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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의일기 스크랩 [유기성 목사의 예수동행일기] / 주님의 임재 체험
푸른세상 추천 0 조회 19 19.12.21 04:3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유기성 목사의 예수동행일기]

/ 주님의 임재 체험

 

 

어제 붙잡고 기도한 단 10장-11장은 다니엘에게 임한 천사의 임재 체험에 대한 기록입니다. 바벨론은 무너지고 고레스 왕으로 인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여전히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앞으로 더욱 그럴 것입니다. 이러한 일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다니엘은 나이가 많이 들었지만 슬픈 마음으로 21일 금식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응답을 가진 천사를 보내셨습니다. 그 천사를 만나는 순간 다니엘은 엄청난 충격에 빠졌습니다.

 

(단 10:8-10, 15-17) “8. 그러므로 나만 홀로 있어서 이 큰 환상을 볼 때에 내 몸에 힘이 빠졌고 나의 아름다운 빛이 변하여 썩은 듯하였고 나의 힘이 다 없어졌으나 9. 내가 그의 음성을 들었는데 그의 음성을 들을 때에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깊이 잠들었느니라 10. 한 손이 있어 나를 어루만지기로 내가 떨었더니 그가 내 무릎과 손바닥이 땅에 닿게 일으키고 15. 그가 이런 말로 내게 이를 때에 내가 곧 얼굴을 땅에 향하고 말문이 막혔더니 16. 인자와 같은 이가 있어 내 입술을 만진지라 내가 곧 입을 열어 내 앞에 서 있는 자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주여 이 환상으로 말미암아 근심이 내게 더하므로 내가 힘이 없어졌나이다 17. 내 몸에 힘이 없어졌고 호흡이 남지 아니하였사오니 내 주의 이 종이 어찌 능히 내 주와 더불어 말씀할 수 있으리이까 하니”

 

신적인 존재를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이 얼마나 엄청난 일인가를 깨닫게 됩니다. 사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을 만나고 눈이 멀어 버렸습니다. 항상 주 예수님을 바라본다는 말은 이와 같은 마음으로 산다는 것입니다. 기도 응답을 전하러 온 천사를 만나고서 이렇다면 지금 영으로 우리 안에 임하여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볼 때는 어떻겠습니까?

 

다니엘의 충격과 비교할 수 없지만 24 시간 주님을 바라보려 하면서 주님의 임재에 조금씩 눈이 뜨이면서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두려움과 기쁨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님이 함께 하신다고 믿어지니, 좋아하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바뀌고, 해야 할 것은 하고 싶어지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하고 싶지 않아집니다. 많은 목회자와 교인들도 그런 변화를 경험하는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은 주님의 임재의 감각을 잃어버리지 않고 지켜 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겠습니다. 어느 이슬람권 선교사처럼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가장 두려운 일입니다” 다니엘이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12) 기도가 응답 받아 천사가 보내졌습니다. 여기서 결단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됩니다. 결단을 반복하는 것 때문에 좌절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결단하려는 마음 자체가 성령의 역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다니엘이 기도를 시작하는 순간 응답이 왔지만 악한 영의 방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21일 동안의 금식 기간이 필요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가 힘들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기도의 자리를 포기하지 않아야 합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기도를 쉬지 않아야 합니다. 기도한 순간 이미 응답받았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 다니엘을 하나님께서는 위로하고 격려하고 놀라운 비밀을 깨우쳐 주십니다.

 

(단 10:18) “18. 또 사람의 모양 같은 것 하나가 나를 만지며 나를 강건하게 하여 19. 이르되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 그가 이같이 내게 말하매 내가 곧 힘이 나서 이르되 내 주께서 나를 강건하게 하셨사오니 말씀하옵소서”

 

항상 주님을 바라보는 자는 주님의 임재를 통하여 이와 같은 새 힘을 얻게 됩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너는 실패한 자 아니다. 하나님만 의지하는 것만으로 승리자다” 그래서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주여, 사람의 힘이 아니라 주님이 만져주심으로 인한 힘을 주옵소서. 말씀을 전하는 종에게 이런 힘을 주옵소서. 선교사들과 핍박당하는 자들에게 이런 힘을 주소서. 믿음으로 살아보려는 성도들, 자녀들, 청년과 학생들에게 이런 힘을 주소서”

 

단 11장에서는 닥쳐올 환란을 더욱 구체적으로 보여주시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며 최후 승리의 소망을 분명히 보여 주십니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세상 왕은 자기 마음대로 다 하는 것 같지만 하나님의 섭리 아래 있을 뿐입니다. 자기 마음대로 사는 것이 결코 복이 아닙니다. 인생과 교회, 역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하심을 느끼며 다시 무릎을 꿇습니다. “오직 겸손히 주님을 의지하는 믿음을 가지게 하소서. 잘 된다고 방심하지 않고, 안된다고 낙심하지 않고, 하고 싶다고 조급하지 않고, 오직 주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하겠습니다”

 

어제 말씀기도회 마지막 시간, 인도하신 김영광 목사님이 함께 크게 외치고 기도하자고 하였습니다. “제가 다니엘로 살겠습니다!” 아멘!!입니다.

 


▲유기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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