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19
초록바다를 찾아서
작사 김정환(金正煥)
[1절] 먼동이 트고 빛이 열린다 저멀리 수평선 너머로
바다가 우리를 손짓한다 어기여차 배를 띄워라
이곳은 우리들 희망의 터전 그물을 던져라
비릿한 내음 따라 괭이갈매기 바다오리 몰려들고
물결치는 파도에 청춘을 맡겼다 사랑도 실었다
한 마리 돌고래로 태어나 바다의 고독을 달래주련다
비내리는 매혹의 초록바다 동해 - 남해 - 서해 -
오늘은 이만 낯선 포구에서 닻을 내리자
인천 군산 목포 여수 제주 삼천포 충무 거제
정다운 항구여 소리내어 너희 이름 출석 불러보노라
그림같은 바다와 아늑한 포구가 우리를 기다린다
아, 거기 가슴 따뜻한 사람들이 살고 있었네
[2절] 저녁노을 붉게 물든다 저멀리 지평선 너머로
바다가 우리를 부른다 어기여차 불을 밝혀라
그곳은 우리들 삶의 터전 그물을 당겨라
정다운 사투리 따라 팔도 인심 모여들고
철썩이는 파도에 내 꿈을 맡겼다 사랑도 실었다
한 마리 바다표범이 되어 당신께 사랑 채워주련다
비내리는 매혹의 초록바다 동해 - 남해 - 서해 -
오늘은 이만 낯선 포구에서 여행의 나래를 접자
마산 진해 부산 울산 포항 동해 강릉 속초
정다운 포구여 소리내어 너희 이름 출석 불러보노라
그림같은 바다와 아늑한 포구가 우리를 기다린다
아, 거기 가슴 따뜻한 사람들이 살고 있었네
[ 약력 ]
❂ 1952년 경남 진해에서 태어남
❂ 마산고등학교 및 부산교육대학 졸업
❂ 1985년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 당선 등단함
❂ 진해문인협회장을 다년간 역임함
❂ 진해 안골포초등학교, 장천초등학교 교가를 작사함
❂ 저서 : 詩集 [雨季의 風景] 동시집 [보물찾기] 발간
❂ 초등학교 교사생활 36년을 마감하고 2010년 2월말 명예퇴직하여 은둔함
❂ 주소 : 경남 진해시 경화동 대동 다:숲 아파트 103동 1201호 [ HP 010-9610-2520]
* 계간진해 2010년 겨울 (제 71호)
첫댓글 부산교대는 어디어디통합된교대보다는한급위였다고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조카부산교대부속학교다녔어요
얼른나아순출이랑전국유람한번다니세요
네, 늘 감사합니다. 갑옷 벗으면 그러잖아도 가까운 곳 어디라도 훼-엥하니 한바퀴 돌고 왔음 참 좋겠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