없이 잘 견뎌준 5살 수빈이가 대견스럽습니다.
내일을 로마시내 관광을 위해 6시에 기상하려면 5시간정도 밖에는 잠잘시간이 없군요... 일정이 정말 빡십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