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홤바 마을은 내가 살고있는 샤미나드에서 30분정도 걸어가면 있다. 매일 산책하면서 만나는 아이들과 친해졌는데,
이곳 아이들이 너무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고 있는것이 안타까워,토요일마다 만나서 그림그리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
오히려 루수빌로 고아원 아이들은 더 좋은 환경에서 많은 지원을 받고 지내고 있다. 숲속에 사는 마쿠함바 마을 아이들은
이런 종이와 크레파스를 본적도 없어 너무 좋아하며 그림에 몰두하고 있다. 꼬마들은 앉을 자리가 없어 구경만 해도
신기하기만 하다.
책상이 하나 밖에 없어서 망가진 문짝을 책상으로 쓸 수 밖에 없었다. 훍위에 앉아도 기쁘기만한 아이들이다.
수줍은 듯 그린 그림을 보여주는 소년,
"나도 잘 그렸지요?" 하면서 자신있게 보여주는 소년,
비행기를 그려본 소년 챨스의 웃음이 환하다.
"나도 그림을 그리고싶어요"라는 부러운 표정으로 바라보는 어린아이,
"우리들의 작품입니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우리는 앞으로 더 멋진 그림을 그릴 것입니다."
그림을 끝낸후, 아이들은 춤을 추며 놀자고 따라온다. 이 아이들이 바로 내가 만난 "목마른 아이들"이다 이동네에 올해
우물을 하나 파 줄 계획이다. 다시는 목마르지않도록.....
나의 친구들이 된 아이들이 집으로 향하는 나를 따라오며 환호한다.아이들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이 되었다.
첫댓글 따로 배우진 않았어도 예술적인 면들을 다 가지고 있네요! 얼마나 즐거운 미술 시간이 되었을지.. ㅎㅎ
상상만해도 기쁘네요! ^^
아이들^^ 기뻐 어쩔줄 모르는 행복한 웃음..!!! 다 가진 기쁜자들의 밝은 얼굴..^^
아네스님....!!!! 행복 천사~~~~~ !!! 끝이 없네요...!! 짱 ...!!!!!!
68`
즐거워하는 모습만 봐도 즐겁군요.
아~~~~~저 미소~~~~~~~
정말 멋진 아이디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