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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행위가 왜! 이리도 힘들까! 합수점 3km남기고 발길을 돌린 백운지맥 2구간
작은 양아치(19번국도)-분기봉-x412m-서낭고개(404지방도로)-△345.4m-미륵산(x690m)-봉림산
분기봉-x428m-서지재-x481m-쌀개봉(△459.8m)-x467m-비두냄이고개(11번 군도)-x410m-
x437m-상봉산(△443.4m)-만디고개-x369m-후용고개(군도)-△259.8m-x302m-긴경산(△351m)-
49번 도로-영동고속도로
도상거리 : 21km
소재지 : 강원도 원주시 귀래면, 흥업면, 문막면, 부론면
도엽명 : 1/5만 엄정 원주
◁개 요▷
영춘지맥이 지나가는 국립공원 치악산 남대봉에서 분기한 백운지맥은 역시 치악산 권인 시명봉
(1.196m)를 거쳐서 가리파재에서 숨을 죽였다가 백운산(1.085.7m) 오두재 작은 양아치 미륵산
(695.5m) 봉림산(577.5m) 비두냄이재 긴경산(351m)을 거쳐서 섬강으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50km가 체 되지 않는 지맥이다
작은 양아치로 접근하기 위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원주 장양리에서 05시25분 출발하는 귀래행
31번 첫 버스를 이용하면 되겠고 작은 양아치라는 지명보다는 청운휴게소에서 하차하면 된다
휴게소 주유소 뒤 능선으로 올라서면 진행할 능선이 보이고 헬기장의 분기봉까지는 길이 뚜렷하나
아무 표시 없이 평범한 운골산 이후 자주 갈라지는 능선으로 서낭고개로 내려설 때 주의해야 겠다
서낭고개에서 식수보충이 가능하고 미륵산 정상까지의 등산로는 뚜렷하나 이후 마루금은 희미한
족적을 따라야 한다
봉림산 분기점에서 428m를 거쳐서 서지재로 향할 때 독도주의 하자
구x산악회 및 또 다른 산악회 표지기를 따른다면 방어실 골자기로 내려서게 된다
낡은 삼각점의 459.8m봉은 쌀개봉인데 삼각점 외 평범하다
이후 나타나는 산불지대가 잠시 고달프고 비두냄이재는 대단한 절개지다
비두냄이재 이후 오름은 잠시 잡목이 괴롭히고 445m의 상봉산은 마루금에서 살짝 벗어나있고
역시 낡은 삼각점 외 평범한 봉우리다
x419m봉 이후 후용고개로 향하는 능선 찾기가 까다롭고 마지막 후용고개 내려설 때도
독도 주의하자
후용고개 이후 한동안 잡목들로 좋지않은 능선들이 이어지고 긴경산에서는 조망이 괜찮다
긴경산에서 내려서는 능선도 방향만 잘 잡으면 문제가 없고 도로로 내려서고 공장일대를 지나고
고속도로까지 진행하는 것은 산행기를 잘 읽으면 큰 문제가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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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2010년 5월 30일 (일) 맑음
홀로산행
무려 2002년에 건드려놓은 구간이었는데 마쳐야겠다는 생각은 진작했었지만 어찌 차일피일
미루어지게 된 구간이다
지리산으로 향하려던 계획이 물거품 되고 마음 다잡고 이 구간으로 발길을 옮기게 되는데 그 여정에
사연이 많다
무려 5개월 이상 복용한 피부과 약의 후유증으로 3월부터 산행에서 컨디션 부조로 빌빌대던 것이
이번 산행에서는 그 후유증이 극에 달한 모양이다
내 몸에서 가장 튼튼하다고 생각했던 肝이 많이 약해진 모양이다
소주 몇 잔만 마셔도 해독을 못할 정도로 빌빌 거린다
22시 청량리역 출발 열차로 원주로 향하는데 등만 기대면 잠에 빠지는 내 습관상 걱정이라
손전화 알람을 원주역 도착 직전의 시간으로 맞춰놓고 청량리역을 빠져나가자말자 잠에 빠지고
눈을 떠보니 자정이 살짝 넘었다
원주역은 지난 모양이고 다행히 제천역은 지나지 않은 모양인데
24시15분 경 제천역에 하차 후 상행선을 시간을 보고 어중간한 열차시간에 애당초 원주 하차 후
인근의 찜질방에서 몇 시간 휴식을 취하려던 계획은 이미 물 건너간 거다
다행히 제천역 대합실의 많은 의자들 중에서 팔걸이 분리가 없는 의자가 있기에 노숙자 행세를 하며
길게 드러누워 또 잠에 빠지고 심한 냄새에 눈을 떠보니 내 옆의 의자에는 진짜 때에 절은 노숙자가
코를 골고 누워 자고 있다
온몸은 얻어맞은 것처럼 욱신거리고 어제 마신 술로 역시 간이 해독을 못하는지 엉망인
컨디션이지만 덕분에 곧 출발하는 상행선 열차를 탈 수 있다
◁산행 중 남쪽으로 바라본 충주의 국사봉 보련산 국망산 승대산 원통산 능선들▷
-작은 양아치-
04시35분 무렵 원주역에 하차해서 당초 계획대로라면 이 시간 찜질방에서 나와서 해장국이라고
먹고 버스로 이동하는 것이었지만 원주역 앞의 해장국집 불 켜진 간판을 보고도 엉망인 컨디션으로
아무 것도 먹고픈 마음이 없으니 오늘 산행 벌써 불길한 조짐이 보인다
내일 모래가 6월인데 이른 아침의 원주시가지를 걷는데 추울 정도고 귀래 가는 첫 버스를 탈 수 있는
중앙시장 앞까지 걸어가고 장양리에서 05시25분에 출발한다는 31번 버스를 마냥 기다리니 원주역
도착 후 거의 1시간30분 정도를 도로에서 보낸거다
거리는 여기저기 온통 며칠 후 치뤄질 선거 현수막으로 어지럽고,
본래의 코스는 십자봉 못미쳐 분기점에서 작은 양아치고개로 내려서서 합수점으로 향하는 것이지만
한 코스로 마무리하기 위해서 분기점-작은 양아치고개를 생략하고 긴경산을 지난 후 합수점까지
가는 코스로 계획하는데 이 코스도 도상거리 25km 정도라 등산로도 거의 없는 마루금을 부지런히
달려야 한다
31번 시내버스로 양아치를 넘어서 작은 양아치고개에서 내려달라니 버스기사는 작은 양아치를
모른단다
창밖을 내다보며 우측의 마루금에 해당되는 능선을 살펴보자니 청운휴게소가 보이는 정류장이
작은 양아치 다
06시30분 주유소와 휴게소가 자리한 고개에서 배낭을 추스르고 주유소 뒤 능선으로 붙어서 4분여
올라서니 능선자락이고 좌측 아래로 골자기가 형성되어 있고 온통 벌목지로 이루어진 체 진행할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출발 7분 여 서쪽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좌측(남서)로 휘돌아 오르며 멀리 남쪽 귀래 너머 국사봉에서
갈미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기좋다
◁버스를 기다리는 원주 중앙시장 앞의 이른 아침▷
◁휴게소 좌측의 주유소 뒤 능선으로 오르면 올라야 할 능선이 보인다▷
◁서쪽으로 마루금을 따르면서 바라본 남쪽의 모습▷
-운골산-
출발 12분 여 후 그렇게 휘돌아 올라서니 벌목지는 사라지고 짇은 수림으로 들어서며 오름이
이어지는데 의외로 송림이 무성하고 길이 좋은데 표지기들이 없는 것으로 보아서 등산로는 아닌 듯,
다만 백운지맥을 종주한 소수의 선답자들이 지나기애 했을 것이다
06시46분 올라서니 폐 헬기장의 공터의 봉우리는 마루금에서 서쪽으로 살짝 비켜난 △467.7m봉
분기봉이고 여기서 배낭을 추스르고 지도도 숙지하며 지체 후 55분 출발,
서쪽으로 십자봉이 역광에 시커멓게 보이는 가운데 남쪽을 보며 내려서니 노송들의 송림능선이며
금방 평탄하며 3분 여 후 잠시 내리막이 이어지다가 2분 후 고도를 제법 낮추며 상당히 내려간다
좌측으로 지능선이 보이면서 우측(남서)으로 휘어가다가 잠시 후 좌측으로 시야가 터지는
잡목지대를 지나고 금방 숲으로 들어서며 크게 힘들지 않는 오름이 이어지고
07시10분 좌측 지능선 분기봉에서 몇 걸음 내린 후 오른(12분) 곳에는 봉긋한(?)곳에 소나무가
자라난 평범한 x412m봉인데 영진지도에는 “운골산” 이라는 표시다
서쪽으로 틀어서 평탄 후 금방 좌측 아래로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무덤들을 보며 남서쪽 내림이다
07시23분 좌측(남쪽)의 지능선이 분기하는 지점이고 길은 남쪽이 더 좋다
2분 후 다시 좌측으로 능선이 분기하는 곳을 지나고 내려서다가 잠시 후 방향이 자꾸 남쪽으로
바뀌는 것 같아서 다시 23분 지능선 분기점을 지났던 곳으로 역으로 올라서느라 시간이 지체한다
마루금은 이곳에서 서쪽으로 내리막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조심스럽게 서낭고개를
향해서 내려서는데 결국은 서낭고개 내려서기 직전 고개 좌측의 지능선으로 내려서니 “무명산정“
음식점 앞이다(07시40분)
◁폐 헬기장의 분기봉에 올라서고, 내려서면서 좌측으로 보이는 십자봉 능선▷
◁특정하지 않은 운골산이고, 아래사진은, 좌측으로 시야가 터지는 모습▷
◁서낭당고개▷
-미륵산-
벌써 따가운 햇볕이 내려쬐는 가운데 3~4분 여 도로를 따라서 올라서니 서낭당 고개 삼거리다
(07시45분)
귀래면 소재지와 와 문막면 소재지를 잇는 지방도로상의 고개 좌측으로 민가가 있어 식수를 채우고
07시50분 고개를 출발 전면의 산촌가든 간판이 있는 곳으로 올라서니 밭을 지나고 밭 뒤
묵은 산판 길로 올라서니 좌측 숲으로 들어서는 산길이 보이고 출발 4분 후 국가유공자 무덤을
지나고 짙은 수림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그러나 잠시 후 좌측으로 무덤터들이 나타나고 등산로가 보이고 그 쪽으로 십자봉 능선들이 보이고
좋은 길을 따라서 올라서니 고사목과 좁은 공터에 낡은 삼각점의 345.4m 봉이다 (07시58분)
잡목사이로 뚜렷한 숲길을 오르니 송이지역인지 끈들이 매어져있고 잠시 후 능선의 우측으로
철조망도 보인다
08시05분 숲 아래 좁은 공터에 모듬터가 보이고 제법 가파르게 5분 여 올라서니 북쪽의 지능선이
보이고 다시 잠시 후 역시 우측으로 지능선이 분기하며 방향이 남쪽으로 바뀌며 오름이고
19분 공터 같은 곳이 나타나며 철쭉터널로 그늘이 드리운 가파른 능선을 고도를 줄이며 올라서고,
08시29분 이번에는 좌측으로 지능선이 보이고 그 쪽의 등산로와 합류 후 우측으로 틀어서 몇 걸음
내리고 다시 가파르게 오름인데 간간히 바위들이 나타나고,
08시39분 바위가 있는 봉우리를 오르고 10m이상 뚝 떨어지고 다시 가파르게 오르는데 바위지대가
막으니 우측으로 휘돌아 오르니 여전히 바위지대 다
바위를 휘도니 우측으로 가야할 분기점에는 좁은 공터고 좌측의 바위지대를 올라서면 바위위에
나뭇가지가 드리운 아무 표시도 없는 미륵산 정상이다(08시45분)
◁삼각점의 345m봉에서 동쪽으로 보면 십자봉 쪽이 보이고▷
◁모덤터도 지나고 바위 지나며 오름이 이어지고▷
◁미륵산 정상▷
-바위 봉우리 들-
남쪽으로 미륵산 메인 등산로가 암릉으로 이어지는 정상은 정말이지 지도를 숙지하지 않으면
정상인지 조차도 알 수 없는 곳이다
북쪽 아래 조금 전 언급한 좁은 공터의 분기점에서 지도를 보느라고 5분 여 지체 후 북서쪽을 보며
바위지대를 내려서니 짙은 수림아래 거대한 바위가 가로막고 잠시 더 내려서니 거대한 암봉이
가로막는데 바위를 올라서기 전 바위의 좌측으로 틈이 있어 휘돌아 가니 상당한 고도감을 느끼는데
내려서는 곳이 좀 옹색하다
이 암봉을 지나니 다시 더 높은 암봉이 가로막는데 이리저리 보아도 올라갈 수가 없겠다
좌측 아래로 휘돌아 올라서니 다시 세 번째 암봉이 막고 역시 좌측 아래로 휘돌아서 올라서고
잠시 내려서다보니 좌측 골자기 저 편 남서쪽으로 충주시 앙성면의 국사봉(480m) 쇠바위봉(593.5m)
보련산(764.9m) 국망산(770.3m) 능선들이 이어진 것이 멋지게 보이고 잡목사이로 내려선 후
오름이 몇 분간 이어지니
09시11분 나무 아래 좁은 공터를 이룬 북쪽 방아실 쪽으로 능선이 분기하는 분기봉이고 마루금은
여기서 북서쪽으로 이어지던 것이 남서쪽으로 바뀌는 곳이다
처음으로 자리 잡고 휴식을 취하며 시원한 막걸리 한잔으로 휴식 후 26분 출발,
지난 3월 이후 피부약의 후유증이 심하게 나타나더니 오늘도 초반부터 오름길이 힘든데 이틀 전에
비로서 약을 끊었지만 5개월 이상 장복한(?) 체내에 있는 약기운이 빠질 동안 당분간은 빌빌거릴
것 같다
남서쪽으로 살짝 내리는데 좌측으로 능안계곡이 짙은 수림과 함께 보이고 잠시 올라선 후 좌측으로
지능선을 보며 우측으로 살짝 틀어서 뚝 떨어진다
◁미룩산 정상을 내려서면 북서쪽 능선은 연이어 바위 봉이 나타나고▷
◁좌측 능안계곡 저 편 멀리 충주의 국사봉 보련산 국망산 승대산 원통봉 들이 보인다▷
◁남서쪽을 바뀌는 분기점이고, 아래사진은, 뒤돌아본 미륵산 정상을 지난 바위능선들▷
-봉림산 분기점-
09시33분 살짝 오르며 다시 북서쪽으로 바뀌고 잠시 내려선 후 북서쪽으로 뚝 덜어지는데
좌측 골짜기 저 멀리 능안마을이 보인다
내려서면서 전면 좌측위로 봉림산(579.3m)이 올려다 보이고 다시 북쪽(우측)지능선이고 마루금은
서쪽으로 바뀌며 내려서니 좌, 우 소로가 (방아실, 능안)뚜렷한 안부다(09시43분)
6분 정도 가파르게 올라서니 봉림산 분기점인데 웬만하면 배낭을 내려놓고 봉림산을 다녀올만한데
오늘 갈 길 도 멀고 이상하게 오름에서는 발길이 초반부터 떨어지지 않으니 답답할 따름이다
(3분 지체)
북쪽으로 뚝 떨어져 내리고 잠시 살짝 오른 곳에서 뚝 떨어지는데 봉림산 분기점 이 후 길이라기보다
선답자나 지역주민들의 희미한 족적이라고 보면 되겠다
09시58분 능선이 갈라지는데 좌측으로 내려서는 능선이 길이 뚜렷하고 구x산악회와 또 하나의
표지기가 달려있지만 지형도상의 마루금은 우측의 정 북쪽이라 조심스럽게 내려서는데 한참을
내리니 꼭 계곡으로 쳐 박히는 느낌이다
이상하다 싶어서 다시 58분 지났던 갈림 능선으로 역으로 올라서니 시간이 상당히 소요되고
10시13분이다 언급했듯이 오르는 곳에서 맥을 못 추니 다시 쉬어가고 10시21분 출발,
조금 전에 보았던 표지기가 맞나보다고 생각하며 뚝 떨어지는데 길 흔적이 뚜렷하기는 한데
느낌이 이상하다
역시 아까 처음에 내가 제대로 내려섰던 것이 맞는 것이 한참을 내려서니 방어실 쪽 골짜기 상단부고
마루금 진행방향의 x428m 서쪽 아래에 해당되는 곳이다(10시33분)
다시 역으로 올라서기도 뭣해서 그냥 내려서니 방어실의 마지막 밭이고 밭주인의 움막 같은 것이
보이고 차량으로 올라선 밭주인에게 위치를 물으니 확실하다
동쪽으로 골짜기 상단부의 마루금으로 올라서기 위해서 숲으로 들어서니 오래된 산판길이 휘돌아
오르는 것이 보이며 따라 오른다
◁봉림산을 올려보고,아래사진은 내려선 안부▷
◁봉림산 분기봉이고▷
-쌀개봉-
10시45분 결국은 올라서니 북쪽 저 아래로 x428m가 보이고 서지재를 살짝 지난 북서쪽 오름의
마루금상의 능선으로 올라서게 된다
뚜렷한 능선 길을 따라서 서쪽으로 올라서니 남서쪽으로 지능선이 분기하고 마루금은 다시 북쪽으로
바뀌는 분기봉이고 4분 지체,
살짝 내리고 다시 올라서면 x481m봉은 평범하고 방향은 북동쪽으로 바뀌며 오름은 여전히
이어지지만 평탄 오름이다
11시08분 북서쪽으로 방향이 바뀌는 평범한 봉우리인데 좌측 아래로는 “청림사”가 자리하고
있을 것이다 평탄한 능선에는 소나무와 참나무가 어우러져 있다
노송들이 나타나며 서서히 오름이지만 평지나 다름없고 그렇게 몇 분 더 진행하다가
마지막 오름이 이어지니
11시18분 잡목에 둘러싸인 좁은 공터에 낡은 삼각점의 459.8m봉 정상인데 역시 영진지형도에는
“쌀개봉”이라는 표시인데 삼각점 외 특별한 것이 없다 식수 휴식 11시24분 출발,
오늘 평소 산행과 달리 수시로 휴식인데도 조금만 걸어도 힘든다
북쪽으로 내려서고 살짝 오른 곳에서 아주 잠시 우측인 북동으로 휘었다가 살짝 오르는 듯 하다가
다시 북쪽으로 평탄한 능선이고 소나무들이 보이면서 몇 걸음 내리면 둔덕 같이 올라섰다가
평탄능선 내려간다
11시32분 둔덕 같이 살짝 오르니 참나무 아래 평탄하다가 싸리나무 사이 슬그머니 오름이고 6분 후
산불지역이 나타나며 좌측인 북쪽으로 바뀌고 산불로 쓰러진 나무들을 피해서 이리저리 올라간다
다시 4분 후 살짝 오른 봉우리에서 다시 더 오름이 가시잡목들을 피해서 이리저리 올라서니 5분 후
오른 x467m 전위봉에서 남서쪽으로 몇 걸음 내려가고,
◁뒤돌아보니 봉림산 분기봉과 가운데 428m봉이 보이고▷
◁좁은 공터의 낡은 삼각점의 쌀개봉▷
◁산불지대가 나타나고▷
◁산불지대에서 뒤돌아본 모습과, 아래사진은 올라갈 x467m▷
-비두냄이재-
11시50분 몇 걸음 더 올라서니 무성한 숲 아래 반석 같은 바위가 있는 x467m봉이며 남서쪽으로
뚝 떨어진다
금방 진행방향의 능선을 버리고 우측인 북서쪽으로 뚝 떨어지는데 불에 그을은 소나무 한그루가
보이고 급하게 내려서니 여기도 송이지역인지 끈들이 매어져 있고 두 가닥의 능선이 나타나는데
우측은 골짜기로 내려서는 것으로 보여서 좌측으로 내려서니 비두냄이재의 도로가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고 잡목사이로 이리저리 헤치며 내려서니 묵은 산판 길 같은 것이 보이니 우측으로 틀어가다가
절개지 위 배수로가 나타나면서
12시05분 도로로 내려서니 우측(북쪽) 저 위로 절개지 아래 부분의 고개상단이니 도로를 따라
약간 올라서고 반대편 절개지가 상당히 가팔라 보이니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조금 내려서니
절개지를 오르는 철제계단이 보인다(12시11분)
철계단을 올라서고 다시 배수로를 따라 오르다가 절개지의 정점에 닿기 전에 서쪽으로 휘어 오르니
길이 좋은데 고개 출발 6분 후 만나는 무덤 이후 길은 희미하고 잡목사이 이리저리 헤치며 오르는데
햇볕에 노출되는 곳이다
12시21분 마루금은 북쪽으로 바뀌고 남쪽으로 능선이 분기하는 곳이고 여전히 잡목사이 햇볕을
받으며 오르니
12시27분 송림아래 다시 주저앉아 간식과 휴식 후 12시40분 출발
살짝 몇 걸음 내리고 거의 평탄하듯이 부드럽게 오름이 이어가다가 출발 5분 후 두 번째로 살짝 오른
둔덕 같은 곳에서 좌측(북서)으로 살짝 휘어가고
다시 4분 후 올라선 둔덕 같은 곳은 좌측 지능선 분기봉이다
다시 방향은 북쪽으로 이어지고 역시 무성한 숲 아래 펑퍼짐한 x410m봉에서(12시52분)
평탄하다가 약간씩 오름이다
◁467m봉 정상이고, 아래사진은 비두냉이재 건너 마루금 능선이 보인다▷
◁비두냄이재와, 건너편 능선에서 바라본 지나온 467m봉 일대▷
◁평범한 410m봉▷
-상봉산-
능선은 펑퍼짐하고 소나무와 참나무 수림들인데 은근한 오름이 이어지고
12시59분 우측으로 지능선이 분기하는 곳에서 좌측으로 잠시 틀어가다가 금방 북쪽으로 은근한
오름이고, 바위 몇 개를 지나면 능선의 폭이 좁아지나 했지만 다시 원상태,
13시05분 올라선 x437m봉 역시 수림아래 펑퍼짐한 평범한 곳이다
다시 북쪽으로 평탄한 능선이 이어지다가 잠시 후 짧은 내리막 후 거의 평탄한 능선이 이어지고
13시10분 좌측으로 지능선이 분기하고 거의 평탄하게 이어지고 상봉산 분기봉 오르기 직전 약간의
내리막이고 금방 내려선 잘록이에서 올라서니 좌측 일산골 상류부 쪽으로 지능선이 분기하는
분기점이다
마지막 3분 여 더 올라서니 상봉산 정상과 마루금의 분기점이다
상봉산은 북쪽으로 향하던 능선이 좌측인 서쪽으로 내려서게 되는데 진행방향인 북쪽으로 2분만
올라서면 수림으로 꽉 막힌 좁은 공터에 낡은 삼각점의 445m봉 정상인데 이곳 역시 영진지도에만
상봉산으로 표기되어 있다(13시22분)
13시28분 다시 분기점으로 돌아 내려오고 서쪽으로 내려서는데 잠시 후 살짝 올라서니 바위반석
같은 봉우리에서 뚝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이곳도 송이지역이니 접근하지 말라는 경고판도 보이고
잠시 후 두 가닥의 능선이 보이고 둘 다 족적이 뚜렷하지만 지형도가 가르키는 서쪽인 좌측 능선으로
뚝 떨어지니 좌측으로 파란색 망이 쳐진 것도 보이고 CCTV작동중이라는 표시도 보이는데
혹시! 장뇌삼이라도!!!
나뭇가지 사이로 우측 저 아래 자주색 지붕의 건물이 보이는데 무슨 건물인지는 모르겠고 분기점
출발 10분 후 좌, 우로 소로가 뚜렷하고 푹 패어진 “만디고개”로 내려선다(13시38분)
가파른 오름이 다시 이어지니 다리가 무겁다
◁역시 평범한 437m봉이고, 아래사진은 역시 낡은 삼각점의 상봉산이다▷
◁바위반석 지대에서 내려서다보니 송이지역 표시다▷
◁만디고개▷
-후용고개-
만디고개서 8분여 올라서니 마루금이 서쪽에서 북쪽으로 틀어가는 지점이고 3분여 더 올라서니
역시 울창한 수림 아래 평범한 x369m봉 정상이다(13시49분 도착 53분 출발,) 북서쪽으로 평탄하게
내리막이고 5분 후부터 다시 오름이 시작되고 5분여 힘겨운 오름이니 광산흔적의 폭파로 구덩이가
패어진 봉우리다(14시02분)
3~4분 여 내려서고 다시 3분을 더 올라서니 좌측으로 x365m봉으로 능선이 분기하는 곳에서
다시 주저앉아서 막걸리 한잔으로 휴식 후 14시09분 도착 18분 출발,
금방 바위반석이 나타나고 곧 서서히 오름이 이어지는데 능선의 좌측 아래는 5~6m정도의 벼랑이
잠시 이어지고 은근히 올라서니
14시24분 볼록한 봉우리의 x419m봉이다
북쪽으로 내려서고 오르고 다시 내려서는데 한참을 북쪽으로 내려서다보니
아차! 마루금에서 북쪽으로 벗어난 x404m봉으로 향하고 있다
다시 역으로 올라서려니 그렇지 않아도 오름에서 빌빌거리는 판이니 진을 뺀다
북서쪽으로 뚝 떨어지면 고도가 상당히 떨어지고 전면의 x350m봉을 오르려면 난 죽었다
상당한 표고차를 줄이며 내려서니 좌측으로 오래된 산판길이 보이는 안부다
다시 힘겨운 오름이 한참 이어지고 올라선 x350m 정상이다 (14시40분)
남서쪽으로 떨어져 내리는데 이번에는 좌측 지능선을 잘못 내려서면서 다시 후용고개 직전
잠시 마루금에서 벗어나고 내려서니 마루금의 좌측아래 표고농장이다(14시55분)
에구! 컨디션 난조에 오늘 벌써 두 번째 잠시지만 마루금에서 벗어난다
표고농장 진입로를 따라서 넓은 길을 따르니 후용고개 남쪽 아래 도로로 나서고 5분여 도로를 따라
올라서면 15시08분 후용고개 상단에서 건너편 도로 턱을 올라선다
◁평범한 369m와 이후 올라선 광산흔적의 봉우리▷
◁x365m봉이고 아래사진은, x419m봉이다▷
◁후용고개▷
-△259.8m-
도로 턱을 올라서니 묵은 산판길인데 무덤진입로인 모양이다
도로에서 5분 여 올라서니 무덤이 나타나고 무덤 뒤 잡목을 헤치며 올라서니 마루금은 남쪽으로
휘어지고 북쪽으로 지능선과의 분기점이다(15시16분) 7분 지체
남쪽의 좋은 능선 내리막으로 내려서니 좋은 길은 금방 좌측아래 무덤 쪽으로 흘려보내고 잡목 숲을
오르고 올라선 봉우리에서 남쪽으로 평탄하게 내려서는데 가는 소나무와 노주나무들이 어우러진
모양들이다
무조건 나침반이 남쪽을 가르키는 곳으로 내려서니 15시34분 돌무더기의 오래된 서낭당 고개다
좌측 아래로 도로가 가깝고 소나무와 철쭉의 능선을 살짝 오르고 잠시 평탄하다가 오름인데 잠시 후
아주 잠깐 서쪽으로 이어지다가 다시 남쪽으로 내려서고 곧 좌측의 무덤으로 가는 갈림길을 지나니
길은 다시 좋아 진다
△259.8m의 오름이 이어지는데 크게 가파른 오름도 아닌데 산행 입문한지 처음으로 허벅지가
당기면서 발길이 떨어지지 않으니 답답하기만 하다
15시53분 분기점에 올라서서 잠시 좌측으로 비켜난 삼각점의 봉우리로 다녀오는데 4분밖에
소요되지 않고, 문제는 해발351m밖에 되지 않지만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긴경산 오름이
현재 내 상태로는 끔직하다(57분 식수 마시며 지체 후 16시02분 출발)
남서쪽으로 내려가는데 평소 내리막에서 뛰어가는 스타일인데 뛰기는 커녕 한걸음 떼는 것도 힘들다
1분 정도 내려선 잘록이에서 금방 올라서니 다시 평탄한 오름으로 남서쪽으로 이어지는데
평소 같으면 아무 것도 아닌데 오름이 왜 이리도 힘든지!
16시13분 오른 무명봉에서 또 3분 정도 숨을 고르고 잠시 평탄하다가 5~6분 올라서니 방향이
서쪽으로 바뀌고 1분 정도 더 올라서니 짙은 수림아래 좁은 공터를 이룬 x302m봉이다
◁서낭당고개를 지나고, 아래사진은 삼각점의 259.8m봉▷
◁우측으로 여주 강천 쪽의 성지지맥 능선들도 보이고▷
◁x302m▷
-긴경산-
다시 내려서는 것도 빠르지 않게 4분 여 내려서니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뚜렷한 안부에는
“황숙골”이라는 표시가 걸려있는데(16시26분) 내려서면서 우측으로 보이는 섬강일대의 전답들과
그 너머 성지지맥의 능선들이 고만고만하게 이어지는 것이 보인다 5분 정도 다시 주저앉고
긴경산 정상을 향한 가파른 오름을 시작하고,
10분 정도면 충분히 오를 것으로 보이는 것을 오르면서 수시로 숨을 고르고,
16시48분 올라서니 흙이 드러난 공터의 헬기장에 말뚝 같은 삼각점이 설치된 긴경산 정상에
올라서니 그런대로 시야가 터진다
남동쪽으로 전답들 너머로 현계산(535.2m)과 그 좌측으로 지나온 능선과 봉림산 이,
그 좌측 뒤로 지나온 능선과 그 뒤로 비죽거리는 능선의 미륵산이다
동쪽으로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산은 겹겹이 보이는데 지나온 상봉산이 앞줄에, 그 뒤로 덕가산
(700.5m) 그 뒤로 제일 높은 산은 1구간의 이 지맥의 이름을 낳게한 백운산(1.087.1m)이 육중하게
서있는 모습이다
남서쪽으로는 충북 음성군과 경기도 여주군에 걸쳐서 서있는 오갑산(609.4m)이 가늠되고
남쪽으로는 오전 미륵산을 지나며 보았던 부련산 국망산 승대산 원통산이 줄지어 서있는 모습이다
북동쪽 아래로 진행할 마루금 저 아래 가야할 마루금의 비산비야지대도 눈에 들어오며 마지막
막걸리 한잔으로 휴식 후 17시03분 출발,
북서쪽으로 급한 내리막 2분 후 바위가 있고 소나무에 가지마다 빈병이 걸려있는 곳이고 벼랑을
이룬 바위 턱을 좌측으로 돌아서 내려서니 다시 바위 턱이 나타나고 돌아내려서니
17시10분 능선이 두 가닥으로 나뉘는데 우측의 진행방향 능선으로 소나무 노간주나무 사이로
내려간다
◁긴경산 직전 안부▷
◁긴경산 정상▷
◁중앙 제일 뒤가 미륵산이고 그 앞으로 지나온 능선이고 소나무 뒤 산은 현계산이다▷
◁앞 상봉산 중앙 덕가산 제일 높은 산이 백운산이다▷
◁남쪽 좌측부터 국사봉 보련산 국망산 승대산 원통봉이 늘어서 있다▷
◁긴경산을 뒤로하고▷
-49번 도로-
17시20분 좌측 아래로 무덤지대가 보이고 무덤으로 진입하는 도로도 보이고 더 내려서니
초원지대와 묵밭들이 나타나며 찔레꽃 아카시 꽃들이 막 향기를 뿜어내고 있다 고도는 거의 내려선
상태고 저 앞으로 49번 군도가 보이는 순간이다
숲을 이룬 우측의 마루금의 능선으로 내려서니 폐가들과 폐 농장의 시설에는 식육으로 키우는
개 사육장인데 수 백 마리의 각종의 개들이 짖어대는 소리와 악취가 풍겨오고 입구를 빠져나오면
17시35분 도로로 나서니 버스정류장과 도로건너 마루금에는 “유진건철 부론공장” 이다
공장을 가로지를 수 없으니 노림리 방향 도로를 잠시 따르다가 도로 좌측으로 올라서니 역시 공장의
철망이 막고 있으니 철망을 끼고 진행하니 생활쓰레기가 상당하다
우측으로 청주 한씨 묘역을 끼고 올라서니 펑퍼짐하고 곧 좌측 공장을 막고 있는 鐵담장과
우측 아래는 수로관을 생산하는 공장인 모양이다
금방 4기의 무덤이 나란히 자리한 곳을 지나서 내려서니 포장된 1차선 도로가 나타나고 좌측으로
한국폴리텍 공장과 하얀색 전원주택이 자리한 것이 보이고 영동고속도로를 지나가는 차량들의
굉음이 들려오기 시작한다 (17시51분)
발걸음은 거의 떼기 힘들 정도로 무거워 오는데 그래도 얼마 남지 않은 합수점까지 가야할 텐데 ...
다시 주저앉아 물 한 모금 마시고 18시 출발,
우측으로 무덤들이 있고 그 위가 날 등이지만 그냥 무덤을 따라서 날 등의 좌측 아래로 진행하니
넓은 묘역이 있고 묘역 뒤 숲으로 올라서니 숲 아래 펑퍼짐한 봉우리다(18시08분)
도저히 고속도로를 건너 169m봉을 오르고 남진하는 도상거리 약3km정도를 진행하지 못할 것 같다
생각 또 생각을 해도 몸이 따라주지 않으니 말이다 마음은 착잡하고 언제 평일 잠시 시간을 내어서 다녀가기로 해야겠다
◁내려선 초원지대에서 바라본 가야할 마루금과 뒤돌아본 긴경산▷
◁도로 건너 유진건철이 마루금을 차지하고 있고 우측으로 돌아간다▷
◁포장도로로 내려서니 한국폴리텍과 전원주택이 좌측으로 보이고▷
◁여흥 민씨 무덤을 지나서 내려서니 구 영동고속도로다▷
◁저 굴다리로 고속도로를 통과한다▷
-산행 끝-
좌측인 북서쪽으로 내리다가 좌측으로 살짝 돌아가니 숲을 나오고 좌측 아래 파란지붕을 한
한우사육장이 보이고 곧 “金海 金公 驪興 閔氏” 무덤이다
무덤 진입로를 따라서 내려서니 구 영동고속도로로 내려서고(18시15분) 바로 전면의 숲 너머가
요란한 굉음을 내며 차량들이 질주하는 영동고속도로다
이미 산행을 포기하기로 한터라 여기서 남쪽으로 한우사육장을 보며 도로를 따라서 내려가니 7분 후
(18시22분) 우측으로 영동고속도로를 통과하는 굴다리가 보이는 삼거리인데 여기서 나는 좌측으로
노림2리 방향의 도로로 나서기 위해서 휘어가니 바로 좌측으로 무산골 소류지고 논사이로 난
포장길을 따라서 49번 도로로 나서니 노림2리 가루개마을 입그 부근이다
조금 전에 부론방향으로 버스가 지나가는 것이 보이길래 홍호리 마을 인근까지 도로를 따라
걸어가서 대충 씻고 옷도 갈아입고 가다리다가 원주 관설동이 종점인 55번 버스로 승차하고 문막을
거쳐서 원주역 앞 하차,
식사와 소주 한 병을 마시고 20시20분 출발 청량리행 열차로 일찍 귀경한다. -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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