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세/란/통 cafe.daum.net/serantong
기흉(pneumothorax):
폐와 흉막사이에 공기가 고여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이며, 가슴에
손상(칼, 교통사고, 늑골골절, 등)을 입어서 폐에서 공기가 누출되거나 흉막으로 공기가 유입되어 발생합니다. 수술 중에 발생한
기흉은 흉관(chest tube)으로 배출하게 됩니다. 기흉이 있게 되면
폐가 압착되어 기침이 나고 호흡이 곤란해지게 됩니다. 내시경에
의한 수술이나 신경차단의 합병증으로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공기
대신에 피가 고이게 되면 혈흉(hemothroax)라고 합니다.
교감신경(sympathetic nerve):
신경은 운동과 감각을 담당하는 신경을 체성(somatic)신경과 스스로 작동하는 자율(autonomic)신경으로 나누게 됩니다. 교감신경은
자율신경으로 다한증과 안면홍조증은 이 신경들 중에서 일부분이
환경 여건에 따라 과다하게 쉽게 흥분하는 것 입니다.
교감신경부위(sympathetic level):
흔히 T2, T3라고 말하는데, 이것은 흉부(Thoracic)교감신경의 위치를 말하는 것입니다. T2라고 하면 두 번째 늑골뼈에 위치한 교감신경절 또는 줄기를 절단, 응고, 클립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교감신경절(sympathetic ganglion):
교감신경세포 줄기 또는 세포체가 모여 있는 것을 말합니다. 교감신경 수술에서는 교감신경세포가 연결과 교체되는 곳으로 보통 늑골 위에 있게 됩니다. 신경이 철길이라면 신경절은 기차가 교체하는 역에 해당한다고 보면 됩니다.
교감신경간절단술(sympathicotomy):
전기소작으로 교감신경 줄기(교감신경간)를 태우거나 잘라서 끊어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교감신경절절제술(sympathectomy):
전기소작으로 교감신경절의 일정부분(약 1 cm가량)을 태워 버리거나 잘라내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ectomy는 절제를 말하고,
-otomy는 절단을 뜻합니다.
교감신경차단술(sympathetic nerve block):
차단술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바늘로 교감신경 기능을
정지시키는 것으로 주로 알코올, 페놀을 주사하거나 고주파열을
통하여 교감신경을 응고하는 것입니다. 수술에 의한 신경차단은
클립으로 교감신경을 물어서 기능을 정지시키는 것을 뜻합니다.
의료보험에서는 약제에 의한 방법을 교감신경파괴술이라고 합니다.
클립(clip):
혈관의 출혈 또는 신경의 전달을 차단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조그만 금속으로 다한증/안면홍조 수술에서 티타늄으로 만든 것입니다. 아주 드물게 감염이나 알레르기반응을 유발하기도 하고 엑스선 검사에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
쿤쯔섬유(Kunz fiber):
20세기 초에 혈관에 의한 손의 질환이 있을 때 교감신경절제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실패율이 아주 높았기에 쿤쯔는 그 원인이 되는
신경을 고양이에서 찾았다고 보고 하였습니다. 지금도 교감신경절제 후에 땀이 다시 나는 경우에 이 신경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학자들은 사람에게서 적용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한증(hyperhidrosis):
땀의 분비가 체온을 조절하기 위하여 필요 한 것 보다 과다하게
분비되는 것을 뜻합니다.
드리클로(driclor):
무수알코올에 알루미늄 크로라이드(aluminum chloride)를 녹인 것으로 상품명입니다. 피부가 마를 때(보통 밤)에 발라야 합니다.
수분이 있을 때 바르면 수분과 크로라이드가 합하여져 HCl(염산)이 되면서 따끔거리게 됩니다. 알루미늄이 땀구멍을 막게 됩니다.
부작용은 피부발진, 열감이 있습니다.
드리오닉(drionic):
영어로 dr + ion을 합하여 된 말로 상품명 입니다. 전기이온영동으로 다한증을 치료하는 기계입니다. 피부에 약하게 전류를 흘려서 땀샘의 기능이 정지되도록 하는 것 입니다. 효과가 있는 사람들이 일부 있습니다. 손, 발용과 겨드랑이용이 각각 있습니다.
땀샘(sweat gland):
땀샘은 두 종류가 있으며, 아포크린샘(apocrine gland)과 외분비샘(eccrine gland)가 있습니다. 아포크린샘에서 분비되는 성분은
외분비샘에서 분비되는 땀에 비하여 기름지며 주로 겨드랑이, 사타구니, 얼굴, 등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아포크린샘에서 나오는
땀은 교감신경수술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다한증에서 문제가 되는 땀은 외분비샘에서 나오는 것 입니다.
로비눌(Robinul):
항콜린제의 일종으로 상품이름이며 일반명은 글리코피롤레이트(glycopyrrolate)입니다. 땀의 분비에 관여하는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을 억제 합니다. 주사약은 마취를 하기 전에 사용하며,
바르는 약은 안면다한증에 효과가 좋으며, 먹는 약은 전신다한증에 효과가 좋습니다. 국내에서 먹는 약은 글리코피롤레이트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미각다한증(gustatory hyperhidrosis):
교감신경수술 후 발생하는 부작용의 하나이며 신맛, 매운맛에 대하여 안면다한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수술 후 약 15%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경미한 정도에서 심하게 고통을 느끼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보상성다한증(compensatory hyperhidrosis):
교감신경수술 후에 나타나는 다한증으로 이전에는 땀이 나지 않았던 부분(주로, 몸통, 엉덩이, 가슴, 안면)에서 땀이 많이 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덥고 매운 음식을 접하게 되면 안면에 땀이 많이 나는 것을 미각다한증이라고 합니다(수술 한 사람의 약 15%에서 발생). 냄새에 의해 발생하는 것을 후각다한증이라고 합니다.
미각, 후각다한증도 수술 후에 발생할 수 있는데, 보상성다한증은
경미한 경우에서 심한 상태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주 심한 경우는 5%정도 입니다. 보상성다한증은 한쪽에 땀이 나지
않게 하면 보상적으로 다른 쪽에 땀이 많이 나게 된다는 뜻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학자들은 보상성이 아니고 땀이
많이 나는 것을 억제해 주어야 할 반사가 교감신경절제로 없어지게 되어 땀이 많이 난다고 하여 반사성다한증이라고 해야 옳다고
주장합니다.
보톡스(Botox)
보톡스는 상품명으로 보토리눔 독으로부터 생산 된 것입니다. 보톡스는 땀을 분비하는 신경전달 물질을 차단하여 약효를 발휘하게
됩니다. 주로 손바닥, 발바닥, 얼굴의 다한증에 사용하며 약효에
의한 발한정지는 수 개월간(3-6 개월) 지속됩니다.
신경이식(nerve graft):
교감신경절제 수술 후에 보상성이 심한 경우에 수술로 없어진 교감신경부분을 다른 신경을 잘라서 갖다 붙이는 경우를 말합니다.
아직 임상적으로 결과가 많지 않은 실정으로 보다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며 보편화 되어 있지 않습니다.
액취증(bromhidrosis):
겨드랑이 아포크린샘에서 과다하게 땀이 분비되어 냄새가 나는 것을 말합니다.
장미여드름, 딸기코(rosacea):
얼굴에 있는 혈관이 손상되어 안면피부가 손상을 받은 병적상태를
말하며, 경미한 경우에서 심한 상태까지 다양합니다. 안면홍조와는 구별해야 합니다.
호너증후군(Horner's syndrome):
교감신경절제와 차단 후에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으로 윗 눈꺼풀이 내려오는 증상(ptosis), 동공이 좁아지는 것(myosis), 경미하게 안구건조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흔히 성상신경절(stellate ganglion)의 손상으로 발생합니다. 내시경에 의한 수술에서 이러한 합병증은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알코올에
의한 신경차단에서 조심하지 않으면 이러한 합병증이 발생 할 수도 있습니다.
홍조(blushing):
머리부분에 뜨거운 느낌을 가지면 안면열감(flushing)이고, 얼굴이 붉게 되는 것은 홍조(blushing) 입니다. 열감과 같은 주관적인
느낌만 있고 홍조가 없으면 교감신경수술의 대상이 아닙니다. 안면홍조 때문에 사회적으로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을 사회공포증(social/erythrophobia)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