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제18차산행 12-1구간 버리미기재-장성봉-은티재

[두루]

제 18 차산행 12구간 18소구간(6/20,21 1박2일)버리미기재-장성봉-은티재
산행일시 : 2007년 6월20,21 무박2일

출발일시 : 2007년 6월20일 19:10분

산행인원 : 주목나무,두루,발통(대간을넘어),임마누엘 4명

팀구성

 1팀 : 버리미기재~이화령   발통,임마누엘

 2팀 : 버리미기재~은티재   두루,주목나무

지난번 남진한구간에 이어서 중간에 남은 구간을 마저 하기로 했다.

저번에 산행을 하지 못한 발통과임마누엘님이 합류하였다.

산행거리의 차이가 있어 계획을 두가지로 하고 팀을 나누었다.

편의상 1팀과2팀으로 구분을 하고 1팀은 이화령까지 2팀은 은티재까지만 산행하기로 했다.

차량은 버리미기재에서 야영을하고 은티마을 주차장에 이동 차량을 주차시킨후 2팀이 차량을

회수하여 이화령으로가고 거기서 모여서 청량리로 가기로 했는데

결론적으로 탈도 많고 사연도 많은 이번구간 계획대로 된것은 별로 없었다.

오늘도 주간근무를 마치고 퇴근길에 대간을 간다.

일기예보에는 오후늦게 비가올확률이 높아 강행하기로 한다.

아뭏튼 내일 야간근무이므로 저녁19:00까지는 복귀하여야 한다.

차량이 별로 없어 시원하게 뚫린 중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를 달린다.

저번에 어떤분이 가르쳐주신 괴산에서 버리미기재에 오면 좋다고했던 말에 귀가 솔깃하여

괴산IC로 내렸는데 버리미기재가는길이 재를 두개나 넘는 꼬불꼬불 초행길에 서툴게 운전하여

버리미기재에 도착해서 텐트를 쳤다.

그냥 연풍IC내려서 버리미기재 왔으면 편했을걸 하는 후회가 들었다.

텐트 칠장소는 숲속에 좋으나 움직이기 싫은 귀잖음에 그냥 공터에 설치하고 준비해간 돼지갈비찜

으로 야참을하면서 반주한잔씩했다.

                         ↓ 2인용텐트 2개를 설치한 모습

새벽2시 발통과임마누엘님이 기상하여 산행준비를 한다.

설치했던 텐트는 나중에 우리팀이 치우기로하고 서둘러 장거리 산행을 두분이서 나섰다.

새벽4시에 잠결에, 가위눌림에, 코골이에 둘다 잠이 깨이고

텐트를 떨어지는 빗방울소리에 아침에 비에젖은 텐트를 치우기 싫어 재빠르게 텐트를 걷어 (나중에 걷자는

주목나무님에게 압력을 가함 )차에 실고서 차안에서 나머지 잠을 보충했다.

새벽에 일어나니 별로 비가 오지 않았다.

비가 오기전에 좀 이른 산행을하기로 하고 차량을 운전하여 은티마을 주차장을 향했다.

아스라하게 안개낀 쌍곡계곡길을 거쳐 은티마을 주차장에 주차를하고 연풍개인택시(백종석.043-833-8580.

011-459-5206  은티마을에서 버리미기재까지 30000원)를타고 버리미기재로 와서 산행을 시작했다.

우리팀은 오늘 산행이 너무 부담이 없다.

대간산행중 제일 짧은거리 짧은산행예정이다.

그냥 천천히 산행을 하기로 했다.

                   ↓ 이른아침 은티마을 주차장(1일 소형2000원 대형4000원) 

                    ↓ 또다시 범법자가 되는가? 국립공원에서 설치한 경고 플랜카드

  ↓ 문경시에서 설치한 구조요청지점(산행금지는 웬말인지?)

비는 내리지 않는데 내린비로 인하여 안개가 자욱하여 조망은 아예 보이지 않는다.

구름밑의 아침햇살은 그래도 뜨겁고 땀이 흐르게 한다.

땀을 흘리며 장성봉에 올랐다.

얼굴이 나만 땀이 흐르고 힘든것처럼 보인다.

멀쩡한 주목나무님 얼굴이 부럽다.

장성봉에 올라 앞선팀에 전화를 하니 구왕봉이라 한다.

어느정도 간격이 맞는거 같다.

   ↓정상석에 머리를 맞대고 셀카로 한장찍었다.

준비한 참맛 도시락으로 아침식사를 장성봉정상에 했다.

↓ 지나온 장성봉의 버리미기재쪽 출입금지 표시

멀리 보이는 봉우리는 전부 안개에 묻혀 보이지 않는다.

장성봉을 내려서면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베낭에 레인카바를 씌우고 산행을한다.

날이 무더워서 자켓등을 도저히 입지 못한다.

그냥 입은채로 진행을한다.

은티재에 도착하여 갈아 입기로 한다.

오랫만에 만나는 다정다감님의 표지기

그리고 초은님의 표지기는 이후에도 가끔 눈에 띄었다.

비에 젖어 후줄근하다.

처음으로 만나는 헬기장이다.

길주의 하라고 친절하게 안내문이 붙어 있다.

악희봉 가는 삼거리에 도착했다.

빗방울이 자꾸 떨어지고 대간길 벗어난 봉우리 탐방하다 알바한게 한두번이 아니라 꾹참고 지나쳐가기로

했다.

앞이 안보이게 또 한차래 비는 내리고

철계단이 잘정비되어 있다.

지나온 대간길이 구름에 묻혀지고

내림길에 만나는 만개하여 아름답게 피어난 산나리

안개와 구름에 쌓인 대간길

편한걸음에 다시온 은티재

등산금지란 플랜카드가 걸려있고

이렇게 대간길은 웬금지가 이리 많은지

선답자의 다음구간들 산행기에도 금지구간이 많다는데 ~~

한국의 산하를 걷고 싶어하는 산꾼들의 발길을 이리도 막아야 하는지~~

내여오는길에 만나는 약수터(?)

파이프를 빼어 놓아서 약수터처럼 보인다.

비가 많이 온다고 하니 빼어놓은것 같다.

땀과 비에젖은 얼굴을 씻고 휴식을 취한다.

계곡의 맑은물은 시원하고 꿀맛이 따로 없다.

은티마을에 오는길은 이상하게 저번에 내려온길과 달라져 버렸다.

어차피 마을내려오는것은 같기만 한데 똑같이 내려온다고 내려 왔는데 마을 중앙으로 내려와 진다. 

은티재 주막집에 거의 도착하였을무렵 이화령까지 진행하기로 했던 1팀에서 전화가 왔다.

도저히 이화령까지 시간을 맞출수 없어 사다리재에서 탈출한다고 했다.

나중에 그이유를 물어보니 오랬만에 산행을 하는 발통님께서 지쳐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하고

임마누엘님과 백화산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그때 임마누엘님께서 이만봉 부근에서 알바를 하고 시간을

지체하여 다시 발통님과 같이 산행을하게 됐는데 지친 두분이 그만 사다리재에서 하산을 한것이다.

먼저갈때 그렇게 물도 많이 가져가라고 했건만..

물떨어지고 지치니 사다리재에서 탈출한것이 다행이었다.

     ↓ 은티마을 유래비와 장승

차를 가지고 분지리를 지나 한창 공사중인 안말마을 가는도로를 가다가 하산하는 동료를 태워서

은티마을 주막집에 왔다.

오늘 같이온 직원 4명의 이름과 코레일 글씨를 써서 주막집 천정에 붙여 놓았다.

참고로 써놓은 이름은 주목나무,두루,임마누엘,발통 순이다

오늘산행멤버는 김씨만 세명이고 나만 타성이다. 

주막집 주차장에 주차한 애마~ 레조가 보인다.

오랬만에 많은인원(?)이 모여서 주막집 주모의 실력으로 한장 찍는다.

묵밥에 감자전에 막걸리,, 난 사이다 ㅎㅎㅎㅎ

맛있게 즐겁게 먹고 마시고 ~~~

청량리 가는길은 계속 비가오고 날씨가 안좋다.

그래도 차량이 밀리지 않으니 늦지않게 청량리에 도착했다.

참으로 탈도 많고 계획도 많고 맘대로 되지않던 희양산 구간이었다.

또 조금의 거리를 남겨놓은 1팀 나중에 둘이 잠깐 내려와 보충하겠지.

다음산행은 6월29,30일로 1박2일 산행을 계획한다.

비가와도 가기로 했다.

혹 산행거리의 차이가 있을것이지만~

아침9시에 퇴근하여 이동하여 하늘재에 차량을 주차시키고 이화령까지 온다음 산행을할것이다.

이화령~하늘재구간을 저녁이 늦더라도 산행을 한후 하늘재에서 1박을한다음

다음날은 컨디션을보아서 갈수있는거리까지 갈예정인데 아무래도 차갓재 컨디션이 좋다면

벌재 혹은 저수령까지 갈수있지 않을까 싶다.

다만 계획뿐이지만~~

그렇게 되면 다음에 죽령까지 한번가면 백복령으로 갈수있겠지!!!

19:10 청량리 출발
21:35 버리미기재 도착
야식후 취침
02:20 1팀 출발
05:30 기상
06:15 은티재 주차장
06:45 버리미기재
06:50 2팀 산행출발
07:13 장성봉1지점
07:20 장성봉전 전망대
07:55 장성봉
07:55~08:15 조식시행
09:45 헬기장
10:07 악휘봉삼거리
10:38 철계단
10:45 전망대
11:05 은티재
11:24 약수터
11:50 은티마을
12:00 1팀 사다리재 탈출
12:40 분지리도착
13:40 1팀 은티마을도착
14:20 은티마을출발
17:10 청량리도착

1팀 산행시간 : 10시간 20분산행
2팀 산행시간 : 5시간 산행

산행코스

1팀예정코스 : 버리미기재-1.97-장성봉-5.35-악희봉-2.16-은치재-2.75-

지름치재- 1.38-희양산-2.28-배너미평전 -2.26-이만봉-1.1-사다리재

-2.46-평전치-1.45-백화산- 1.85-황학산-3.9-조봉-1.53-이화령 /30.44

1팀 실제 산행거리 : 은티재~사다리재~분지리 19.25+2.5=21.75km

             접속거리 : 사다리재~분지리 약 2.5km

2팀 산행코스 및 실제산행거리

     버리미기재-1.97-장성봉-5.35-악희봉-2.16-은치재  9.48km

     접속거리 : 은티재 - 은티마을 2km

백두대간 총거리 : 734.65Km(지난번 계산을 하였기에 두루기준으로 작성함)

제 12구간 산행 총거리 : 9.48km

백두대간 진행한거리 : 473.05Km+9.48Km= 482.53Km

백두대간 현재까지의 접속거리 누계  53.43Km+2km = 55.43km

백두대간 진행한거리(접속거리포함) 482.53Km+55.43Km=537.96Km

백두대간 현재까지 총산행시간 : 217시간 05분 +  5 시간  = 222 시간 05분 ( 9일 6시간 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