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석이라고 적힌 이 티켓이 보이시나요? ^^
예매 못해서 단관 못한다고 난리가 났었는데 야구 동호회 분이 이를 안타까이 여겨,, 자신의 인맥을 동원 구해주셨습니다.
이분이 이전에 롯데 승리하는 날 술집에서 골든벨을 울리셨데요, 그때 같은 술집에 있었던 구단 관계자인지,,KBO 관계자인지
한분이 인사 하시면서 친하게 되어,, 저희는 치어리더 언니들이 가까이 보이는 자리를!!지정석을 득템할 수 있었죠!!
인연은 참 소중한거이어요 ~~
개막식에 사람도 많고
선거 유세차량도 많고
참으로 사람 많은 사직이었습니다.
야구에 별 뜻 없었으나 좋아하는 두 남자
더딘이는 야구 동호회 거인뭉치(제가 속해 있음) 제작 타월도 5천원 주고 구매했어요
두 사람이 야구 문외한이라 저희야구 동호회 사람들은 좀 실망하는 듯,,,
이 자리가 얼마나 좋은 자리인지
선수들이 무슨 실수를 했는지 ,
이 상황이 무슨 의미인지 아무것도 모르는 청순한 두 남자를 보는 눈빛이 쩜 ,,그렇더라구요
저는 저희가 제작하는 연극 기념 인증샷도 열심히 찍고~~
여러분 5월 4일은 <칠수와 만수> 오픈하는 날이예염^^
짬을 내서 셀카도 찍고 ,,
저 안에 입은 롯데 티를 자랑하고 싶은데(고인이 되신 불멸의 투수 최동원 선수 이름 박았거든요)
추워서 겉옷을 벗을수가 없었어요
제 카메라가 줌이 안되서
이쁜 언니들이 저렇게 쪼간하게 잡히네요~
언니들 진짜 날씬하고 춤 잘 춰요~~ 저도 치어리더 언니들 잘 보이는 자리는 처음이라 ㅎㅎ
경기라 후반으로 흐르면 롯데 팬들은 오렝지 봉투를 준비합니다.
두 청순한 남자들의 표정이 가관이죠 ^^
야구장에서 밥 먹고, 맥주 마시고 ,닭고기 먹고, 오뎅 먹고 ,과자 먹은 우리는
또 밥을 먹으러 옵니다.
돼지국밥은 맛있음,, 사직역 바로 옆에 있더군요
여기서 야구 동호회 사람들이 저보고 어린 남자애들이랑 다닌다고 난리 쳤지만
그들은 저의 비호를 받는 그 남자들이 부러웠던거예요~~ 진.짜!!
그리고 제가 생각해서 뒤푸리, 놀이 기획, 벙개 이런게 생각해서 짜는데
막상 현장에서 왜 여자는 누나만 있냐고 아우성~~ 좀 치시는데요~~
계속 이러시면 안 놀아드릴거예요 ㅋㅋㅋ
그리고 춤출 수 있을 만큼 해가 질 때를 기다리며
쇼핑을 합니다. ㅋㅋㅋ
더딘이가 제 티셔츠 하나 골라줬어요~~
더딘이는 쇼핑 파트너로 괜찮은,, 흔치 않은 남자예요
위 가게에서는 사이즈 없는 더딘이 셔츠를 찾으며 저는 셀카짓 하고 놀고 어린 도니는 제 가방까지 들어주느라
힘들어 어디 잘 보이지도 않네요~~
마침내 서면에 위치한 살사빠입니다.
라티노 정모날이었구요~ 정말 분위기는 강남턴이 생각났어요
부산 여자분들 어여쁘셨구요~~
남자분들은..... 머,,, 착하신거 같더라구요 ~~ ^^
이 날 더딘이의 인기는,,,,,,,,,,,,,,,,,,,,,,,, 사실입니다.
머 이런 얘기 하면 우리 살세로 분들,, 다들 부산 가고 싶어 들썩 들썩 하실거 같은데요
서울 남자면 다 되는지,, 아니면 더딘이가 지방에서 먹어주는건지,, 키만 크면 되는건지,,
암튼 이유는 각자 해석하시길~~
이 해맑은 두명의 남정네들 ~~
그리고 스스로 보기도 거북한 ㅋㅋ 이 깜찍한척 ㅋㅋ
춤 한판 추고 먹는 야식과 술 한잔은 정말 끝내주죠ㅎㅎㅎ
웬지 청순한 두 남자의 포스가 몹시 없어 보이네요,,,
암튼 날이 좋아서 아침 잘 먹고 해운대 해변에 앉아 멍 때렸어요
살사 음악 듣고, 사라 브라이트만의 노래 들으면서 구름 한점 없는 하늘과 바다를 보자니,,,
삶이 평온한 느낌 ^^
여러분 부러우세요?
그럼 제가 놀러가자고 할때 걍 오시면 되요 ~~ ^^
담엔 더 재밌는 놀이 만들어 보아요 ~~
첫댓글 다른 시각으로 보니 또 다른 재미가 있네요 ^^ 마리오야 이상한 댓글 달지말자 이쉐이 죽x다.
다시 읽고 달려고 했더니...
알찬 프로그램~
진짜 다른 여행한 느낌!!!
언니가 부를땐 가야 했었던거였어!!!!!
'더딘이는 쇼핑 파트너로 괜찮은,, 흔치 않은 남자예요'
함축적 의미가 내포되어 있네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