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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종주를 마치며...
이제 백두대간의 종착 지점인 진부령에 막 내려섰습니다.
2006년 8월 8일 지리산 천황봉에서 홀로 백두대간을 밟은지 만 1년 2개월인 셈 입니다.
가슴 한 구석 뭉클한 심정이 되어 한동안 멍하니 서 있었습니다.
순간 눈물이 맺히며 지난 대간상의 흐름들이 주마등 처럼 뇌리를 스쳐갑니다.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와 짙은 운무는 아쉽기라도 하듯 산행 내내 지속 되었으며,
향로봉과 금강산이며 지난 설악능선을 조망 못한 아쉬움 속에 앞서 가던 산악회 일행을 무작정
뒤 따르다 병풍바위 부근에서 30여 분 알바 했던 오늘 마지막 구간 산행의 추억으로 새깁니다.
일상적인 생활에서 벗어나 변화를 바라면서 다니던 근교의 산부터 도 별 명산, 국립공원 등을
오가며 과거에 느끼지 못했던 산행에 접하면서 우연히 시작했던 “백두대간종주”는 지리산행
심야버스에 오를 때 부터 천왕봉을 거쳐 노고단에서 1구간 종주를 마치는 순간 까지도 반신반의
하였던 것 같습니다.
의구심으로 발 디뎠던 2구간(성삼재~여원재) 종주를 끝내면서 결코 만만치 않은 행로와 여건등
다소 우려도 했으나 한 구간씩 늘어 나면서 쌓이는 보 폭 만큼 종주에 대한 애착과 도전에 대한
자긍심이 현재까지 이르게 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아무도 없는 첩첩산중을 홀로 다닌다는 자체가 처음에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고,
감히 엄두도 낼 수 없지만 대간에 몰입하면서 자연스레 적응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산행 전 사전 정보의 습득과 숙지와 함께 꾸준한 워-킹은 당연한 것으로 소홀히 할수 없는 것입니다.
산행 도중 산행객을 한 명도 볼 수 없어 외로운 적이 많았는데, 심야 산행시 촉각을 곤두세우며
진행하여야 했던 것도 대간 상에서 종종 있는 일입니다.
동틀 녘의 분위기에 젖어들어 가던 발걸음 멈추고 대간상의 마루금 능선을 물끄러미 주시 한 적도
많았습니다.
사연과 유래가 담긴 고귀한 유산인 수많은 지명과 고갯마루 봉우리들을 넘나들며 바삐 총총 걸음
으로 기꺼이 진행했던 것은 대간상에서만 만날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며 추억으로 남습니다.
이 멋진 산하의 대간줄기를 밟을수 있었던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며...
대간 이탈로 인하여 재 시도 했던 경험도 저에겐 결코 잊을 수 없는 추억입니다.
14구간상인 대야산직벽~촛대봉구간의 대야산 정상에서 피아골 계곡으로 내려가며 잠시
이탈했지만 급사면을 거슬러와 다시 대간로를 진행할 수 있었으며,
19구간상의 도솔봉~죽령구간의 폭설과 운무로 인한 시계 악화로 결국 헤메다 사동리 마을로
탈출한 후 재 시도로 대간 행로를 이어 갔으며,
31구간상의 점봉산을 지난후 1158봉~한계령 암릉지대 갈림 길을 지나쳐 필례약수터 방향의
군랑밭 계곡을 비를 맞으며 헤메다 탈진하다시피 겨우 탈출한 후,
재 시도시 오색약수에서 주전골~12담계곡을 오르다 착오로 결국 망대암릉을 거슬러 다시 올라
능선상의 대간 리본을 발견한 순간 반가움에 눈시울 뜨겁던 상황은 잊을 수 없습니다.
8구간상의 황악산에서 궤방령 내리막 진행 중 무릎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였지만 강행으로
구간종주를 마무리 한 결과 이후 산행시 무릎 보호대 착용을 필수로 하며 진행합니다.
4구간상의 들머리인 복성이재를 찾다가 착각하여 인월에서 운봉마을로 수 시간 한밤중에 걸었던
웃지 못 할 당시의 상황입니다.
폭설에 강행했던 유명한 15구간상의 희양산 암릉 로프구간, 16구간상의 조령산 암릉 로프구간은
아찔했던 당시의 상황으로 기억되며,
설경을 만끽했던 12구간상의 속리산, 20구간상의 소백산 운설해가 그립습니다.
아들과 함께했던 13구간(늘재~밀재)과 형님과 모처럼 함께했던 32구간(한계령~미시령)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대간상 지나며 발자취가 닿는 곳 어느 한 부분이라도 소홀히 할 수 없는 귀중한 유산이며
보람있는 시간이었음을 느낍니다.
대간상에 겪었던 수 많은 희노애락의 순간은 깊히 간직하며 활기찬 생활의 역동을 주는 기억의
장이 되리라 믿습니다.
대간상에서 만나 산행의 경험을 서로 나누었던 소중했던 분들, 숙박 및 교통, 산행정보와
대간길 밝게 비치며 도움을 제공 해 주셨던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07년 10월 13일 백두대간을 마무리하면서...
에 이 원 올림.
※백두대간 구간별 발자취(2006.8.8~ 2007.10.13)
1. 일시 : 2006. 8.8~ 2007. 10.13 (1년 2개월 소요)
2. 구간 : 33구간 (실제37구간: 지리산1박,설악산1박,재시도2구간(도솔봉,점봉산))
3. 거리 : 847.43km
4. 보수 : 1,410,000보(구간별 평균 38,100보/일)
5. 산객 : 나홀로
동행 :13구간(아들), 32구간(兄), 부분 동행은 약간.
6. 총 소요시간 : 360시간( 구간별 평균 9.8시간/일)
7. 총 지출경비 : 2,433,550원(교통비1,517,250,숙박비280,000,식음료636,300)
8. 참고사항:
최장 소요구간: 5구간(육십령~빼재. 30.27km. 14시간10분)
최단 소요구간: 19구간 재시도(사동리~도솔봉~죽령. 11.38km. 3시간50분)
대간 이탈후 재시도 구간: 19-2구간(도솔봉~죽령), 31-2(한계령 암릉구간)
교통수단 : 자가이용 2회(12,13구간) 기차이용4회(2,3,7,8구간) 기타 버스
산악회버스이용 3회 : 29구간(거인),31구간(두꺼비),33구간(금수)
숙박여부(총 37회) : 숙박23회, 귀가14회
9. 홀로 백두대간 구간종주 일지(06.8.8~07.10.13)
구간
구간주요지명
거리
종주일시
소요
숙박처
교통편
경비
구간평가
(km)
시간
1-1
백무동-천왕봉-세석-연하천
22.50
06.8.8.03:30~17:15
13:45
연하천산장
버스
45,200
대간출발
1-2
연하천-뱀사골-노고단-성삼재
13.00
8.9. 05:30~12:10
6:40
귀가
버스
27,600
노고단정취
2
성삼재-만복대-수정봉-여원재
26.00
8.24. 05:30~14:05
8:35
귀가
기차,버스
61,050
젖은산행
3
여원재-고남산-매요리-복성이재
22.60
9.8. 04:10~12:30
8:20
귀가
기차,버스
72,650
갈대숲
4
복성이재-봉화산-백운산-육십령
30.27
9.21. 05:30~18:00
12:30
귀가
버스,택시
83,600
착각,탈진
5
육십령-남덕유-대봉-빼재
32.00
9.27. 02:55~17:05
14:10
육십령휴게
버스,택시
60,000
덕유종주
6
빼재-삼봉산-대덕산-덕산재
15.20
10.3. 08:20~14:50
6:30
거창찜질방
버스
53,850
톱니바퀴
7
덕산재-삼도봉-화주봉-우두령
24.55
10.9. 08:00~16:50
8:50
김천찜질방
기차,택시,
76,100
적시적소
8
우두령-황악산-눌의산-추풍령
23.74
10.15. 08:30~17:15
8:45
김천찜질방
기차,버스
53,350
무릎통증
9
추풍령-용문산-국수봉-큰재
19.67
10.28. 10:43~17:00
6:17
귀가
버스,택시
65,200
순탄함
10
큰재-백학산-지기재-신의터재
24.40
11.11. 08:44~15:54
7:10
대전사우나
버스,택시
94,100
가벼움
11
신의터재-윤지미산-봉황산-비재
20.72
11.25. 09:00~15:20
6:20
대전사우나
버스,택시
63,400
시간촉박
12
비재-천황봉-문장대-늘재
29.00
12.11. 03:23~15:55
12:32
귀가
자가용
92,000
속리산종주
13
늘재-청화산-조항산-밀재
16.60
07.1.3.07:10~15:20
8:10
귀가
자가용
89,000
아들동행
14
밀재-대야산-장성봉-은티재
19.26
1.13. 05:50~17:30
11:40
벌마을돌마당
버스,택시
73,400
대간이탈
15
은티재-희양산-백화산-이화령
32.00
1.27. 05:20~18:00
12:40
은티민박
버스
50,200
희양산절벽
16
이화령-조령산-마폐봉-하늘재
29.75
2.5. 05:30~17:30
12:00
문경민박
버스,택시
88,600
조령탈출
17
하늘재-포암산-대미산-작은차갓재
29.91
2.21. 05:30~15:40
10:10
월악민박
버스
59,800
무릎통증
18
작은차갓재-황장산-문복대-저수령
20.60
3.8. 05:35~13:45
8:10
안생달민박
버스
60,250
묏등바위
19-1
저수령-시루봉-묘적봉-도솔봉
21.39
3.17. 04:35~16:20
11:45
올산전태연
버스,택시
66,550
대간이탈
19-2
도솔봉-삼형제봉-1291봉-죽령
11.38
3.22. 09:40~13:30
3:50
귀가
버스,택시
56,850
재도전
20
죽령-연화봉-비로봉-고치령
27.88
3.30. 07:20~17:30
10:10
단양찜질방
버스
55,300
소백설경
21
고치령-선달산-옥돌봉-도래기재
26.56
4.7. 04:35~15:30
10:55
영주찜질방
버스,택시
86,300
발가락물집
22
도래기재-구룡산-태백산-화방재
23.40
4.22. 05:05~14:55
9:50
태백여관
버스,택시
115,700
천제단
23
화방재-함백산-매봉산-피재
21.50
5.3. 03:25~12:00
8:35
하정사우나
버스,택시
81,800
강풍
24
피재-덕항산-환선봉-댓재
26.35
5.13. 04:40~15:05
10:25
하정사우나
버스,택시
45,400
환선봉추억
25
댓재-두타산-청옥산-백봉령
29.11
5.15. 04:00~16:30
12:30
삼척집
버스
22,900
두타와청옥
26
백봉령-석병산-두리봉-삽당령
16.47
5.26. 07:10~14:40
7:30
귀가
버스
75,300
석병산절경
27
삽당령-고루포기-능경봉-대관령
30.16
6.13. 05:00~16:55
11:55
궁전사우나
버스,택시
83,900
옛대관령
28
대관령-선자령-노인봉-진고개
23.40
7.8. 03:15~11:55
8:40
횡계숱가마
버스,택시
72,700
짙은안개
29
진고개-동대산-약수산-구룡령
26.39
7.28. 03:00~13:40
10:40
귀가
거인산악회
67,700
공무원동행
30
구룡령-갈전곡봉-쇠나드리-조침령
23.25
8.18. 04:10~13:55
9:45
귀가
버스,택시
65,600
지루함
31-1
조침령-단목령-점봉산-1158봉
25.00
8.19. 02:35~13:40
11:05
쇠나드리
버스
65,300
대간이탈
31-2
오색약수-망대암산-1158봉-한계령
15.02
9.9. 02:35~11:15
8:45
귀가
두꺼비산악
56,000
재도전
32-1
한계령-대청봉-소청봉-희운각
15.80
10.1. 09:35~17:35
8:00
희운각산장
버스
63,100
우중산행
32-2
희운각-마등령-황철봉-미시령
17.00
10.2. 05:35~17:35
12:00
귀가
버스
23,800
형님동행
33
미시령-신선봉-마산봉-진부령
15.60
10.13. 02:45~10:35
7:50
귀가
금수산악회
60,000
마무리
계
847.43
2,433,550
10. 구간별 산행일지
1구간(천왕봉~연하천~노고단) 지리산 종주- 백두대간 시작
종주일시: 첫날 06.8.8. 03:30~17:15
다음날 8.9. 05:30~12:10 (35.5km 62,000보)
백무동에서 새벽 3시 반 출발 참샘 부근에서 천왕봉 여명을 바라봄
7시10분 천왕봉에 올라 기운을 한껏 뽐내고 대간 완주 다짐
구간 첫날(천왕봉~연하천산장) 피곤함도 잊고 강행군 목적 달성
다음날(연하천산장~노고단) 여유있게 진행 노고단 정취에 매료됨
무사히 마친 백두대간 1구간에 이을 2구간을 저울질 해 봄.
천왕봉에서
천왕봉에서 가야 할 지리산 주릉
벽소령 도착 전 v자형 계곡미경
노고단에서 지나온 천왕봉을 바라보며
노고단 내려오며 바라 본 진행 할 만복대 방향을 주시함
발 디딘 2구간(성삼재~여원재) 몸소 구간 체험하다
종주일시: 06.8.24.05:30~12:10(26km 39,500보)
구례구역에서 성삼재 도착 후 들머리 찾느라 초입 헤메다 대간 진입
새벽에 내린 비로 젖은 숲과 이슬에 온 몸이 젖은 상태로 진행
지리산을 뒤로한 아쉬움, 반야봉 자태 압권, 만복대에서 개벽을 맞다.
꽤나 힘들고 지루했으나 처음 맛보는 구간 완주에 흐믓
남원터미널 옆 순대국밥 모처럼 맛있게 먹음
작은고리봉에서 본 지난 노고단 전경
만복대를 향하는 마루금 능선미만복대 정상의 분위기
만복대에서 바라 본 정령치방향 대간능선
정령치휴게소 내려서며 뒷편 큰 고리봉 조망
3구간(여원재~복성이재) 억새풀 헤치며...
종주일시: 06.9.8.04:10~12:30(22.6km 37,800보)
남원역에서 여원재 이동 정년을 앞둔 분과 고남산 오르다 잠시 알바
우거진 억새풀, 숲 덩쿨 헤치며 무난했던 산행구간
하성 흥부마을 지나 성리부락에서 인월 행 마을버스 간신히 승차 후 귀가
대간 산행의 묘미를 서서히 느끼고 있음
고남산 정상에서 통신탑을 바라봄
매요마을 떠나며- 뒷편 지나온 고남산 보임
들머리 반대쪽으로 진행 했던 착각의 4구간(복성이재~중재~육십령)
종주일시: 06.9.21.05:30~18:00(30.27km 64,000보)
새벽 3시~5시반 인월에서 운봉 방향의 큰 재를 홀로 걷고 있었다.
아영마을 복성이재로 가야는데... 왜? 나는 이 길을 걷고 있는가?.
착각 속에 지연된 산행 탓에 중재 넘어 육십령까지 연이어 강행
기사분의 협조로 고속도로 상에서 지나는 버스에 간신히 탑승 귀가
지난 지리산과 다가선 덕유산을 마주보던 깃대봉의 만감 교차됨
봉화산에서 본 아영마을 전경
봉화산 정상부근의 억새군락
백운산 정상에 도착후 지쳐서...사실 들머리(복성이재)를 찾다가 지친 후 중재에서 2번째 구간을 올랐으니...
영취산 정상의 분위기
깃대봉에서 바라 본 가야 할 남덕유산- 그때 심정은 섬뜩했었다.
5구간(육십령~빼재) 덕유산 종주 단번에…
종주일시: 06.9.27.02:55~17:05(32km 59,700보)
서상에서 육십령휴게소 이동 서봉,남덕유정상에서 여명의 아침을 보다 !
동엽령 지난 송계삼거리서 향적봉,중봉 지척 - 지나온 덕유주릉 바라봄
횡경재에서 잠시 대간이탈, 만만치 않던 못봉,대봉의 오르내림에 지쳐…
덕유산 무박종주의 뿌듯함
여명의 그림자(서봉과 남덕유산)
남덕유산에서 바라 본 가야 할 덕유주릉- 멀리 북덕유산 향적봉이 보인다.
무룡산에서 본 중앙 삿갓봉 넘어 지난 남덕유산
송계삼거리에서 바라 본 지나 온 덕유주릉- 중앙 뾰족한 무룡산 너머 남덕유산과 서봉이 보임
송계삼거리에서 지척에 둔 북덕유산과 중봉을 아쉬움에 바라보며...
6구간(빼재~덕산재) 우여곡절 속에 빼재도착, 대덕산의 부드러움
종주일시: 06.10.3.08:20~14:50(15.2km 30,000보)
이른 새벽(1시40분)에 거창역에 도착 산행시간 잡지 못해 갈팡질팡
들머리 빼재를 향해 수 번의 차량 편승및 도보 강행 후 어렵게 도착
삼봉산 급경사 내리막길 충격에 발가락 고통 가중
삼도봉 완만한 오름 지루함, 대덕산의 부드러운 곡선미에 안도감
힘들게 올라왔던 빼재 들머리 출발전
대덕산 야생화 군락지에서 본 지나 온 삼봉산
얼음골약수터에서 잠시 목을 축이며...
7구간(덕산재~우두령) 삼도봉을 경유하여… 황간택시 할아버지
종주일시: 06.10.9.08:00~16:50(24.55km 41,000보)
김천역 도착 후 사우나의 선잠에도 새벽 기사식당 밥맛은 좋아…
단풍이 물든 낙엽 길- 형형색색 야생화, 짙은 안개 속 시계불리
85세 참전용사 할아버님의 인생역정과 커피를 건네주신다.
대간로 즈려 밟고...
삼도봉 정상 전 뒤돌아 본 지나 온 대간로 조망
삼도봉 지난 삼마골재 갈림길 지나며
1175봉에서 바라본 진행할 석교산 전경- 장쾌한 시계에 감탄!
8구간(우두령~추풍령) 황악산 하산 시 무릎통증 사투 속에서 강행
종주일시: 06.10.15.08:30~17:15(23.74km 43,000보)
김천 마산리부터 들머리 우두령 까지 3.5km를 힘들게 걸어 올라옴
직지사의 황악산 오름에 지치고 괘방령까지 내리막에 무릎통증 호소
괘방령서 강행, 가성산 오름에 지쳐 만신창이 각고 끝에 눌의산 도착
힘들게 올라왔던 우두령 산행 들머리에 다가서며
황악산 정상 분위기- 여기서 직지사 갈림길을 지난 궤방령까지 고저차 700m에 무릎 손상 유의해야 함.
눌의산에서 본 추풍령마을 전경
추풍령 9구간(추풍령~큰재) 용문산과 국수봉을 넘어...
종주일시: 06.10.28.10:43~17:00(19.67km 28,700보)
낙엽 길 밟으며...억새 사라지고 비교적 잘 트인 대간로 따라 진행
국수봉 전 750봉에서 만난 신령꾼들 외침 소리에 섬뜩한 느낌
추풍령 회귀 정시에 귀가
추풍령마을 벗어나며
날머리 큰재에 도착 전 리본이 반기며
10구간(큰재~신의터재) 7개의 재를 지난다.
종주일시: 06.11.11.08:44~15:54(24.4km 38,200보)
동대전에서 추풍령 이동 후 큰재 도착- 쌀쌀한 날씨, 순탄한 대간로
7재(큰-회룡-개터-윗왕실-개머리-지기-신의터)를 거침
화동역에서 출발 화령역에서 대전행 편승 후 일산 귀가
윗왕실재에 다달아대간길 안내도 친절히...
재미있는 형상물
날머리 신의터재에서 봉황산 방향을 어림하며
11구간(신의터재~비재) 봉황산 오름.. 비재~갈령삼거리 구간 접고…
종주일시: 06.11.25.09:00~15:20(20.72km 32,400보)
대전-화령-화동 도착후 다소 늦은 시각 구간 출발
무덤이 많고 낮은 고도의 오르내림 많고 봉황산 오름 지루함
귀가길 걱정에 비재에서 멈춘 후 아쉬움 남기고 구간 마무리
봉황산을 향한 지루한 오름 시작되며
봉황산에서 바라 본 가야 할 속리산을 조망
12구간(비재~늘재) 속리산 종주, 설경, 밤티재구간 곡예
종주일시: 06.12.11.03:23~15:55(29km 47,000보)
자가이용, 들머리 출발후 반가운 달빛이 대간로를 비춰줌
천황봉 주변의 설경과 1년만에 다시 찾은 문장대… 반가워라!!
밤티재 구간 하산에 곡예 하듯 힘들게 암릉 통과하느라 진땀 뺌
드러나는 속리산의 위계
천황봉 정상 분위기
천황봉의 비경
천황봉에서
얼음꽃이 대간로에 반기며
문장대에서 지난 천황봉을 뒤돌아봄
문장대에서 진행할 늘재를 바라봄
아들과 함께 한 보람된 13구간(늘재~밀재) 산행
종주일시: 07.1.3.07:10~15:20(16.6km 26,000보)
아들 관의와 함께한 구간산행 보람된 하루 이었기를……
청화산의 수려함, 조항산의 뾰족 암릉지대의 장관을 맛보다.
밀재에서 이평마을 거쳐 늘재 원점회귀 차량회수
기원단 전망암에서 지난 속리산 바라봄
힘들었지만 잘 거닐 었던 아들이 대견스럽고...
조항산에서 가야 할 대야산을 바라보며...
14구간(밀재~은티재) 돌마당주인, 대야산 직벽구간 이탈
종주일시: 07.1.13.05:50~17:30(19.26km 41,000보)
벌마을 돌마당(054-571-6542) 주인과의 한잔술에 취해 잠자리 설침
대야산 하산로 이탈 대야산~촛대봉 암릉구간 다음기회 미루고...
양 무릎 경련마비로 힘들던 대간로 이를 물고 진행함
장성봉지점 통과후 악휘봉 갈림길에서 은티마을 헷갈림표시 지체
대야산 정상 분위기- 순간적인 착오로 촛대봉이 아닌 피아골 계곡으로 이탈하여 급사면으로 다시 올라 대간을 이어감.
대야산 비경
미륵바위에서 바라 본 지난 대야산 전경
폭설의 희양산~백화산 설경에 도취된 15구간(은티재~이화령)
종주일시: 07.1.27.05:20~18:00(32km 60,000보)
은티민박 출발후 은티재 찾느라 알바, 내리는 눈은 산행에 부담감
희양산 갈림 전 급경사 암벽 루프구간 거의 탈진, 무릅 통증 심화
희양산 정상의 설경! 백화산 눈꽃조화 , 울산산악회와 일부동행
폭설로 이화령에서 하산 중 차량편승 수안보→충주서 귀로에..
은티주막의 대간 흔적들... 홀로 다녀가네 라고...
희양산 암봉 실체 드러남
희양산 정상 안부
희양산 정상 암봉 급사면- 하마터면 황천 갈 뻔...
곰틀봉에서 본 지난 이만봉의 운설무경.
평전치에서 모처럼 여유로움을 느끼며...
16구간(이화령~하늘재) 조령산 암릉지대, 조령3관문 감시꾼 탈출
종주일시: 07.2.5.05:30~17:30(29.75km 47,000보)
문경민박(054-571-2332) 출발 이화령재 도착
조령산 정상 암릉루프 거쳐 신선암봉~923봉구간 시계 만끽
조령3관문 감시꾼을 피해 급히 마폐봉 오른탓에 무릅통증 심화 고생함
다시 찾은 대간길(마폐봉~북문~동문~부봉~주흘갈림길)정취 여전
조령산 정상에서 부봉 조망
신선암 정상 암봉루프 통과 후_ 휴!...
지나 온 조령산과 신선암봉 능선 조망
마폐봉에서 신선봉을 조망
다시찾은 아쉬운 주흘산 갈림길- 대간길 하늘재방향으로 이어짐
17구간(하늘재~작은차갓재) 월악산구간, 대미산 정상 포효
종주일시: 07.2.21.05:30~15:40(29.91km 46,800보)
미륵리 월악민박(043-846-6193) 주인 고로쇠물 건네주심
산행들머리 찾느라 알바, 포암산 3봉의 아기자기함
안생달에서 편승 도움 준 문경복지센터 아가씨의 친절과 미상에 흐믓..
미륵리민박을 나와 들머리 하늘재를 향하여...
포암산에서 바라 본 주흘산
백두대간 남한구간 중간지점
18구간(작은차갓재~저수령) 묏등바위 우회 통과 아찔!!
종주일시: 07.3.8.05:35~13:45(20.6km 32,400보)
안생달 이장댁(054-552-8447) 민박 후 눈 내린 대간로 족적 남김
묏등바위, 경사암릉 통과 아찔!! 황장산 시계조망
저수령-단양-제천-원주-고양으로 이어진 지루한 대중교통 귀가
직벽암릉 통과후 뒤돌아 봄
묏등바위 우회 통과 전- 우측은 천길 낭떠러지므로 단숨에 넘었다...
지난 대간 마루금을 바라봄
19-1구간(저수령~도솔봉) 폭설로 도솔봉~죽령구간 포기
종주일시: 07.3.17.04:35~16:20(21.39km 37,200보)
올산리 산불감시원 전태연씨(011-9185-5738) 댁에서 민박
폭설과 짙은 운무 속에서 시루봉~묘적봉~도솔봉 진행
폭설로 도솔봉~죽령 진입구간 못 찾고 포기 사동리에서 대강 이동
눈 덮힌 묘적봉의 분위기
눈꽃송이의 조화미
묘적봉 지난 후 드러나는 도솔봉
도솔봉 사면경
도솔봉에 다가서며
도솔봉 정상 직전 계단에 홀로 족적을 남기고...
도솔봉(헬기장)에서 점심 식사 중
도솔봉 뒤쪽 직벽 루프로 내려 갔지만... 결국 폭설로 죽령 쪽 진입을 포기하고 사동리로 탈출 재 시도 하게 되었다.
19-2구간(도솔봉~죽령) 재 시도로 대간로 잇다
종주일시: 07.3.22.09:40~13:30(11.38km 17,800보)
단양에서 사동리 거쳐 도솔봉 오르니 짙은 안개 흐림
제대로 찾은 죽령 방향 대간로 , 삼형제봉 통과 1291봉서 우회
다시 찾은 사동리 계곡의 도솔봉 산행로 입구
다시 찾은 도솔봉에 짙은 운무가 드리워져 긴장했으나 차분히 대간로 이어감
전망암에서 뒤돌아 본 지난 도솔봉과 뒷편 먼 묘적봉
20구간(죽령~고치령) 소백산 종주-소백 설경에 만취되어...
종주일시: 07:3.30.07:20~17:30(27.88km 43,600보)
단양도착- 올갱이국과 찜질방에서 잠 설침
소백산 운무와 설경의 조화, 다시 찾은 비로봉 반갑다!
국망봉,상월봉지나 늦은맥이령 지날때 피로감- 좌석리편승 단산도착
제2 연화봉에서 본 도솔봉 자태가 운무에 드리우고...
중계소 갈림길을 지나며
운무와 설경의 조화미= 운.설.해
연화봉 넘어 비로봉이 조망되고
연화봉 자연학습 탐방로를 오르며
연화봉에서 지나 온 천문대를 바라보며
제1연화봉을 오르며 뒤돌아 봄소백산 대피소 갈림길비로봉 정상 가까이비로봉에서
21구간(고치령~도래기재) 상처(물집)뿐인 영광, 선달산 스님
종주일시: 07.4.7.04:35~15:30(26.56km 48,000보)
선달산의 경관, 스님이 준 차 한 잔의 여유
늦은목이~선달산, 박달령~옥돌봉 오름 지루함
힘들었던 구간 서벽리 하산 길 아픈 발가락 절룩이며…
선달산에서 지난 소백산을 바라봄
박달령 전경
22구간(도래기재~화방재) 신령의 산 태백산을 종주하다
종주일시: 07.4.22.05:05~14:55(23.4km36,000보)
새벽에 내린 비로 조심스레 출발(태백여관) 운무로 시계불리
하단,천제단,장군봉을 호기심으로 주시, 주목군락 희귀 형상들...
도래기재~구룡산~부소봉 오름길 힘들고 지침
구룡산 정상에 도착하여
태백산 가까이...
천제단 분위기
장군봉을 향하는 중
용 형상의 주목-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이라고...
비 대칭 형상의 주목- 뒷편 함백산이 희미하게 보임
23구간(화방재~피재) 함백산 강풍, 두문동재 감시원과 실랑이..
종주일시: 07.5.3.03:25~12:00(21.5km 29,200보)
함백산 강풍, 두문동재 감시원과 실랑이 벌이다 우회 진입
비단봉 오름 직전 발견한 노루 2마리 신기한 듯 바라봄
매봉산 풍차의 위용과 고냉지 채소밭 사이로 전원을 물씬 느끼다.
함백산을 향하며 오르는 중
함백산 정상에서 지나 온 대간로 바라봄
함백산 정상에서 가야 할 대간로 조망
엘레지
풍력 발전기 뒤 매봉산
24구간(피재~댓재) 고향진입 옛 추억 더듬으며 아쉬움 달래…
종주일시: 07.5.13.04:40~15:05(26.35km 40,547보)
일부 동행하였던 소백님과의 푯대봉 알바 추억..
환선봉 전후의 환선굴 주차장을 바라보며 옛 추억에 젖다.
피재 들머리 출발전 삼수령비 앞에서
알바 했던 푯대봉 삼거리- 우 방향 구부시령으로 갔어야... 소백님과 함께했던 추억
광동댐 이주단지 마을을 우회하며
25구간(댓재~백봉령) 두타,청옥의 부드러움에 매료되어…
종주일시: 07.5.15.04:00~16:30(29.11km 39,000보)
두타의 절경, 청옥산과 고적대능선의 칼날 암릉 통과, 휴…
지루함의 연속에서 상월산등 봉우리 통과, 무릉계곡의 수려함
두타산에 도착하며 바라본 지난 대간 마루금
두타산에서 바라 본 청옥의 수려함과 고적대의 날카로움
고적대오르며 뒤돌아 본 두타산과 청옥산
무릉계곡 너머 보이는 청옥산의 부드러움
26구간(백봉령~삽당령) 자병산 훼손, 석병산 절경에 탄성!
종주일시: 07.5.26.07:10~14:40(16.47km 24,800보)
자병산 석회암채취 훼손현장을 바라보니 안타까움
석병산 암봉의 절경! 삽당령 송씨 매점의 칙즙
훼손되는 자병산 석회암 채취현장을 바라보는 안타까움
고사목의 공생
석병산의 비경- 카메라를 내리찍다 아찔!
27구간(삽당령~대관령) 더위에 지친 지루한 구간산행
종주일시: 07.6.13.05:00~16:55(30.16km 46,411보)
석두봉 오르다 고꾸라짐, 닭목재 지나 더위에 지침
고루포기산, 능경봉 오름의 지루함, 왕산1쉼터의 오침
발가락 물집통증 속에 날머리 대관령 도착하니 옛 추억 아련히...
석두봉의 표식- 멀리 선자령이 드러나고...
고루포기산을 향하여
갈증을 잊게 해주던 바로 그곳!
28구간(대관령~진고개) 통제 우려에 짙은 운무 속의 추억
종주일시: 07.7.8.03:15~11:55(23.4km 39,615보)
출입통제(매봉~노인봉)의 우려속에서 짙은안개 산행
곤신봉의 초원지경유. 매봉, 소황병산을 우회 후 노인봉산장 도착
노인봉 경유 소금강 목적의 산행객을 보며 외로움을 실감…
삼양목장의 영화 촬영지
동해전망대에 다가서며
초원지의 외로운 저 소나무
소황병산을 내려오며
29구간(진고개~구룡령) 오대산 구간을 경유하며...
종주일시: 07.7.28.03:00~13:40(26.39km 43,060보)
거인산악회 버스로 진고개 이동 짙은 운무로 시계불리
두로봉에서 신배령방향의 30여분 알바, 약수산 오름에 지침
직장산악회원과 동행 날머리 통제로 우회 통과후 도착
진고개 구간 들머리에 다가서며
차돌배기
멧돼지 서식 흔적- 사실 대간로 상에 만나면 섬뜩하다. 이 후로는 촉각을 세우고 진행할 수 밖에...
30구간(구룡령~조침령) 지루한 대간로.. 연계산행
종주일시: 07.8.18.04:10~13:55(23.25km 42,600보)
스산한 기운, 짙은 안개지속 연가리골 샘터에서 생명수 보충
쇠나드리 즈음 반복되는 봉우리 오르내림에 지쳐... 민박 휴식
구간 들머리를 오르며
가칠봉 갈림길에서 아침 햇살을 맞이하다!
가야 할 대간로를 어림하다- 먼 산이 설악 서북릉?
쇠나드리 민박집을 내려가며 바라본 점봉산
31-1구간(조침령~1158봉) 1158봉 후 한계령 진입구간 이탈로 포기
종주일시: 07.8.19.02:35~13:55(23.25km 30,000보)
쇠나드리민박(033-463-7790) 차량으로 조침령 도착
구미 금오산악회와 일부 동행, 점봉산 운무 시계 불리
망대암릉에서 뒤돌아 본 점봉산의 전경은 압권!!
1158봉에서 한계령 암릉 진입로 지나쳐 군랑밭 계곡으로 탈출
이른 녁의 대간로 정취를 느끼며...운무에 덮힌 점봉산 정상 분위기대간로를 이탈하며 내려가는 중... 왜? 전면 암릉지대를 만물상으로 착각 했을까?
31-2구간(1158봉~한계령) 재 시도로 오색 주전골 거쳐 망대암산오름
종주일시: 07.9.9.02:35~11:15(15.02km 22,000보)
오색약수터에서 주전골~12담계곡을 거쳐 망대암산에 오르다
1158봉 암릉 진입로 확인 대간로잇고 암릉 통과후 한계령 도착
수해복구로 한계령통제 내설악 광장에서 두꺼비산악회 차량탑승 귀가
오색약수 2구멍의 잔해를 안타깝게 바라보며...
선녀탕을 지나며
12담 계곡을 따라 오르다 헤메고...
결국 착오로 고생 끝에 올라온 망대암 능선을 바라봄 - 어휴, 지겨워라!
망대암봉에서 바라 본 점봉산의 단아함- 드물게 보는 대간 상 절경의 하나.
한계령 가까워 지며 안도감에 젖어...
32구간(한계령~희운각~미시령) 형제가 함께 한 우중의 설악구간산행
종주일시: 첫날 07.10.1.09:35~17:35(15.8km 24,300보)
다음날 07.10.2.05:35~17:35(17km 27,300보)
갑작스런 비로 우중산행 서북릉 주변 경관을 보지 못한 아쉬움
운무에 젖은 대청봉 주변의 단풍 형형색색 운취
대간길 함께했던 산악회 분과 홀대모 분을 반갑게 만나다
공룡능선 조화미, 저항령, 황철봉 너덜지대를 통과하다.
끝청에서 본 설악의 단풍과 운무
중청과 대청에 다가서며
밥맛이 꿀맛입니다.
대청봉 정상의 형제
공룡능선상의 괴석
공룡능선상의 기암
화채능선을 조망
황철봉 오르며 지난 저항령 전 너덜지대를 주시함
미시령 전 마지막 너덜지대 통과 중
33구간(미시령~진부령) 대 장정의 막을 내리다!
종주일시: 07.10.12.02:45~10:35(15.6km 27,316보)
금수강산 산악회와 동행, 짙은 운무함께 우중산행
짙은 운무탓 시계 불리속에 상봉 이후 신선봉 지나침
병풍 바위에서 산악회따르다 마산 방향길 잘못들어 30여분 알바
진부령 도착후 기념촬영 , 대간 장정의 대단원 - 서막
짙은 운무에 가린 상봉 표석
대간령 도착
대간령 옆 홀대모 흔적
병풍바위에서 산악회 일행을 따르다 30여분 알바로 원기 회복하고...
기록을 남기고... 다녀 간다고...
백두대간 상 남쪽의 마지막 봉우리인 마산봉(1052m)
알프스 스키장 멀리 흘리마을 전경
드디어 진부령 도착
만감이 교차하면서...
대장정을 마무리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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