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는 한글 24자부터 시작하면 쉽고,
영어는 알파벳 26자부터 시작하는 것은 순서이며,
한자는 部首부수 214자를 정복했을 때 약 3만 5천자도 쉽게 터득할 수 있습니다.
수학은 10진법 加減乘除가감승제의 원리와 그 공식을 안다면 아무리 문제를 바꿔 내더라도 쉽게 풀 수 있겠지요? 원리와 공식을 모르면 한 글자만 바꿔도 풀기 어렵고요.
따라서 易理역리도 원리와 법칙을 안다면 터득하기가 쉽지 않겠습니까?
易은 변화원리로 隨時變易수시변역이라 합니다. 때에 따라 바뀌고 또 바뀌어간다는 것이지요.
易은 수학을 기초로 하는 원리로서 천문학 곧 曆法역법이 根幹근간이고, 曆法으로 볼 때 변하는 법칙에는 일정한 주기가 있지요. 시시각각 변하고, 날마다 달마다 해마다 變化無雙변화무쌍하게 변하는 것 같지만, 알고 보면 크고 작은 차이만 있을 뿐 일정한 주기로 변함없이 변해가는 것이 易의 이치랍니다. 19년이면 한 덩어리로 回歸회귀한다는 주기의 법칙을 알 수 있고요.
易은 저절로 그러한 自然자연과 그 법칙일 뿐입니다. 열기와 습기의 氣運기운이 뭉치고 흩어지는 작용 곧 우리가 자연에서 느끼고 볼 수 있는 현상에는 변함없이 변해가는 일정한 법칙이 있으니, 時間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空間공간 환경이지요. 이것이 時空間의 실체 宇宙우주로서 그 體用체용은 자연입니다. 우주의 體用은 물과 불로서 오직 水火일 뿐이지요.
생명현상인 우주의 時間은 보이지 않지만 영원하고, 보이고 느끼는 空間은 어느 땐가는 소멸되는 한정된 수명이 있습니다. 영원한 시간 속에 생명력이 지속적으로 공간을 형성하고 유지하려면 재생산 곧 번식을 해야 하지요. 번식은 雌雄자웅 곧 암수의 合一합일에 의해서인데, 이 암수를 易에서는 陰陽음양이라 합니다.
쌀에서 바구미가 나오고 벌레가 생기며, 한약재에서 나방이 나오는 것은, 그것들이 자연스럽게 생성될 수 있는 환경 조건이었기에 그렇습니다. 열기와 습기가 적당히 按配안배된 조건에서는 생명현상이 일어나는 것이지요. 썩은 곳에서는 곰팡이 등 식물이 저절로 생기고요, 영양분이 있는 곳에서는 벌레 등 동물이 저절로 생깁니다. 진화가 전혀 안 된 원시식물과 원시동물의 생성 현상이지만, 식물도 동물도 알에서 나오고, 水火가 안배된 조건에서는 알부터 저절로 생기니 이를 太極태극이라 합니다.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아리송해 하지만 알이 먼저였습니다.
알에서 나온 생명현상은 암컷 아니면 수컷이니 陰陽에 불과한 것이지요. 자연은 생명현상에게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본능적 食慾식욕을 주고, 나아가 자연은 생명현상에게 번식할 수 있도록 본능적 性慾성욕을 부여했습니다. 이 암수가 合一하여 二世이세를 낳은 다음 죽고, 그 二世들은 三世로 이어준 다음 언젠가는 사라지는데, 생성되고 소멸되는 가운데 空間의 생명현상은 그래서 時間처럼 지속될 수 있는 것입니다.
四世부터는 三世의 틀을 벗어날 수 없기에 변화원리로 三世면 충분하고, 자연에서 나온 一世는 天, 二世는 地, 하늘과 땅을 부모로 삼고 나온 사람이 三世 하늘 아래 땅 위의 人이니 天地人 체계면 세상 이치를 모두 말할 수 있답니다.
易의 원리는 이렇습니다. 앞에서처럼 太極에서 陰陽이 나오고, 陰陽은 太極 작용으로 四象사상을 낳습니다. 우리나라 太極旗태극기 네 귀퉁이에 있는 모양이 小成卦소성괘 넷인 四象이지요.
陰陽이 만나더라도 번식할 수 있어야 太極이라 하는 것이니, 아버지와 딸, 오라버니와 누이동생, 앞집 처녀와 뒷집 총각은 陰陽으로 분류될 뿐 太極은 아닙니다. 오직 번식할 수 있는 부부만이 太極이지요.
한반도 분단은 太極 모양으로, 남북이라는 陰陽의 처녀와 총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번식할 때를 기다리면서 서로 으르렁대고 있을 뿐입니다. 통일이 안 되니 번식을 할 수 없지만, 통일이 된 다음 번식을 한다면 우리나라는 크게 번성할 것이며, 우리 도서출판 역리원 상징처럼 三太極인 三元極은 아마 통일국가의 國旗국기로 정해질 것입니다.
많은 사람을 크게 분류하면 남녀일 뿐으로 陰陽은 참으로 두루뭉술하지요?
많은 사람을 음양인 남녀보다는 좀 더 구체적으로 분류한다면 남녀노소라 할 수 있으니 이것이 四象이지요. 헌데 四象 또한 두루뭉술한 면이 있으니 노소를 구분하는 데는 그 경계가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을 10대부터 80대까지 여덟으로 분류한다면 더 구체적이 되겠지요? 이것을 易에서는 八卦팔괘라 하는 것이니, 天地人의 이치로 陰陽 세 부호로 이루어지는 小成卦소성괘지요. 이 八卦면 세상의 모든 것을 말 할 수 있는 것입니다. 卦란 걸어놓고 볼 수 있는 상징성의 그림이란 뜻이고요.
세상이 지어진 이치를 先天八卦선천팔괘라 하고, 易理역리에서는 이를 河圖하도라 하는데 그 歷史역사는 약 6천년이 됩니다. 河圖하도 先天八卦에서 甲乙丙丁/庚辛壬癸 八干팔간이 나오고, 태극작용인 化現화현으로 戊己가 나와 十干이라는 天干으로 확대되는데, 時間을 나타내는 動的동적 氣기를 말할 수 있는 하늘 부호로 쓰지요.
어른들이 하는 것을 보고 아이들이 그대로 배우듯이, 天干이 번식을 하는데 우린들 못하겠냐며 氣가 化現된 여덟의 地支지지 空間의 物물도 번식을 하니 그것이 十二地支십이지지로, 易理에서 靜的정적 空間 環境환경을 나타내는 땅 부호로 쓰지요.
時間을 數수로 말할 수 있지만 의미가 크지 않기에 賢者현자 先人선인께서는 數 대신 象數상수를 썼습니다. 數에 하늘은 물론 공간환경 의미까지 포함한 것이 象數지요. 干支라는 象數로써 時間을 나타내 空間을 보는 방법이 六十甲子육십갑자로, 干支의 錯綜착종인 60갑자면 時間에 대한 空間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天地度數천지도수 360에 60갑자를 대입해서 쓰는 360=60×60이 六甲입니다.
無限大무한대의 時間이지만, 空間을 이루는 森羅萬象삼라만상의 생명현상은 한정된 수명이 있기에 번식을 함으로써 代대를 이어가는데, 그 숫자는 자꾸만 늘어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원시시대는 먹을 것은 많았지만 먹을 입이 많지 않았기에 생명현상은 자연환경에서 순응하며 평화롭게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 숫자가 많아지다 보니 먹을 입은 많고 먹을 것이 부족하게 되었으니 이 또한 자연현상입니다. 그래서 서로 먹거리를 두고 싸우게 되었으니 그때부터 전쟁을 하게 되었지요. 한마디로 세상이 변한 것입니다. 이를 易理에서는 後天八卦후천팔괘 洛書낙서라 하여 세상이 변하는 이치를 나타내고 설명할 수 있는 방법으로 썼지요.
세상이 지어진 이치 河圖하도에 세상이 변하는 이치 洛書낙서가 옴으로써 땅뺏기싸움을 하게 되었으니 그 역사는 약 3천년입니다. 거기에는 위계질서가 필요했기에 周易주역은 위계질서를 중시하는 변화원리의 체계이고, 그 가운데 여덟의 大成卦대성괘를 井田法정전법이라는 九宮구궁에 배속하여 원리와 법칙을 논하니, 紫白九星자백구성과 奇門遁甲기문둔갑의 기초원리가 됩니다.
많은 易理 책에서 河圖와 洛書를 말하지만 속시원히 설명한 책을 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분들은 河圖 洛書를 잘 모르기 때문이지요. 저 一谷은 그렇지 않습니다. 河圖 洛書를 모르고 易理를 공부한다는 것은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으려는 것과 같고 , 河圖 洛書를 모르고 易理를 공부를 했다면 沙上樓閣사상누각과 다름이 없을 것입니다.
時間에 대한 空間 그것이 크게는 春夏秋冬춘하추동 작게는 朝晝夕夜조주석야이고, 제가 말하고자 하는 모든 것은 오직 우리가 사는 세상 天人地천인지 春夏秋冬춘하추동으로 그 원천은 오직 先天八卦선천팔괘 河圖하도와 後天八卦후천팔괘 洛書낙서랍니다.
六甲을 쓰는 易理에서 河圖 洛書를 잘 모른다면 하수라 아니할 수 없으며, 저는 왕초보자를 최고 고수급이 되도록 길안내를 하겠다는 것이 목표입니다. 군자가 되도록요.
六甲을 잘하는데 河圖 洛書를 알아서 뭘해? 하는 분들은 죄송하지만 여기서 나가십시오. 왜냐하면 잘못 그려진 그분의 그림 위에 저의 그림을 그릴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린다 하더라도 그 그림은 죽도밥도 아니고 엉망진창이 될 터이니까요.
時間과 空間, 天地人 春夏秋冬의 세상 모두를 말할 수 있는 卦괘와 象상을 안다면 세상이 지어진 이치 河圖와 세상이 변하는 이치 洛書를 알 수 있으리니 동영상으로 한 번 그 맛을 보십시오. 큰 도움도 되고 아마 맛도 있을 것입니다.
방문객이 많고 열람하는 분이 많아야 저도 신바람이 나서 계속 글 쓸 맛이 날 텐데 ․․․
첫댓글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