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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27일, 수요일, Antigua and Barbuda, St. John, Joe Mike's Hotel
(오늘의 경비 US $797: 숙박료 $62, 아침 4, 점심 20, 식품 12, 9, 버스 4, 4, 기념품 $4, 항공권 $710, 환율 US $1 = 2.6 Eastern Caribbean dollar)
오늘은 Antigua and Barbuda의 최대 관광지인 English Harbor에 있는 Nelson's Dockyard 구경을 다녀왔다. Nelson's Dockyard는 영국 역사상 제일 유명한 해군 제독인 Nelson 제독의 이름을 딴 해군기지였던 곳이다. English Harbor는 아름다운 자연항이고 Nelson's Dockyard에는 복원된 역사적인 건물들이 많았다. St. John 항구에 정박해 있는 3척의 대형 유람선에서 쏟아져 나온 수백 명의 관광객들로 붐볐다.
숙소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West Bus Terminal에 가서 17번 버스를 타고 갔는데 불과 20분 만에 도착했다. 어제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숙소로 오는 중에 택시기사가 자기 택시로 내일 섬 관광을 하라고 권했는데 택시요금이 한 시간에 $20이라 했다. 여행을 하다보면 택시를 대절하지 않으면 갈 수 없는 곳이 많은데 이곳은 버스로 너무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다.
가는 도중에 버스기사가 버스를 세우더니 도로변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버린다. 후진국가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이다.
Antigua and Barbuda는 후진국가가 아닌가? 인도나 아프리카에서는 쓰레기는 차창 밖으로 던지는 것이 보통인데 이곳은 다르다. 오늘 캐나다 Toronto에서 왔다는 유람선 관광객 한 사람과 잠깐 얘기를 나누었는데 Puerto Rico의 수도인 San Juan에서 출발해서 일주일 동안 Tortola, Antigua and Barbuda, St. Lucia, Barbados를 구경하고 San Juan으로 돌아간단다. 일생에 한번 정도는 해볼 만한 여행이다.
오늘 점심은 중동 여행할 때 즐겨 먹었던 schwarma 음식점에서 먹었다. 미국의 샌드위치나 한국의 김밥에 비교되는 이 음식은 항상 맛있게 먹는데 오늘도 맛있게 먹었다. Schwarma를 항상 맛있게 먹는 이유는 안에 들어가는 양고기가 맛있기 때문이다.
오늘 저녁때 방 앞에 있는 베란다에 나가서 인터넷을 해보니 WiFi 시그널이 잡힌다. 그래서 Expedia.com에 들어가서 쿠바 가기 전까지 필요한 항공권을 모두 다 샀다. 2월 5일에 St. Martin에서 Puerto Rico로, 2월 8일에 Puerto Rico에서 Dominican Republic의 Santo Domingo로, 2월 11일에 Santo Domingo에서 Jamaica의 Kingston으로 가는 항공권을 샀는데 모두 $710이 들었다. Jamaica에서 쿠바로 가는 항공권은 미국의 50년 묵은 쿠바 무역금지 조치 때문에 인터넷에서 살 수 없다. Jamaica에서 살 예정이다.
내일은 Antigua and Barbuda를 떠나서 항공편으로 St. Kitts and Nevis로 간다.
숙소 Joe Mike's Hotel
숙소 근처에 정박해 있는 유람선이 보인다
St. John 거리 풍경
China Shopping Center란 간판이 보인다
부패의 상징이었던 Antigua and Barbuda의 초대 수상의 동상
유람선이 3척이나 정박해 있다
유람선은 그야말로 “floating hotel"이다
배 이름은 왜 여자 이름이 많은가?
카리브 해 흑인 남자들은 머리를 길게 기르고 이상하게 생긴 모자로 덮는다
이 버스 터미널에서 미니버스를 타고 English Harbor로 갔다
이곳에서 싸고 맛있는 보리죽 아침 식사를 했다
버스 터미널 옆에 있는 생선 시장
English Harbor에 있는 Nelson's Dockyard는 Antigua and Barbuda 최고의 관광지다
오래된 영국식 건물
옛날에 해군함정 수선을 하던 곳이다
거대한 규모의 닻
부의 상징인 세일보트들이 많이 정박해 있다
호텔 겸 음식점
박물관
옛날 배 앞에는 이런 여자 목상을 붙여 놓았다
영국 Charles 왕자의 어렸을 적사진
영국의 Nelson 제독이 잤다는 침대
영국의 "이순신" Nelson 제독의 초상화
Nelson‘s Dockyard는 옛날 카리브 해 지역의 영국해군의 제일 중요한 해군기지였다
Fort Berkeley 요새로 가는 길
English Harbor를 지켰던 Fort Berkeley 요새
옛날에는 25대의 대포가 있었다는데 이제는 한 대뿐이다
대포 옆에서
Fort Berkeley 요새 주위 해변풍경
Fort Berkeley 요새에서 보이는 English Harbor 풍경
English Harbor를 배경으로
유람선에서 나온 관광객들
English Harbor 바로 옆에 있는 Fallsmouth Harbor에도 소형 유람선과 세일보트가 많이 보인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중동 여행할 때 즐겨 먹었던 schwarma라는 음식 Copyright (c) 2004- By 박일선. All Rights Reserved. 이 글과 사진은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않고 글과 사진을 수정하지 않고 저작자를 박일선으로 (혹은 Elson Park) 표시하는 조건으로 아무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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