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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정상(629.9m)
안양천과 한강이 합류하는 자전거도로다리
관악지맥 2구간(갈현고개~관악산~안양천 합류점) 종주일시: 2013. 01. 19. 06: 57 ~ 18: 40(실제 38.36km, 49,817보) |
반년 만에 이어간 관악줄기.. 기대감과 우려감 속에 ~ |
연민의 정 역사를 간직한다는 연주대(戀主臺)에 얽힌 내력 |
눈 덮힌 관악산의 겨울 암릉미의 조화 |
노량진근린공원 ‘고구동산’ 이후 훼손된 산줄기를 찾아 이리저리 ~ |
안양천과 한강의 합류점에 이르러 한줄기 마감하며.. |
구 간 명 : 관악지맥 2구간(갈현고개~관악산~까치산~서달산~장승배기역~안양천 합류점)
종주일시 : 2013. 01. 19. 06: 57 ~ 18: 40(휴식 포함, 11시간 43분 소요)
거 리 : 38.36km, 49,817보
날 씨 : 쌀쌀했던 기온
동행여부 : 나 홀로
사용경비 : 13,000원(교통비 3,000원, 식음료 10,000원)
접 근 로 : 중화역(7호선) ~ 정부과천청사역(4호선) ~ 찬우물역
귀 로 : 성산대교 교차로역 ~ 신이문역 귀가
세부정리 :
높이 | 지 명 | 시 간 | 비 고 |
갈현고개 | 6:49/57 | 찬우물역 | |
가일도로 | 지하도 옆 | ||
율곡어린이집 좌측 | 6:59 | ||
녹색철망 울타리 | 7:19 | ||
갈림길 안부 | 7:28 | ||
군용 휀스 | |||
123봉 | 보광사 갈림길 | ||
갈림길 삼거리 | 7:54 | 좌 야생화자연학습장 방향 | |
야생화자연학습장 | 7:55 | 안내도 | |
계곡 갈림길 | 8:01 | ||
중앙공무원교육원 갈림 | 8:08/16 | 3분소요' 표식 | |
암반슬랩 | 8:29 | ||
봉 | 8:35 | 조망처 | |
암반슬랩 | 8:47 | ||
‘삼봉입구’ 표식 | 8:57 | 육봉능선 합류 | |
로프구간 | 9:02 | ||
삼봉 | 9:14 | ||
‘지정등산로아님’표식 | 9:17 | 경고문 | |
527 | 육봉(국기봉) | 9:25/31 | 관양능선갈림길 |
551 | 팔봉(국기봉) | 9:41 | 팔봉능선 갈림길 |
학바위능선 | 삼성산 갈림길 | ||
‘KBS송신소’ 표식 | 10:06 | ||
깔딱고개(K32) | 10:10 | 의자있음 | |
연주대 전망데크 | 10:17 | 조망처 | |
629.9 | 관악산(연주대) | 10:21/28 | 최고봉, 비석 |
직벽로프구간 하부 | 10:33 | ||
지도바위 | 10:52 | ||
관악문 | 10:53 | ||
559 | 헬기장 좌측 우회 | 남태령갈림,지적삼각점 | |
전망데크 | 11:04 | ||
헬기장(K11) | 11:07 | ||
헬기장 | |||
마당바위 | 11:30 | ||
목책 설치된 곳 | 11:35 | ||
하마바위 | 11:40 | ||
‘낙성대역2.6km’ 갈림 | 11:43 | 좌틀해야 | |
전망데크 헬기장 | 12:03/10 | 관음사1.3 방향으로 | |
철계단길 | 12:17 | ||
310 | 310봉 전망데크 | 12:21/25 | 좌측 철계단 |
관음사0.8km 갈림 | 12:31 | 낙성대역 방향 | |
관악산 둘레길1 합류 | 12:39 | 삼거리 | |
인현고 | 12:44 | ||
‘숲속의비밀 건강’ | 12:46 | 전시장 처럼 | |
관악까치 생태다리 | 12:51 | 남부순환도로 위 | |
125 | 까치산 | 지압시설 | |
게이트볼장 | 12:54 | ||
솔밭로 생태다리 | 13:06 | 낙성대역 갈림길 | |
봉천6-2배수지 | 13:13 | ||
125 | 125봉 삼각점 | 우성아파트108동 | |
‘관악구 차없는 거리’ | 13:19 | ||
상도중 교정 통과 | 13:26 | 후문-정문 | |
상현중학교 | 13:36 | 갈림길 삼거리 | |
‘동작대0.4 지점’ 표식 | 13:49 | 지맥복귀, 서달산 다녀옴 | |
179 | 서달산 | 13:55/58 | 국립현충원 뒷산, 정자 |
‘동작대0.4 지점’ 표식 | 14:01 | 원점회귀 12분 소요 | |
생태다리 | 14:03 | ‘고구동산길’ | |
중앙대 후문 | 14:16 | 길 건너 우측길 | |
108 | 고구동산삼각점 | 14:28 | 노량진근린공원 |
전망대 주차장 | 14:37 | 우수조망명소 | |
건영아파트108동 좌 | 14:41 | 노량진감리교회 | |
신동아리버파크 내 | 14:57 | ||
단지내종합상가 앞 | 15:00 | 좌 송면빌라트 우측 | |
헤브론교회 | 15:05 | ||
대림어린이집 | 15;08 | ||
상도교회 | 15:09 | ||
도서관 | 15:11/18 | 화장실 다녀옴 | |
장승배기역5번 출구 | 15:20 | 좌측 골목길로 | |
재개발지구 통과 | 15:23 | 철거가옥 | |
삼성레미안 좌측길 | |||
동작청소년문화의집 | 15:29 | 옆 나무계단 오름 | |
86 | 노량진근린공원 | 공군부대휀스 | |
대림아파트104동 | 15:45 | ||
서울지방병무청 | 15:57 | 좌측으로 넓게 우회 | |
신길지하차도 옆 길 | 16:08 | ||
삼성레미안1차 | 16:11 | ||
삼성레미안2차 | 16;16 | 정문통과 | |
우신초교 | 16:19 | ||
프르지오아파트 | 201,211,212동 | ||
철도 횡단육교 | 16:42/47 | ||
벽산메가트리움 | 16:55 | 쌍둥이 빌딩 | |
문래역사거리 | 17:01 | ||
영등포구청역 | |||
당산역11번 출구 | 17:30 | ||
선유도역1번 출구 | 17:46 | ||
떡복기 전문점 | 17:48/59 | ||
한신아파트 | 18:04 | ||
한강시민공원 육교 | 18:11 | 통과 | |
안양천 합류점 | 18:40 | 자전거도로 다리 | |
박성태님 사진 발췌(이하)
2013년 1월 19일 4시 반
지난해 7월 중순 한남정맥 상의 백운산에서 분기된 관악지맥에 발 디딘지 반년이 흐른 사이에
남은 줄기 마무리를 위해 집을 나선다. 실로 오랜만의 산행으로 기대감과 우려감이 교차되며
지난밤 뒤척이면서 산행채비를 마치는데 무사한 목표 산행을 다짐해 본다.
다만, 선답하신 분들의 발자취에서 나타난 것처럼 도심화로 인하여 평지나 다름없는 곳이 많으므로
산줄기 이음에 대한 의미가 퇴색되지만 ‘박성태님’의 산행기록을 따라 차분히 진행해 보기로 하였다.
5시가 넘은 시각에 집을 나와 7호선 중화역 근처의 김밥집에 들러 김밥을 챙기고 중화역 발 첫차
(5:35)에 올라 이수역에서 4호선으로 갈아타고 ‘정부종합청사역’에 내린 후,
버스 편으로 산행 들머리가 있는 갈현고개의 ‘찬우물역’에 내리니 6시 49분을 가리킨다.
구간 들머리인 갈현고개(찬우물 정류장)
6시 57분, 산행들머리 갈현고개
반년 만의 만남이 반갑고 어둠이 걷히지 않은 쌀쌀한 기온을 대하면서 간단한 산행채비를 마치고
준비해 온 김밥을 먹으며 공복을 달랜 후 발걸음을 옮긴다.
지하도 옆의 가일도로를 따라 만난 ‘율곡어린이집’ 좌측의 산길로 접어들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한 동안 공백으로 무디어진 체력이 관건, 다소 우려감이 있으나 오랜만에 다시 찾는 관악산의
겨울정취를 상상하면서 가벼운 발걸음이 된다.
어둠속 눈길에 난 희미한 족적을 확인하며 나뒹굴어진 잡목을 이리저리 헤치면 잠시 후,
녹색철망길이 이어지고 7시 28분 갈림길 안부를 지나면 시야가 트이면서 진행할 관악산 줄기가
펼쳐지는데 멋진 장면이 연출된다.
쌓인 눈을 밟으며 계속되는 철망 길 따라 시계가 트이는 곳에 이르면 지나온 백운산(566m)이며
모락산(386m)이 드러나는데 반가운 심정이다.
군용휀스가 좌로 꺾이는 부분에 이르러 부대도로를 잠시 따르다가 ‘야생화 자연학습장’
안내표식 있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나 있는 길을 따른다.
정막감이 감도는 갈현고개
율곡어린이집 좌측 산길로 마루금은 이어진다.
어둠속 쌓인 눈길 따라..
녹색철망 울타리
장애물 구간 통과
드러나는 관악산 줄기
갈림길 안부를 지나
군용휀스 옆으로
청사 건물이 보이고..
반가운님.. 오랜만입니다.
나란히 ~
희미한 백운산과 모락산(우)
군부대 길 따라..
갈림길 좌측으로 ~
7시 55분, 야생화 자연학습장
‘야생화 자연학습장 안내도’ 표식 우측으로 나 있는 학습 길을 따르면 운치 있는 길이 이어지고
진행할 관악산 육봉능선이 우측에 드러나는데 멋진 장면이 연출된다.
계곡을 지나 우향으로 잠시 진행하면 ‘중앙공무원 교육원’ 갈림길 표식 가까운 곳의 노면에
뉘어진 ‘정상’ 방향 글귀를 만나는데 헛걸음 이후 비로소 정상적인 등로에 접어든 셈이다.
고도를 높이면 암반 슬랩지대를 만나며 지나온 관악지맥 줄기가 한 눈에 드러나고
8시 35분 봉우리 한 곳에 이르러 다리쉼을 하면서 보낸다.
기암형상과 멋진 조망에 연신 탄성을 지르면서 슬랩지대를 가까스로 올라서면 어느새 다가선
육봉능선이 지척에 드러나고 좌측으로 길게 뻗은 관양능선의 자태도 멋진 형상을 자아낸다.
8시 57분 ‘중앙공무원 교육원 삼봉입구’ 표식에 이르러 직벽에 가까운 로프 암릉지대를 통과하여
육봉능선에 비로소 합류하는 ‘삼봉’에 올라서면 막힘없는 조망을 한동안 바라본다.
9시 17분 ‘지정등산로 아님’ 경고문이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한동안 우회하여 ‘국기봉’이기도한
육봉에 올라선다.
야생화 자연학습장길로 접어들며..
운치있는 길따라
진행할 육봉능선의 암봉들..
얼음 계곡수를 만나며..
잠시 알바후 찾은 중앙공무원교육원 갈림길 표식
정상 방향 표식
친절한 문구도 ~
고도를 높히면서 드러나는 과천시가
청계산 조망.. 앞부분 지난구간 지나던 응봉 모습도 ~
슬랩지대
중앙공무원교육원 멀리 백운산 줄기가 반긴다 !
다가선 삼사오육봉의 봉우리들 뒤로 정상이...
힘들게 올라선 봉 안부에
조망처 한 곳에 이르러
국기봉(육봉)에서 갈래친 관양능선
로프있는 곳
삼봉입구 표식.. 육봉능선 합류지점
만만치 않는 통과지점
삼봉 정상
삼봉에서 보는 사오육봉의 조화미
병풍을 두른듯.. 정상도 보이고 ~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듯 ~
지정 등산 우회로 표식
삼막사(三幕寺)의 삼성산이 모습을 드러내고
9시 25분, 국기봉(527m, 육봉)
들머리 출발 후 두 시간 반을 걸려 오면서 오랜만의 산행 탓인지 힘들게 진행해 온 느낌이다.
육봉 안부에는 산객들이 자리하고 있고 힘들게 올라왔을 법한 흑견 한 마리가 꼬리를 내리고 있다.
주위를 둘러보면 연주대를 향한 진행할 능선이며 좌측의 삼성산도 우람한 위계를 드러내고
또 다른 국기봉인 팔봉이 보이는데 좌측 아래에는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는 ‘불성사
(佛性寺)가 주위와 어우러진 광경을 자아내고 있다.
9시 41분 관악산 능선의 또 다른 한 축을 형성하는 ‘팔봉(551m)’에 올라서면 주봉을 향한
역동적인 흐름이 나타나고, 이어지는 조망처 한 곳에 이르러 지나온 육봉능선을 바라본다.
10시 06분 ‘현위치 KBS송신소’ 표식을 내려서면 호젓한 눈길을 따라 ‘현위치 K32 깔딱고개’
안부에 올라서는데 휴식을 취하는 산객들이 보이고, 곧 이어 전망데크에 올라 연주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긴 후 마침내 주봉이기도 한 관악산 정상에 다가선다.
힘들게 올라선 국기봉(육봉, 527m)
잔뜩 긴장한 듯한 흑견
연주대를 향하는 줄기흐름
팔봉능선 뒤로 드러나는 삼성산
지나온 국기봉(육봉)
신라 의상대사가 창건했다는 불성사
또 다른 국기봉인 팔봉(551m)
KBS송신소 표식
깔딱고개 안부
전망데크에서 보는 연주대
연주대를 배경으로
기상레이더관측소
관악산 정상부
10시 22분, 관악산(629.9m, 연주대)
「 관악산은 경기 오악(五岳)의 하나로 경관이 수려하며, 도심지 가까이 위치한 도시자연공원
(1968년 지정)으로 수도권 주민들의 휴식처이며 주봉은 연주대(戀主臺)로서 정상부에는 기상
레이더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정상 안부 한편의 안내 글에는 연주암과 연주대에 얽힌 내력을 소개하고 있는데 ~
‘~ 조선개국 후 충신들의 고려에 대한 연민과 왕위계승을 동경하는 심정을 담았다는 유래에서
불려 졌다는 설 ~’을 기록하고 있다.」
좀 더 머물고 싶지만 갈 길은 아직 멀기에 우측 직벽에 매달린 로프에 의지하며 낙성대 방향으로
내려선다. 실로 아찔한 순간을 연출하며 아스라이 직벽 구간을 내려선 후 드러나는 559봉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낙성대 방향으로 길게 뻗은 사당능선을 잠시 바라본다.
정상표석(629.9m)
관악산에서
내려가는 곳
뒤돌아 보면 ~
559봉을 향하는 능선
559봉에서 이어지는 사당능선
관악산의 정취
지나온 육봉능선을 보며
10시 52분, 지도바위
일명 ‘지도바위’와 ‘관악문’을 통과하며 559봉은 좌로 우회하여 조망데크가 있는 곳에 이르면
휴식을 즐기는 산객들이 있고, 운치 있는 눈길을 따라 ‘현위치 K11 헬기장’에 이르러 지나온
연주대 방향을 잠시 주시하기도 한다. 이즈음 올라오는 산객들로 붐비며 지체현상이 줄을 잇고
11시 30분 ‘마당바위’를 지나 목책이 있는 곳을 지나면 ‘하마바위’에 이르는데 흡사한 형상이
눈길을 끌기도 한다.
11시 43분 ‘사당역2.6km, 연주대2.4km’ 갈림길에서 직진하는 길로 잠시 올라서다가 되돌아
온 후 좌 향하는 사당역 방향으로 진행한다. 곧 이어 데크가 설치된 곳의 헬기장에 이르니
어묵과 막걸리를 파는 행상이 있어 목을 축인 후 '관음사1.3km’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한반도 지형과 흡사한 형태
관악문 통과전
전망데크
'현위치 K11 헬기장'
사당능선 내려가면서
관악산의 수려함은 견줄데 없고..
마당바위에 걸터앉아..
흡사한 하마 형상
사당역2.6km 좌향으로 ~
310봉 조망데크가 보이는 헬기장에서
따끈한 어묵으로 한기를 녹입니다.
관음사1.3km 방향으로
12시 21분, 310봉 조망데크
우려감 속에 무사히 이곳 전망데크에 도달하니 다행스럽기만 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지나온 줄기와 진행할 흐름을 가늠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잠시 후 좌측의 철계단을 조심스레 내려가면 ‘관음사 갈림길’을 만나고 곧 이어 ‘관악산 둘레길’
에 합류한 후 인현고를 지나 눈길을 끄는 ‘숲속의비밀 건강’ 표식이 있는 전시장을 지난다.
운치 있는 숲길을 따라 12시 51분 ‘관악까치 생태다리’를 지나면 게이트볼장과 ‘동작동충효길
종합안내도’를 대하고 ‘솔밭로 생태다리’는 13시 06분에 지난다.
‘봉천6-2배수지’를 지나 ‘관악구 차 없는 거리’에 내려선 후 진행하면 옹벽이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이동하여 상도중학교 교정을 관통하여 좌측 오름길로 오르던 중 슈퍼에 들러
음료를 마시고 간다. 갈림길 삼거리(현위치 상현중학교)에서 우측으로 내려섰어야 하는 것을
좌측으로 오르면서 잠시 우회한 후 13시 49분 지맥길(숭실대학교0.2km, 동작대0.4km)에 합류한다.
310봉 조망데크
내려서는 방향의 진행할 줄기를 가늠해 본다.
갈림길(사당전철역)의 정자
관악산 둘레길 합류지점
인현고 옆으로
숲속의 비밀.. 건강 쉼터
호젓한 숲길
관악까치 생태다리
솔밭로 생태다리 위
봉천6-2배수지
125봉 조망명소
관악구 차없는 거리를 내려서며
상도중학교 담벼락을 따라
상도중학교 교정을 통과
상도중학교 정문을 나와 좌측 윗길로 진행중
상현중학교 표식이 있는 이곳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서 우회(우측으로 내려서 전방 지맥줄기로 이어야)
알바 중 지나던 곳.. 전면 지맥을 향해
지맥으로 합류한 후 지나쳐 버린 우측 동작대(서달산)를 다녀오기로 ~
13시 49분, ‘숭실대학교0.2km’ 갈림길 표식
잠시 우회하느라 지나친 우측 400m 떨어진 서달산을 다녀오기로 하고 서둘러 오르면 정자와
조망대(동작대)가 있는 ‘서달산(176m)’에 이르고 국립묘지 방향을 한동안 주시한 후 되돌아
내려와 갈림길 표식에 원점 회귀하는데 대략 12분 정도 걸린 셈이다.
벌써 오늘 작은 헛걸음이 세 번째 이어지는 셈...
곧 이어 생태다리를 지나면 동작충효길인 ’고구동산길‘이 이어지는데 일정간격으로 시종일관
안내리본이 길을 밝혀 주고 있으니 고마운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홀로 가는 산꾼의 마음을 읽기라도 하듯이........
14시 16분 중앙대학교 후문에 이르러 들머리를 찾느라 잠시 머뭇거리지만 다행히 맞은편
‘고구동산길’ 표식을 확인하고 나무계단을 올라 사각정자와 삼각점(서울465)이 있는 고구동산에
다가선다.
국립현충원의 산 서달산(179m)
다시금 원위치.. 왕복 12분 소요됨
생태다리를 지나
동작충효길.. 이젠 고구동산길로 ~
친절한 안내로 도움주셨던 리본
중앙대 후문에 다달아
맞은편 이곳을 찾느라 지체한 후
14시 28분, 고구동산 삼각점(107.9m)
잠시 후 고구동산을 내려서면 넓은 체육시설 부지를 지나고 이어지는 ‘매봉로4길’ 표식을
따라 건영아파트108동 옆을 지나는데 순간 잘못 길을 진행하여 우회를 거듭한 후,
‘신동아리버파크’ 안으로 들어가서 ‘단지내종합상가’ 전 좌 향의 ‘송면빌라트’ 우측 길로 진행하여
‘헤브론교회’와 ‘대림어린이집’을 지난다.
15시 09분 ‘상도교회’를 지나 만난 도서관에 잠시 들러 화장실을 다녀온 후 장승배기역으로 내려선다.
김영삼 전대통령 사저 뒷산이기도 하며 조깅으로 자주 찾았다는 고구동산
고구동산 삼각점(서울465)
체육시설 부지
매봉로 4길 따라
건영아파트 좌측으로~
헛걸음 후 찾은 신동아리버파크 정문
단지내종합상가 옆길로..
이곳에서 좌측길로
헤브론교회
전면 대림어린이집
상도교회
15시 20분, 장승배기역 5번 출구
어렵사리 이곳 장승배기역까지 진행해 오면서 피로감도 엄습해 오는 양상으로 진행여부를 두고
잠시 망설이지만 당초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하고 좌측으로 올라서는 골목길을 향한다.
잠시 후 재개발 예정지인 듯 철거중인 가옥 사이를 지나 삼성레미안 아파트를 지나고 ‘동작청소년
문화의 집’ 옆 나무계단을 오른 후 조망이 트이는 곳에 이르면 지나온 서달산과 고구동산이 연무에
가려 희미한 모습이다.
15시 42분 대림아파트 104동을 향해 걸으며 ‘서울지방병무청’에 이르러 좌측으로 길게 우회한 후
‘신길지하차도’ 옆으로 돌아 ‘삼성레미안 1단지’에 이르고 ‘삼성레미안 2단지’ 정문을 통과하면
우신초등학교를 지나는데... 이후 ‘푸르지오아파트’에 이르는 길은 미로를 찾드시 이리저리 마을길
사이를 빠져 나와 다가선다. ‘푸르지오아파트’ 201동,211동,212동을 지나 철도횡단육교에 이른다.
장승배기 5번 출구를 나와
이곳 골목길 오르며
전면의 삼성레미안아파트를 향해
이런 곳도 통과해야..
동작청소년문화의집
나무계단 위로
지나온 고구동산 너머 서달산이 희미함
대림아파트 104동을 넘어 우회해야..
서울지방병무청 들어가는 길
병무청 좌측으로 길게 우회하며 한참을 돌면 ~
신길지하차도 옆길을 따르게 되고
삼성래미안 1단지를 지나
래미안 2단지에선 정문으로 들어갑니다.
우신초등학교
푸르지오 212동을 지나
16시 42분, 철도횡단육교
철도횡단육교를 통과하여 내려선 갈림길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높게 보이는 빌딩을 테크노타워
(실제 벽산메가트리움)로 착각하여 진행한 결과 다소 우회한 듯...
17시 01분 ‘문래역사거리’에서 당산역 방향으로 지친 몸을 추스르며 걷는데 지하철 두 정거장 거리를
‘영등포구청역’을 지나 30여 분 걸려 겨우 ‘당산역 11번’ 출구에 이르게 되고 좌 틀하며 선유도역을
향해 다시금 걷는다. 오로지 처음 목표했던 산행 마무리해야겠다는 생각에서 ~
철도횡단육교에 올라서면
육교 위에서
끝나는 지점
좌측으로 보이는 쌍둥이빌딩이 테크노타워로 착각하여 진행
가까이 다가보니 '벽산메가트리움' 이지만 문래역이 가까워 퍽 다행스러웠다는 기억
문래역사거리에 위치한 홈플러스
지하철 두정거장 거리를 걷고 또 걸어 도착한 당산역 11번 출구.. 문래역에서 30분 소요됨
선유도역 사거리
17시 46분, 선유도역 1번 출구
선유도역에 이르러 가까이 보이는 한신아파트 쪽으로 진행하던 중 도무지 심신은 지쳐 있고 허기로
가까운 식당에 들러 따끈한 어묵 국물에 떡볶기를 곁들여 먹으며 한기를 녹이고 간다.
식당을 나오니 어둠은 어느새 드리워져 있고, 한신아파트를 지나 한강공원 방향으로 걸은 후
올림픽대로를 관통하는 육교를 건너 한강시민공원 산책로를 따라 날머리 종착점인 자전거도로다리를
향해 걷는다.
선유도역 1번 출구에서 한신아파트 방향으로 걷다가
허기를 참지 못해 떢볶기집으로 들어가서 한기도 녹일겸 ~
식당에서 나와 잠시 걸으면 올림픽대로 통과하는 육교를 건너서
한강시민공원 산책로를 따라 종착점인 자전거도로 다리를 향합니다.
지나는 차량불빛과 간간히 마주하는 연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
성산대교 가까이
적막감이 도는 우리의 한강
18시 40분, 지맥 종착점인 안양천 합류점(자전거도로 다리)
☞ 올 겨울 들어 비교적 포근했던 날씨의 축복 속에 수려한 관악산 암릉 사이를 넘나들며
겨울 산행의 묘미에 흠뻑 취할 수 있었던 기억입니다.
‘노량진근린공원’에 위치한 ‘고구동산(107.9m)’ 이후 마루금은 훼손되어 산줄기 이음에
대한 의미는 퇴색되지만 줄기를 이어가고자 했던 순간을 기억합니다.
오랜만의 산행 탓으로 진행 중 눈길에 몇 번이고 미끄러지면서 경련으로 진행에 차질도 있었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산행기록에서 다소 벗어나기도 하였고 ~
출발 전 우려감을 불식하며 무사히 마칠 수 있어 다행입니다.
오늘 구간 38.36km, 49,817보의 11시간 43분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우여곡절 끝에 지맥 종착점인 안양천과 한강이 합류하는 자전거도로 쉼터에 다가섭니다.
종착점 자전거다리에 이르러 관악지맥 답사를 마무리합니다.
한강과 안양천 합류점인 이곳 ‘자전거정류장 쉼터’에서 모처럼 유유자적 심정이 되어 한동안 머문 후,
성산대교 교차로 부근의 정류장으로 이동하여 귀로에 오릅니다. 끝.
" 그리워 찾아들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