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여유를 갖는 산행이다.
오전 11시 40분경에 집을 나서며, 우리 아파트에서 관악산까지 가는 길을 본 카페에다 안내할 겸 카메라를 휴대하고 길을 떠난다.
오랜만에 하는 산행이라서, 무더운 날씨라서, 여유를 부리고자 나긋나긋, 기웃기웃, 구석구석 시야를 넓히며 걷다 보니,
평소 빠른 걸음으로 2시간30분대면 올랐던 코스건만, 5시가 훨씬넘어 연주대에 도착한다.
아침만 먹고 빵 한조각과 토마토 4개와 막걸리 한통과, 가는 길에 수퍼에서 물 한통을 사서 배낭에 넣으니 제법 무거웠다.
등정 중에 2번을 쉬면서 간식으로 체력을 유지하며 정상에 오른 다음, 컵라면 하나와 막걸리 한 사발로 하산할 체력을 보강한다.
오르는 중엔 통화가 안되더니만, 정상에 오르니 큰 딸한테서 "저녁에 번개팅"을 하잔다.
내려 오는 길엔 스틱을 사용하여 빠른 걸음으로 내려 왔더니만 까치산 생태육교 까지 한 시간 걸려 내려 온듯하다.
우리 집에서 관악산 등산 코스는 서달로 생태육교, 사당로 생태육교, 상도중학교를 경유하여 관악푸르지오 차없는 도로를 지나, 우성아파트옆으로 까치산 공원을 들어서면 너른 산길이 나온다.
현대홈타운 옆 생태육교를 지나, 계속 걷다 보면 까치산 생태육교를 건널 수 있다.
이 육교는 육교 위에 숲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관악산 능선으로 착각할만 하다.
이어지는 코스는 관악산 둘레길 제2쉼터를 지나, 나팔동산, 선유천약수터, 하마바위 마당바위, 관악문, 연주대로 이어지는 사당능선길이다.
아파트에서 공원으로 통하는 문
자연학습원
서달로 생태육교를 지나
현충원 상도통문에서 우회전
다리가 생태다리로 잘 꾸며저 있다.
상현중학교 표지판을 다라, 상도중학교 방향으로..
원래, 상도중학교 운동장을 지나 후문을 통과할 계획이었지만, 후문이 잠겨있어서 백코스하여 이길을 따라갔다.
우측 펜스 밑에는 테니스장
차 없는 도로로 운영
까치산으로 올라 섭니다.(사진은 반대 방향을 촬영)
멧돌체조교실 프랜카드도 보이고
동래정씨사당 이정표
현대홈타운 생태육교를 막지나서..
편안한 산책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