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9시에 미성연립재건축총회가 있어
몇일부터 준비한 우리의 휴가일정이
차질이 생겼다.
휴가를 신청한 미경이는 집에서 아이들과 놀고 있었다.
저녁에 청담동집으로 아이들과 같이 가있으면
난 끝나는데로 청담동으로 가서 거기서 출발하기로 했다.
지금 청담동에는 제철이와 아라가 와있다.
제철이는 스위스 대학입학 대기중이며, 7월20일에 출발하는데
잠시 남는시간 이것저것 준비중이다.
아라는 방학중에 미술학원에 다니기위해
8월20일정도까지 있기로 했다.
내가 청담동에 도착한시간은 11시30분경이었다.
동현이 우현이는 작은방에서 자고 있고,
장모님과 아라와 미경이가 이야길하고 있었다.
장모님은 오늘아침 중국에서 들어오셨다.
제철이 졸업식에 맞추어 중국에 가셨다가 오늘에야 오신 것이다.
전보다 청도가 살기 좋아졌다고......하신다.^^
대충 씻고 아이들과 잠시 누웠는데 캄박 잠이 들었다.
일어나 보니 2시30분경이 되어 있었다.
모두들 자고 있었다.
미경이 깨우고, 새우잠자는 아라깨우고...아이들 챙겨서 부랴부랴 출발했다.
2시 50분경에 출발하여 홍천 인재를지나니 새벽기운에 동이 터온다.
미시령을 올라가니 운무가 발아래에 장관으로 펼쳐지고,
따사로운 햇빛에 비로소 아침을 맞이 하였다.
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현대 훼미리콘도에 도착하여 짐을 풀었다.
5312호 우리가 묵은방이다.
생각보다 지져분하여 다소 실망...(*0^)
잠시 짐정리하고
자리피고 모두 누웠다.
잠을 못자서 눙이 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