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삼길산 봉수 전망대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에 위치한 높지 않은 삼길산! 이 산은 해발 166m로 서산의 대표적인 축제로 유명한 삼길포 우럭축제가 매년 개최되는 삼길포에 위치한 산이다. 오늘은 사찰이 아닌 전망대를 오르고자 한다.
무더운 여름이 어서 지나갔으면 하는 바램이 있지만, 최근의 날씨는 이런 내 마음을 시기라도 하는지..
전망대에 다다르면 멋진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다. 그 풍경을 위해 오늘도 난 이길을 걷는다.
다행이 비가 오지 않아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물론 조금은 늦은 포스팅이지만, 지금은 이 길도 변함 없으리라.. 한적하게 걷노라면 멀리서 풍경이 날 좀 보소~~ 하고 손짓을 할 것이다.
벤치에 앉아서 보는 풍경 역시 장관이다.. 어떻게 이런 자연이 있을 수 있을까...
힘들면 잠시 쉬어가도록 하자..
마치 섬이 아닌 하나의 길처럼 연결되어 있는 섬들이 눈에 들어온다.. 몇억년 전에는 이곳이 전부 육지였겠지??? 얼마전 다녀온 장가계의 멋진 풍경.. 그곳은 오래전 바다였다고 한다..
아름다운 경치 사이에 살짝 눈에 거슬린 콘크리트 구조물이 눈에 들어온다.. 없었으면 더욱 금상첨화련만..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ㅎ
길을 걷다 보니 삼길산 전망대 이정표가 눈에 들어온다. 자 이길을 걸어 올라 볼까??
길의 끝은 하늘로 이어진것만 같다.
이 길 뒤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
무엇이 있기는.. 전망대가 있지.. 그런데 봉수 전망대에 봉수가 하나 밖에 없다.. 하나라면 무슨 용도지?? 무사 백동수에서 보여진 봉수대는 봉수가 여러개 있었는데 ㅎㅎㅎ
산등성이 굽이굽이 펼쳐진곳에 인간이 도전이라도 한 듯 새운 구조물들이 눈에 들어온다.
바람이 조금 시원하게 불어주면 고맙겠지만, 아쉽게도 불지 않았다. 그래도 비가 오지 않은게 어디랴.. 이번 여름은 비가 무척이나 많이 와서 우리나라도 이제 우기가 생긴것은 아닌가.. 염려가 되었지만 아직 그정도는 아닌듯 하다.
시원하게 바다를 가로 지르는 어선이 눈에 들어온다. 많이 잡았을까? 아님 잡으로 가는 것일까???
정말 멋진 풍경이다.
살짝 앵글을 옆으로 옮기니, 제방이 눈에 들어온다. 흠..
사실 이번 포스팅에 더 많은 풍경 사진을 올리고 싶었는데,, 카메라를 청소하고 가질 않아서 먼지가 장난이 아니다. 보는 사진마다 올릴 수 없는 이 아쉬움... 하지만 눈으로는 정말 잘 감상했다.
혹시나 서산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이곳 삼길산 봉수 전망대에 올라 서해의 멋진 한려수도를 감상해 보자... 가슴이 뻥 뚤림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허름한청바지처럼... by후나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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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허름한청바지처럼... 원문보기 글쓴이: 후나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