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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만의 출정입니다.
답운치로의 접근이 쉽지않기때문에, 모단체의 백두대간 설악산구간 가이드로 참석후 바로 울진으로 이동하여 산행하는것으로 계획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너무 오랜만의 산행때문이었는지, 체면때문이었지..여하간 네번째 발톱이 산행내내 이상하더니 나중에보니 까맣게 죽어버렸습니다.
평소 치켜든발톱이라 산행때마다 밴드로 잘 보수하고 산행하곤했는데, 너무 오랜만인지 이것을 깜박했거니와, 리더라고 산행경력이 대단한 사람인줄 아는 구간산행자들앞에서 발이 아프다고 처치하고 하는것이 솔직히 쪽팔리다는 생각에 참고 산행한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지요. 중간에 대일밴드로 처치를 하고했으면 발톱이 죽기까지야 안했을꺼고, 다음날 정맥산행에도 큰 지장은 없었을텐데..그넘의 체면이 뭐라고...
1.산행일자 :
2.산행구간 : 낙동정맥(답운치~애미랑재~한티재)
1일차: 답운치~통고산~애미랑재
답운치(
2일차: 애미랑재~칠보산~질등재~한티재
애미랑재(
3.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 38 km:
1일차 : 15 km : 6
2일차 : 23km : 9
4.일행 : 홀로산행
5.사용경비 :
-갈때(서울->속초->강릉->울진-> 답운치)
. 울진~답운치(시내버스) : 4,000원
-올때(한티재->수비면->영양->안동->서울)
. 한티재~수비면 : 도보 15분
. 수비면~영양(시내버스) : 2,100원
. 영양~안동(시외버스) : 51,200원
. 안동~서울(경부,영동) : ? 원
. 숙박비 : 55,000원
. 기타잡비 :30,000
6. 산행교통정보
.답운치가는법
답운치, 애미랑재는 서울서 접근하기 쉽지않다.설악산 가이드산행후 바로 울진으로 이동하여
울진에서 답운치로 접근했다.
. 버스이용시 동서울터미널-울진,온정(풍기경유, 23,600원)행 차를 탄 후 현동 지나 쌍전2리나 옥방재(답운치)에서 내려달라고 사정하면 내려준다고 함
. 동서울-백암온천(온정)버스 시간 : 07:30, 08:50, 11:10, 13:30, 15:40, 17:00(3:30소요)⇒ 남회룡 버스 시간표 안내
분천-답운치-울진읍(군내버스) : 울진에서 18:30에 출발하여 광비 경유 분천에 도착한 버스가 다음날 06:30에 역순으로 울진으로 출발함.
. 울진에서 답운치의 경우 :
1.울진 군내버스:답운치에 탈(내릴) 사람 있으면 세워 준다고 함
울진읍→광비행(약 40분후 도착)
06:50분,13:20분,18:30분(광비경유 분천행)
광비→울진읍행(15분후 도착,분천발은 조금더 걸림)
06:30분(분천발),07:50분,14:20분
2.울진 직행버스:답운치 정차 유무 확인 못함,기사분 말로는 가능할듯
울진→영주행(40분후 도착)
10:20분,17:30분
. 분천-답운치(택시, 2만원 내외)
소천개인택시(김진학, 054-673-2866, 011-818-2866)
. 기차이용시 : 청량리-분천(열차)
청량리 → 영주 → 분천
13:00 16:55
**** 17:40 18:59
23:30 03:13 04:27
.답운치 숙박안내:
옥방휴게소 모텔(054-672-7777~8, 김세실(쥔장):011-9777-2066)
휴게소 내부수리 해서 깨끗함,쥔장 음식 솜씨 좋음
사전예약하면 답운치까지 태워 준다는 허락 받음
. 산행후 목욕만 할때 : 20,000원
.애미랑재 숙박안내:
남회룡교 지나서 좌측 건물(김호식씨댁(작년에 돌아가신분) 054-672-7745): 3만원(일정한 금액은 아님)
. 한티재 숙박안내:
한일여인숙:054-682-9024 유일한 숙박업소인듯..여름15,000원, 겨울 20,000원
. 한티재에서 서울오는법
. 수비면까지 도보이동후 , 영양을 거쳐, 안동에서 동서울, 또는 서울(경부)로 온다.
영양에서 바로 동서울로 올 수도 있으나, 15:55분이 막차이므로 산행후 이용하는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 수비--> 영양시간표(안동경유 대구)
시외버스 : 1일 3회(09:25,13:20,18:55) 영양까지 약 40분소요, 요금 2,400원,
시내버스 : 아침 07:20 부터 11회있으며, 산행후 이용할만시간대는 14:30,16:20,18:00,18:20,19:00) 영양까지 약 40분소요, 요금 : 2,100원
. 영양--> 안동 시간표
영양에서 서울 직행편은 1일4회있으며 막차가 15:55분이라 이용하기 쉽지않다. 30분간격으로 20:40분까지 있는 안동,대구행 버스를 이용한다. 1시간40분소요, 요금 : 6,200원
. 안동--> 서울(동서울) 시간표
동서울 : 20:30분까지 30분간격, 23시에 심야하나있음,(3시간소요), 요금 : 15,400원
서울(강남) : 20:10분까지 약 1~2시간간격 요금 동서울과 동일.
한티재가는법:
1. 한티재에서 오전중에 산행시작시
- 안동~영양막차 :19:16분 수비행 막차 또는 영양행 23:00분까지 30분간격있다.
따라서 전날밤 23시까지 영양에 도착후 1박, 아침 첫차(신암행 05:50)을 타고 한티재에 내려 산행한다.
7. 산행기록
9월3일 첫째날(일): 답운치~통고산~애미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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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에 도착해 발톱을 보니 빠질락말락해 대일밴드로 응급보수후 가는데까지 가보기로합니다.
울진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군청에서 06:50분에 출발한 광비행버스가 07:00분에 섭니다. 여기서 답운치까지는 불영사계곡을 끼고올라 약 50분걸려 답운치정상에 서고 4,000원 주고 내립니다. 손님은 울진에서 부터 홀로 타고가는데, 평소에도 이렇게 손님이 없냐고 하니 그렇다고 합니다.답운치는 시외버스터미널에 전화해도 모르고, 이곳주민들역시 모르는것 같습니다. 택시기사나 연세가 좀 된분들이나 답운재라고 알고있습니다. 택시기사께 요금을 물어보니 45,000원정도나올꺼라 하는군요.
답운치는 구름이 휘감고있어 이른시간이 아님에도 묘한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올라서자마자 이동통신탑이 보이고, 무덤을 지난후 5분정도 진행하니 헬기장이 나옵니다. 길은 유순하나 발가락이 아파 제대로 진행하기는 어렵습니다.
이구간은 아주 평이한구간과 아람드리 황장목이 유난히 많은곳으로 산행에 부담이 없는곳입니다.
. 전날 가이드산행시 마등령에서
. 답운치
- 10
임도를 건넌후 편안한 오르막을 오르다보면 휴양림에서 올라오는듯한 길과 만나고 다시 평이한 오름길이 계속됩니다.
- 11:05 통고산(1067m)
직전 헬기장을 지나면 잡목에 가려 조망이 전혀없는 통고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산 유명세에 비해 등산로도 그렇고, 조망도 전혀없는 평범하기 그지없는 정상석만 우람한 산입니다. 오히려 직전에 있는 헬기장에서 조망이 조금 틔는것이 다행입니다. 바람이 없다면 헬기장에서 하룻밤 거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정상을 지나 정맥길방향으로 서너걸음가면 산불감시초소도 있어 이곳에서 하룻밤쉬어도 좋겠습니다.
. 볼품없는 통고산정상
- 12
통고산이후 계속내리막을 내려오면 왕피천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 간판이 있는 임도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울진시외버스터미널옆 기사식당에서 싸온 주먹밥점심을 먹습니다.
이후 길은 아주 미미한 오르막내지 거의 내리막수준으로 애미랑재까지 이어집니다.
12:57분 삼각점이 있는 937봉에 도착하니 나무로 얼기설기 엮어놓은 비박터 비슷한게 있습니다.
- 15
계속된 내리막성길이 이어지다가 급경사를 절개해놓은 애미랑재에 도착합니다. 예상보다 2배 더 걸렸습니다.발톱때문에 더이상 진행이 불가능합니다.
애미랑재에서는 우측으로 내려섭니다. 내려서면 도로로 올라서기전 간단히 씻을 수 있는 작은계곡이 있습니다.
다음구간들머리를 확인한후 이곳에서 끊고 철수하기에는 교통편이 너무 안좋고,더군다나 월요일 휴가까지 내었으니 무리를 해서라도 한티재까지는 할 요량으로 남회룡교방면으로 내려서서 무학님 묵었던 민박집으로 향합니다.
. 애미랑재
. 다리를 건넌후 빨간지붕이 민박집입니다.
. 하늘
민박집은 일반적인 민박이 아니라 그냥 재워달라니까 어쩔수없이 재워주다보니 하게된 시골집입니다. 밥도 주인들과 함께하고 반찬도 평소먹던 그대로입니다. 가격또한 다음날 점심도시락까지해서 3만원만 받습니다. 시골답게 파리와 모기가 얼마나 많은지 에프킬라로 모조리 박멸해야 편안히 잘 수 있습니다.
발톱은 대일밴드로 여러겹을 감싸 가능한한 충격이 덜하도록 하고 내일산행에 대비합니다.
9월4일 둘째날(월): 애미랑재~칠보산~길등재~한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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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또 오게될지모르지만 다음에 뵙겠다고 인사를 하고 나옵니다. 나오자마자 트럭이 오길래 손을 들었더니 태워줍니다. 걸어도 15분정도밖에 걸리지않아 큰 부담은 없습니다.
조심스럽게 들머리로 올라섭니다.
조금 올라치니 길이 두갈래로 나뉘는데 직진과 왼쪽아랫쪽으로도 표지기가 붙어있습니다.상식적으로 왼쪽은 이치에 맞지않은것같아 직진길로 올라섭니다. 가파르게 올라치면 능선에 올라서고 정면으로 칠보산이 우뚝보이고 정맥길은 오른쪽으로 휙휘어져가다가 뚝 떨어진다음 다시 급하게 올라쳐야되는군요.
. 칠보산
. 일월산 공군기지
칠보산은 보이는것보다는 멉니다. 어제는 바람도 없고, 무더웠는데, 오늘은 바람도 많이불고하여 좀 추운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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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보산정상
이곳역시 정상석도 없고 조망도 없고 삼각점만 있는 칠보산정상입니다. 정상에서 급하게 내려치는데 갑자기 뭔가 머리를 툭 떨어집니다. 산돌배나무같기도하고 ..주위에 꽤 많이 떨어져있는데 위를 보니 많이도 맺혀있군요. 맛을 보니 떨떠름하니 영 아닙니다. 다음에 지나실분들 익으면 맛있는지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지도에는 영양군쪽으로 신배나무골이란 명칭도 있던데,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군요.
. 산돌배(?)
다시 황장목과 더불어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간혹 황장목사이로 조망도 틔어 지루함을 달래주고, 누군가가 여러갈래로 갈라진 황장목앞에 10지춘양목이라고 종이판을 놓아두었는데, 이런나무가 가다보니 여러그루가 있습니다..
. 조망
. 10지 춘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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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장된지 얼마안된 도로가 우측에 보이고 이도로는
. 질등재로 추정되는 고갯를 넘어선다.
15분여 걸어내려와 버스시간을 확인하니 영양나가는것이 16:20분이라 옆에있는 한일여인숙에 들러 좀 씻을 수 없냐하니 흔쾌히 씻으라합니다.(숙박: 여름 15,000원, 겨울 20,000원, 연락처: 054-682-9024)
수비에서 영양으로 영양에서 안동으로 서울로 집에 도착하니 11시입니다.
답운치~애미랑재~한티재는 발톱이 멀쩡했더라도 하루에 주파하고 귀가하기에는 좀 애매모호할것 같은 거리입니다.
길자체는 통고산, 칠보산 오름길을 제외하곤 내리막성길이라 편안한 길이었습니다.
. 한티재
. 수비면전경
. 여인숙(친절함)
. 수비면 버스정류장
. 수비--> 영양시간표
. 영양시외버스터미날 시간표
. 영양시외버스터미날 시간표2.
. 영양시외버스터미날 요금표
. 영양시외버스터미날 3 수비방면시간표
. 영양시외버스터미날
. 안동 시외버스터미날 시간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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