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8년 5월 1일 화요일 저녁 5시 30분~8시 30분
● 장소 : 의정부 믿음사랑 교회
● 함께 하신 분 : 임종원선생님, 이묘범선생님, 김민선, 김한나, 배은주, 서영희, 전선희 선생님
두 번째 모임도 전원 출석 하였답니다. *^^*
지난 번 모임 때 늦게 마치는 시간이 마음에 걸려 30분을 당겨 모였고요,
식사 시간과 겹쳐 김밥을 함께 주문해 먹으며 나눔을 하였답니다.
* 책상 밑 호일로 싸인 빛나는 김밥이 보이네요. ^^ 서영희 선생님의 친정 어머님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떡과 약밥도 너무 맛있었답니다. 감사해요~
첫 모임에서 요약이 길어지면 시간을 유용하게 쓰기 힘든 것 같아
챕터의 핵심주제를 뽑고 책의 내용중에서 기억하고 싶은 단락을 발췌해 적고
함께 토론하거나 나누고 싶은 이야기, 질문거리 등을 준비해오기로 했습니다.
이번 주 차는 샬롯 메이슨 교육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살아있는 책'과 '이야기 하기(나레이션)'에 관한 내용을 읽고 나누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12장 살아있는 책 / 13장 온전한 책] 을 읽고 준비해 온 김민선 선생님~
* 민선 선생님의 지적인 미모가 돋보입니다. ^^ 살아있는 책 챕터가 살아있게 나왔네요. ^0^
샬롯 메이슨이 말하는 '살아있는 책' 이란 한 저자가 한 가지 주제에 관하여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저술한 것이며, 이야기, 사실, 저자의 의견이나 관점을 적절히 조화시킨 것이라고 합니다. 지난 모임에 나누었던 내용과 연결되어 생각한다면 하나님, 인간, 우주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지요~ 살아있는 책을 읽어야 할 이유와 활용방법 등, 각 학문과 연결된 살아있는 책들에 관한 소개도 있었습니다.
살아있는 책과 같은 의미인 온전한 책으로 아이들이 지식을 사랑할 기회를 만들어 내는 자유를 맛보라고 이야기합니다.
아이들에게 공 들여 책을 사랑하도록 도와주라는 이묘범 선생님의 따뜻한 조언도 마음에 새겼답니다.
김민선 선생님은 수잔 와이즈 바우어의 '교양 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 세계역사 이야기' 책을 아이들에게 읽어주며 본인도 이야기에 푹 빠져 함께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고 나누어 주셨어요.
전선희 선생님은 자녀 중 한 명이 강아지 온통 빠져 있어 어찌하면 좋을 지 고민을 나누어 주셔서
강아지라는 주제로 살아있는 책도 읽고
또 그 주제로 다양한 경험을 통해 그 분야의 확장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14장 이야기하기 : 지식 습득의 예술 / 15장 이야기하기를 위한 조언 / 16장 이야기하기에 관한 질문]
시즌 1 에 이어 발제 준비의 모범을 보여주시는 김한나 선생님은 만삭임에도 성실히 준비해오셨어요.
샬롯 메이슨 교육의 중요한 주제인 '이야기 하기' 에 관한 주제들을 통틀어 정리해 나누어 주셨습니다.
이야기 하기의 유익과 연령에 따라 이야기하기를 진행하는 방법, 이야기하기를 할 때의 주의점, 이야기하기를 요청하는 본보기 등들 아주 잘 요약해주셨습니다. 살아있는 책을 읽고 이야기하기는 어린 아이가 책에서 얻은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식이라고 합니다. 꼭 필요한 과정이기도 하고요~
김한나 선생님이 자녀의 이야기하기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나누어 주셨는데 걱정했던 부분이 오히려 잘 하고 있는 부분이라는 이야기를 들으셨답니다. ^^
[17장 작문 가르치기 / 18장 지혜의 열매 / 19장 소리와 눈빛으로 읽기]
이 챕터를 준비한 것은 저입니다. (순서가 가나다 순으로 정해진 사실은 지난 모임에서 발견한 놀라운 사실이었지요. ^^)
이야기하기에서 글쓰기로 어떻게 이루어질수 있을까 고민을 갖고 있던 제게 딱 맞는 챕터였답니다.
구두 이야기에서 서술 이야기로 잘 넘어가도록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아이들을 도와주어야 하며,
서술 이야기하기가 되더라도 구두 이야기하기를 멈추지 말라고 합니다.
시간 여유를 두고 자유롭게 마음껏 글쓰기하는 것이 중요하며, 자유를 주더라고 세밀한 부분을 갈고 닦도록 도와 주어야 합니다.
샬롯 메이슨의 방법은 자신을 속이는 것처럼 간편하다고 서두에 이야기 하지만
무엇이든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노력하며 도와야 하는 건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
읽기에 관한 부분은 잘 이해가 안갔는데 우리말보다 영어 읽기에 관한 부분이라고 파닉스의 대모이신 이묘범 선생님이 이야기 해주셨어요. (그 이야기도 어찌나 재미있던지 샬롯을 배우다 파닉스 이야기로 넘어갈 뻔 했답니다. ^0^)
[20장 세 단계 수업 시간 / 21장 어휘 공부]
서영희 선생님이 발제하신 장입니다. ^^
이야기에 관한 소개로 간단히 발제하고 넘어가고 21장 내용에 집중해서 나누었답니다.
책을 많이 읽으면 어휘력을 키울 수 있다고 합니다.
대화와 큰 소리 읽기가 어릴 때에 왜 필요한지, 중요한지 다시금 새기게 되었습니다.
역시 이야기하기는 어휘를 배우기 위한 최고의 방법 중 하나라고 했네요.
엄마의 새로운 단어, 명랑한 말투는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고 하는데 다짐하고 실천해야 겠습니다. (아자!!)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이야기하기' 가 희미해져 가는건 안타까운 일입니다.
우리는 이야기하기가 활성화 되어야 할 때에 아이들에게 이야기할 기회를 많이 주지 못하는 것 같아서요.
[22장 심부름꾼 활자법 / 23장 간단한 문법 / 24장 교육의 한 요소로써 영웅 예찬]
대망의 마지막은 전선희 선생님 전담이십니다. ^^
22장, 23장의 부분은 간단히 발제를 하고 넘어갔고요, 중요한 24장의 이야기를 길~게 나누었습니다.
영웅 예찬이라 함은 롤모델, 멘토, 코칭 이란 단어로 설명하면 좀 더 쉽게 의미가 다가옵니다.
한 선생님이 예전에 사람은 불완전하기에 누군가를 멘토로 삼는다는 것은 조심해야 할 부분이라는 조언을 들었단 이야기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영웅으로 생각했던 사람들도 평범한 사람처럼 실수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실망하며 겪는 과정도 아이에겐 유익이 있을거라고 그것들은 당연하다고 조언해주셨습니다.
아이들이 결점이 아닌 좋은 자질을 보며 영웅을 존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기독교적인 미덕에 뿌리를 내린 영웅적인 자질들을 붙들고 있는 가정에서 자라는 것이 우리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줄 것이라 기대해봅니다.
* 두 선생님 학구적인 모습에 도전 받습니다. 너무 잘 어울시고요~~^^
*다소곳한 모습으로 집중하시는 전선희 선생님과 서영희 선생님~
*경청의 모범을 보여주시는 김한나 선생님과 김민선 선생님~
* 대망의 마지막을 장식해주시는 전선희 선생님~~ ^^ 저 잘 듣고 있답니다.
두 번째 모임은 책 내용을 요약해 올리며 후기를 작성해보았습니다. ^^
세 번째 모임은 어떻게 역사로 남겨놓을지 쓰고 있는 저도 궁금하네요. ^0^
모임의 열매들이 우리 삶 속에, 우리 홈스쿨 속에 녹아나길 소망합니다~!!
첫댓글 시즌2에 도서선정도 그렇고 어떻게 진행 될지 많이 궁금했었는데 꼼꼼히 후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산캠프 시즌2가 벌써 기다려지고 기대되네요♥
일산 캠프 장소를 섬겨주신 사모님이시지요? ^^(얼굴은 잘 모르지만~~^^)
일산 캠프도 화기애애하고 열정있는 나눔의 후기들이 인상적이었는데~시즌 2를 기다리고 계시는군요.
조만간 열리고 뜨거운 나눔이 시작되겠네요. ^^ 저도 일산에서 열리는 시즌 2 기다려지네요.
저희 팀도 열심히 배우고 달려갈게요~~
일산팀도 미리 화이팅입니다.
아~지금에서야 댓글을 확인했어요
(그사이에 저는 다섯째 출산을ㅎㅎ) 기억해주셔서 감사해요♥
의정부 캠프의 열정은 아무도 따라가지 못할것 같아요^^
끝까지 유익한 시간 되시길 기도합니다~
연거푸 하룻만에 뚝딱 두 개의 후기를 완성하신 배은주 샘의
집중력과 기억력과 상상력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글쓰기에 탁월한 은사가 있으신 듯합니다.
이어지는 다른 캠프의 후기 작성자(기록관)들에게도 귀한 모범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수고많으셨어요~~~!!!
연거푸 두 개를 벼락치기로 마친거 같아 죄송한 마음입니다. ^^;;
이 일로 저의 온갖 기억력과 상상력을 동원하니 두뇌가 느슨할 틈이 없어 제가 오히려 도움을 받네요. ㅎㅎㅎ
남은 주도 역사로 잘 남도록 기록하는 기록자가 되도록 힘쓸게요. 감사합니다~~~