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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6일 토요일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의 백산호텔 국제학술회의장에서는 파평윤씨 중국종친회의 정기총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날 총회는 “宗族의 뿌리를 찾고, 宗族의 사명을 기리며 후손교육과 번영을 위해 상호 친목을 도모하고, 경제, 기술합작을 통해 기업을 활성화시키며 형제민족과의 단결을 도모함으로써 부강하고 조화된 사회를 건설한다”는 목적으로 북경 연변 등지에서 약100여명의 종인들이 모인 가운데 축제 분위기 속에서 화기애애하게 진행되었습니다. 本 宗親會는 “파평윤씨중국연변종친회”로 시작되었으나(대종보 374호에 소개) 이번에 북경과 연변 인근 지역까지 아우르며 “파평윤씨중국종친회”로 확대하여 개칭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총회는 한국의 대종회에도 초청장을 보내와 澈炳대종회장 등 임원 4명과 중국의 종친들이 가장 원하고 있는 뿌리 찾기를 위해 도움이 절실하다 하여 족보편찬위원회 김욱사장 등 2명이 동행하였습니다. 총회에서는 종친회 회장으로 宗柱 연변대학의학원교수를 유임토록 하였으며, 国源 前연변한국인상회회장을 고문으로 추대하고, 명주(국가민족증권감사회주석), 길산(북경금산생태동력소제조유한공사동사장), 석걸(연변대학교수), 룡철(풍무음식유한회사동사장), 윤진(길림대학외국어학원부원장,교수), 윤화(북경보명진과학기술발전유한공사동사장), 운걸(흑룡강신문길림성지사장), 장송(북경진푸둔과학기술유한공사총경리) 등 8명을 부회장으로, 성천(연변성천네트워크과학기술유한공사총재), 진주(중국조선족로인협회비서장), 윤일(연길시농업은행부행장), 재우(연변국토자원국국장), 윤림(연길시인대부주임), 승일(前연변통계국국장), 근석(연변대학공정지휘부주임), 광진(연변가야하정보유한회사사장), 정일(前연변대학부속병원원장), 학철(연변대학부속병원부원장), 명호(연변대학중의학원원장), 기호(연길권투위원회회장), 성수(북경,중국도로교량국내사업부총경리), 창걸(북경백업혜통상업무역유한공사총경리), 진숙(연변대학후근집단유한공사주임), 춘자(연변중로년모델협회대장), 량원(연변통우난방안장유한공사총경리), 윤진(국가일급배우), 진우(연변변곡정보기술유한공사총경리) 등 19명을 상임이사로 선임하였습니다. 宗柱회장은 宗務보고에서 “이번 총회는 한국파평윤씨대종회 버금으로 세계 각국 가운데 처음으로 설립된 중국특색을 과시한 중국파평윤씨종친회”라고 하면서 중국에서 파평윤씨 종친회를 세우는 의미와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자세히 설명하였습니다. 종친회는 2010년 12월 11일 회원 17명으로 시작하였으나 현재는 등록된 회원이 75명으로 발전되었습니다. 주목할 점은 재직 정부관원, 젊은 기업가, 재직 교수들이 종친회에 가입하여 주도적으로 종친회사업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총회에서는 종친회 설립과 종친회사업에 공로가 큰 국원고문과 길산부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였으며, 장학금제도를 확립하여 종친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어려운 이웃을 도와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이번 총회를 축하하기 위해 초청을 받아 참석한 澈炳대종회장은 “중국에서 파평윤씨종친회가 설립된 것은 매우 기쁜 일이다.”며 “앞으로 始祖 太師公과 文肅公 尹瓘大元帥의 높은 뜻을 기리고 후세에 널리 알리는 종친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하였으며, 午餐時에는 파평윤씨가 잉어를 먹지 않는 사유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을 하였습니다. 宗會는 이번 제2회 정기총회를 통해 앞으로 중국내 파평윤씨 종친들의 족보 정립에 박차를 가하기로 하였습니다. 현재 중국의 종인들 대부분은 문화대혁명때 족보를 분실하여 계보를 이어나가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종회에서는 종문들에게 하루속히 가족사항을 아는 대로 적어 사무국으로 보내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또한 2012년도 총회는 가을에 북경에서 개최키로 하였습니다. (중국종친회 운길비서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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