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의 마지막달에 정년후의 인생을 위한곳을 마련하였다.
가격이 착하고 교통편이 조금은 편한곳 추풍령이다.
12월 17일 방문한 사진이다.
마을뒤편의 작은골목으로 포장된길을 따라가면 나온다.
첫인상은 조금 지저분하지만 그래도 지형은 아늑한 감이 느껴진다.
(조금... 조금.... 지저분하다는것이 꿈인것은 나중에 알았다.)
농막이 있고 주변의 쓰레기는 치우면 될듯하고...(이작업이 몇달을 걸릴줄은 몰랐다.)
연못도 있고..
우물도 있고..
크게자란 잡초는 처리하면 될듯하고... 꿈에 부풀었다.
터전을 마련한 기쁨은 아직도 좋다. 그러나 꿈과 현실은.....
세번째 방문을 했다.
1월초에 방문을 했지만 너무 춥고 얼어 있어서 엄두도 못내고 올라갔다.
16일에 다시 내려 왔다.
정리를 해볼참이다.
김천쪽 출장열쇠 불러서 농막문을 열었다.
TV이에서만 보던 세상에 이런일이 란 모습을 봤다.
도저히 정리의 엄두가 안나고 날만 춥다.
저 밑에 있던 우물의 문도 열었다.
판넬로 집을 지어 놓으니 따뜻해서 모기만 득실득실 하다.
문을 확열어 놓았다.
그리고 올라오는 길에 백두대간 작점고개를 들렸다가 온다.
15일 내놨던 물건들 쓰레기들을 영동군의 환경업체에 연락하여 한차분을 치웠다.
들어오는 골목이 좁아서 1톤정도만 들어 온다.
2020년 2월 26일~ 3월2일
26일 추풍령에 왔다.
예초기 휘발유 사서 예초기로 절반정도 잡초제거를 했다.
예초기 휘발유를 두번을 다 쓰고 나니 팔이 떨려서 더 못했다.
그리고 물건옮기기 .. 혼자 두어시간을 했는데도 별 성과가 없다.
농막바닥에서 홀로 만찬을 한다.
27.28.그리고 29일 오전까지 혼자 계속 정리를 했다.
29일 오후에 청량리 백두대간벰버인 상석이 왔다. 닉네임은 나무라고...
나무는 오자 마자 창고에서 난로를 찾았다.
농막안을 정리하고 둘이서 난로를 설치했다.
3월1일까지 나무하고 같이 농막내부에 자리가 없어서 바깥에 있던 냉장고도 들여 놓고 다른것도
정리를 하고 다음날 주간근무인 나무와 같이 2일 새벽에 서울로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