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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지맥이란?
호남정맥 내장산에서 목포 다순금 바닷가로
뻗어 내리던 영산기맥의 방장산 직전 무명봉에서
가지를 쳐 배풍산(109.2m).옥녀봉(432.7m)
세봉(433m).신선봉(494m).갑남산(409m)
사투봉(169m).봉화산(174.2m)를 거쳐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변산반도 격포항 남쪽에
그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56.5km 산줄기 이며
이 산줄기 좌측으로 흐르는 물은 갈곡천이 되어
곰소만으로 들거나 직접 서해바다로 들고
우측으로 흐르는 물은 고부천이 되어
동진강에 들거나 두포천이 되어 서해바다로 든다.
지맥72번째
산행지:변산지맥 68.48km(호남)
위치:전라북도 부안군
코스:장성갈재-쓰리봉-소갈재-거담봉-덕화공설묘지-어정가든-노승봉-바디재-옥녀봉
용각봉-세봉-관음봉-신선봉-삼신산-말재-갑남산-사투봉-봉화봉-격포항
일시:2020년11월13~15일 금토요무박
날씨:짙은안개 그리고 쨍
기온:07~19도
산행시간:23시간14분
휴식시간:01시간10분
전체시간:24시간24분
산행거리:68.48km
일행:진강산님,킹드래곤님,탱이님,오삼구구님,다류
지원:별하님
※
장성갈재에서 쓰리봉 꾸준한 오르막 이후 분기봉에서 내려서는길은 길찾기 힘들고 급경사내리막
두승지맥 분기봉에서 덕화공설묘지 가는길은 등로양호 공설묘지 올라서는길 철조망으로 통과 어려우나
이후13km지점까지 둘레길 수준
배풍산 까지 도로 이용 배풍산이후 도로 따라...36km지점인 남포리 까지
이후 꾸준한 업다운으로 시선봉 까지 말재 급경사 내리막 길없고 많이 미끄럼
말재이후 지맥길 사투봉은 간벌지를 사투를 하며 가야 하고 봉화봉은 잘못 들어갔나 가시천국..
호남산줄기
모악지맥을 할까 하다가 도로도 많고 조금은 여유 있어 보이는 변산지맥과
노승지맥을 이어 가 볼까 하는 생각으로 변산,두승지맥을 함께 하기로 한다.
산너머대장의 조언
변산 두승 쉽지 않을텐데요...
항상 쉬운 지맥은 없었기에 이 두 지맥도 만만 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도로가 저리 많은데 힘들어 봐야 얼마나 힘들까 싶었지...
각설하고...
일단 변산지맥 먼저 들어 가보기로 하자...
03:19
차량한대 오가지 않는 모든이들이 잠든시간
또 지맥 하나 하겠다고 다가선 장성갈재....
항상 그렇듯이 버릇처럼 현수막 펼치고
살짝은 긴장된듯...?
아니면 그냥 내둥 그렇듯?
앞으로 닥쳐올 시간은 생각도 안하고
스마일 하게...
03:30
일단은 분기봉을 향해서 오름질을 ....
04:20
종아리가 뻐근하게 올라선 쓰리봉
영산강환종주 할때 밝은날에 다시 보자꾸나...
쓰리봉 다녀와서 본격적인 변산지맥 탐방에 들어서고
무엇이 바쁜지 총알탄 사나이도 아니고 휘리릭 사라지는
일행들 ..
산죽과 잡목으로 인해 등로찾기 힘이들고
대충 트랙 따라 등로를 만들며 진행한다..
발 아래 넘어져 있는 잡목들로 인해 위험 하기도 하고
여기 저기 뚜드리 패고 긁고 해싼다...
소갈재로 내려서는 곳도 별도로 등로는 존재 하지
않는듯 하고 대략적으로 트랙과 비스무리 하게
길을 만들어가며 내려서고...
제각각 알아서 잘들 내려서는데...
예전 산대장님은 변산지맥을 역방향으로 진행하셨기에
여기를 왕복하셨었다는데..
나도 처음생각은 변산지맥을 역으로 하고 변산지맥 분기점을
왕복할까 생각 했었는데 ....
그리 하지 않은것이 참으로 다행이다 라는 마음이... ㅎㅎ
그만큼 길이 좋지 않더라는...
두승지맥 분기점 가기전에 있는 289.1m봉
반가운 에이원 방장님 시그널을 접하고...
05:51
드디어 두승지맥 분기봉에 도착을 한다.
높은곳에 위치해 있어서 시그널 투척도
하기 힘들고...
준.희선배님 산패와 독도님 코팅산패 확인만 하고
내일 다시 만나보기로 한다.
지도상에는 옥녀봉이라 표시되어 있는데
거담봉이라 적혀 있네...
어둠을 뚫고 계속해서 산길은 이어지고..
다행스러운것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동네 이장님이 곳곳에 산길을 닦아 놓으셨나...
편안한 길들도 잠시 이어지기도 하더라..
청정의지역 덕화마을 주변을 지나고
덕화공설묘지를 지나 가평로에 내려서 다시 올라설때
정글을 방불케 하는 곳을 뚫고 올라오니 철조망이 쳐져 있고
전기 울타리에서는 전기가 찌릿찌릿~
어디선가 두두두두~
뭐지 ?
황소들이 달려오는데 헉 뭐야?
순간 당황 ...
달려오는 황소들 사진을 담았어야 하는데 사진도 몬찍고...
다시 철조망 넘어서 보니 온갖 정글이...
뚫는데 애를 먹고 ...
빽빽한 정글 뚫고 나오니 조림지가..
휴!!!
살것다.. ㅋ
동네 이장님이 잘 정비 해놓으신 등로를 따라....
오르다 보니 격려의 산패가 힘을 실어주고...
엣다 모르겠다..
몰골 확인용 셀카도 담아 보는데..
자체 뽀샵되는 훌륭한 스마트폰이 이럴땐 좋구나...
상거지를 멀쩡한넘으로 만들어 주니...
그나 저나 저 짙은 안개는 언제쯤이나 사그라 들라나?
잘 정비된 등로를 따라서 누군가가 쌓아둔듯한 돌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은 이끼들 하며...
은은한 안개 + 솔잎 냄새
정글에서 허우적 대다가 급 "힐링모드"
이건...
누가 그랬는데...
바람난 남자와여자의 돌탑 이라고..
어떤 의도인지 무슨 생각인지 ...
돌탑에 염원을 담았는지?
쭈욱 이어진 돌탑길을 따라 올라선 235.5m봉
708번 도로 송촌에 내려 섰으나 짙은 안개에 휩싸인 도로
지방도로 치고는 덤프트럭들이 줄지어 지나 다니고
진행 해야할 마루금 도로는 공사중으로 없어져 버리고
돌아서 갈수 밖에 없더라는...
이제 부터는 도로를 따라 움직이고...
42.6m 삼각점
도로를 따르다 찾아든 봉우리도 아닌 산소
뒤져 봐도 없는 삼각점 ...
그냥 가려다가 무심코 돌아다본 산소 귀퉁이에
삼각점이 ㅎ~
아침안개 자욱한길
쭉 뻗은 도로에는 차량들이 없다보니
가끔 지나치는 차량들은 빠른속도로 지나쳐 가고...
이것보고 당신은 어떤 생각을?
배풍산 오르는길
은은한 안개속에 빼곡한 대나무 숲...
배풍산 정상에 정자
공원조성을 하는지 곳곳에 중장비 들이 보이고
나무들도 많이 잘려져 나가고..
선답 하신분들의 후기에 보이던 삼각점옆에 나무는
어디로 가셨는지?
보이지 않는것으로 봐서는 댕강 잘려 나간듯 싶고..
급한것도 없는데 급한척 하느라
후다닥 ~
새롭게 만들어진 전망대 인가?
올라가지도 못하게 꽁꽁 싸매두고...
배풍산을 내려서며 그냥 도로로 갈걸
트랙 따라 간답시고 들어 섰더니
대나무 밭이 떡하니...
대나무밭을 돌아 나오니
이번엔 억새밭이 ㅋㅋ
그리고 밭고랑이..
동네 주민들 보면 한소리 할것 같아 후다닥...
빠져 나오다가 밭과 밭 사이에 발이 쑥 빠지고..
에라이~
다행스럽게도 신발은 건졌는데...
물티슈로 닦아내고...
멀리서 바라보니 무 수확이 한참인듯...
당겨보니..
열일 하시는중...
33km지점에 위치한 삼각점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는 않더라..
하기사 도로위에 삼각점이 있을지 의문 스럽기는 하지만
저 뒷쪽 줄기가 변산지맥 줄기일텐데..
언제 가려나...
폐업한 마트인지?
부도난 마트인지?
양지바른 한켠에 자리펴고
배를 꽉꽉 채워주고..
네네 찍어 드릴게요..
알고 보니 현수막 가져오라시는 ㅎㅎ
익어버린 가을 속에 남겨진
홍시 하나...
넉넉한 농민의 마음이 느껴지는....
까치밥...
저쪽 기와집이 보이는 골목을 따라 ....
흔적없는 113.4m 봉
확인만 하고...
산속에 웬 건물이?
무엇에 쓰였던 건물인지는 모르겠고..
봉마다 올라보지만 산패는 없고...
선답자의 시그널만 간혹 한개씩 눈에 들어 오고..
들어가지 말라는 말에 ....
이곳이 비탐지역인가?
변산반도국립공원 이였지... ㅋ
그렇다고 안갈수도 없고..
살며시..
얼라리여...
여기에 웬 송운님 시그널이...
노승봉 가는길 전망좋은 곳에서
잠시 바람과 함께...
노닐어 보기도 하고..
잠시 잠깐 쉬어가는 여유를 부려 보기도 하는데...
저 멀리 뵈는 곳이..
의상봉 레이더 기지인듯 하고..
389.2m 상여봉
지도상에는 삼각점 표시가 없는데
삼각점이 자리 하고 있다...
산패에도 삼각점표시는 없고..
넌 어디서 튀어나온 삼각점 이더란 말이더냐...
노승봉에 올라서고....
미처 챙겨오지 못한 시그널이
바닥이 나서 별하님께 시그널 지원 요청....
까칠하고 위험 하기만한 바디재...
철책 중간에 그물망이 없어 그쪽으로
내려서고...
잠시 바디재에서 시그널도 넘겨 받고
물한잔에 목도 축이고...
푹 쉬고 싶지만 갈길이 멀다보니 오래 머무르지
못하고 이내 자리 털고 일어난다.
올라서며 바라본 지나온 길들....
그리고 조망되는 바다...
가을이 지나고 있는 시간인데
얼굴과 온몸에서는 흐르는 땀방울로
소금들이 생겨나고...
땀좀 흘리며 올라선 옥녀봉434.2m
그러나 옥녀는 없었다...
이번 변산,두승에서는 유독 옥녀가
많이 나오기는 하더라...
더군다나...
옥녀봉 산패도 어딘가로 사라져 없더라..
온길 돌아다 보고...
가야할길 바라다 보는데...
364.2m 봉에 삼각점 표시가 있어서
확인차 왔는데 삼각점은 없고...
헛 발품만 팔고...
다른분들 지도 살펴 보니 삼각점 없더라는...
내 지도 무엇?
다시 오르고 내리고 고도를 낮춰 279.6m
지나가신 산대장님 시그널 옆에 고이 자리하고..
세봉을 향해 발품팔아 오르던중
이마에 흐르는 땀방울이 가여웠던지
석포저수지의 멋진 조망을 선사하고...
세봉으로 가는 등산로와 접속하자...
언제 그랬냐는듯이 매트가 깔린 등로가
나타나고...
잠시 세봉삼거리에 퍼질러 앉아
배고프다고 아우성 치는 뱃속의 아귀들에게
선심쓰듯이 빵 한조각 선사를 하고...
17:00
세봉에 오른다..
세봉에서는 이렇게 내소사의 전경이
펼쳐지고...
예전에 가족들과 왔던 생각이 잠시 뇌리에서
살며시 나타 났다가 사라진다..
어느덧...
하루해가 집으로 들어갈 시간이 되어 가는가 보다...
붉게 물드는 저녁 노을이 은근 가는 발목을 붇잡네...
언제 나타났는가?
하늘에 뱡기 한대 휘리릭...
소리없이 지나가는데..
17:14
변산지맥 주봉인 관음봉에 올라선다.
시원하게 불어주는 한줄기 바람은 오르막의
고단함을 한순간 씻어 주기에 부족함이 없고....
오늘도 역시 거침 없으신 발걸음의 진강산님...
궁굼했습니다..
그래서 여쭤 봤습니다.
올해 지맥 몇개나 하셨는지?
잘 모르시겠다 하시더니..
나중에 이야기 해 주십니다.
올해 54개 하셧다고..
허거덕.... @@
닉을 제발 바꾸세요..
불도저로...
거침 없는 발걸음으로 현제 올해만 47?48?
정말 헉소리 나십니다...
날이 가면 갈수록 체력이 더 좋아지시는 킹드래곤님
비결이 뭔가요?
알려 주실수 없으세요?
혹시 우리 모르게 드신다거나?
남다른 체력증진 비결이 있으시다면 알려주세유~
오삼구구님...
용주님이 말씀하셨죠..
지맥 수습중이시라고...
이젠 정식멤버로 승격 되셨다구요 ㅎㅎ
다들 속도가 너무해 너무해....
말로만 힘들다고 하시고
어느곳이든 쭉쭉 치고 오르고 내리시는...
막강파워...
대체 무엇을 그리잘드시고 몸관리 들을 하시는지..
혹시...설마... 알콜은 아니것쥬 ㅋ
맨날 그저 그렇게
뒤꽁무니만 따라 다니는 다류...
이렇게 단체로...
그리고 또 이렇게 ....
사람이 있으면 부탁 하면 되는데..
없는 관계로...
잠시 잠깐 관음봉에 오른 기쁨에 너를 잊고 있었구나..
일몰....
서쪽 하늘 구름위로 숨어 들던 일몰이
어느 순간 보니 구름 아래로 알 낳는것 처럼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뚜둥~
일몰도 보고 인증도 하고...
이제 다시 어둠이 찾아 오는길...
변산의 깊숙한 곳으로 스며들 준비를 한다..
내려서며 올려다본 관음봉
어둠이 드리우는 시간
서서히 서쪽 하늘은 붉게 물들어 가고
한참을 정신 없이 바라보고 싶지만
어느새 휘리릭 사라져 가는 사람들...
낭만도 없나...멋도 없나...
이럴땐 좀
시몬 너는 아느냐...
낙엽 떨어 지는 소리를...
하면서 시상도 쫌 떠올리고들 하시지 ㅋㅋ
어둠이 차츰
차츰...
몰려 오더니 어느새 까만밤이 되어 버리고...
등로가 어찌나 미끄럽던지...
그동안 넘어지지도 만약 넘어지려고 하더라도
오뚜기 처럼 튕겨 올랐는데...
이번에는 그럴 틈도없이 공중부양후 엉덩이가 닿고 말았다..
이후로도 몇번을 어퍼지고 미끌어 지고..
눈길 보다 더 많이 그랬다는 ㅡㅡ;;
19:24
한고개 올라서면 내려서고
다시 한고개 올라서면 내려서고
그러다가 에고 못가것다 하고 올라선 신선봉...
웬길이 그리도 미끄러운지...
겨우 겨우 입에 개거품 물고 올라선 삼신산..
486.4m 봉...
배낭에 있던 먹거리 들은 어디로 다 도망갔는지
하나도 보이지 않고..(어디로 가긴 뱃속으로 들어갔지)
시간은 하염없이 흐르고...
안봐도 비디오듯이 내몰골은 넋나간 오리무중 상태 인듯 한데..
말재내려서는 길은 참 가관도 아니다..
그냥 서있으면 알아서 내려가 지더라는 ...
대신 스틱 과 나뭇가지 열심히 자~알 잡아야 한데이..
안그럼 마이 아플끼다...
21:09
영혼이 가출한 상태로 내려선 말재
가까운 정자로 이동해서 맛나게 먹어야 하는데
먹는것 보다는 자는게 우선인듯...
두시간여를 떡실신후...
라면에 불고기에 비빔밥 까지 개눈 감추듯 싹쓸어
뱃속에 집어 넣고 나니 모두 내세상 같더라는 ㅎㅎ
다시 말재로 이동을 해서
남은 산행을 이어 간다...
이젠 꽃길만 있으면 좋을텐데..
두승이도 만나로 가야 하는데.. ㅋ
00:29
351.6m삼각점
이곳을 지나며 맥길에서는 조금 벗어나 있는
갑남산을 다녀 오려고 했으나
끝나는 시간의 압박과 두승이도 만나야 한다는
생각에 언제 다시 갑남산을 다시 만날까 싶지만
다음으로 미루기로 하고...
앞서 지난 흔적에 흔적을 보탠다..
도유로 내려서는 등로 희미한 길들만 보이고
살짝 어긋나면 등로는 없어지니...
알아서 대충 잘 내려 오면 될듯 하고...
나도 대충 알아서 잘 내려 왔는데..
여기저기 그냥 막그냥 ㅜㅜ..
마을 길을 따라
쫌걷자 ....
동네 개 쉑들이 모두 합동으로 즈그집 앞이라고
짖어 대기 시작 하는데..
LA 도그 베이비 들 같으니 라고...
사투봉 가는길
트랙을 따르다 보니 가시밭길 천국
그길 뚫기 싫어서 조금더 올라가서 뚫고 오르는데...
이곳도...
간벌을 해놓은 데다가 나무는 치워 놓지 않았지
가시잡목은 우거졌지...
머리 숙이고 스윽 디미는데 산초나무 가시가 머리에 쑤욱 하거
박히니 앗따거 보다는 살속 깊숙히 박히며 해골에 서걱 하는
느낌이 아주 거시기 하더라는 ㅋ
사투봉에 그렇게 사투를 벌이며 올라서다 보니 군초소 인듯한
것이 하나 나타나고..
밖에서 사진 담기는 힘들어 안에 들어가니
조그마한 공간에 낙서가...
그리고 건물 밖으로는 이런 자연 커튼이...
헐 저거 어떻게 뚫고 가나...
선답자의 산행기에는 이곳 어딘가에 산패가
있었던 것으로 보았는데 도저히 찾아볼 엄두가 안나더라는...
그 초소를 빠져 나오니 등산로 라고 해서 이정표도 있는데
이곳에 동네 사람들이 올리는 만무 하고..
그렇게 버려진 길인듯 싶고...
이런 이정표 안내판 뭐하러 만들어 놓은겨
있으나 마나 한것을 ...
아마도 동네분들 아무도 안갈듯 하구만...
02:41
그래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
봉화봉만 지나면 되는거야...
라고 생각하고...
꾀끄만 ,...
아주 쬐끄만.....
121.0m 봉수대지를 오른다...
산대장님 산행기에서는 봉수대지에 하트모양의
넓은터도 있고 격포항의 야경도 멋지다고 했는데..
하트모양?
그런거 없어진지 꽤된듯...
야경 그런거 볼 정신 없음...
03:03
그냥 멍~
온통 가시밭을 뚫고 올라 서느라...
50여m를 올라서는데 20여분을 소모하고
만약 후답하시는분 계신다면 정신건강 안상하게
도로 따라 봉화봉 까지 편하게 가기를 추천....
어찌 되었던 봉수대에 도착을 하니
이제 끝이 보이는듯도 하고...
예상했던 시간 보다 너무 많이 늦어져 버린
시간 때문에 두승이가 많이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하는데 까지는 해 봐야지...
내가 상태가 많이 안좋아진겨..
사진이 이따위로 나오고..
그래서 다시 한번 정신 차리고
정신일도 하사불성이 아닌...
정신일도 인사불성이 되어서...
03:47
이케 이케 정신일도 인사불성이 되어
변산지맥의 날머리인 격포항에 내려서게 된다..
킹드래곤님
이용주님
오삼구구님
진강산님
탱이님
다류
그리고 다함께...
격포항에 내려서며 변산지맥을 마무리한다.
격포항에는 해넘이 공원이 있는데 캠핑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으시는 곳인지...
곳곳에 차박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더라는..
화장실에서 간단하게 세수만 하고 허겁지겁 뱃속을
채우고 이동하는 중에 따듯한 차에서 떡실신이 되어 ....
두승지맥의 들머리인 연월리 압곡지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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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길도 있었고, 나쁜 길도 있었고.. 격포항에 내려서니 너무 기분이 상쾌하더라는 기억이 새록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그렇죠 산행이 끝나고 나면 좋은곳 과 안좋은곳 ^^
그래도 끝나고 나면 언제 그랬냐 는듯이 상쾌하죠..
아무래도 지맥은 병주고 약주나 봅니다. ㅎㅎ
그래도 지나신길 따르느라 고생좀 했습니다. ㅋ
여섯분의 변산지맥 마무리를 축하드립니다.
멋있네요... 그 말 밖에는...
전반에는 운무속을 헤메었다면 후반부 주봉인 관음봉 이후 일몰 모습도 비춰집니다.
내소사도 내려다 보이는 군요.
장장 쉴틈없이 하루 꼬박걸려 날머리 격포항에 이른 모습들도 한층 여유로움이 돋보입니다.
모두 너무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에이원 방장님
도로가 워낙에 많아서 쉽게 끝나겠다 했는데
곳곳에 도사린 복병들에게 여러방 얻어 맞았네요. ㅋ
발밑으로는 낙엽과 잔돌의 혼합으로된 미끄럼틀이
위로는 가시나무와 잡목 그리고 온몸을 칭칭 감아대는
넝쿨들...
그래도 나름 좋은 조망과 함께 하는 산행이되어 두고두고
생각이 나지 않을까 하네요 ㅋ
다류대장님!
변산지맥과 두승지맥을 묶음으로 골로 보내셨군요.
산대장님 산행기 읽은 기억이 어렴픗 기억납니다. 그 중에 보안면에서 원숭이마을 넘어가는 호벌치도 생각나고요.
엊그제 영산기맥 끝내며 오삼구구님 트랙을 많이 이용했는데 유달산 삼등바위를 어떻게 올랐는지 물어봐주세요.
암벽등반으로 오르셨나 바위 아래서 몇 바퀴 도느라 찔레나무 가지가 머리를 흝고 지나가 두피까지 따끔거리더군요. ㅋㅋ
이어지는 두승지먝 감상하러 곧바로 갑니다.
격포항까지 68.48km를 평속 3.3으로~
다류대장님과 5인의 준족 수고 많으셨습니다.^^
퐁라라님....
변산과 두승 묶었다가 제가 골로 갈뻔 했습니다.
다행 스럽게도 함께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겨우
마무리 하고 온듯 합니다..
바닷가 지맥길 주의 했어야 했는데 말이죠 ㅋ
오삼구구님께 톡 보내 둿으니 답이 오면 알려
드릴께요.. ㅎㅎ
저는 준족 아니구요..
맨날 질질 끌려 다닙니다.
장성갈재 수없이 지나다니며 쓰리봉 빡센 오름길을 바라보았고 변산지맥분기점을 지맥 말년에 밟아보자 계획중이었는데 다류대장님이 행차하셨군요 제 고향이 두승지맥 마지막봉 백산인데 삶의 터전은 바뀌었어도 산소는 아직도 거기있어 해마다 벌초하러 간답니다 서해안 줄기따라 경관이 수려한데 심술궂은 안개때문에 아쉬움으로 자리합니다 날머리 격포항에선 바지락죽이 일미인데 건너뛰신듯~ 고생많으셨습니다 ^^
장성갈재 방향을 자주 지나시는 곳인가 봅니다.
저야 변산지맥 한다고 가본것이 처음일듯 한데요.
변산지맥을 지맥의 마무리쯤 으로 계획을 하고
계셨네요..
저야 호남산줄기를 조금이나마 가시잡목 없는
계절에 하고 싶어서 기획하고 걸음 했습니다.
이번에는 비가 안오니 안개가 저를 맞이 합니다.
항상 그렇지만 이런들 저런들 그러려니 하고 다니죠.
언젠가는 마음속에 키핑해둔 좋은곳들 구경 못해본것들
짧게 구경 하로 다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 하구요.
날머리에 새벽에 도착을 해서 격포항의 바지락죽은
언감생심 이었을 뿐이네요.. ㅎㅎ
말씀 주신 경관과 격포항의 바지락죽은 키핑해 두겠습니다. ^^
변산지맥이 비산비야로 도로가 많아 두구간으로 해볼까 생각했는데 만만한 곳이 아니군요.
다시한번 고민을 해바야 겠습니다.
두승길은 또 어땟는지 빨리바야 겠습니다.
변산지맥 도로길이 워낙에 많기에 조금은 쉽게 봤다가
혼쭐 나고 온듯 합니다..
그래도 좋은곳은 난중에 실실 다시 걸음해 보려고 합니다.
첫구간 43km 지점인 바디재 까지 하시고 두번째 구간을 25km
지점인 격포항 까지 하시면 되실듯 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적극 검토해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달에
변산선계폭포하강하고
굴바위하강하러가는데
변산도 암능이
참한게 몇군데가 보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저는 바라보는 암릉은 좋아라 하는데
지맥님 처럼 바위에 메달려 본적이
없어서 좀 낮설게 느껴 집니다..^^
쉼..없이 변산지맥을 끝내셨군요..
대단들 하십니다...ㅎ
변산지맥 수고 많으셨읍니다.
늘 힘찬 지맥길 응원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기획을 한것이기에 부지런히 걸었을 뿐입니다.
다행 스럽게도 중탈자 없고 부상없이 무사히
끝마무리 하였으니 그것으로 만족 하고 있습니다..
무슨 오디세우스같은 영웅탐험기 읽는 기분입니다
묘하게 땡겨요...
매번 힘들다 힘들다 하시면서 우째 그렇게 간이 크신지, 아니면 체력이 출중하신지...
그저 매번 대단하다는 똑같은 말씀밖에 못드리는 제가 미안해져옵니다.
그 힘든 와중에도 절대 놓지 않는 센스~
야동을 보면 무슨 생각을 하는지 .. 남자들은 다 똑같을걸요? ㅋㅋㅋ
이렇게 산행기 자꾸 질들여 읽다보면 나도 모르는새 내가 다류대장님인줄 착각하고
거리에 대한 감각없이 아무데나 마구 드리댈까봐 겁나는거 ...아시는지....ㅎㅎ
매번 행복길 걸으시는 다류님 힘내시라고 응원하며 ...
이어지는 다음 두승지맥 산행기 읽어보러 가께요~ㅎ
별말씀을 다하시네요 쑥스럽습니다.. 부리나케님
그다지 잘 쓰지도 못하는 글인데 너무 띠워 주시는거
아니신지 모르겠습니다.
간이 큰것도 체력이 출중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어찌어찌 다니다 보니 하나둘 마무리 하게 됩니다.
전 야구동영상 인줄 알았습니다. ㅋㅋ
사실 가시밭길 30km도 결코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한번쯤 모른척 하고 드리밀어 보시는 것도 ^^;;
부리나케님의 응원글 항상 신선하니 감사할 따름이네요
고맙습니다. ^^
변산지맥 들머리 고창의 쓰리봉 오르기가 만만치 않고 조망은 최고입니다 그리고 변산지맥 푯말을 보고 누가 변산지맥을 하는겨 했는데 ㅎ 변산지맥 관음봉 낙조가 장관입니다 변산지맥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