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푼꿈을 안고 떠난 손죽도 여행(사진첨부)

[elysia]

손죽도 !!!!!

이름도 생소한 손죽도....

아주 오래전 연락두절된 지인이 그곳에 살고 있어 초대를 받고

동생네 가족에게 뻥쳐서(넘넘 좋을것이라고...)

우리 가족과 함께 아홉식구를 대동하고 부푼 마음으로 장도에 올랐다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에 딸린 섬.

위치		전남 여수시 삼산면 손죽리
면적		2.92㎢
크기		해안선길이 11.6㎞

본문

면적 2.92㎢, 해안선길이 11.6㎞이다. 거문도 북동쪽 40㎞ 해상에 위치한다. 손죽열도의 중심섬이며, 섬의 모양은 삼각형이다. 임진왜란 때 녹도만호 이대원(李大源)이 전사한 곳으로, 큰 인물을 잃어 크게 손해를 보았다고 하여 손대도(損大島)로 불리다가 1914년 손죽도로 개칭하였다.

원래는 흥양현에 속하였으나 1896년 지방제도 개편 때 돌산군 삼산면에 편입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여수군에 편입되었다. 1949년 여천군에 편입되었고, 1965년 손죽출장소가 설치되었으며, 1998년 여수시에 통합되어 오늘에 이른다.

400여 년 전 제주에서 고씨, 부씨, 양씨가 최초로 입도하여 마을을 형성하였으나 왜구들의 노략질이 심하여 육지로 피신하였고, 이후 전주이씨, 밀양박씨, 김해김씨 등이 다시 입도하여 거주하였다.

최고점은 깃대봉(242m)으로 섬 중앙에 있으며, 서쪽 해안 일부를 제외하고는 비교적 경사가 완만한 구릉지가 곳곳에 분포한다. 해안은 암석해안이 많으나 섬 북쪽에 형성된 만 일대에는 사질해안이 발달되어 있다. 기후는 대체로 온화하며 비가 많다. 1월 평균기온 2.7℃ 내외, 8월 평균기온 23.6℃ 내외, 연강수량 1,362㎜ 정도이다.

취락은 선착장이 있는 북쪽 만 안에 주로 분포하며, 주민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한다. 농산물로는 고구마·마늘·옥수수·보리·양파·콩 등이 생산되며, 근해에서는 문어·삼치·방어·도미 등이 잡히고, 자연산 톳의 채취와 미역·김 등의 양식도 이루어진다.

유적으로는 이대원 장군의 사당이 있으며, 주민들은 해마다 3월 3일에 제를 지낸다. 북서쪽 돌출부 끝에는 무인등대가 있고, 길이 1㎞되는 손죽해수욕장이 있다. 여수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1일 1회 운항된다.

여수에서 거문도행 쾌속선을 타고 1시간 40분여를 달리면 외로히 떠있는 작은 섬 하나...

배삯은 성인기준 왕복 5마넌정도 (무지 삐싸다)

 8월 11일 오후 1시 40분 쾌속선 오가고호에 몸을 싣고 여수여객선 터미널을 뒤로한채 떠나며 한컷

여수 돌산대교를 지나며 예쁜 우리 딸래미와 찰칵  우리딸 아빠 닮아서(?) 예쁘죠?

먼 바다를 바라보며 우리 아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름모를 섬을 지나는데 조그만 고무보트에 의지한채 노부부가 고기잡는 모습이 이채로웠다...

이배가 여수에서 출발하여 원래 =>나로도 =>손죽도 =>거문도 이렇게 가는데 나로도항에 전화하니

내가 그는날엔 여수에서 승선하는 손님이 많아서 나로도항엔 들르지 않는다했다.

광주에서 출발하면 여수보다는 나로도가 가깝고 또 나로도에소 배를타면 요금도 한사람당 12,000원

정도 저렴하고 시간도 1시간정도 단축되는데.......

근데 나로도항에 들러서 손님을 태우는게 아닌가!!!!!!!!!!!!  이런 붹!!!

나로도항이나 여수항에서 나에게 사기친 항만 직원들...내가 몇번이나 물어 봤건만 에라이 XXX

그래서 쓸데없이 더들어간 우리여행비 10만원과 주차비 만오천원 왕복 두시간의 아까운 시간 (*ㅣ*) 돌리도 !!!

그래서 들르게된 나로도항을 떠나며 한컷!

유람선이 멋지죠?

나로도항을 출발하자 얼마 안되서 보이는 파도에 의해서 생긴듯한 해변의 천연동굴...

이런게 꽤 많았던것 같다

위에 있는 동굴 옆에 무인등대....

오후 3시 20분쯤 도착한 선죽도 !

저앞에 보이는 백사장이 해수욕장인데 아무도 없다는거...ㅋㅋㅋ

도착하기 직전 방송에서 나오는 말로는 섬 인구가 150명 이라네요

이때까지는 믿는구석이 있는터라 안심?????????

우리 일행을 내려놓고 거문도를 향해가는 오가고호........

자~~~ 이제 바닷가에 왔으니 수영도 하고 놀아봅시다...

이 해수욕장 전세 내느라고 돈 많이 들었네~~~~(우리말고 15명정도 다른사람이 있었나?)

암튼 사진에 보이는게 거의 다예요..

글고 내 아는 지인... 저앞에 배에 타고있는분이예요.. 자기 배라네요

우리모두 바나나보트도 태워주고    멋져부러~~~

고등학교 2학년 우리 아들 초딩들하고 놀아주느라 고생했다!

같이간 동생네 아이들과 바로 친구가되어 아침에 눈뜨자마자 숙소로 놀러왔던 손죽도사는아이 "선미" (왼쪽 두번째)

선미야 잘있니?

거기에 초등학교가 있는데 전교생이 3명이래요, 4학년 두명 3학년 한명...

맨앞에 동생네 우리막내 이쁜이  넘넘 귀엽죠? (이쁜아! 근데 넘 야하다 ^%^)

거기가서 만난 넘넘 반가운 친구 초등학교 동창녀석이 있었네요. 중학교 졸업하고 거의 첨보는듯

한 30년 됐나?

손죽도에 있는 우체국을 혼자 운영하고 있데요..

그래서 몰래 살짝 훔쳐 타보는 우체국 오토바이...

지금 뒷모습 보이는 오토바이 타고가는 사람이 저랍니다. 소싯적엔 속도좀 내고 다녔는데...ㅋㅋ

아름다운 낙조!!!

이제 모든 일정을 마치고 떠나는날 우리 일행을 태우러 오는 "거문도사랑"호

떠나기전 부두에서 이번 여행을 함께한 일행모두 단체사진 한장

우리막내 "이쁜이" 귀여버 죽겠네~~ 카메라 앞에 포즈 잡는게 취민가바여

여러가지 아쉬었던 여행이었던터라 오는길에 들렀던 향일암에 있는 원효스님이 좌선 했던곳..

나도 가부좌틀고 한번 앉아볼걸.....

향일암에 있는 동전이 붙는다는... 아무나는 아니고  어쨋든 바위에 동전을 붙이고 소원을 빌면 소원성취

한다네요... 그리고 마음착한 사람만 붙일수 있는....  나는 아무리 해도 절대 안붙는다는거~~~

백장이 넘는 사진을 찍었지만 여기에 올릴수 있는 사진 장수에 제한이 있는 관계로 여기까지 입니다.

아쉬움도 많고 서운함도 많고 많은것이 부족한 여행이었지만 또한 배운것도 많은 여행이었답니다.

아름다운 섬이지만 관광지가 아니기 때문에 내가 준비해간 음식 이외에는 사서 먹을수가 없어서 당황스러웠고

사전지식이 없이 가는 나의 무모함 때문에에 불편을 겪어야 했던 우리 일행에게 넘넘 미안한 여행이 되었네요.

[미르]

이사님 부럽삼^^ㅎㅎ

[호야 엄마]

손죽도!!억울해서 밤에 자다가도 벌떡 일어났다던..올 여름 휴가이시군요..ㅋㅋ 것두..추억이다 생각하시고..분을 참키세요~~내년엔...더 멋진 휴가가 기다릴꺼라구요~~전..신랑 없이 혼자 휴가보냈어요. 저보단...백배 훌륭하삼~~~

[짱구과자]

멋지네요 저도 가보고 싶네요

[김시환]

가족여행 부럽습니다 저도 꼭 가보고 싶네요 ^^

[백채영]

너무 멋지네요^^ 저두 한번 가봐야 할 듯....ㅋㅋ

[돌담]

아이고~~~ 나로도 유람선이네요.... 자주 보기만했지 저두 타보지는 못했네요... 그냥 나로도 주변만 한바퀴도는줄 알았는데 ~~~ 여수까지......... 좋은 추억 만드셨네요

[야리]

나두 향일암 갔는데 동전 붙이는 곳이 있엇네요,,,몰랐어요

[핑크맘]

ㅎㅎ 저두 동전 붙어서 얼마나 좋아했던지... 정말 아무나 안붙어요.

[김평호]

이름만 들어보았던 곳인데.... 가족이랑 여행을 가시고 이렇게 좋은 사진을 올리시다니---- 사진으로라도 감동을 받아야 겠네요

[아가까꿍]

즐거운 가족여행이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