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급반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부터는 일본어에서 알쏭달쏭하게 느껴지는 미묘한
뉘앙스의 차이를 공부해 보겠습니다.
★- 「맛있다」는「おいしい」or「うまい」? -★
먼저 다음 ( ) 안에 알맞은 말을 넣어봅시다.
예)
母(はは)が
「この みかんは ( )わ」と いった.
어머니가
「이 귤은 맛있네」라고 말했다.
이 괄호에 알맞은 말은「おいしい」입니다.
뭐, 「うまい」를 쓴다고 해서 틀린 것은 아닙니다만, 여러분
은 이런 늬앙스의 차이까지도 구별해서 쓸 수 있어야겠죠.
우리가 알고 있는「おいしい」「うまい」는 모두「맛있다」
라는 뜻입니다. 그렇지만, 그 늬앙스나 쓰임에는 약간의 차이
가 있어서「うまい」는 주로 남성이,「おいしい」는 여성이
쓰는 말로 어감이 훨씬 부드럽습니다.
즉,「うまい」란 아버지들이 시원한 맥주 한 잔을 들이키고
나서는「음, 맛있군!」하는 식으로 쓸 수 있는 말이지, 여성들
이 카페에서 우아하게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할 만한 말은
못된다는 것입니다.
★-「네」는「はい」or「ええ」? -★
「はい」와「ええ」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모두 그 뜻으로는
「(긍정, 승낙의 뜻을 나타내는 말) 네. 예.」라고 나와 있습니
다. 하지만 실생활에서는 약간 다르게 쓰이는데, 예문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1-
先生 : 李(イ)さんは,韓国(かんこく)の方(かた)ですか.
(이씨는 한국 분입니까?)
李 : はい,そうです.
(예, 그렇습니다.)
예)-2-
동료 : 山田(やまだ)さん,お元気(げんき)ですか.
(야마다 씨, 안녕하세요?)
やまだ : ええ,おかげさまで.
(네, 덕분에요.)
즉, 같은「네, 예」라고 하더라도「はい」는 격식을 차린 공
손한 대답에, 또「ええ」는 그보다는 좀더 격의없는 캐주얼한
대답으로 쓰입니다. 윗사람에 대해 덮어놓고「ええ」라고 했다
가는 점수 깎이기 십상이니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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