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땅으로 입성한 낙동 정맥이 성법령 근처에서 곁가지를 흘려 일명 내연지맥이라 부를수있는
괘령산─매봉─향로봉─내연산─동대산─바데산─삿갓봉─입래산으로 맥세를 이어 북으로 뻗어 나가다가 그 꼬리를 영덕 오십천에 묻고 있다,동대산은 그 지맥의 가운데쯤에 위치해 있고.이 산줄기들의 서쪽으로 흘러내리는 지능선들이 일궈낸 물줄기는 상,하옥 계곡으로 흘러 들어 영덕쪽 대서천이 되어 오십천으로 흘러든다
동대산은 그동안 이웃한 내연산.향로봉.팔각산의 명성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던 산이지만 산기슭의
상하옥계곡.옥계계곡등이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 받으면서 외지인들에게도 알려지기 시작한 산이다
산록 서쪽으로는 하옥계곡의 지류가 되는 마실골.경방골.물치미골등 아직도 사람들의 때가 묻지 않은 청정계곡과 이름없는 아담한 소와 폭포를 품고 있는 비경과 원시림을 간직한 곳이다
산행일자: 2010년 7월 18일(일요일)
산행지 :포항 동대산(791m.경북 포항시 죽장면 소재)
산행코스:포항학생야영장→잠수교→마실골→동대산→물치미골→호박소→
경방골→신교→옥계주차장
산행거리:약 10.5㎞(소요 시간 6시간)
추억의 한마디: 포항시 남정면으로 알바하는 바람에 1시간이상 지체되었고
청하면에서 죽장면 상옥으로 넘어가는 재가 만만찮았고.
하옥으로 가는 비포장 좁은도로를 운전하신 기사님 투덜대고
산행시 시간 부족으로 지름길 선택한 대장 개척산행으로 이끌고
하산시 경방골 알탕으로 모든 피로 한숨에 다 풀어버린 즐거운
산행있었습니다 여름 산행으로는 최고입니다
첫댓글 카메라에담은 그림들이 예술이다, 가고싶은맘 굴뚝이건만..........
와~~~ 넘 좋다 보기만 해도 시원하네 발이라도 담그고 싶다
가을에 한번 갔으면 좋겠다 단풍진 계곡이 참 좋을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